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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건망증과 치매

  • 한재욱 서울 강남비전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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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보다 치매가 문제입니다. 깜빡 잊고 나중에 ‘아차!’ 하면 건망증이고 생각 자체를 영원히 잊어버리면 치매입니다. 자동차 열쇠를 어디에 뒀는지 모르면 건망증이고, 그것을 보고도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 모르면 치매입니다. 배우자의 생일을 까먹으면 건망증, 배우자를 보고도 누구인지 모르면 치매입니다. 비상금을 둔 위치를 몰라 헤매면 건망증, 그걸 찾아서 아내에게 갖다 주면 치매입니다. 통장에서 돈을 찾아 아들에게 주면 중증 치매입니다. 
20대는 택시에 타자마자 휴대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내느라 바쁘고, 50대는 택시에 타서 내릴 때까지 휴대전화를 찾느라 뒤적거립니다. 이 정도면 귀여운 증상입니다. ‘업은 아이 3년 찾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정도면 중증입니다. 그런데 중증을 넘어선 불치성 건망증과 치매가 있습니다.
자신의 죄를 빨리 잊고 의인인 척하는 것은 불치성 건망증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모두 자신의 죄를 지적하는데 자신만 아니라고 우기는 치매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 왔으면서도 자신의 힘으로 성공했다는 건망증을 갖기 쉽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내 힘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 치매가 인간의 악한 속성입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시 103:2)
<글=한재욱 서울 강남비전교회 목사, 삽화=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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