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 이별한 후에
아티스트 : 박준석
앨범 : 이별한 후에
앨범 발매 : 2019.09.20

걸어가는 길에
서늘한 바람이
불어왔는데
왜 인지 서럽더라
니 생각에
아직도 가슴은
뜨거운데
찬바람에
마음이 울컥 했나 봐
평소와 다를 것
없는 하루인데
이별 뒤에 왜 이렇게
하루가 긴지
금방 지나갈 것
같던 니 흔적이
아직 날 괴롭혀
사랑이 이렇게 아파요
아무 말도 못하고
혼자만 앓아서
곧 괜찮아지겠지
몸의 흉터처럼
마음의 상처도
아물어가겠지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원래 몰랐던 것처럼
살 수 있을까
지운다고 지워내도
계속 나타나는
너와의 추억이 날 서럽게
만들어
사랑이 이렇게 아파요
아무 말도 못하고
혼자만 앓아서
내 기억 속에 넌
언제나 힘들 때
내 앞에 있었는데
우린 다르다고
믿었던 그 착각마저
다른 사람들과
같았던 걸까
그립다 날 보며 사랑한다 하던
그 목소리가 보고 싶다며 말 흐리던
오늘도 비어있는 앞자리를 보며
언제나 그렇듯
널 그리워해

등록일 : 2019-12-19 21:13:59 / 문서노출 : 26 / 다운로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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