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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향후 25년 달라지는 세상, 현존 기업 40% 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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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5년간 세상은 몰라보게 달라지고, 10년 안에 현존하는 기업 40%가 사라지게 될 것이다"
현지 시간으로 6월 8일 시스코의 존 챔버스 회장이 연례행사인 '시스코 라이브 2015'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례로 한때 세계 최대의 통신장비 회사로 꼽혔지만 노키아에 흡수 합병된 프랑스의 알카텔루슨트와 중국 화웨이에 밀려 최근 구조조정에 들어간 스웨덴 기업 에릭슨을 꼽았다.

금융기관도 예외는 아니다. 현지 시간으로 9일 유럽 최대은행 HSBC는 "변화한 세계에 맞춰 우리가 변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전 세계 직원의 약10%에 해당하는 2만5000명을 감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 시스코를 20년간 이끈 존 챔버스 회장이 자신의 마지막 행사인 '시스코 라이브'에서 던진 화두는 '디지털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해 생존하라'는 것이었다. 챔버스 회장은 7월26일 CEO 자리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 남는다.

챔버스 회장은 "이런 변화가 IT 기업에게만 일어날 것이라는 생각은 오산"이라며 "오는 2020년엔 기업의 75%가 디지털화되고 그 가운데 30%만이 성공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는 이미 2013년 발표됐다. 옥스퍼드 마틴스쿨의 칼 베네틱트 프레이 교수와 마이클 오스본 교수는 '고용의 미래: 우리의 직업은 컴퓨터화(化)에 얼마나 민감한가'라는 보고서에서 "자동화와 기술 발전으로 20년 이내에 현재 직업의 47%가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702개의 직업군을 대상으로 각 직업에서 컴퓨터화가 진행되는 속도 및 현재 각 직업군 노동자의 임금, 취업에 필요한 학력 등을 종합해 분석했는데 텔레마케터가 사라질 가능성이 가장 컸다.

이 외에도 화물, 운송 중개인, 시계 수선공, 보험 손해사정사 역시 비슷했다. 전화 교환원, 부동사 중개인, 현금출납원 등도 뒤를 이었다.

이처럼 세상은 빠르게 변하면서 역설적으로 신기술은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기계와 컴퓨터가 단순 노동직뿐만 아니라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 인식돼온 분석력, 창의력을 요구하는 직업에도 지속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에 챔버스 회장은 "살아남기 위해선 순식간에 일어나는 시장 변화를 포착하고, 한 가지 성공방식을 고수하지 않으며, 빠르게 기업을 혁신하고 사업을 재발견(reinvent)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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