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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극동방송에 아내 생일을 축하하며 올린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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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번째 아내의 생일을 축하하며 극동방송에 글을 올렸었는데.. 방송을 해 주더군요..^^

그래서 녹음하고 기멀전에 올려요..^^

..............................................................

 

샬롬!

힘들었던 하루가 지나갑니다.

저는 두딸(유빈이, 수빈이)의 아빠이고 또 한 여인(김미영)의 남편이며 강서구 명지동에 있는

진목교회를 섬기는 양점동 집사입니다.

 

오늘 제가 이렇게 밤동산에 글을 올리는 것은 사랑하는 아내 미영이의 37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입니다.

......

 

아내의 하루는 이렇습니다.

새벽기도 다녀와서 두딸을 깨워서 아침을 먹이고 남편을 출근 시키고 또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집안 청소를 끝내고 운동을 한후 1시쯤 출근을 하고 저녁 8시에 집에 돌아와 집안 청소를 하고 교회일을 하고 잠이 드는 시간은 저녁 12시에서 새벽 1시 사이..

제가 적고 봐도 참 바쁘게 사는것 같습니다. 이런 삶이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런 분주한 삶이지만 하나님과의 관계를 멀리하지 않기 위해 매일같이 노력하는 아내가 때로는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오늘은 새벽기도를 다녀와서 아내는 많이 피곤했던가 봅니다.

조금 늦게 아침에 미영이가 일어나 빵을 굽고 토마토 쥬스를 준비하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

 

자기 생일임에도 미역국도 먹지 못하는 아내가 안스럽고 미안했습니다.

그래서 미역국을 끓여 줘야 겠다고 생각하고 저녁에 퇴근해서 오는 아내를 위해서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제가 퇴근해서 들어오는 길에 꽃집에서 장미 한송이를 예쁘게 포장해서 사왔습니다.

그리고 슈퍼에 들러 미역을 샀습니다.

빵집에 들러 작은 케익을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은 엄마에게 편지를 적었습니다.

그리고 생일 축하곡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인터넷을 뒤지고 또 아는 교회 식구에게 물어서 미역국 만드는 방법을 배워 미역국을 끓였습니다.

 

퇴근해서 오는 아내를 아이들이 마중나가서 흔히 TV에서 보는것처럼 눈을 감기고 집에 들어오게 한다음 생일 축하곡을 틀고 노래를 불러주며 장미꽃과 아이들의 편지를 주고 폭죽을 터뜨린뒤 케익에 불을 끄게 할겁니다.

그리고 제가 직접 끓인 맛없는(?) 미역국을 먹일겁니다.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뒤 밤동산을 들으며 마지막 선물을 할렵니다..

"사랑한다고.. 이 세상에 태어나 나의 아내가 되어줘서 고맙다고.."

 

이만하면 가족이 준비한 작은 이벤트가 될것 같지요..^^

 

이제 조금 있으면 아내가 퇴근해 올텐데 빨리 준비해야 되겠네요..

참 나중에 10시 20분쯤 생일 축하곡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작은 선물이라도 하나 주시면 좋구요..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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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안용식 2009.06.25. 10:42

왠지 마음이 따듯해지는..... 감동이 뭉클하네요.   늘 따듯함이 넘치는 행복한 가정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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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현 2009.06.25. 11:02

주님의 행복이 집사님 가정에 항상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최영욱 2009.06.25. 11:51
가슴이 따듯해 집니다. 너무 멋진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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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광 2009.06.25. 15:31

와우 우리 양집사님은 정말 멋장이라니까요 ^^

사모님 감동 먹으셨겠어요

저는 이벤트 안 할랍니다. 머리 아파요^^;

하지만 이제까지 결혼 10년 미역국은 잘 끓이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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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2009.06.25. 23:25
멋지네요~ 집사님... 문자선물도 모자라 오디오 선물까지~~~ 아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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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 2009.06.26. 13:10

캬.. 다들 아내 사랑이 대단하십니다~

집사님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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