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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생각들이 궁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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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역하는 곳에 사역한지 벌서 7년이 되었다.

그런데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2년 전부터 부목사로 다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 여러 곳을 알아보는데

너무 쉽지 않다. 부담스럽다는 이유다. 이곳저곳 알려진 사람이라는 이유와 제가 하는 일이 너무 많다는 것, 그리고 몇몇 가지 더

그래서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그냥 기도만 하고 있는 가운데 있다.

후배와 동기들 심지어 선배들은 이러한 나를 두고 "배 불러서 그렇다"고 소리한다. 정말 아닌데 자신을 돌아보고 뭔가 의미있는 사역을 하고 싶은데 그래서 부목사로 섬기고 싶은데 그렇게 반응한다.

 

 

제가 웃기죠?

 

기멀전 가족들은 어떤 생각인지 궁금해서 이렇게 글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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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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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광 2011.06.08. 09:13

부목사를 거쳐 개척을 하고 지금 저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부목사 시절에는 참 못 모르고 사역한다고 했구나?

하는 생각들을 많이 하곤합니다.

목사님의 의중이 어떤 것인지는 어렴풋 짐작이 갑니다.

담임에서 다시 부목사로 전향을 하게 된다고 하더라고 그곳에서의 인간적인 부분들 속에서 많은 갈등을 또 하시게 될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부목사는 결국 담임목사의 지도 아래 목회를 계획하고 운영해야 하는 한계점이 우리나라에는 아직 있기 때문입니다.

 

깨어 있는 목사님들께서는 진실한 동역의 차원의 의미를 두고 부목사와 함께 사역을 만들어 가시지만

이런 분들이 그리 많지는 않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목사님의 사역에 대한 고민은 더 나은 사역을 위한 고민인줄 알기에 기도하겠습니다.

시골천사 2011.06.15. 07:05

사역이 7년쯤 되면 모두가 한번씩 겪는 고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 의견으로는, 사역의 위치를 부목사로 가느냐, 기관으로가느냐, 담임으로 가느냐가 아니라, "이것이 아닌데...."라고 하는 부분이 과연 무엇인가를 깊이 있게 기도해서,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정말 나의 가는 길이 지금의 길이 아니라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속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역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아니 사역을 계속 하는 것도 고통스럽거니와, 혹 매너리즘에 빠져 벗어나고 싶은 마음속의 깊은 고민속에서 나오는 것일 수도 있으니,

역시 선택과 결정은 성령의 인도하심속에 맡기시는게 최고입니다. 쉽지는 않을 거라 믿습니다. 성령의 강력한 인도하심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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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학용 작성자 2011.06.15. 18:45

두 분의 말씀에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7년 사역하면서 영적, 질적, 숫적, 물질적인 변화가 크게 있었던 것은 사실인데 그럼에도 소모전이 너무 많은 부분이 있습니다.

젊지않은 나이에 세월이 많지 않다는 사실이 보다 하나님 앞에 가서 의미있는 사역을 하고 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가득합니다. 농촌에서의 사역은 말씀의 사역보다 관계를 우선할 때가 많은데 교회의 본질이 뭔가를 고민할 때가 많습니다.

물론 도시라고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그럼에도 젊은 이들을 바로 세우는 사역이라면 좋겠다는 생각에 오랫동안 가진

생각인데 기도중입니다.

후배들은 절 보고 배부른 소리라 하는데 정말 배부른 소린지 모르겠습니다만 계속되는 고민이 저를 괴롭히네요. ㅎㅎㅎㅎㅎ

가장 큰 고민은 지금의 교회들과 절충하며 사역하는 것이 맞는가 하는 아픔이지요. 제대로 된 사람을 세우지 않아 교회를

어렵게 하고 병들게 하는 것을 농촌 현장에서 보다보니 가지는 생각이라고도 할까요! 주절주절 내심의 생각을 조금 표현해

보았는데 글이 길어졌네요. 혹 읽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두 분께 다시금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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