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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좋은 나무에서 아름다운 열매를 / 마 7: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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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좋은 나무에서 아름다운 열매를
본 문 : 마 7:15-20
설 교 : 김성광 목사 (강남교회)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태복음 7장 15~20절)
 

--------------------------------- 설교개요 --------------------------------------

A. 열매와 결실에 대하여
  1. 열매, 결실
  2. 본문 배경 설명(마 7:15)
B.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1.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다
    - 하나님 앞에서 좋은 나무가 되라(마 7:16~18)
  2.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는 찍혀 불에 던지운다
    - 열매 없음, 심판(마 7:19)
  3.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 열매를 많이 맺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마 7:20)
C. 우리 몸이 성령의 전이요, 하나님의 소유인 것을 깨달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에 힘써서, 축복받는 성도가 되자
----------------------------------------------------------------------------------

A. 열매와 결실에 대하여

  1. 열매, 결실
 
  이제 가을이 되었습니다. 가을이 되면 사람들은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또한 자연을 통해 여러 가지 교훈들을 얻게 됩니다. 그 교훈들 중 한 가지는 바로 열매입니다. 여름철에 무성했던 나뭇잎들은 낙엽이 되어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지만, 열매는 남아서 그 나무를 가치 있게 만들고 인정을 받게 합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월이 흘러갈수록 더욱 보람되고 아름다운 결실, 열매를 많이 맺어야 합니다. 가정에서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녀들을 통해서 축복의 열매를 맺고, 직장과 사업장에서는 성공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꽃을 피우라고 하지 않으시고 열매를 맺으라고 하셨습니다. 꽃은 아무리 화려해도 곧 시들지만 열매는 끝까지 남습니다. 열매를 보면 그 열매를 맺은 나무가 어떤 나무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도 그 사람의 열매를 보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열매를 통해서 사람을 판단하시고, 영광을 받아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열매가 그냥 저절로 맺어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수고하며 땀도 흘려야 하고, 기도도 해야 하고, 또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도 감당을 해야 합니다.

  미국의 유명한 사상가이자 시인인 랄프 왈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 ; 1803~1882)은 “나무가 과일을 맺듯이 인간은 믿음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과연 무슨 열매를 맺을 것인가?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었을 때, 과연 나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어떤 열매를 맺고 있어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15장 16절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응답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응답과 축복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게 하여 주십니다.
  오늘 참석한 성도 여러분, 여러분도 아름다운 열매, 축복과 사랑의 열매를 많이 맺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본문 배경 설명
 
  오늘 본문말씀은 예수님께서 갈릴리 바닷가 근처의 한 산에서 모인 사람들에게 교훈하신 ‘산상수훈’의 말씀으로, 결론적으로 ‘열매를 맺는 신앙을 가지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겉으로는 선하고 착한 양의 옷을 입고 있지만, 실상은 이리 같아서 많은 사람에게 악을 행하고 죄악된 길로 빠져서 멸망을 당할 자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거짓 선지자들을 조심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거짓된 신앙을 가진 사람, 악하게 사는 사람, 나쁜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정치, 경제, 사회 등 각종 분야, 그리고 우리 주변에도 거짓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거짓된 사람들은 처음에는 좋아 보이지만 세월이 갈수록 좋지 않은 나쁜 열매를 맺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못된 나무이기 때문에 나쁜 열매를 맺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그 나무가 좋은 나무라면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좋은 나무가 되어서 아름다운 열매를 많이 맺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오늘 ‘좋은 나무에서 아름다운 열매를’이라는 제목으로 본문 말씀을 세 가지로 풀이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첫째,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다’라고 하였습니다.
둘째,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는 찍혀 불에 던지운다’라고 하였습니다.
셋째,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고 하였습니다.


