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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카툰 웃기는 이야기 모음

첨부 1


1. 엄마가 외출을 하려고 요즘 유행하는 짧은 반바지에 나시티를 입으십니다.
   10살짜리 아들 왈 "야, 엄마도 그렇게 입으니 엄청 멋있고 섹시하네!!"
   기가 막힌 엄마가 사정없이 꿀밤을 쥐어멕이는데 12살짜리 큰놈 왈
   "야 임마, 내가 임자있는 여자는 건들지말라고 얘기했어, 안했어?"

 

2. 울아들 친구녀석이 공무원시험에 합격해서 동사무소에 첫출근 했던 날
   점심시간에 혼자 자리를 지키게 되었는데 한 아주머니가 들어와서 묻더래요.
   "저기, 사망신고를 하러 왔는데요..."
   처음이라 무척 긴장한 이 친구, 잘하자! 마음먹고 목소리깔고 무게잡으며
   "본인이세요?"    ???????? 
    그러자 더 웃긴건 이 아주머니 - 조금 난처한 얼굴로 머뭇거리며

   "본인이 직접 와야 하나요?"  ????????

 

3. 엄마가 부엌칼 세트를 새로 사오셔서 아빠랑 헌칼을 버리게 되었습니다.
   마침 의류수거함에 버릴 헌가방도 있어서 아빠는 한손에 식칼을, 다른손엔
   헌가방을 들고 나는 종량제 쓰레기봉지를 들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는데
   5층에서 엘리베이터가 서더니 가끔 본적있는 장동건 닮은 훈남오빠가 탔습니다.
   근데 훈남오빠가 제옆에 바짝 붙어서더니 3층버튼을 누르더군요.
   3층에서 문이 열리는순간 훈남오빠가 갑자기 제손을 잡고 미친 듯이
   복도계단으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머 어머 왜이러세요???"
  "잔말말고 뛰어! 니 뒤에 미친놈이 칼들고 서있는거 못봤어?"
   해명할 틈도없이 한참을 훈남오빠의 손에 끌려 달리는데
   뒤를 돌아보던 훈남오빠가 "꺄악!" 비명을 지르더니 제손도 사정없이 뿌리치고
   빛의 속도로 도망을 갑니다. 뒤에서는 아빠가 엄청난 스피드로
   식칼을 휘두르며 따라오고 계셨고요.
   "야 이놈아! 거기 안서?? 너 잡히면 죽을줄알아!!!"

   결국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차가 출동하고서야 모든 오해가 풀렸는데
   그 사건을 계기로 전 훈남오빠와 친해졌고 주민들께 깊은 인상을 심어준 아빠는

   동대표로 선출까지 되셨지만 아직도 그 오빠가 딸내미 납치미수범 이라는 생각을

   완전히 떨치지 못하셨는지 좀 많이 싫어하시는 것 같아요.

 

4. 공부라고는 지지리도 못하는 맹구네집에  어느날 무자비한 강도가 들었대요

    강도 : 난 이 칼로 널 죽일수도 있어! 하지만 내가 말하는 문제를
            10초안에 맞추면 목숨만은 살려주지.
    맹구 : 허걱... 쪼께 쉬운 문제로 내 달랑게요...
    강도 : 삼국시대 에 있었던 세 나라 이름을 맞춰봐!

 

    당연히 농땡이 맹구니까 알수가 없었죠.


     무자비한 강도는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10, 9, 8, 7, 6, 5, 4, 3, 2...
   드디어 1초전 강도는 칼을 뽑아들고 맹구의 배를 겨누는데......


   맹구 : 아이고메!  배 째실라고 그려??
   강도 : 엥? 너 공부 잘하네. 백제 신라 고구려 도 다 알고...살려준다!

   맹구 : ?????   

 

5. 결혼 10주년 특별기념일날 밖에서 만난 어느부부의 대화

    ******************************************************

   남 : 아! 내가 이날이 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던가...
   여 : 여보, 만약 오늘이 내 마지막 날이라면 자긴 어쩔거야?
   남 : 말이 되는 소리를 해! 그딴생각 꿈에도 하지마!
   여 : 변함없이 사랑하고 매일매일 키스해 줄거지?
   남 : 당연하지!
   여 : 당신 나보다 예쁜여자 만나면 바람필거야?
   남 : 미쳤어?  내가 어떻게 그럴수가 있겠어!
   여 : 나 죽을때까지 사랑할거지?
   남 : "응"
   여 : "여보오~!!!"
   ************************************************
   이 대화를 맨 밑에서부터 위로 읽어보세요.
   그게 바로 결혼10년차이상 남편들의 진심 이라나?...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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