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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행복한 부시맨

  • 한상인 광주순복음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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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부시맨’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비행기에서 떨어진 콜라병을 주운 부시맨은 그것을 망치로 활용하면서 신의 선물이라 여기며 좋아합니다. 그러나 서로 콜라병을 먼저 쓰려고 하는 바람에 평화롭던 마을은 시기와 질투, 분쟁의 장소로 변합니다. 부시맨은 마을의 평화를 위해 콜라병을 신에게 돌려준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늘날 인간이 거주하기에 가장 가혹한 지역으로 손꼽혀지는 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에는 부시맨을 비롯한 여러 유목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시맨을 연구한 인류학자 리처드 리 박사는 부시맨들이 단순히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이 아니라, 하루 몇 시간의 노동만으로 자신들의 생계를 해결하고 남는 시간을 여가활동에 보내고 있다고 보고합니다. 리 박사는 부시맨의 척박한 원시적 사회를 오히려 ‘원천적으로 풍요한 사회’라고 주장했습니다. 물질적 풍요는 없지만 그들은 서로 대화하며 친밀하게 지내고 짐승도 먹을 만큼만 잡을 뿐 더 이상 살생하지 않는 자연적인 평화주의자들이라고 합니다. 
현대인들은 없어서 괴로워하고, 있어도 결코 만족할 줄 모릅니다(잠 30:15). 성경은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히 13:5)고 말씀합니다. 풍요가 재앙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글=한상인 광주순복음교회 목사, 삽화=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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