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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예치과 김성훈원장, 성실납세·해마다 1억기부…납세자의 날 국무총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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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목포 세무서는 관할 치과병원 중 한 곳인 `예치과` 소득세신고서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예치과의 연매출 대비 현금영수증 발행 비율이 비슷한 규모의 다른 치과보다 현저히 높았던 것.

 

보통 현금영수증 발행 비율이 높으면 연매출도 높기 마련인데, 예치과는 현금영수증 비중이 높은데도 다른 치과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의 매출을 신고했다.

 

세무서 측은 분명히 누락된 매출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고 결국 칼을 꺼내들었다. 목포세무서는 작년 8월 중순부터 한 달간 샅샅이 예치과 매출자료를 파헤쳤다.

 

그런데 웬일인가. 그야말로 정밀조사를 벌였는데 세금을 더 내면 더 냈지 탈루한 흔적이 전혀 없었다.

지난해 소득세 신고 때 예치과는 소득 중 무려 3분의 1이 세금으로 나갔다. 게다가 이 치과 김성훈 원장(51·사진)은 해마다 8000만~1억원을 장애인 단체 등에 기탁해 온 `기부천사`였다. 세무서 측은 내심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 한편으론 존경심마저 느꼈다. 그리고 올해 `작은 기적`이 일어났다. 3일 개최되는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예치과 김 원장이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탈루의혹을 받던 병원 원장이 대통령상 다음으로 높은 품격의 납세자상을 받게 된 것이다.

 

"상을 받을 거라곤 정말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정직한 병원 운영을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저희 병원에선 현금 내는 환자가 영수증 필요 없다고 해도 자동으로 영수증을 발행합니다. 현금영수증 누락이 제로죠."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김 원장의 일상은 대부분 집과 병원, 그리고 교회뿐이다. 돈 많이 버는 사업가들이 흔히 즐기는 골프도 잘 안 친다. 그는 "나에게 예치과의 예는 하나님에 대한 순종, 손님에 대한 예우를 의미한다"며 "쉬운 편법이 아니라 정직하게 운영하면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처음 병원을 연 1991년부터 소액 기부·봉사를 시작했다. 이후 매출이 늘어나자 2006년부터는 장애인·불우가정 지원금, 학교 장학금, 사회복지공동모금 등에 해마다 1억원 안팎의 돈을 기부해 왔다.

 

그는 수상 소식이 알려지고 언론과 인터뷰하는 것이 자칫 `잘난 체` `교만`으로 비칠까 걱정했다. "무명으로 기부하시는 분들을 대신해 상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처음부터 항상 정직했던 건 아닙니다. 그런데 편법으로 하거나 환자들을 진심으로 대하지 않을 때면 늘 문제가 생기고 어려움에 봉착하더라고요. 그때마다 `아 이건 아니다`고 생각했죠. 상을 받는다 해서 앞으로 달라질 건 없을 겁니다. 변치 않는 삶이 중요합니다."

 

[남기현 기자]

짧은주소 : https://goo.gl/VNB8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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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wookPark 2015.09.1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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