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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이거 신고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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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교회 물품 사러 문방구에 갔습니다... 물건 사서 차에 싣고 시동을 거는데 악셀을 밟으면 자꾸 꺼져서 몇번 시도하다 결국 렉카 불러 정비소로 갔습니다... 참고로 약 3개월 전 비슷한 현상이 있어서 연료 펌프와 연료통까지 새것으로 갈았습니다... 그 정비소 역시 단골이라 수리 내역 통장을 보고는 이상하다며..... 기사님이 기름 어디서 넣었냐고 물으시더라구요... 당연히 s* 주유소 가서 바로 어제 넣었다고 했죠 근데 기름을 종이컵에 조금 따라서 보여주는데 약 3층으로 빨강 검정 흰색........ 뭔가를 섞었거나 그 주유소 연료탱크 청소를 안해서 그럴꺼라 하더군요.. 마침 주유소 적립 통장이 있어서 전화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니 직원이 와서 보고 잘못을 인정하더군요... 근데 자기네가 인수 받은지 일주일 밖에 되지 않다고 말하긴 하더군요... 전 주인이 바뀌기 전부터 계속 그 주유소에 다니고 있던거구요.. 혹시나 해서 마침 디카를 가지고 갔었기에 휘발유와 펌프통 등등 사진을 몇장 찍었지요... 기름을 다 넣고 새 기름을 사다 주겠노라고 그 직원이 갔다왔는데 결국엔 자기네 주유소 다른 탱크에서 퍼왔다며 아주 노랗고 깨끗해 보이는 휘발유를 가져 왔더군요 물론  기름통 청소를 하고 펌프 새로 갈고 새 휘발유 넣으니 멀쩡하게 차는 시동도 잘 걸리고 했는데 그 직원 계산하면서 차에서 음료수 한박스와 담배 한 보루 내리더니 기사님 수고 했다며 드리고 현금으로 계산하고 차로 가기에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시동을 거는데.... 제게로 오더니 하얀 봉투 건내더군요... 사장님이 밥 한끼 사 드시라고 주셨다구요.... 몇번 실갱이 벌이다가.. 안되겠다 싶어... 그 주유소 찾아가.. 소장이란 사람 만나 직접 돈 주고 왔습니다... (그 돈 받아 고기 사먹을껄 그랬나?? ㅎㅎ) 수리비 물어준것만으로 감사하다고 하구요.... 근데 그렇게 수리비 물어주는 것으로 모자라 뇌물(?)까지 주는 그 사람들 뭔가 찔리는게 있어서 그런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군요... 참고로 그 직원 돈 계산해 주기전.. 그 사진 꼭 지워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자리에서 다 지웠는데... 정말 어떻게 처리를 했어야 하는건지... 머리가 복잡합니다.... 글구 앞으로 주유 어디가서 해야할지 도무지 믿을 수가 없네요... TV선전까지 하는 주유소가 그 지경이니 말입니다... 오늘 하루는 자동차 정비소에서 다 보냈네요... 설교 준비는 언제 할지...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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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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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2005.05.07. 18:32
다른 분들을 위해서 신고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왠지 우리나라는 정에 약한 것인지, 아니면 나만 아니면 그만인것인지 그냥 덮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결국 다른 사람이 또 같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신고를 하시던지 찍은 사진을 게시판에 올리는 것이 좋다는 것이죠... 지운 사진은...복구...가 안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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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광 2005.05.07. 18:32
전에 복구 된다고 대장님께서 말씀하지 않으셨나요? 글고 김목사님 왜 올려달라는 것 안 올려주십니까? 빨리 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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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점동 2005.05.07. 18:32
신고합시다. 저도 한표 던집니다.
김동석 2005.05.07. 18:32
저도 신고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지구촌 2005.05.07. 18:32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사진은 지우고 아직 다른 사진을 찍진 않았는데 복구 방법은 모르구요... 어디에 어떤 방법으로 신고를 해야될지도 모르겠거든요....
