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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고독을 선물로 만들라

  • 이한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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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을 선물로 만들라(요한복음 16장 32-33절)


<고독을 선물로 만들라 >

 도피 심리는 영혼에 만족과 보람과 행복을 거의 가져다주지 못한다. 참된 행복과 보람은 어려움을 믿음으로 직면해 이겨낼 때 생긴다. 혹시 현실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일이 있어도 도피하는 일은 없도록 하라. 어느 곳에서 따돌림 당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있을 때도 웃음을 잃지 않고 넉넉한 여유를 가지면 그 삶에 매력을 느끼고 그에게 사람이 몰리지만 따돌림 당했다고 느끼고 표정이 어두워지고 위축되어서 자신감을 잃어버리면 점차 매력이 없어지면서 더 따돌림 당한다.

 따돌림 당하는 것과 같은 환경에서도 스스로는 따돌림 당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자신은 주님과 함께 메이저그룹에 있다고 생각하라. 교회에서도 따돌림 당한다고 생각하지 말라. 자신이 참여하고 헌신하지 않으면 교회가 저절로 자신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주지 않는다. 교회에서도 끊임없이 참여하고 함께 힘을 써야 점차 따돌림 당하는 느낌이 없어지는 환경이 형성된다. 남이 자신에게 관심을 써 주기만 바라면서 “교회가 사랑도 없어.”라고만 하지 말라. 자신이 꾸준히 교회에 더 참여하고 헌신해야 교회의 주역이 된다.

 살면서 누구에게나 고독한 순간은 있다. 중요한 것은 그 순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하느냐는 것이다. 고독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예수님도 고독했다. 고독은 죄의 결과가 아니다. 창세기 2장 18절에서는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다.”란 말씀이 나온다. 고독은 타락 이전에도 있었다. 그 최초의 고독은 하와를 선물로 받게 된 계기로 작동했다. 왜 하나님은 고독을 허락하시는가? 고독을 통해 의미 있는 만남을 추구하게 하고 결국 하나님이 없으면 살 수 없음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다.

 고독을 고통으로만 생각하지 말라. 때로 고독은 하나님의 선물이 될 수도 있다. 예수님은 고독을 선물로 만드셨다. 그래서 사랑하는 제자들이 다 떠나고 십자가의 수치를 당하는 상황도 훌륭하게 극복하셨다. 고독할 때나 군중으로 있을 때 중에 어느 것이 더 좋은지 단정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그 상황을 잘 활용하느냐는 것이다. 많은 것이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집단 최면에 걸리면 영혼이 악해질 수 있다. 반면에 고독을 통해서는 진리와 의미 있는 만남을 추구할 때가 많다. 그때 하나님과 깊이 만날 가능성도 커진다.

< 나를 떠나지 않는 하나님 >

 본문은 예수님의 유언 설교인 다락방 강화의 마지막 말씀에서 세상에 남을 제자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씀을 하셨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33절).” 이 말씀은 환경과 상관없는 절대적인 승리의 고백이다. 예수님은 성도도 환난을 당한다는 현실을 인정하셨다. 환난이 예상되어도 세상으로 나아가라. 환난을 회피하려고 하지 말고 직면하라. 예수님은 이미 환난을 이길 수 있는 넉넉한 힘을 주셨다. 그 힘을 가지고 환난과 고통을 이겨내라.

 시련은 있어도 성도는 반드시 승리한다. 마귀는 시련까지만 보게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는 시련 후에 영광까지 본다. 결국 성도는 승리한다. 시련 때에 시련 후의 영광까지 볼 수 있는 영적인 시야를 가지고 조금만 더 인내하라. 시련은 낙심하라고 주어진 것이 아니라 더욱 겸손히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라고 주어진 것이다.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 자세히 보면 모든 사건이 하나님의 드라마이고 하나님의 경륜과 경영 아래 이뤄진다. 사건을 볼 때 외면만 보지 말고 내면도 보라. 그러면 그 사건에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음을 깨닫는다.

 잠언 16장 4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쓰임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 하나님이 악한 날도 적당하게 있게 하셨다. 때로 부조리한 일들이 보여도 그 일조차 하나님이 있게 하셨고 하나님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하심을 철저히 신뢰하라.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이 여전히 우리 곁에 계심을 믿고 넘치는 희망을 가지라. 적은 물결을 보지 말고 물의 흐름을 보고 최종 승리를 믿으라. 최종적으로는 하나님이 승리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된다. 하나님의 뜻에는 실패가 없다.

 나는 다음 찬송을 좋아한다. “멀리멀리 갔더니/ 처량하고 곤하며/ 슬프고 또 외로와/ 정처 없이 다니니/ 예수 예수 내 주여/ 지금 내게 오셔서/ 떠나가지 마시고/ 길이 함께 하소서.” 예전에 이 찬송을 부르면 아내는 내가 멀리 멀리 갈 것만 같다고 농담을 했다. 멀리 가려고 부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없는 삶의 비참함을 생각하고 결코 예수님을 멀리하지 말자는 각오로 부르는 것이다. 내가 멀리하지만 않으면 하나님은 절대 나를 떠나지 않는다. 사람에게 근심이 있는 것은 문제가 커서가 아니라 자기 곁에 계신 하나님을 크게 보지 못해서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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