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자유글 중국 장가계 여행사진

  • 장낙중
  • 2648
  • 13

첨부 1


7월27일부터 31일사이 중국 장가계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늘 가지고 다니는 니콘카메라가 여행지에서 제대로 작동을 하지 못하는 바람에 별도로 가지고 갔던 딸아이의 캐논카메라로 찍었더니 사진이 영 맘에 들지 않습니다. 그래도 장가계의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미흡하나마 사진 몇장을 정리하여 올립니다. 해발 1500미터 가량의 천문산을 올라가는 케이블카입니다. 저 아래로 까마득히 뒤따라오는 케이블카의 모습이 작은 점처럼 보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산정상에 올랐다가 다시 내려오면서 중간지점쯤에 내리니 버스가 기다립니다. 버스를 타고 다시 아흔아홉구비 올라가니 구백구십구 가파른 계단위로 하늘로 통하는 문 천문동이 보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구백구십구 가파른 계단을 올라 천문동에 이르니 땀이 비오듯 합니다. 저 아래로 줄지어 세워둔 버스가 꼭 이쑤시게 잘라놓은 것처럼 보이고 구비구비 돌아온 길이 꼭 실처럼 보입니다.(사람은 아예 점처럼....보이지도 않습니다.)
산과 산사이 좁은 간격을 막아 보봉호 호수를 만들었습니다. 아름다운 보봉호에서 한 컷 잔잔한 호수 위로 비치는 산자락이 신비롭습니다.
황석공이 집을 짓고 살았다는 황석채 나도 이런 곳에서 산을 바라보며 신선처럼 살아 볼까?
황제의 붓을 거꾸로 꽂아 놓은 듯한 바위의 모습 어필봉입니다.
바다가 솟아 올라 산을 이루고 수억년 풍상에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이루었다는 장가계 장가계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는 원가계입니다.
자연이 만든 다리 천하제일교를 건너 작은 봉우리가 있습니다.
깎아지른 듯한 웅장한 바위산과 산 사이로 저멀리 또 다른 웅장한 바위가 보입니다. 원가계를 보고나면 다른 산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얘기가 사실인지 아닌지...
자연이 만든 다리 천하제일교의 모습입니다. 다리 아래로 또 다른 바위산이...
웅장한 바위산에 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삽니다. 바위위에도 뿌리를 내리는 나무의 끈질긴 생명력에 감탄이 절로 납니다.
오후가 되니 흐렸던 하늘이 맑게 개이고 먼곳의 바위산들이 손에 잡힐듯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1년중 3분지2 이상이 비가 온다는 장가계 , 원가계에서 이렇게 먼곳까지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커다란 행운입니다.
아름다와라 아름다와라~ 더 이상 무슨 말로 표현을 해야할지...

너무도 아름다운 경치에 정신을 잃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옛 사람들도 그래서인지 미혼대(迷魂대)라고 이름을 부쳤습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삭제

"중국 장가계 여행사진"

이 게시물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3

이상훈 2006.08.04. 15:14
참 좋습니다...저는 제일 마지막 사진이 제일 멋진데요...
profile image
정산 2006.08.04. 15:14
저 계단만 봐도 다리 무지 아프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만리장성 올라갈때도 너무 힘들어서 땀 뻘뻘 흘리면서 고생 고생 하며 올라갔다 왔는데... 언제 기회가 되면 장가계랑 계림에 가보고싶네요. ^^
한시춘 2006.08.04. 15:14
저도 마지막 사진이 가장 신비로운 하나님 작품이라고 하려 했더니... 벌써 쓰신분이 계시네요...^^;;;;; 저도 기회가 되면 중국에 한번 가고 싶어지는 사진이군요. 풍광이 정말...멋집니다.......
김철 2006.08.04. 15:14
다큐로 많이 보긴했지만 사진으로 만나니 새롭습니다. 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즐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창섭 2006.08.04. 15:14
계단만 봐도 다리가 아파옵니다. 다음날 다리가 어떠했는지 무지 궁금합니다...ㅋㅋㅋ
안상준 2006.08.04. 15:14
이야 정말 멋지네요..저도 한번 꼭 가보고 싶습니다.
염대열 2006.08.04. 15:14
너무 멋지네요...정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유현종 2006.08.04. 15:14
저희 어머니도 얼마전에 바로 이곳에 다녀오셨는데 \경치가 아주 기똥차다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사진같은 것은 잘 모르시기에 그냥 말로만 감탄사를 연발하셨는데 사진을 보니 그럴만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저도한번 가보고 싶네요.....ㅎㅎ
강병권 2006.08.04. 15:14
감사... 무더위에 시원하게 봤습니다.
최영욱 2006.08.04. 15:14
너무 좋은거 같습니다.. 말로만 들어봤지 아직 가보진 못했는지라... 저도 가고싶어요..
황녹성 2006.08.04. 15:14
우와~ 이런곳이 실제로 있군요! 멋찝니다. 언젠가는 저도....
장낙중 2006.08.04. 15:14
모두들 잘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특히 마지막 사진에 Vote 해주신 분들께는 더 큰 감사를 드립니다. *^^*
박종진 2006.08.04. 15:14
장집사님! 미리 잘 보았습니다. 저희 지방 교역자들도 9월초에 이곳을 갑니다. 40-50명 정도가 갑니다. 성지순례를 계획하였는데 사정상 안되어 무능도원과 같은 곳을 갑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