B.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1.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다
    - 하나님 앞에서 좋은 나무가 되라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마 7:16~18)
 
  나무가 좋아야 열매도 좋다는 말씀입니다.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딸 수 없고,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딸 수는 없습니다.
  여러 가지 종류의 가시나무 중에 ‘갈매나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나무는 겉모습이 마치 포도나무와 비슷합니다. 겉모습만 비슷하게 생긴 것이 아니라 포도와 비슷하게 생긴 열매도 열립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크기가 조금 작기는 하지만 그 열매가 포도인 줄 알고 따서 먹습니다. 그러나 갈매나무의 열매는 써서 먹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 열매를 보고 이 나무가 가시나무인 줄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의 엉겅퀴는 잎이 무성해서 멀리서 보면 마치 무화과나무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면 열매는 없고 가시만 돋아 있습니다. 아무리 겉모양이 비슷해도 그 열매를 보면 어떤 나무인지 확실히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나무가 좋아야 합니다. 좋은 나무는 무엇을 말합니까? 품종이 좋은 나무, 우수한 나무를 말합니다. 반면 못된 나무는 쓸모없는 나무, 결실도 없고, 이익도 없고,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는 나무입니다.
  그래서 나무가 좋아야 아름답고 좋은 결실을 맺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은 나무가 될 수 있습니까? 좋은 나무가 되는 비결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 사람의 마음속에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본성이 착하고 새로워져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고 새로운 존재가 되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그 사람들이 바로 좋은 나무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좋은 나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미 좋은 나무가 되었습니다. 이제 아름다운 결실, 좋은 결실을 많이 맺으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열매는 무엇을 말합니까? 아름다운 열매는 축복의 열매를 말합니다. 전도의 열매를 말합니다.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 이 아홉 가지의 성령의 열매를 말합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면 행복한 삶을 살게 됩니다.

  이사야 5장 1~4절 말씀은 포도원의 노래입니다. 그 포도원의 노래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책망하신 내용입니다.
  “내가 나의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래하되 나의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에로다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그 안에 술틀을 팠었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 포도를 맺혔도다 예루살렘 거민과 유다 사람들아 구하노니 이제 나와 내 포도원 사이에 판단하라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할 것이 있었으랴 내가 좋은 포도 맺기를 기다렸거늘 들 포도를 맺힘은 어찜인고”

  하나님께서는 제일 좋은 최상의, 극상품의 포도나무를 심으시고 아름답고 좋은 포도 맺기를 기대하셨는데 어째서 들 포도를 맺었는지에 대해 탄식하셨습니다.
  부모가 자녀들을 잘 챙겨주고 뒷바라지하면서 자녀가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랐는데,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그 부모의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이스라엘의 탈무드에는 “호두나무에서 사과를 따려고 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나무가 과연 나쁜 나무인지 좋은 나무인지 선별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복숭아나무나 사과나무처럼 열매를 맺는 나무들 중에서 가지를 잘라 꽃병에 꽂아 놓으면 대개 그 가지에서 꽃은 피고 향기는 나는데 열매는 맺히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가지만 꺾어다 놓았으니 뿌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분명 열매를 맺는 나무였는데 뿌리 없이 가지만 잘라 놓으니 열매가 맺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나무에 붙어 있어야 하고, 뿌리가 튼튼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신앙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 믿음이 좋다고 자부하는 사람들,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다고 자만하는 사람들은 교회도 잘 나오지 않습니다. 그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도 없습니다.
  잘난 척 하는 사람, 똑똑한 척 하는 사람들은 나무도 없고 뿌리도 없으므로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나무, 우리의 뿌리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고, 교회를 통해서 충성하고 봉사할 때, 하나님께서는 축복의 열매를 더욱 많이 맺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역사적인 거부 록펠러(John Davison Rockefeller ; 1839~1937)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장래성이 없다고 하여 첫 번째 여인에게 버림을 받았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고 또 버림받은 사내였으나, 그러나 그는 하나님과 함께 하고 말씀과 같이 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인생은 세계적으로 놀라운 세 가지 기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첫 번째는 역사상 가장 가난했던 사람이 가장 부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가장 부자였던 그가 또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다른 사람에게 주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건강하게 장수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98세까지 살았는데도 치아 하나 썩지 않을 정도로 건강하게 살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인생을 존경하고 그의 신앙을 찬양했습니다. 록펠러가 이렇게 세계적인 세 가지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은 먼저 주일에 한번도 교회를 빠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교회에 나갔을 뿐만 아니라, 그는 극장이나 춤추는 곳에는 한번도 가지 않았고, 술과 담배도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식사할 때는 항상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매일 성경을 읽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십일조를 도둑질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축복을 록펠러에게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를 통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교훈을 주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하면 반드시 우리를 통해서 아름다운 열매가 맺어지게 될 것입니다.
  고려대학교 교수님으로 계시는 김인수 박사님의 간증입니다. 집안이 너무 어려워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중학교를 겨우 마치고 정부에서 운영하는 직업학교에 들어가 9급 공무원 임시 기능직으로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환경이 너무 열악해서 미래의 꿈도 없고, 희망도 없고, 더 이상 공부할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마침 직장에서 직장 동료의 전도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때야 비로소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고 성경말씀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을 열심히 읽고 공부하면서 갈라디아서 6장 7절의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는 말씀에 마음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30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야간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35세에 졸업을 하면서 하나님께 공부를 계속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믿고 기도한 결과 그는 미국 정부 장학금 시험에 합격하여 명문학교로 유학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MIT(메사추세츠 공대), 컬럼비아 대학에서 공부하여 박사학위를 받고, 지금은 고려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에 있으며, 자신이 교수가 된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면 하나님께서 좋은 나무가 되게 하시고 좋은 열매도 맺게 하여 주십니다.
 

