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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목사 안수식을 다녀왔습니다.

  •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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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어제는 저와 함께 사역하는 전도사님이 목사 안수을 받는 날이었습니다. 축하와 노회원으로 노회에 참석하였지요. 저도 안수를 받던 날엔 마치 결혼식 같이 얼어있어서 권면해주신 목사님이 누구신지. 설교를 해 주신 분이 누구신지. 축하를 해 주신 분들이 누구신지 다 기억을 못합니다. 거기다가 저의 친척 어른께서 사진을 자청하셔서 열심히 정말 열심히 찍으셨습니다. 그런데 필름이 없었다지 뭡니까? 그래서 저는 목사 안수식 때 찍은 사진이 거의 없어요. 다행히도 친구가 와서 당시 희귀하던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몇 장의 사진이 남아 있어서 그나마 다행지만요. 어제 목사 안수식에서 안수를 받은 전도사님도 혹시 저와 같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닌 것같더라구요. 만면에 웃음을 가득 머금고 정말 기뻐하는 것같았습니다. 늦게 신학을 했고, 늦게 장가를 갔고, 오랫동안 힘든 시간들을 보낸 여유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참고로 이번에 안수받은 목사님은 40세입니다. 설교하신 목사님께서는 자신을 향해서 하시는 듯한 설교를 해 주셨습니다.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교회 담임목사님께서 권면의 순서를 맡아서 권면을 해 주셨고 역시 좋았구요. 축사를 해 주신 목사님의 축하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목사 안수를 받던 때를 기억하면서 다시금 지금 다시 안수를 받는 그런 기분으로, 자세로 하나하나 마음에 새기면서 들었습니다. *날마다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나같은 사람을 부르시고 예수 믿고 구원받게 하시고 목사라는 중대한 직분을 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리고 *매일, 순간,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관계를 유지하기에 힘쓰고 -성경을 묵상하고 연구하고 전하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귀를 기울이는 것이며 *시대의 흐름을 꿰뚫어 볼 줄 아는 통찰력과 실력을 갖추고 -시대의 흐름과 상관없이 세상과 단절된 수도원적인 삶이 아닌 세상 속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과 시대정신을 볼 수 있는 눈을 갖추고 *백성들의 마음과 그들을 사랑하는 눈과 마음이 필요하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정말, 저의 기도제목이기도 한 말씀을 목사님들을 통해서 들으면서 눈가가 살며시 젖어 들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다짐하면서 기도를 했습니다. 참 좋은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에게 날마다 은혜를 베푸시는 우리 주님을 우리의 말과 삶으로 열심히 전합시다. 사이버 스페이스도 역시 주님의 땅이며 주님의 다스림 안에 있어야 할 것을 선포하는 기멀전 식구들이 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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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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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원 2006.04.26. 18:47
저도 머지않아 안수를 받겠지만.... 어찌 그 마음을 알겠습니까?ㅎㅎ 은혜를 나누어 주심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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