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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드디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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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했습니다 ! 뭐냐구요? ㅎㅎㅎ

"소프라노스 풀패키지 박스셋" 헉헉...이름이 너무 길어...2주전에 예약주문 했는데 방금 도착했네요~

 

'소프라노스' 라고 하는 미드입니다. 저는 미드건 일드건 잘 안보는데, 왜냐하면 너무 유치하고 뻔한 이야기 게다가 아무 의미도 없는 영상공해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어떻게 하다가 '소프라노스'를 보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정말 장난 아니게 재미있는 겁니다....ㅠ.ㅠ 첨 부터 끝까지 본 '드라마' 는 이게 처음이네요.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고군분투 하지만 결국은 붕괴되어가는 가족과 가정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가장'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1999년 첫 방송 이후 전세계적으로 미드팬들에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이웃집 갱스터 '소프라노스'


마피아 중간 보스인 토니 소프라노스(제임스 갠돌피니)는 조직의 일을 처리하는데는 냉혈한.
그러나 일과 가정 사이에서 과중한 스트레스로 정신과를 찾게 된다.
토니 소프라노스를 중심으로 조직 생활을 하는 남자, 그리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의 남자라는 책임감과 어울리지 않는 이중생활 이야기는 이미 전세계의 미드팬들에게 '최고'라는 평가를 받으며 각종 드라마 관련 주, 조연 작품상을 휩쓸어 왔다.
매 시리즈마다 1000만명 이상의 시청자들을 모았으며, 뉴욕타임즈로부터 "지난 25년간 만들어진 미국 드라마 중 최고의 걸작"으로 선정되었고, 티비가이드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프로그램 5위에 랭크 되는 등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인정받았던 <소프라노스>의 마지막 시즌을 만나자. 2007년 종영한 <소프라노스>는 종방까지 시청자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2007년 에미상 시상식에서 '소프라노스'가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16일 저녁(미국 현지 시각) 미국 LA 슈라인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 59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소프라노스'는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연출상, 각본상을 받았다. 소프라노스는 조직 폭력배인 토니 소프라노 일가의 일상을 다룬 블랙 코미디. 토니는 집밖에서는 물불 안 가리는 냉정한 조폭이지만 집 안에서는 평범한 가장으로 돌아온다. 상반된 상황에서 오는 과중한 스트레스로 토니는 정신과 상담을 받을 정도. 서로 어울리지 않는 이중적인 생활이 소프라노스가 주는 재미
.
이현승 감독은 영화전문 주간지 `씨네21`에서 "폭력적인 질서로 구성된 공적인 삶과 감정적인 사생활이 뒤얽혀 왔다 갔다 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어떤 동질감 비슷한 것을 느끼게 된다"며 이 작품을 `베스트 미드`로 추천한 바 있다.

1999년 HBO에서 방영돼 매 시리즈마다 1000만명 이상의 시청자들을 끌어 모은 소프라노스는 현지에선 시즌6까지 방영됐다.

소프라노스는 뉴욕 타임즈로부터 "지난 25년간 만들어진 미국 드라마 중 최고의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지금까지 19개의 에미상과 5개의 골든글로브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에미상에서 15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토니 소프라노스역은 영화 '트루 로맨스'에서 킬러로 이름을 알린 제임스 캔돌피니가 맡았다. 그는 '시빌 액션' '8MM` 등에서 악역으로 등장했다.


THE SOPRANOS

미드를 즐겨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 한번 듣게 되는, '봐야 한다'는 드라마가 바로 <소프라노스>이다. 명품 TV시리즈만 제작하기로 유명한 HBO를 통해 유료 방송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도 의심하지 못할 최고의 '이웃집 갱스터 아저씨' 드라마 <소프라노스>는 99년 방송이래 2007년까지 약 9년 동안 골든글로브와 에미상에 빠지지 않고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주연인 토니 역의 제임스 갠돌피니는 에미상을 세 번이나 타고 결국 골든 글로브까지 거머쥐게 되었다.

