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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피스메이커’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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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피스메이커’가 필요합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었던 넬슨 만델라는 평화를 만들어가는 사람이었습니다.

좋은 지도자는 평화를 만들고 나쁜 지도자는 분열과 갈등을 만듭니다. 우리 주변에는 똑똑하기만 한 사람이 많습니다. 이들은 조금도 손해 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능력만 뛰어난 사람도 많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능력으로 주변의 사람들을 하대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은 홀로 똑똑하거나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는 자가 아니라 평화를 만들어가는 자들입니다.

로마 제국은 힘과 폭력으로 제국의 평화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이는 예수께서 가르쳐주신 평화와 다릅니다. 십자가 정신 속에 진정한 평화를 이루는 방법이 숨겨져 있습니다. 스스로를 높이려 하면 갈등과 분열이 찾아옵니다. 반대로 스스로 낮아지려고 하면 평화가 솟아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은 평화를 만들어가는 사람, 즉 ‘피스메이커(Peace Maker)’입니다. 예수님처럼 스스로 낮추는 삶의 자세를 가질 때 평화를 일구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고 싶습니까.
곽주환 목사(서울 베다니교회)
삽화=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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