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 하얀색 봉고차 (prod. Artist 빡대)
아티스트 : Artist 빡대
앨범 : Artist 빡대 : The beginning ep.1
앨범 발매 : 2019.10.15

아빠의 고향으로 돌아왔지 와이프와 함께
큰맘을 먹은 금의환향 like that
당시 아빠가 차린 시골 작은 학원에서
아이들이 늘어났어 모든 노력들의 짜임새

아빠의 한 손에는 항상 담배
엄마는 작은방에서 손 모아 pray
아빠의 머릿속은 다음 plan에
엄마는 기도하지 가족들이 잘 때

학원이 잘 될수록 우린 필요했지 차
십몇 개월 되는 할부에 하얀색 봉고차

아주 기뻤다고 했어 우리 엄마는
아주 기뻤다고 했어 우리 엄마는
첫차를 가진 뿌듯함의 말을
해줄 때 그때의 표정을 지었어 방금

그 후로 필요해졌댔지 차량 운전 기사님이
연이 되어 만났겠지 20대 어린 기사님을
그 시절을 기억한대
그 시절을 기억한대

첫 주말 토요일 그쯤에
할머님 위독하시대
봉고차를 빌려달래
어린 기사님은 악세레다를 밟네

하얀색 봉고차, 하얀색 봉고차
조심히 몰아야해 혹 흙 묻을까

하얀색 봉고차, 하얀색 봉고차
조심히 몰아야해 혹 흙 묻을까

we never know
the life is what

we never know
the life is what

키를 쥐고 떠나가지 그는 부릉
한 주 된 아버지 첫차를 타고 부릉
할머님 아프시단 핑계로 이끄는
하얀색 봉고차는 친구들의 부름

술을 몇 잔이나 마셨는지 다시 차를 모네
새벽에 친구들과 다시 돌아와야 하기에
새벽 도로 비틀대는 아버지의 보물
이젠 볼 수 없게 됐어 산산이 조각났기에

학원이 잘 될수록 우린 필요했지 차
십몇 개월 되는 할부에 하얀색 봉고차

어린 기사는 살아왔지 다행히도
그의 아버진 찾아왔지 우리 집을
우리 아이를 왜
이 모양으로 만들었냐며 돈을 요구했지

help us, help us
없어진 차의 할부금이 help us
학원에 안 좋은 소문 없게 help us
아직은 갚아야 할 게 많기에 help us

하얀색 봉고차, 하얀색 봉고차
조심히 몰아야해 혹 흙 묻을까

하얀색 봉고차, 하얀색 봉고차
조심히 몰아야해 혹 흙 묻을까

we never know
the life is what

we never know
the life is what

어쩔 수 없게 주게 된 돈은 200만원
우리 가족은 평생 그를 미워하며
살아가겠지 몇 년 뒤에 들은 소식
그 아들은 오토바이를 몰다 죽었다고...

등록일 : 2019-12-21 23:59:46 / 문서노출 : 30 / 다운로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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