  2.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는 찍혀 불에 던지운다 - 열매 없음, 심판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마 7:19)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결국 멸망을 당합니다. 아무런 쓸모도 없고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찍어서 불에 던지는 하나님의 심판이 나타납니다. 열매도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야지, 더럽고 추한 열매를 맺어서는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최후의 심판을 받고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 불에 던짐을 받습니다.

  마태복음 3장 7~9절 말씀에 회개하지 않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세례 요한을 찾아왔을 때, 세례 요한은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리라”고 하였습니다.

  좋은 열매를 맺지 않고 나쁜 열매를 맺으면, 언젠가는 도끼로 찍혀서 불에 던져지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21장 18~19절 말씀에는 예수님께서 아침에 예루살렘 성으로 가시다가 시장하셔서 무화과나무에 있는 열매를 드시려고 하였는데, 그 무화과나무는 이파리만 무성하고 열매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나무에게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게 열매가 맺지 못하리라”고 하셨더니 무화과나무가 곧 말랐습니다.

  열매를 맺지 못한 무화과나무는 예수님께서 심판하시자 곧 말라 죽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좋은 나무가 되어 아름다운 열매를 많이 맺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려야 하겠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청교도 작가 존 버니언(John Bunyan ; 1628~1688)은 감옥에 있으면서 『천로역정(Pilgrim's Progress)』이라는 훌륭한 책을 썼습니다. 그는 “심판의 날에 사람들은 자기들의 열매에 따라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너는 무엇을 믿었느냐’ 하는 질문이 아니라 ‘너는 그 믿음으로 어떤 열매를 맺었느냐, 믿음을 그대로 실천했느냐’ 하는 질문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인생의 마지막에는 무엇이 남습니까? 열매만 남게 됩니다.
  영국의 낭만파 시인 바이런(George Golden Byron ; 1788~1824)은 젊은 귀족이요, 천재적인 시인이요, 사교계의 총아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 멋대로 방탕하고 방종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결국 36세라는 젊은 나이에 말라리아에 걸려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는 말년에 자기 인생에 대해 고백하기를, “나의 인생은 말라빠진 낙엽 한 장과 같구나. 나는 벌레처럼 살았다. 나에게 남은 것이 있다면 오직 슬픔과 고독뿐이다.”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이 세상을 떠날 때 어떻게 고백하시겠습니까? “하나님, 감사합니다. 나는 지금까지 하나님 앞에 충성했습니다. 착하고 선하게 살았습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많이 맺었습니다.” 하고 고백하며 세상을 떠나시겠습니까? 아니면 후회하고 절망하며, 인생을 비관하면서 세상을 떠나시겠습니까?
  우리의 현재의 삶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미래까지도 하나님 앞에서 보람되며 착한 삶을 살아야 하고, 또한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며 좋고 아름다운 열매를 많이 맺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풍족한 축복과 은혜를 주십니다. 건강을 주시기도 하고, 지혜를 주시기도 하고, 재물을 주시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통해서 아름다운 열매를 많이 맺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이 세상을 살면서 착한 일을 많이 하기 원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과 은혜를 가지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못하면, 열매가 없으면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주셨던 모든 것을 다시 거두어 가십니다. 그가 마땅히 맺어야 할 합당한 열매를 맺지 못하면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실망하시고, 심판을 하십니다.

  우리는 교회에서도 집사, 장로, 권사의 직분에 합당한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야 하고, 사회에서도 자기 회사나 직장에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야 하고, 가정에서도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만약 열매를 맺지 못하면 그 사람을 통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합니다. 정치가가 올바른 열매를 맺지 못하면 국민들은 마음에 상처를 받고 낙심합니다. 교사로서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면 학생들은 절망하게 되고, 사업가가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면 노동자가 황폐하게 됩니다.

