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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새해 새사람 / 고후 5:11 -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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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새해 새사람
Bible : 고린도후서 5 : 11 - 17
Name : 남성교회 박웅섭목사. 2003년 1월 5일 낮예배(신년주일)


  새해 첫 주일을 맞이했습니다. 새해니, 첫 주일이니 하는 말만 들어도 기분이 새롭고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금년 한해, 하나님의 크신 은혜 안에서 모든 일들이 형통하고 풍성한 열매를 맺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새해가 되면 사람들마다 여러 가지 결심들을 합니다. ‘올해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지.’, ‘올해는 사업을 잘 해봐야지.’, ‘올해는 신앙생활 좀 제대로 해야지.’ 등등. 그렇게 결심을 하는데, 어떻습니까? 새해를 맞고 보니까 여러분 어떻습니까?

  여러분, 우리에게 새롭게 주어진 이 2003년을 우리가 새로운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날짜만 새해가 아니라, 우리들 자신이 새로워져야 합니다. 우리들이 새로와 지지 않고, 다른 것들을 기대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새해를 새해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들 자신들이 새로워져야 금년 2003년이 새해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들이 새로운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대영제국이 오랫동안 자존심을 걸고 만들어낸 세계적인 백과사전이 있습니다. 모름지기 여러분 가정에도 한 부씩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Encyclopedia Britannica, 하도 유명한 세계적인 최고의 백과 사전으로 그렇게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1768년 스코틀랜드에서 설립된 회사에서 만든 것으로서 2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백과사전입니다.  1990년대에만 해도 년 6억 5000만불이라고 하는 사상 최대의 매출고를 올렸습니다. 그런데 몇년 전, 컴퓨터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와 글로리아라는 두 회사에서 이 백과사전을 조그만 CD에 담아 내놓았는데, 처음 CD-ROM이 나왔을 때 브리태니커는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애들의 장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품위 있는 수십 권의 백과사전을 CD 몇 장에 담았다고 하니, 그걸 누가 사서 보겠나 하고 웃어 넘겼습니다. 그러나 그 브리태니커 회사는 시대의 흐름을 감지하지 못한 결과, 거의 망하다 시피해서 회사 자체가 헐값에 팔리고 말았습니다. / 여러분, 이 사건은 이 시대를 향한 중요한 메시지를 말해줍니다. 200년의 화려한 전통이 하루아침에 무너졌습니다. 이 얘기는 오늘날 세상이 그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새로와 져야 할까요?
  오늘 본문 17절을 보면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는 것입니다. 이전 것이 지나가야만 새것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이전 것이 지나가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 새것이 되지 않습니다. / 예수를 믿으면서도 이전 것이 지나가지 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스도를 내 안에 모셨으면, 이제는 이전 것들을 다 뒤로 보내야 합니다. 예수를 믿기 전의 나쁜 습관과 이념과 사상과 모든 가치관을 다 뒤로 보내야 합니다. 이전 것이 지나가야만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새로운 역사가 이루어지려면 그 고정관념이라는 것이 깨져야 합니다. 그 굳어진 틀 때문에 앞으로 나가질 못합니다. 고정관념이라는 것, 깨야 합니다. / 예를 들어, 우리나라 남자들, 어떻습니까?  집에 들어오면, 소파에 반쯤 드러누워서 입으로 다 합니다. "물 좀 떠다 줘", "배고파 밥 줘", "사과 좀 깍아 와!" 이거 완전히 제왕입니다. 거기다 또 싱겁다. 짜다. 밥투정까지 합니다. 남자들 그렇게 하는 거 그거 당연한 것입니까? 아닙니다. 여기서 아주 가까운 중국이라는 나라를 보면, 12억 인구의 대부분의 가정에서 남자들이 밥을 한다고 합니다. / 밥을 하는데, 밥만 하느냐 아닙니다. 직장에서 퇴근하면서 시장을 봐다가 집에 들어와서는 싱크대 앞에서 채소를 다듬고 씻고 볶아서 부인에게 갖다 바친다고 합니다. 서민들만 그런 것이 아니고, 장 차관 같은 고위 관리들, 큰 기업의 사장들도 다 집에 들어가면 손에 물 마를 날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정도로 끝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여자들이 밥투정이 굉장하다고 합니다. 고생해서 갖다 바친 남편한테 "요리솜씨가 이게 뭐냐? 형편없다. 이걸 밥이라고 해주면 누가 먹겠느냐?" 해서 남자들이 미친다는 것입니다. / 그런데, 우리나라 남자들 어떻습니까? 부엌에 들어가면 큰일나는 줄 알지요? 장가간 아들이 부엌에서 거들어주는 것을 보면, 시어머니가 "어떻게 키운 자식인데 부엌일을 시켜먹냐"고 호통을 칩니다. / 이거 고정관념 깨야 합니다. 고정관념 털어 버려야 합니다. 같이 하는 것 얼마나 좋아요? 고정관념을 깨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진실로 새해를 맞이해서 진실로 모든 것이 새롭게 되기를 바라십니까? 먼저 이전 것을 다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생각, 새로운 비젼, 새로운 가치관을 가져야 합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CEO(Chief Executive Official), 최고경영자가 되기 위해서 책도 읽고 강연도 듣고 공부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리더십을 가지기 위해서 필요한 제일 기본적이고 공통적인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옛 것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것인데, 구체적으로 세 가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첫째, ‘나이’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나이에 아주 민감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그런 장유유서(長幼有序)니 선후배를 따지고 하는 것, 지도자가 되려면 나이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둘째, ‘낡은 지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지식을 버리고 새로운 지식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도움이 되지 않는 낡은 지식은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지식을 배워야 살아남을 수 있다.  10년 전, 20년 전 자기가 학교 다닐 때 배웠던 것만 생각해서는 어림도 없다는 것입니다. 