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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예수님에 대한 이미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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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오브크라이스트 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가는 것을 보고.. 생각나서.. 써봅니다... 우리는 예수님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굳어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예수\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압구정동에서 10만원 이상 주고 했을 법한 부드러운 웨이브의 긴 머리와... 깊은 색감의 푸른 눈동자.. 오똑한 콧날이지요... 하지만 그건.. 서양인이 만들어낸 하나의 이미지 일 뿐입니다.. 지금 시대에 사는 사람은 누구도 예수님을 직접 보지 못했습니다.. (환상이나.. 꿈이 아니라면...) 우리가 예수님을 알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이겠지만... 인간의 문화를 통해서 배워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몇 해전 개봉했던 영화가 있죠...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이라는 영화.. 말이 많았죠.. 예수님의 고난에 대한 영화지만.. 이번 패션과는.. 전혀다른 대접을 받았죠.. 뭐.. 사실 그럴 필요가 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에서 예수 역을 맡은 배우가.. 윌리엄대포.. 라는.. 온갖 잡다한 역할을.. 스파이더맨에서는.. 악당 두목으로.. 때론 살인자로.. 별로 좋지 못한 역을 했던 배우가.. 예수역을 맡았다는 것부터 기분이 안 좋긴 했지만.. 그 영화도 나름대로..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우선은.. 예수님의 인간적인 면모에 대해서.. 많이 느꼈습니다.. \가나의 혼인잔치\ 하면 떠오르는것이.. 예수님은 구석에 앉아 있다가 거룩한 목소리로.. \항아리에 물을 넣어라\ 정도 할 것 같았는데.. 그 영화에서.. 예수님은 흥겹게 뛰어 놀았습니다.. 그걸 보니.. 예수님을 향해.. 사람들이 \먹보여 술꾼\이라고 불렀던 이유를 알 것도 같았습니다.. 고뇌 하는 장면도 여러가지 생각할 만 했구요... 노벨상을 받았던 작품인.. 주제사라마구의 소설.. \예수의 제2복음\ 보다는 훨씬 얌전한 영화였는데.. 교회에서 너무 떠드는 바람에.. 오히려 흥행이 됐죠... 이번.. 패션오브크라이스트는...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보다는 여러가지로.. 기독교인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줍니다.. 우선은.. 예수역을 맡은 배우.. 짐 카비젤.. 이 사람이 맡았던 역할들은..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에서.. 아름다운 세상의 시초나 마찬가지인.. \'부랑자\' 역할을.. 씬 레드라인.. 에서는.. 전쟁 가운데에서.. 사색하는.. 군인 역할을.. 맡았던.. \'착한\' 사람이라는것이죠... 그의 눈 빛은.. 정말.. 끝내줍니다... 또.. 뱀 머리를.. 와그작.. 밟아버리는 장면 등도.. 기독교인을 흥분(?)시키기에 좋은 장면이었죠... 어떤 분이 지적한 대로.. 성경과 좀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 이 영화에서.. \'고난\'을 보았습니다..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에선... 인성을 지닌 예수의 모습을... 예수의 제2복음에선... 자아를 찾아가는 예수의 모습을... 그리고.. 패션.. 에서는.. 나를 위해 찢기시는 고난당하는 예수의 모습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 또 많은 이미지를.. 성경을 통해서 찾고 있습니다... 필립얀시의.. \내가 알지 못했던 예수\ 도.. 제게.. 예수님에 대한 수 많은 이미지를 변화시켜 주었던 책입니다.. 아.. 이런.. 횡설수설.. 잡다한 말이 길어졌네요.. 암튼.. 결론은... 다양한 각도에서.. 예수님을 바라보았으면 좋겠다는.. 말입니다.. 성경과 다소 틀린 내용이 있어도.. 그 가운데에서.. 배울 것을 찾고, 또.. 그것을 알려주면 좋겠습니다.. 사역자들이 해야할 일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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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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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점동 2004.04.10. 00:17
참으로 좋은 지적인것 같습니다. 제가 일전에도 글을 올린것 같은데 영화를 만드는것 또한 인간이 만들고 그것을 보는것도 인간이기에 아무리 많은 준비를 하고 영화를 만들었다고 하더라고 그것이 하나님께서 세상을 말씀으로 창조하신 높고 위대하신 일들에는 비교를 할수가 없지요.. 그렇게 볼때 영화를 영화로 보시고 또 그 영화속에서 배척할것은 배척을 하고 또 배울것은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것은 이렇게 저것은 저렇다는 방식의 흑과 백을 영화속에서 찾을것이 아니라 항상 그속에서 내가 은혜받는 부분만 찾아내고 그것을 내 삶속에 접속시킬때 최고의것들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주저리 주저리...
장낙중 2004.04.10. 00:17
제가 봉사하고 있는 우리 교회 호산나성가대에서는 내알 부활절 칸타타가 열립니다. 여기서 도마역의 대사가 생각납니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도마에게 \네가 나를 본고로 믿느냐? 보지 않고 믿는자가 복이 있도다\ 우리 모두 예수님을 본적이 없지만 예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누가 그려냈든 모습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여깁니다.
김주호 2004.04.10. 00:17
좋으신 말씀이십니다.. 요즈음에는 하도 불신이 많아 보지 않고서는 믿지못하는 세상이 되어 버렸네요...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마음의 눈으로 느끼는 것이 중요하지않나 생각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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