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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우리의 명절 추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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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우리의 명절 추석을 이곳에서 보내는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보냈습니다. 제 짧은 인생에서 처음으로요. 곱게(실제로 보면 아닙니다) 한복을 차려 입고, 경기도 광주에서 열리는 외국인근로자문화축제에 참여했죠. 학교(제가 양평으로 다니거든요)를 오가다 우연히 보게 된 현수막을 통해 전화를 걸어 함께 참여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리고 교회 청년과 함께 갔습니다. 전 몇 가지 사실에 크게 놀랐습니다. 먼저 너무나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에 들어와 있다는 사실.. 으와 광주에 정말 많아요. 제 생각엔 한 400~500명 가량 왔다 간 것 같은데요, 안 온 사람이 그보다 더 많으니까요.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로 고민을 무진 했는데, 뜨아... 한국말 정말 잘합니다. 무엇보다 힘든 일들로 인해 많이들 어두울 줄 알았는데, 뜨겁게 하나님을 찬양하고, 서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우리가 나가지 않으니까 그들이 이 땅으로 들어온 것 같기도 하고, 하나님께서 어려운 선교 현장의 사람들을 직접 이곳으로 보내주셔서 그들을 복음의 길로 인도하시는 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여러모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운동회를 했다면 목이 터져라 응원하고 같이 뛰었을 텐데, 장기자랑을 해서 노래부르며 연주하는 사람들을 보며 맘껏 웃기도 하고, 박수도 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아마도 하나님께서는 저보다 백배 만배는 더 기뻐하셨겠지요... 부디 그 분들이 각자의 고향으로 갈 때에는 복음의 기쁜 소식과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만을 가지고 돌아갔음 좋겠습니다. 비록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로 하나님을 찬양했지만, 분명히 하나님은 더 많이 행복하셨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여러모로 뜻깊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낸 것 같습니다. 다들 잘 보내셨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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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부흥 2005.09.20. 14:01
의미 있는 명절을 보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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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석 2005.09.20. 14:01
수고하셨습니다. 그거 어려운 일인데... 선뜻 청년들도 동참하다니..
김철 2005.09.20. 14:01
정말로 찐짜 봉사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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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현 2005.09.20. 14:01
좋은 데 갔다오셨네요.. 학교에서 말씀 좀 해주시지.. ㅎㅎㅎ..
김익균 2005.09.20. 14:01
쵝오~~ 의 추석을 보내셨습니다. ^^
맹미영 작성자 2005.09.20. 14:01
ㅋㅋㅋ 모두가 그렇게 뜻깊게 보내셨을텐데요. 혹 담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미리 올릴께요. 함께 참여할 수 있음 더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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