  우리의 주어진 환경에서 어떻게 하면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는지
를 생각하며 하나님 앞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항상 도움을 주십니다.
  ‘십일조 10억 때문에’라는 간증이 있습니다. 벤처기업에 투자하여 무려 100억 원이라는 재산을 갖게 된 집사님이 있었습니다. 그는 IMF 때에 명예퇴직을 해서 살아갈 길이 막막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마침 친구의 소개로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융자를 받아 벤처기업에 투자를 했는데, 그 벤처기업이 잘 되는 바람에 짧은 시일에 무려 100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액수의 돈을 벌게 되었습니다. 그는 무척 놀랐고, 주변 사람들도 모두 놀랐습니다.
  그런데 그가 퇴직을 하기 전에는 수입이 적었어도 십일조를 꼬박꼬박 드렸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떼돈을 벌게 되자 그의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그는 그 돈으로 좋은 집을 사서 이사를 가고, 좋은 차를 사는 것은 아깝지 않았지만, 100억 원에 대한 십일조 10억 원을 내려니 마음에 고민이 생겼습니다. 마음이 괴로워졌습니다.
  교회를 나가는 것도 싫고, 성도들을 만나게 되는 것도 부담스러웠습니다. 목사님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 볼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나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의 믿음생활은 엉망이 되었고, 또 부부간에 불화도 생겼습니다. 착하고 말 잘 듣던 자녀들은 점점 사치스러워졌고 부모의 말에 불순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돈을 빌려달라며 찾아 왔던 형제와 친척, 친구들은 돈을 빌려주지 않자 모두 원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었고, 나중에는 정신과 치료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100억 원이라는 재산은 다른 사업을 하다가 다 잃어버렸고, 결국 그는 불행한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물질로도 하나님을 섬겨야 하고, 무엇에든지 감사해야 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겸손함으로 하나님 앞에 충성되게 살아,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3.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 열매를 많이 맺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 7:20)
 
  여러분, 우리는 진짜와 가짜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습니까? 열매를 가지고 알 수 있습니다. 거짓된 사람은 거짓된 열매를 맺습니다. 진실된 사람만이 진실된 열매를 맺습니다. 열매는 무엇을 말합니까? 과실과 결실과 행실을 말하는 것입니다.
  착한 행실을 많이 하고, 헌신과 봉사를 많이 하며,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찬송하는 사람, 그 사람들에게는 아름다운 열매가 맺게 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3장 23절 말씀에 예수님께서 씨 뿌리는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혹 백 배, 혹 육십 배, 혹 삼십 배가 되느니라”
  우리는 갑절의 열매와 축복을 받고, 또 그 축복을 가지고 겸손하게 하나님께 충성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5장 5, 8절 말씀에 예수님께서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까? 성경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아름다운 열매를 맺습니다.(롬 6:16, 22) 그리스도의 사랑으로(벧후 1:5~8), 인내함으로(약 5:7), 말씀을 깨달음으로(마 13:23), 자기를 희생함으로(요 12:24)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징계로 연단을 받은 사람(히 12:11), 성령 충만한 사람 (5:22~23), 예물을 드린 사람(빌 4:18)은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해 주십니다.

  아름다운 열매는 어떤 종류가 있습니까? 성경말씀을 보니 회개의 열매가 있습니다.(마 3:8) 성령의 열매가 있습니다.(갈 5:22~23) 의의 열매가 있습니다.(빌 1:11 ; 약 3:18) 말씀의 열매가 있습니다.(마 13:23) 전도의 열매가 있습니다.(롬 1:13) 빛의 열매가 있습니다.(엡 5:9) 입술의 열매가 있고(히 13:15),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으로 맺는 열매가 있습니다.(빌 4:17)