그렇다면 왜? 이웃집 갱스터 아저씨가 그토록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승승장구하게 된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소프라노스>가 단순히 갱스터의 삶을 미화시키고 흥미를 위한 가벼운 구성이 아닌 '가족'이란 주제 안에서 조직이든 가족이든 그 구성원들의 저마다의 삶을 소중히 다루면서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집안의 가장이자 마피아 중간보스 토니 소프라노스는 중년의 삶을 현실적으로 묘사한다. 그의 아내 카멜라는 억척스럽고 눈치 빠르며 강한 인상을 풍기는 전형적인 미국 중산층 여성을 대표하고 있으며 대학진학을 앞 둔 토니의 딸 메도우는 이미 부모의 잔소리쯤은 알아서 해결해 낼 줄 아는 똑똑한 딸이다. 아들인 에이제이는 아직 어리지만 천천히 그것도 특별한 아버지를 둔 덕택에 세상을 현실적으로 알아가는 성장기의 남자 아이로 가족 구성원 모두가 어쩌면 현실에서 우리가 너무도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이웃의 모습 그대로다.

<좋은 친구들>, <대부> 등에서 다뤄졌던 마피아 조직의 일상을 좀 더 세부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도 <소프라노스>가 가진 매력이다. 딱히 조직원처럼 보이지도 않는 평범한 아저씨들이 실제로는 무시무시한 권력과 세력을 지닌 마피아 조직원이며, 자신이 하는 일들 살인과 치안 유지(?), 도박, 매춘업 등에서는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지만 (그들은 단지 폐기물 처리라고 부른다.) TV 드라마를 보면서 눈물을 흘린다 던지 실제로 헐리웃에 시나리오를 쓰겠다고 달려들었다가 이용만 당하고 버려지는 순진한 면모를 지니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좋은 친구들>에 등장했던 로레인 브라코가 닥터 멜피 역을 맡아 토니의 정신 상담가로 나오며 <미키 블루 아이즈>에서 등장했던 마음씨 좋은(?) 마피아 아저씨들도 이미지 그대로를 살려 출연한다. 에피소드 몇 가지를 더한다면 워낙 인기가 있는 드라마인지라 최근 힐러리 상원의원까지도 <소프라노스>를 패러디하여 광고를 찍었을만큼 미국 내 영향력이 막강하며, 이미 <심슨>, 등에서 패러디가 되어 <소프라노스>가 얼마만큼 대단한 드라마인지 상기시켜준다.

2007년 에미상 시상식에서 <소프라노스>가 호명될 때 마다 모든 시상식 참석자들이 기립 박수를 쳤다는 것은 바로 <소프라노스>의 작품성과 명예에 대한 진정한 예우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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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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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작성자 2009.07.25. 17:35
수상내역도 화려하고 미국에서는 인기가 높아서 힐러리 클린턴이 오바마와 경선레이스를 할때 소프라노스의 그 '충격적인' 엔딩을 패러디해서 TV 유세 광고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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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 2009.07.25. 18:19

이름을 들어 본듯합니다 미드 로스트니 석호필이니 호반장등등... 처음엔 재미 있게 보다가 어느정도 되니..뻔한 스토리라... 안보게 되더군요.."소프라노스"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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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광 2009.07.25. 18:54

대단한 김목사님 별 것을 다 알고 계신 김목사님 존경스럽습니다. ^^

결론은 드라마라는 거죠? (제 한계가 이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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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작성자 2009.07.25. 21:48
ㅎㅎㅎ 맞습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드라마라는 거죠~ 그냥 제가 너무 재미있고 감동(?) 있게 봐서 추천겸 글 올렸습니다. 무너지는 가정앞에서 폭력적이기까지 하면서 몸부림 치지만 결국 부서지는 과정을 겪는 '가장' 이라는 면에서 많이 다가왔거든요.
그리고 하나더 추천한다면 웹하드에 있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 입니다. 저는 전쟁영화를 아주 정말 끔찍하게도 싫어하는데(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정말 최악의 경험...) 이것만은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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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현 2009.07.25. 22:07
ㅎㅎㅎ.. 목사님도 미드족이시군요.. 저도 영어공부 핑게대고 한번씩 봅니다.
유현종 2009.07.26. 20:50
저는 들어보지 못했는데, 설명들어보니 정말 보고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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