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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작은 교회 목회자는 실패자, 하나님은 큰교회를 좋아하신다?? - 조용기 목사 제자 훈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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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 한국교회와사회
조용기 목사, "작은 교회 목회자는 실패자"
여의도순복음교회 설교서, "큰 교회가 주님 보기에 아름답다" 발언
2010년 10월 22일 (금) 13:55:57이기철  [email protected]

  
 
 ▲ 조용기 목사가 "작은 교회가 아름답다는 말은 실패자가 하는 변명"이라고 했다. 그의 설교는 10월 20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지성전이 제자 교회로 독립한 지 1년을 기념하는 '영산 제자 교회 독립 1주년 기념 예배'에서 있었다. (출처 : 여의도순복음교회 홈페이지 갈무리) 
 
여의도순복음교회가 10월 20일 특별한 수요예배를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지성전이 20개의 제자 교회로 독립한 지 1년을 기념하는 '영산 제자 교회 독립 1주년 기념 예배'였다. 예배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시무하는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조 목사의 제자 20명과 조용기 목사의 아내 김성혜 한세대 총장이 참석했다. 20명 목사들의 스승이자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인 조용기 목사가 설교했다.

조용기 목사는 개 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는 제자들로 인해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지성전에서 분리 독립한 20개 교회가 단 하나도 무너지지 않아 하나님께 감사하다. 다른 건 몰라도 제자들을 잘 길렀다고 자랑할 수 있다"고 했다. 조 목사는 20명의 제자들에게 '바라봄의 원칙'을 강조했다. "하나님도 부자가 되기 원한다"며, "바라는 바를 놓고 믿음으로 계속 기도하면 언젠가는 이뤄진다"고 설교했다. 일종의 '긍정의 힘'이었다. 조 목사는 이렇게 권면했다.

"나는 천막 목회 초기부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열매를 많이 맺으려고 꿈꾸었다. 그러다 보니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이렇게 큰 교회가 됐다. 험난한 목회 현장에서 1년 동안 무사히 살아남았으니 더 큰 교회가 되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사역하라."

교인 수 100만이 넘는 교세를 이룩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교단의 원로인 조용기 목사는 작은 교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 몇몇 목회자와 신학자들은 '작은 교회가 아릅답다'고 말하곤 한다. 조 목사의 생각은 이렇다.

"큰 교회를 비난하는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나를 말하는 것 같아 뜨끔한다. 주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 열매를 많이 맺으려 노력하다 보니 교회가 성장했다."

예수님 안에 있었기에 많은 사람이 교회를 찾아왔다는 것이다. '예수 안에 있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조 목사의 논리는 '작은 교회는 곧 실패한 목회'라는 주장으로 귀결됐다.

"열매를 많이 맺어야 한다. 작은 교회가 아름답다는 말을 믿지 마라. 목회에 실패한 이들이나 하는 변명이다. 주님 보기에 큰 교회가 아름답다."

아버지 같은 조 목사의 설교에 제자들은 사기충천했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교회 대다수인 작은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들은 실패자로 전락하고 말았다.

설교 중에는 기하성의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조용기 목사는 여의도, 서대문, 통합, 순복음 등으로 갈라져 있는 교단을 하나로 합칠 수 있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갈라진 대표들이 내 말에는 귀 기울인다. 내가 살아있을 때 통합할 수 있다"며, "교만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지금이 하나님의 때이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기철 / 한국 <뉴스앤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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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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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광 2013.12.19. 09:36
이분의 목회 부자 목회 철학이 지금 그분의 삶을 만들어 놓은 결과물이라 생각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부자가 하늘나라가 가기가 어찌나 어렵던지~ 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은 농담이라고 여기시나봅니다.~ ㅠㅠ
부자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목회 하셨기에 온 가족이 부자 되기 위한 몸부림이 지금의 결과를 낳게 된 것이라 생각되어 안쓰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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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2013.12.19. 10:36
안타까운것은, 저의 어머니도 같은 생각이시라는 거죠. 제 말은 들으시지도 않습니다.
어디 나이도 어린 부목사 나부랭이가 저런 큰 교회 목사의 말에 토를 달 수 있겠습니까?
저보고도 매일 믿음으로 뜻을 품고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이루어진답니다.
저도 기도의 능력을 믿습니다. 하지만 드림 컴스 트루.... 이게 기도는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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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광 2013.12.21. 10:01
김훈

헉~ 부목사 나부랭이~ ㅠㅠ
그러게요 무슨 꿈을 꾸어야 하는지 모르고 꿈을 꾸라고 하니
우리나라의 기복 신앙은 저분께서 큰 영향력을 미치시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 논리로 따지면 신약에 있었던 고난 중에 죽어가고 고난 속에서 평생을 살았던 목회자와 성도들은 실패한 인생이 되겠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사람에게 상을 주시겠다고 하시니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실 상을 바라보며 사는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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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수 2013.12.21. 01:01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그런데 누구의 꿈인지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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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광 2013.12.21. 10:08
장성수
맞아요~ 누구의 꿈을 꾸어야 하는지 모르고 신앙생활 하려고 하니 안타깝습니다~
큐에스 2013.12.23. 03:27
성장위주의 철학이 부패를 낳아버렸죠
사랑의교회도 마찬가지고
한국교회의 매우 중대한 위기라고 생각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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