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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글 예수는 역사다 2017를 보고 - 영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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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자막 번역이 좀 구글번역 수준이어서 자막에만 의지해서 영화를 이해하기가 많이 어려웠습니다.
치밀한 논리전개가 전달되어야 하는데 번역이 무척 아쉽습니다.
 
"예수는 역사다 2017"은 어느 무신론자가 예수의 부활이 거짓이라는 증거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오히려 예수를 믿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영화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영화의 제목을 통해서 예수의 부활에 대한 완벽한 역사적, 과학적 증거를 기대했을지 모르겠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은 "부활이란 있을 수 없다"는 일반적 상식에 근거하여 신앙을 갖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활이 있었다는 기적에 대한 확실한 근거를 보여준다면 정말 속이 시원할거라는 생각을 갖지요.
믿는 자든 믿지 않는 자든 이런 생각은 동일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그런 기대를 갖고 영화를 본다면 분명 실망하게 될 것입니다.
이 영화는 그런 목적을 가지고 만든 영화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는,
예수의 부활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제시해서 "봐라 이렇게 기적이 일어났다"고 말하는 방식이 아니라,
예수의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그 주장이 허구맹랑한 것"이라고 반론하는 방식의 이야기입니다.
 
흔히 무신론자들이 주장하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신약성경이 왜곡되었을 것이다."
"증인은 거짓된 증인이었을 것이다."
"예수는 죽지 않았을 것이다."
"예수의 부활은 허구이며 사기이다"
 
대부분 불신자들, 무신론자들이 예수를 부정하는 이런 부정적 생각과 주장에 대해, 그 주장을 무기력시키는 근거를 제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영화는 신약성경의 신뢰성, 예수의 부활에 대해 믿을 만한 확실한 근거가 있다라는 것보다는 거짓이 아니다라는 근거로 적절합니다.
 
무조건 예수의 부활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사람에게, 최소한 그 부정적 생각의 근거가 오히려 비과학적이고 주관적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해줌으로써 얻는 이익은 무엇일까요?
 
아무리 많은 증거를 제시해도 이미 마음에 부정적인 생각이 자리잡고 있다면, 그 어떤 진실과 증거도 왜곡되어 보인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은 알고 있을 것입니다.
 
사실이라서 믿는게 아니라, 믿고 싶어서 사실로 생각한다는 것이죠.
 
영화는 이런 사실에 대해서 진실을 보도하는 기자로서, 자신의 판단과 직감에 의해서 쓰여진 기사가 오류였으며 인간이 이런 실수를 저지를 수 있는 불완전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즉 예수의 부활을 부정했던 많은 판단의 근거가 잘못된 판단과 실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런 삐딱한 종교관을 갖게된 이유, 많은 무신론자들이 그런 이유에 대해 어린시절 아버지의 부재나 학대를 경험한 불행한 어린시절에 기안했던 마음의 상처에서 비롯되었음을 지적합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여기지 못하는 이런 탕자의 마음이 아버지를 부정하고 예수의 부활에 대해 부정하는 시각을 갖게 한다는 것입니다.
 
최소한 많은 무신론자들이 아버지와의 불행한 기억을 갖고 있다는 것은 사실로 보여집니다.
흥미롭지요.
 
실제로 영화의 제목이 "예수는 역사다"로 적절한지는 영화를 보고 난 후 생각하게 되더군요.
차라리, "무신론자 예수를 만나다"로 했다면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많은 무신론자들의 감정이입에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요?

 

#예수는역사다 #무신론자 #아버지 #영화평 #영화감상 #예수부활 #부활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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