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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극정성 그 사랑의 기쁨

  • 이주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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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47f016167e3c437c70fba30895481ab.jpg (File Size: 61.3KB/Download: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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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 감사절 설교 준비를 위하여 묵상하고 기도하던 중

갑자기 떠오른 자그마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벌써 10년 전쯤 해운대 교회 부흥회를 갔던 일이었습니다.


부흥회가 마치던 날 저녁

한 할머님께서 감사하다며 봉투를 내미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당황스럽기도 하고

그 마음이 감사하지만 어색하기만 하였습니다.


저의 사양하는 것을 본 장로님과 목사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 권사님이 주시는 이 봉투는 꼭 받으셔야 합니다.

권사님은 폐지를 주워서 생활하시는데

생활에 필요한 것 말고는 모두 교회에 헌금하시고

목사님 대접하는데 드리는 기쁨으로 사시는 분이세요!”


저는 그 말씀에 두 손으로 감사히 인사하며 받았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보니 10,200원이 들어있었습니다.


그 할머니는 아마 교회와 목사님이 배려하셔서

교회에 의탁하여 지내시면서 늘 교회에서 기도하시며 봉사하고

교회와 인근 사무실에서 나오는 폐지를 모아 생활하시지 않나 생각되었습니다.


저는 그 할머니의 지극 정성을 생각하니

그 돈을 쓸 수가 없어서 늘 마음에 묻어 두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봉투를 꺼내 묵상하였습니다.

“나는 그 할머니와 같은 지극 정성으로

주께 드려 본 적이 있는가?


그 할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성도들에게

드린 것이 얼마나 있는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사랑하며 바친 일이 무엇이 있을까?


아, 할머니는 얼마나 주님과 가까이 하며

얼마나 사랑 지극한 행복한 나날을 사실까?


주여, 부족한 저에게도

그 아름다운 마음을 주소서!”


<이주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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