김범석 2005.05.07. 18:32
신고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고요.. 제 경험담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약 15년전에 서울 한남동에 있는 고속도로방향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한적이 있습니다. 주.야간 카운터까지 보고 탱크로리까지 받았으니 알바치고는 해볼건 다 해본셈이지요...(지금은 없어진 유공에 우수직원으로 연수까지 받았더랬습니다. ^^; ) 그때 경험을 순서없이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Q. 직영점과 개인운영주유소는 무엇이 다른가? A. 직영점은 본사가 따로 있는 체인점 형태의 주유소입니다. 따라서 주유소 운영은 주인의 개념이 아니라 파견 소장과 직원들이 근무합니다. 개인 운영주유소는 기름을 한방울이라도 덜 넣으면 그게 남는것이지만 직영점은 모두다 월급장이들입니다. 하다못해 알바까지도 세금 다 떼고 월급으로 받습니다. 이 차이가 비리를 만드는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물론 직영점도 맘만 먹으면 여러가지 방법이 있죠) Q2. 기름의 질에 차이가 있을 수 있는가? A. 물론입니다. 가장 보편적이 방법이 섞는 것이지요.. 옛날에는 휘발유 저장소에 밤에 신나류를 섞었습니다. 제가 근무하던 주유소의 바로 100M 후방에 떨어진 개인주유소가 신나 섞다가 성분검사에 걸려 15일인가 영업정지 당했었습니다. 고속도로 입구라 물류량이 많았는데도 섞었더군요.. 두번째는 이물이 섞이는것입니다. 땅속에 있는 유류저장탱크에는 자연발생적으로 수분이 생기고 오래되면 바닥에 탱크의 녹과 물이 가라앉게 됩니다. 기름이 비중이 더 낮으니 당연히 물이 바닥에 깔리는 것이지요. 이런 주유소에 마침 탱크에 기름도 없거나 탱크에 기름을 받을때 자연히 자동차에 급유되는 기름에는 이물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런경우 엔진에 녹킹현상같은 것이 발생하거나 자연히 내 자동차 기름통에도 물이 차지요.. 참 비오는 날 기름을 넣을때도 조심해야 됩니다. 지금은 캐노피(주유소 지붕)가 다 있기때문에 그럴일이 적겠지만 장마통이나 태풍불때 기름넣으면서 차지붕에 있던 물들이 자주 자연스럽게 급수(^^)됩니다. 세번째 기름의 휘발성분이 날라가서 입니다. 고속도로 같은 유류탱크의 휘발류의 보유 기간이 잛을수록, 다시 말해서 기름의 로테이션이 빠르면 자연히 휘발성분이 덜 날라가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시골 주유소에 영업안되는 주유소에 들어가면 기름 로테이션 주기가 길어서 수분많고 휘발성분 다 날라간 기름을 넣으실수 있습니다. 주유소의 기름 탱크 옆에 있는 파이프 같은 곳을 보면 24시간 끊이 없이 아지랑이가 피는데 그것이 바로 휘발유가 가 휘발 되면서 나오는 가스입니다. 정리하자면 개인점보다는 직영점의 기름이 확률상 착(^^)하다는 것이구요. 같은 조건이면 차가 많이 드나드는 주유소가 상대적으로 좋다는 것입니다. 전에 알바 할때 휘발류 기준으로 한드럼 (200L)팔면 순수하게 남는것이 5000원 이었습니다. 저 기준으로 보면 개인점들이 휘발유 팔아서 폴사인 간판 전기세 내는것도 힘듭니다. LPG가스도 부탄의 비율을 조절해서 농간을 부린다는 말이 있더군요. 실제로 5년동안 넣던 충전소의 제차 평균 주행거리가 320~340Km/55L 였는데 3개월전부터 충전소 옮긴 뒤로는 360~400Km/55L입니다.(스타렉스 9인승) 가끔은 고집을 꺽고 단골을 바꿔보는 것도 일종의 센스입니다. ^^ 하나만 더, 기름이 빨간색은 지금은 없습니다. 전에 일반유발유와 무연휘발류를 구분하기 위해서 색깔이 달랐지만 지금은 전부 무연휘발유입니다. 그러니 노란색뿐이구요 디젤에 쓰는 경유는 암청색입니다. 빨갛고 거멓고 하얗다는 말씀을 볼 때 (사진은 제가 못봐서) 제 생각에는 탱크에 기름이 바닥났을때 바닥의 이물을 끌어 올린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탱크로리로 휘발유 한차 받으면 현찰로 2천만원 넘는 돈을 주고 사오는데 그걸 잘못 섞으면 그 주유소 서너달 벌어서 본전도 못 법니다. 주유소 기름 탱크에 기름 잘못넣으면 대형사고입니다. 재고와 사온 기름까지 몽땅 못사용하기 때문이죠 그러니 어지간한 베테랑만 탱크로리 작업을 합니다. 주유소에서는 가장 큰 일이죠. 그런곳에다 색깔별로 다른 기름을 넣을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심성이 달라서 ..... ^^; 제가 주유소 소장이라도 금일봉으로 사례 할것 같습니다. 수리비는 물론이고... 이건 상식이구요.. 만약 엔진이라도 붙었으면 지출이 더 컷을 거구요.. 소장 입장에서는 기본적으로 저정도는 당연히 사례합니다. 고객 관리차원에서도..... ㅎㅎ 요즘은 신고 하면 일처리는 끝내 주게 해주기는 하지만 .. 자칫 성의를 오해 하신것이라면 괜히 서로가 피곤해 질수 있습니다.(오해가 아닐수도 있지만요...) 그냥 아무 말씀 없이 신고 하시는 것보다는 다음에 기름 넣으면서 웃으면서 어찌된일인지 먼저 이야기 해보세요. 주유소 소장과 소비자 입장에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지구촌 2005.05.07. 18:32
사례를...몇달간 무료로 주유를 해 준다던가 했으면 받아들일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돈이란게 맘에 걸려서 그랬구요... 제가 다니는 곳 늘 차들이 많아 주유도 세차도 줄을 서서 하는 그런 곳입니다... 기름 색은 사진을 올리지 못해 말로 표현 하다보니 그런거구요... 암튼 소장님의 입장에서 성의를 받아들였어야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돈이란거 받고 싶진 않습니다... 이번주에 그곳에 주유하러 가서 함 이래 볼까요? \월욜에 탱크 청소 하신다고 하셨는데 하셨나요?? 담에 또 같은 일이 일어나면 저 신고할겁니다...\라고요....ㅎㅎ
유영진 2005.05.07. 18:32
한 번의 용서로 인한 결과가 기대됩니다!!^^
최민규 2005.05.07. 18:32
제 소견엔...고의적인 기름썩기 같은경우라면....무조건 신고하셔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다만..김범석님의 말씀대로 ..실수로 찌꺼기 같은것이 (이물질)이 썪였다면...아량을 베푸심이 마땅할듯 하군요... 대한민국에 사시는분들 다들 착하고 이해심이 많으셔서 신고정신이 좀 떨어지는데요... 고의적인 사고는꼭 신고 해서 좀더 나은 사회적 분위기 연출하도록 했으면 합니다. .. 근데..저도 실은 왠만하면 신고 않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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