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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돌아온 친절

  • 김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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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친절

한 남자가 도로에 차를 세운 채 서 있는 할머니를 보았다.
"저는 브라이언 앤더슨입니다.
비도 오는데 우선 제 차로 가는 거 어떨까요?"
그는 할머니의 차도 수리해 주었다.
"사례는 괜찮아요. 대신 곤경에 처한 누군가를 보면 도와주세요."

그와 헤어져 집으로 가던 할머니는 작은 카페에 들렸다.
여 종업원은 할머니의 젖은 머리를 보고 수건을 건넸다.
만삭의 몸으로 일하는 중이었다.
'지칠만한데 어쩜 이리 친절할까.'
할머니는 방금 전 만난 브라이언을 떠올렸다.

식사를 마친 할머니는 그녀 몰래 100달러 짜리 지폐
몇 장을 남기고 사라졌다.
식탁에 쪽지가 있었다.
"친절에 고맙습니다. 당신은 내게 빚진 게 없어요.
나 역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베풀 뿐이에요.
만약 되 갚고 싶다면 이 사랑의 연결 고리가 끊기지 않게 해 줘요."

그녀는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남편과 내게 도움이 절실한 걸 어떻게 알았을까?
다음 달에 출산하려면 돈이 필요했는데……."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잠든 남편을 곡 안으며 속삭였다.
"그동안 마음 고생 많았어요. 앞으로 잘될 거예요.
사랑해요. 브리이언"
할머니를 도와준 남자는 다름 아닌 그녀의 남편이었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김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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