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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1월 22일]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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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성령이여 은사’ 196장 (통 17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요한복음 21장 3∼4절

말씀 : 신앙생활을 몇 년 하다가 다시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회에 열심히 다니면서 봉사도 하고 성경공부, 찬양대도 하더니 어떤 큰 사건을 계기로 신앙을 포기합니다.

기독교는 단순한 사상이 아니기 때문에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게 빠지면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게 돼 있습니다. 만일 신앙이 어떤 지식이라면 신앙을 포기한다는 말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은 지식만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바른 신앙에 서지 않을 경우 어떤 사건을 계기로 과거로 돌아가 버리고 맙니다.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은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르며 살았습니다. 그들은 온갖 종류의 기적을 봤고, 예수님의 귀한 메시지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큰 충격적 사건을 당하게 됩니다. 바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입니다. 무서운 군중과 로마 병정들의 악행은 제자들에게 감당할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과거의 삶으로 돌아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사람 낚는 어부’로 부르셨는데, 그들은 그 사명을 완전히 망각해 버렸습니다.

예수님 제자들이 사랑에 대한 교훈과 바른 삶에 대한 교훈을 얼마나 많이 배웠겠습니까. 그들은 예수님께 배운 교훈을 전파해야 할 사명을 갖고 있는 사람들 아닙니까. 주님의 말씀은 생명처럼 귀한 진리가 아니었습니까. 그러나 그들은 이 모든 것을 버리고 과거의 삶으로 돌아갔습니다.

많은 교인들이 교회를 다니다 과거로 돌아갑니다. 물론 그들 중에는 처음부터 가짜였던 신자가 자신의 목적이 이루어지지 않자 떠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십자가 사건과 같은, 자신의 생각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분노의 사건들을 교회나 가정이나 사회에서 겪으면서 믿음을 저버리고 과거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주님께서 그들을 만나주십니다. 그리고 성령을 그들에게 부으십니다. 바로 이 두 사건으로 인해 제자들은 과거의 삶에서 다시 사명을 받은 삶으로 돌아옵니다. 세상의 안일함과 무의미한 삶에서 다시 주의 나라를 위해 수고하며 영원한 가치를 위해 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들은 평생 주께서 주신 ‘사람 낚는 어부’의 사명을 위해 살다가 하늘에 계신 주님께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성령을 받은 사건은 그들로 하여금 다시는 과거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신앙의 계기가 됐습니다.

기도 : ‘십자가 사건’과 같은 억울하고 불의한 일을 겪을 때, 하나님의 공의를 의심하게 되는 일들을 당할 때, 너무나 이해할 수 없는 충격적인 일들이 발생할 때,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기보다 십자가의 예수님과 그분을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면서 더욱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항상 사명을 놓치지 않도록 늘 깨어 있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스데반 황 목사 (그리스도의보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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