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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글 아이들로 돈벌이하는 세상 - 나의 아이는 무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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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불행할까? 행복할까?

요즘 나오는 통계를 보면 그다지 행복한 것만은 아닌 것 같다.

경찰청에 따르면 연도별 18세 미만 실종아동ㆍ청소년 접수 현황은 지난해 2만1591명을 기록했고 매해 2만명이 넘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성매매 알선자들이 생활비와 유흥비에 목이 말라 있는 가출 소녀들을 강압수단으로 유인해 몸을 팔게 한 뒤 중간이익을 챙기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급기야 죽음으로 내모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출한 10대 소녀들이 서울 길거리를 배회하고 있다. 



생활비와 유흥비에 목이 말라 있는 가출 소녀들을 강압수단으로 유인해 몸을 팔게 한 뒤 중간이익을 챙기는 성매매 알선업자들도 독버섯처럼 기생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충북 10대 가출소녀 살인사건이 대표적 사례다.

충북에서 어머니와 언니와 함께 살고 있던 14살 여중생 한모 양은 작년 11월 어느날 ‘잠시 바람 쐬고 오겠다’는 쪽지만 남기고 가출했다.

하지만 바로 생활비가 떨어져 그 다음달 서울에서 성매매 알선업자 박모(28)씨를 알게 됐다.

지난달 26일에도 한양은 박씨의 중개 하에 모바일 채팅 앱에서 IT 기기 해외직구 구매대행업을 하는 김모(37) 씨를 만나게 된다.

박씨가 앱에 ‘빠르게 뵐 분’이라는 제목의 채팅방을 만들어 올렸고 이를 본 김씨가 연락한 것이다. 

이내 김씨와 한양은 관악구 봉천동의 한 모텔로 들어갔고, 박씨는 인근 PC방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하지만 2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 것이 의심스러워 모텔로 들어간 박씨는 이미 침대 위에 숨진 채 누워있는 한양을 발견하게 된다.

한양은 코와 입이 막힌 상태에서 목이 졸린 채 질식사를 당했다.

지난 2월 안산에서도 스마트폰 채팅으로 알게 된 10대 가출소녀들에게 10여차례 성매매를 시키고, 변태적인 방법으로 성폭행까지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3일엔 같은 10대 남학생들이 잠잘 곳을 마련해주겠다며 가출소녀들을 유인, 시키는대로 안하면 일본에 팔아넘기겠다는 식의 협박과 폭행으로 하루 평균 2,3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현숙 탁틴내일 청소년성폭력 상담소장은 “요즘 가출팸(패밀리)들은 아예 처음부터 성매매가 가능한지를 물어보고 들여보내는 경우도 있다”며 “성매매 알선하는 사람들은 PC방에서 집에 잘 안들어가는 아이들을 꼬셔 놀자고 하다 성매매로 발을 들이게 한다”고 말했다.

또 “성매매 알선업체들이 인터넷 때문에 점조직처럼 돼 정확히 얼마나 활동을 하고 있는지 파악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가출소녀들이) 성매매를 오래하면 할수록 빠져나오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고 밝혔다.

사회 가출 청소년 3명에 3 790회 성매매 알선.jpeg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또래 포주들이 지능장애 있는 가출소녀들을 대상으로 폭행을 행사해 성매매를 알선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출소녀들의 성매매는 90%가 지하철역 500미터 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부가 지난 2012년 발표한 ‘성매매 피해 청소년의 공간패턴 연구(가출 청소년 398명 조사)’에 따르면 서울은 청소년 성매매 10건 중 9건이 신림역, 청량리역, 외대앞역, 영등포역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매매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 중 84.6%가 여자청소년이었다.

성매매 경로로는 번개 및 조건만남이 53.2%로 가장 많았고, 노래방도우미(14.7%), 보도방(14.1%), 키스방(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이 가출을 하는 이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가정 불화와 취업중심의 교육현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이다.

과거에 비해서 부모들이 아이들을 돌볼 정신적, 정서적, 문화적 여력이 없어졌다.
자신의 아이를 어떻게 가르쳐야하는지에 대한 철학이 없이, 교육시장에 의존하는 형태다.
물론 교육시장은 또 취업을 목표로 아이들끼리 경쟁을 부추기는 시스템이다.

부모들은 아이들의 인생과 진로에 뚜렷한 안내자가 되기보다는 불안정한 교육시장에 내몰고 있는 형상이다.



부부간의 대화나 소통이 단절되는 것도 문제이다.
가정에서 아이에 대한 양육방식이나 생활에 대한 부부의 협력은 필수적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가정은 각자의 역할에만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 아이들의 장래를 두고 벌이는 돈벌이 시장

   

부부 문제, 양육 철학의 부재 등의 가정문제와 이를 보듬고 해결해주어야 할 사회는 아이들을 이용하여 교육시장을 형성하고 이윤추구의 도구로 이용하는 사회구조가 되어버렸다.
아이들이 돈벌이 대상인 셈이다.
아이의 장래를 두고 벌이는 사업이다.

# 아이들의 육체를 두고 벌이는 돈벌이 시장



그렇게 가정에서 나온 아이들이 직면하는 것은 어두운 세상의 문화이다.
밤문화와 성문화, 폭력의 문화에 그대로 노출되는 아이들은 몸을 팔아야 하는 극단적인 상황에 타협하게 된다. 

어떤 인간들이 아이들을 두고 더러운 성욕을 품을 수 있을까?
우리가 애써 인정하지 못하고 외면하는 왜곡된 성문화에 아이들이 팔려나가고 있다.

# 성용 컨텐츠 고객으로 성장하는 아이들

인기 연예인들, 소위 '아이돌'이 티비에서 나와 보여주는 포퍼먼스는 어른들이 보기에도 낯뜨거운 것들이 많다.

음원을 발표하면 적극적으로 섹시 어필을 하면서 홍보에 열을 올리기도 한다.
아직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는 아이들에게 미디어는 열정적으로 성인 컨텐츠를 소비시키고 있다.

아이돌 섹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러한 성인 컨텐츠를 중고등학교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노출시키는 이유는 다름아닌, 상업성 때문이다. 함께 시간을 보내주지 못하는 부모들이 보상심리로 주는 용돈을 노리는 것이다.

문화가 아이들을 돈벌이로 삼는 것이다.

그릇된 미모지상주의나 연예인 지상주의, 물질만능과 쾌락주의가 아이들을 좀먹고 있다.


# 피해자인 아이들

그리고 이렇게 아이들을 착취하는 한국 사회를 만들어낸 괴물은 다름 아닌 어른들이다.
우리 아이들은 돈벌이 대상이 아니다.



우리 아이들의 육체나 성에 음욕을 품는 이 시대의 악한 어른들은 모두 하나님앞에 죄인이다.
부디 영혼을 사랑하자.
아이를 사랑하자.

우리 사회가 그런 사회적 체질로 바뀔 수 있을까?
나의 아이는 무사할까?
마음이 무거운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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