셋째, ‘낡은 경험’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성공을 했든 실패를 했든, 누적된 타성화 된 경험에서 벗어나야 새 출발을 할 수 있고 새일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낡은 지식, 낡은 생각, 고정관념, 낡은 습관만 버리면 새로운 존재가 되느냐? 그것은 아닙니다. 노력이 물론 필요합니다. 그러나 노력으로만 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본문 17절에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라고 했습니다.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전제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이라는 전제입니다. /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그 때 진실로 새것이 되가는 것입니다. 예) 공산주의의 시조라고 하는 칼 막스는 인간론을 얘기하면서 물질과 사회의 변화로 사람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유물론을 제창했습니다. 물질과 제도를 통해서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보았는데, 잘못된 사상이었지요? 그들 방식으로 사람들을 길들이는 것은 했지요? 빵을 가지고 말들으면 주고, 말안들으면 안주고 해서 사람을 형편없는 존재로 만든 것이 공산주의였습니다. / 그러나 성경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은 심령이 새롭게 되야 변하는 것이지, 물질로 변화될 수 없고 사회 구조로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 아무리 첨단 핸드폰을 들고 유행하는 가방을 매고, 첨단 패션 옷을 입고 산다고 해서 사람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인간의 문제는 물질이나 사회구조의 문제가 아니고, 먼저 인간 자신 안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 그래서 성경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이 말씀이 모든 이론을 다 능가하는 절대진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들어오지 않고는 새로운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야 새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스스로 새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내가 새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 분이 내 안에 들어오셔서 나를 변화시키시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요한일서 1장12절에서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했습니다. 영접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 내 안에 들어오신 그리스도가 나를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그가 나에게 죄 사함의 은혜를 주시고, 나를 새롭게 하시는 것입니다.

  예) 미국 뉴욕의 Norman Vincent Peale목사님은 1993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만, 『적극적인 사고방식(The Power of Positive Thinking)』이라는 책을 써서 세계적으로 많은 영향력을 미쳤던 분이신데, 한번은 기자가 와서 “목사님은 어떻게 이렇게 훌륭한 목사가 되었습니까?” 하고 질문을 하니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주님께서 내 인생을 변화시키셨기 때문입니다(Because he changed my life).”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인생이 변화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 믿었으면 인생에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 그런데, 예수를 10년, 20년 믿고, 교회에서 집사, 권사, 장로의 직분을 받았는데도 하나도 변화된 것이 없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그동안 예수 잘못 믿은 사람입니다. 이름만 교인이라고 걸어놓고 예수 안 믿은 사람입니다. 예수님 말씀 순종 안하고 제멋대로 산 사람입니다. / 우리들 중에 그런 사람이 있다고 하면, 금년 한해 예수 바로 믿어서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피조물이 될려면, 중요한 것이 새로운 목적을 가져야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입니다. 15절을 보겠습니다.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 이 구절에서 '위하여'라는 말이 아주 함축적입니다. 우리는 이제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사는 것입니다. 삶의 목적이 내 중심에서 그리스도 중심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사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살아왔던 삶의 목적과 주인이 바뀌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금년 새해에 여러분이 꼭 이루고자 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일본의 존경받는 기독교인인 우찌무라 간조가 '실패는 죄가 아니다. 목적이 잘못된 것이 죄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아주 중요합니다. / 여행을 갈 때 어떤 차의 일등석인가 이등석인가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목적지가 맞는 차를 타야 합니다. 예) 가끔씩 부산이나 경주를 가다보면 잠시 들르는 곳이 금강휴게소입니다. 보통 휴게소는 가는 방향에 있어서 잘못될 일이 없는데, 금강휴게소는 양쪽 방향의 차들이 다 들어가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 휴게소에서 부산 가던 분이 잘못해서 서울 가는 차 타고, 서울 가던 분이 부산 차 타고 하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 사랑하는 여러분, 금년 한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사시겠습니까? 