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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황당하지만 기분좋은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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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무척이나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오늘 새벽기도를 가다가 겪은 일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며 웃을까 합니다. 요즘 저희 가정이 40일 작정기도를 하고 있어요.. 운영자님은 무슨 일인지 아시겠지만.. 우리집 아이들 (유빈이, 수빈이)때문에 저희 부부가 같이 교회에 가는것은 무리일것 같아서 하루씩 교대를 하며 가고 있습니다. 저는 항상 아내가 깨워 줘야지만 일어난답니다. 한참 단잠을 자고 있는데 아내가 잠을 깨우더군요. (핸드폰에 알람을 맞춰 두었는데 벨소리를 듣고..) 저는 잠을 자다가 벌떡 일어나 차에 시동을 켜고 출발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차의 시계를 보니 12시 44분 이였습니다. 어제 까지는 분명 시계가 맞았는데.. 그냥 단순하게 이상하다 생각하고 조금 더 움직였습니다. 신호를 받고 서 있다가 휴대폰을 보았습니다.근데 휴대폰도 12시50분이였습니다. 참 황당했습니다. 할수없이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다시 집으로 오면서 핸드폰을 확인했습니다. 알고보니 메세지가 와 있었습니다. 메세지 내용이 \오빠...뭐 우짜고 저짜고..\ 이런 내용이였습니다. 참 어이가 없더군요.. 근데 이 메세지가 왔을때 아내는 알람음으로 잘못알고 저를 깨운겁니다. 다시 집에 돌아와 아내와 한바탕 웃고 다시 새벽에 새벽기도를 다녀 왔습니다. 하지만 기분은 좋았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이런 저의 모습을 보시고 기뻐 하셨을 겁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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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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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성 2004.10.19. 08:56
오늘 새벡에 저도 목사님이 필리핀으로 출국하셔서 새벽기도회를 인도하러 새벽에 교회에를 갔는데 새상에나 교회에 문이 잠겨 있는거 아니겠어요... 내가 넘 일찍 왔나 했는데... 40분 정도 일직 온건데... 교회에 문이 잠겨 있다니... 교회에 자고 있는 집사님을 불러 봐도... 안일어 나고... 30분 정도 기다리다... 이렇게 하면... 오늘 기도회 종치겠다 싶어서 한참 교회 문앞에서 기도를 하는데... 세상에.. 교회에서 기르는 닭이 우는 거 아니겠어요... 그 소리에 집사님이 잠에서 깨서... 제 소리를 듣고 3층에서 내려와 문을 열어 주더라구요... 그래서 ... 새벽기도회를 인도 할 수 있었지요.... ^^; 제가 연제 쪽에 전도사로 있을때는요... 목사님이 새벽기도회에 빠지는 것을 넘 싫어 하셔서 한참 긴장을 하고 자다가 시간을 착각하고 2~3 시간 일찍 교회로 간적이 한두번이 아니예요.... 전도사님들은 이런 기억 있으실 껄요.....
문엄산 2004.10.19. 08:56
^^ 하나님께서 오랜만에 웃으셨겠네요.. 마라나타
인터미션 2004.10.19. 08:56
^^ 저도 양집사님과 유사한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학부 신학생으로 있을 무렵 집과 교회가 거리가 멀어 대전에서 학교를 마치고 금요일에 광주에 내려가면 2시간 쯤 걸리는 집에 내려가지 않고 그냥 교회 지하실 반평쯤 되는 곳에서 잠을 자면서 주일까지 보내고 월요일에 다시 대전학교에 올라가는 생활을 했었습니다. 지하 골방(기도방)이다 보니 새벽엔 항상 옆 지하예배실에서 새벽기도를 했기 때문에 저는 인기척이 나면 항상 새벽기도시간이 된 줄 알고 바로 이불정리하고 양치질을 하기 위해 주섬주섬 세면도구를 챙기기 일쑤였습니다. 거의 무의식적으로 반복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언젠가 고등부 학생들이 제가 자는 골방으로 저를 심방을 왔습니다. 그녀석들이 저녁에 야간 자율학습이 끝나고 심심해서 저를 보러 온 것인데, 그때 시간이 한 12시 반정도 되었었나봅니다. 곤히 자고 있던 제가 바깥이 갑자기 시끄러워지자 새벽기도 시간인 줄 알고, 눈도 못뜬채 세면도구 챙겨서 나가는데 \이상하다 오늘 새벽기도는 고등부가 많이 왔군...\생각하면서 화장실로 가서 양치질하고 세면하고 돌아와 보니 뭔가 이상한 겁니다. 고등부 얘들은 제가 몽유병 환자인줄 알고 어안이 벙벙해서 저를 기다리고 있었고, 저는 새벽기도 시간인데 니들이 교복차림에 왠일이냐고 다그치다가 사정을 알게 되어 박장대소를 하고 같이 24시간 하는 뼈다귀해장국을 먹으러 갔었습니다. 가끔 그때 일을 생각하면서 그 때 저를 찾아와서 같이 고민하고 기도했었던 고등부 아이들을 떠올리기도 하는데, 양집사님도 재미있는 추억거리를 만드셨네요.. ^^
안상준 2004.10.19. 08:56
저두 새벽기도에 관한 많은 추억들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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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2004.10.19. 08:56
하하하 너무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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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현 2004.10.19. 08:56
음 .. 새벽기도.. ㅎㅎㅎ.. 저도 추억거리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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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 2004.10.19. 08:56
전 새벽기도 갈 때 너무 피곤하고 졸려서 와이셔츠를 거꾸로 입고 갔던 적이 있습니다. ㅡㅡㅋ 그 모습으로 강단에 올라서 설교하는 모습이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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