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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참 좋으신 예수님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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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김경애 집사 (점천교회)

  지난해 2007년 11월초였다. 법원 사람들이 우리 집으로 들이 닥쳐서 집안에 모든 집기마다 빨간 딱지를 붙이러 왔다. 아들이 자동차를 할부로 샀는데 못 갚아 연체된 것을 갚으라고 압류가 들어온 것이었다. 그래도 곧 그 문제는 잘 처리가 되어 해결이 되었다. 하지만 그보다 심각한 문제는 내 몸과 정신에 이상이 온 것이었다. 압류를 한다고 사람들이 들이닥쳤을 때 내 가슴은 방망이로 맞은 것 같이 ‘쿵’ 소리가 나며 내려앉는 것 같았다.

  그 이후로 모든 일이 잘 해결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놀라서 두근거리는 가슴은 여전했고 노상 울렁증과 가슴에 통증이 수반됐다. 그리고 밤새 온갖 잡생각들로 머릿속이 어지러워 한잠도 이룰 수가 없어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었다. 입맛도 떨어져서 음식을 넘기기가 어려웠다. 병원에 가서 심전도 검사, 내시경 검사 등 여러 번 검진을 받아 봐도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결과만 나왔다. 나는 이렇게 병명도 모른 채 매일 고통 속에서 야위어 갔다. 거기다 더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불면증으로 인해 지나친 망상이 나를 절망과 좌절로 이어지게 해서 하루를 살아갈 희망조차 없어지고 우울증까지 겹친 것 같았다. 아무리 생각을 안 하려 해도 머릿속으로 들어오는 생각을 막아 낼 수가 없었다. 내 몸과 맘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었다.

  그런 와중에 나는 서울에 사는 막내아들 집으로 가게 되었고 난 모든 사정을 아들에게 말하고 문경에 있는 병원이 진료를 잘한다고 들었기에 그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다고 했다. 그랬더니 아들이 강경하게 말리며 “어머니 정신 차리세요. 우리는 영적 존재들이니까 아무래도 기도원 가셔서 기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고 성화를 부리는 것이었다. 그리고 며느리가 1월 1일 화요일에 나를 강남금식기도원에 데려다줬고 며느리는 직장에 다니는 관계로 먼저 내려갔다.

  일단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아들 내외 때문에 기도원에 올라왔지만 나도 믿는 사람이었기에 하나님께 집중하고 열심히 기도에 힘썼다. 그러나 사흘이 지나도록 나의 증상은 호전 되지 않았고 여전히 불안하고 잠이 안와서 밤새 단 5분도 잘 수 없었다. 나흘째 되는 금요일에 새벽예배가 끝나도 절망적인 마음은 어쩔 수가 없었다. ‘내가 죽어도 왜 이런 식으로 죽게 될까?’ 하는 절망이 나를 사로잡았고 차라리 집에 내려가서 죽음을 맞이하자는 생각이 들어서 짐을 정리 하려고 하였다.

  그런데 그때, 설교시간마다 강사님들께서 ‘기도원에 온 것은 우연히 아니다!’라고 하셨던 말씀이 확연히 떠올라서 집에 가서 죽음을 맞이하려던 생각은 일단 접어 두기로 하고 아침마다 목사님들께서 해주시는 안수기도를 받았다. 또 곱상하게 생기시고 친절하신 한 목사님이라는 분께 상담을 드렸더니 제일 앞자리에 가서 앉고, 예배에 집중해서 기도를 많이 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나는 그대로 순종하고 다른 사람들이 앞자리에 앉을까봐 서둘러서 예배에 참석을 하였다. 그러면서부터 예배시간에 은혜가 넘쳤고 하나님의 말씀이 귀에 쏙쏙 들어오기 시작했다. 나는 한 평생 살아오면서 믿는 자로서 나의 마음의 중심을 하나님께 드리지 못하고 성격에도 문제가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고 하나님 앞에 눈물로 회개기도를 드리기 시작했다. 예배가 끝나면 기도 굴에 가서 다시금 회개 기도를 하며 ‘히스기야의 생명을 연장 시켜 주신 것처럼 나도 건강을 회복시켜 주시면 간증하겠습니다’라고 하나님께 눈물로 간구한 후 돌아보니 기도굴이 참 따뜻한 것을 느꼈다. 이것도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예비해 두신 것 같아 감사드리는 마음이 복받쳐 올라왔다. 저녁 예배를 모두 마치고 숙소에서 잠자리에 누웠는데 그렇게 안 오던 잠이 쏟아져서 밤새 단잠을 이루었다.

  다음 날 일어나서 보니 몇 달 만에 잠을 푹 자서 몸이 날아 갈 듯이 개운했다. 또한 흐렸던 정신도 맑게 돌아왔고 좌절감으로 불안했던 마음과 가슴의 아픈 통증이 모두 사라졌다. 밥맛이 없어 제대로 입에 넣지 못했던 음식의 제 맛도 느낄 수 있었고 그야말로 기적이 일어나 모든 것이 회복되었다. 할렐루야!

  나는 너무나 크신 주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고향에 아주 심각한 상태에 놓여있는 병자들에게 전화를 해서 “어서 기도원에 가서 예수님 믿고 살아계신 하나님께 회개하고 기도하라”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간증하며 전도를 하였다. 이제 어디서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하고 간증하며 남은 생을 준비할 것이다.

<정리 : 강남금식기도원 간증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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