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감성글 김장환 목사님을 아십니까?

첨부 1

  1. 20080716113606.jpg (File Size: 184.3KB/Download: 19)

20080716113606

김장환 목사님을 아십니까?

저는 가끔 김장환 목사님을 가까이서 뵐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김장환 목사님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프로필을 링크하겠습니다.
구구절절하게 소개하다간 요지가 흐트러질 것 같아서요.


매주 토요일 아침 마다 있는 교직원 경건회에 김장환 원로목사님께서 참석하셨습니다.
저희 교회의 토요 경건회는 각 팀장님들이 부서보고를 마치고, 주일 예배를 점검한 뒤 담임목사님과 원로목사님의 말씀으로 마무리 하는 형태입니다.

김장환 원로목사님께서 말씀하실때 저는 남다른 감회에 젖고는 합니다. 오늘 아침도 그러했습니다. 
장학금 지급에 관해서였는데요. 저희교회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을 타기 위해 신청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중에 30여명에게 심사후 지급하였다는 보고를 들으시고는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좋은 일을 하고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어서는 안된다. 심사를 통과한 사람은 좋겠지만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사람은 오히려 상처를 입고 교회에 불신이 생길수도 있지 않겠느냐. 이번에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사람은 내가 장학금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겠으니 한 사람도 장학금때문에 상심하지 않도록 해라. 앞으로는 장학금 신청을 받지 말고 각 목회자가 심방을 하면서 필요한 가정의 사정을 알아서 상의하여 지급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좋겠다."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의 큰 배움이 있다면 바로 김장환 원로목사님이었다고 감히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한 사람의 상한 심령이라도 세밀하게 읽고 살필 수 있는 진정한 목사자상을 배울 수 있으니깐요.

큰 교회일 수록 숫자에만 급급하고 세밀한 개인의 삶에는 신경을 못쓰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 원로목사님은 세밀한 안목과 마음을 가지고 계신 것을 느끼게 됩니다. 

배려를 할 줄 알고, 자기가 키운 사람을 끝까지 믿어주며, 서투른 비전을 외치기 보다는 개인과 교회의 지경을 넓히라고 지혜있게 말씀하시는 원로목사님이 저는 존경스럽습니다.

원로목사님의 가장 큰 업적은 바로 인간미 넘치고 따뜻한 아버지와 같은 마음에서 뿜어져나오는 진정한 목회자상에 기초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여러분, 겉만 보고 판단하지 마시고 사람의 마음을 살피시는 하나님의 영적 통찰력으로 사람과 교회의 안과 밖을 살피시는 주의 종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5

profile image
양점동 2009.04.11. 16:48

모두가 소홀하기 쉬운 것에 신경을 써고 그것에 마음 상하는 이가 없게 하시겠다는 말씀에 고개가 숙여 집니다.

훌륭한 분은 그냥 훌륭한 분이 되는게 아닌가 봅니다.

존경받을 분은 그냥 존경받는게 아닌가 봅니다.

저도 앞으로 이런분을 존경하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글...

profile image
김세광 2009.04.11. 20:02

목회자로써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자칫 하면 교회 일이라는 것 때문에 사람이 상처 입게 되어버리는 말입니다.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profile image
鄭承馥(정승복) 2009.04.11. 20:51

정말 목회자분들들이 어려운 문제일수도 있겠어여 생각해보면

profile image
푸른하늘 2009.04.11. 22:59
하나님 아버지께서 현재의 교회 공동체를 바라보시며 어떤 마음을 품으시게 될까요 ?
우리들을 향하신 아버지의 마음을 살펴 공동체를 섬기시는 김장환 목사님을 존경합니다.?
profile image
박완식 2009.04.13. 17:57

좋은 글이네요. 배우는게 많습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