  제가 이번 주에 신문을 읽다가 깜짝 놀라는 내용을 발견했습니다. 제목이 ‘기분 나쁜 대통령들’입니다. 그래서 무슨 기사인지 읽어봤더니 한 라디오 토크쇼에서 코미디언이 한 이야기였습니다. 이번 2002년 월드컵 3·4위 전에서 우리 한국팀이 패배를 했는데 그 원인이 어디 있느냐 하면 운동선수들이 기분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대개 운동선수들은 기분이 좋은 상태에서 경기에 임해야 좋은 성적이 나오는데 그날 관중석에 기분 나쁜 대통령들이 앉아 있어 그들을 보자마자 선수들이 기분이 상해서 축구에 졌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코미디언이 한 이야기였지만, 한국 정치의 비극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대통령을 하더라도 그 임기가 끝난 후에 결과가 좋아야 합니다. 정치가들도 열매가 좋아야 합니다. 사업가도, 재벌도 열매가 좋아야 합니다. 아무리 큰 소리 치며 살았다 하더라도 마지막에 더럽고 추한 열매를 맺으면 수많은 사람들에게 기분 나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 앞에 인정받고 칭찬받고, 사람들에게도 존경받고 칭찬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나무는 볼품이 없어도 열매만 많이 맺으면 귀한 나무로 쓰임을 받습니다. 인물이 못생겼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배운 것이 없다고 절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좋은 열매만 맺으면, 아름답고 좋은 열매만 맺으면 그 사람의 인생은 아름답고 귀한 인생이 된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Abraham Lincoln ; 1809~1865)은 천하에 못생긴 남자였습니다. 너무너무 못 생겨서 수염을 기르면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하여 수염을 길렀습니다.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 제대로 교육도 받지 못했지만, 링컨은 성경말씀을 가지고 기도하면서 하나님 앞에 “하나님, 나로 하여금 가장 존경받는 훌륭한 인물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했습니다.
  그는 “나는 어느 곳에 가든지 꽃밭이 있으면 꽃을 심어 향기의 열매를 주는 인생을 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꽃을 피워 수많은 사람에게 향기를 주는 삶을 살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존경받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C. 좋은 나무가 되어 아름다운 열매를 많이 맺고, 축복받는 성도가 되자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시기 바랍니다. 착하고 선한 열매를 맺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인정받고 사람들 앞에 칭찬받는 좋은 나무가 되어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야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간증입니다. 칠성섬유 회장 주수일 장로님은 선친이 원사도매업을 해서 창업한 회사를 승계 받아 경일합섬, 일성산업, (주)우성을 설립했고, 30세에 최고 경영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회사를 위해 돈을 버는 일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일본에서 기계를 들여와 설치하는 등, 일 속에 파묻혀 청춘을 보냈습니다. 신앙생활은 점점 더 멀어졌고 주일에도 교회를 나가지 않고 목숨을 걸고 일을 하다가 얻게 된 불면증과 위장병으로 인해 잠도 못자고 밥도 먹지 못하다가 건강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없었습니다.
  그는 병원에 입원을 한 후, 요양원으로 들어가게 되어 사업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는 요양을 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뒤돌아보았습니다. 돈과 일 외에는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았고, 결국 그것도 이루지 못한 채 건강을 잃었습니다.
  그는 드디어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성경을 펼쳐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디모데전서 6장 10절의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라는 말씀이 그의 마음을 찔렀습니다.

  그는 하나님도 교회도 신앙도 다 버리고 돈 밖에 모르던 자신의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다시 한번 나에게 건강을 주시면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겠습니다.” 하고 10개월 동안 요양생활을 하면서 계속해서 회개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는 10개월 만에 건강을 되찾았고 회사에 돌아왔습니다. 이제는 만사를 제쳐놓고 무엇보다 먼저 전 직원을 모아놓고 성경을 읽고 신앙 교육을 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성경공부를 했습니다. 열명의 부장급 직원들, 임원들을 다 모아놓고 기도하고 성경을 공부하는 신우회를 결성했습니다.

  회사 직원들이 신앙으로 뭉쳐지자 마음이 단결되어 모두들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국내의 가공사 업계의 대표적인 기업이 되었습니다.
  사업은 날로 번창하여 상공부장관 수출부문 표창을 받았고, 무역의 날 섬유수출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았고, 스리랑카와 미국에 회사를 설립해서 사업을 확장시켰습니다. 특히 스리랑카의 원주민 선교를 위해서 회사를 설립해 선교지원을 했습니다.

  하나님께 이제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사업을 한다고 고백하며 ‘돈밖에 모르던 내가 예수님 안에서 참 행복을 찾았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간증을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여러분은 이미 좋은 나무가 되었습니다. 믿음으로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말씀을 마음속에 새김으로 좋은 나무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아름다운 열매를 주렁주렁 맺는 일만 남았습니다.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칭찬받고,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인생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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