오늘 본문의 사도 바울을 보니까,  자기 인생의 목적을 아주 뚜렸하게 세운 것을 볼 수 있는데, 오늘 본문 13절을 보면,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만일 정신이 온전하여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사도바울은 하나님을 위해 미쳤다고 했습니다. 인생의 목적이 분명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금년 한해 우리 교회는 이 앞의 4가지 실천해볼려고 합니다. 첫째는, 금년 52주 예배의 승리자가 되자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금년 한해 온전한 십일조의 승리자가 되자는 것입니다. 그동안 온전하지 못한 십일조, 비슷한 십일조를 드려왔는데, 금년 한해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고, 십일조 드리니까, 복을 받는구나, 하나님이 넘치게 채워주시는구나 하는 것을 체험하는 한해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번째, 일년 12달, 365일동안 세사람 전도하는 목표에 승리자가 되자는 것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어떻게 하든 1년에 3사람 전도 못하겠습니까? 마지막, 네번째로는 금년 한해 어떤 일이든지 한가지는 확실하게 봉사해보자는 것입니다. 각자 한가지씩을 정해서 전교인이 한가지는 봉사하는 교회가 되자는 것입니다. 교회학교 교사나 성가대원이나 남녀선교회나 구역이나 그런 부서에 속하지 않겠다면, 일찍 나와서 예배당이나 화장실 청소도 좋고, 예배당 의자를 매만지는 것도 좋습니다. 무엇이라도 한가지 이상 봉사하는 한해가 되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가치관이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6절을 보면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아무 사람도 육체대로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체대로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이같이 알지 아니하노라"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철학자이기 때문에 그의 말이 때로는 조금 어렵습니다. / 우리가 이제부터는 아무 사람도 육체대로 알지 아니하고 그리스도도 육체대로 알지 않겠다 했는데, 육체대로 알지 아니하겠다는 것은 겉모양만으로 보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세상적 으로 보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사람을 볼 때, 겉모양만 가지고 판단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 것도 다 육체대로, 다시 말해서 육체의 욕심으로 믿었었다는 것입니다. 그저 나를 지켜주시고, 내 사업에 복을 주시고, 내 가정을 축복하시는 수호신으로 예수님을 믿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도 그런 관점으로 사람을 보고, 예수님을 봐야겠는데, 예수님의 관점에서 사람들은 어떤 존재입니까? 예수님은 사람들을 보실 때, 항상 불쌍히 여기셨다고 했습니다. 그들의 타락한 모습, 죄로 물든 모습, 병든 심령, 예수님은 그들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구원하시기를 힘쓰셨습니다. /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도 금년 한해, 사람들을 볼 때, 모든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들이 잘 살던 못살던 다 불쌍한 영혼들입니다. 죄악에 물들고 병든 영혼들입니다. 이제 우리들이 그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고, 위하여 기도해주며, 저들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며, 그들의 영혼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 금년 한해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 것도 세상적 욕심으로 믿는 믿음이 되면, 안됩니다. 안 된다기 보다는, 거기서 성숙해야 합니다. 어떻게 성숙해야 합니까?  예) 대표적인 사람이 예수님의 제자인 베드로였지요? 베드로는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를 잡던 어부였습니다. 그 어부생활을 해보니까, 밤낮 없이 고생해봐야 입에 풀칠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던 차에 놀라운 능력을 행하시는 예수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따라 나선 것입니다. 거기서 평생 고기나 잡고 사느니, 저 예수님을 따라가면 먹고사는 거 걱정은 안 하겠다 싶어서 예수님이 부실 때, 따라나선 것입니다. / 그래서 따라다녀 보니 좋습니다. 예수님 가시는 곳마다 먹을 것이 생기구요. 사람들이 모여들어 앞에 엎드리지요? 예수님이 손을 얹어 기도해주면 병자들이 벌떡 벌떡 일어서구요. 아주 세월 좋았습니다. / 그런데, 마태복음 16장에서 성령의 충만을 얻고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고, 17장에서 신령한 눈이 활짝 열리게 되지요? 산에 올라가셔서 신령하게 변화되신 예수님을 보고, 믿음의 관점이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빵이나 옷을 위해 믿던 믿음이 영적인 차원으로 성숙하니까, 주님을 위해 목숨을 바쳐 충성하고 오늘날 얼마나 존귀한 인물이 되었습니까?   
  그런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진정한 믿음을 갖지 못하고 밖에서만 빙빙 돕니다. 교회에만 왔다갔다했지 하나님 말씀을 믿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자기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지 않습니다. 그래서 축복의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람에 대해서, 예수님에 대해서 새로운 가치관, 진실한 믿음을 갖게 된 사람이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예) 영국의 시인, 윌리엄 워즈워드라고 하는 분의 시 한편의 줄거리만 제가 소개해봅니다. / 황량하고 거친 산 속에 살고 있는 새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들에 나갔다가 폭풍을 만나서 허둥지둥 둥지에 돌아왔습니다. 둥지를 떠나지 않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보았습니다. 발버둥을 쳤습니다. 자기가 태어난 그 둥지를 떠나면 꼭 죽을 것 같아 안간힘을 썼으나 폭풍이 워낙 거세어서 둥지에 머무를 수가 없었습니다. / 할 수 없이 그는 날개를 펴고 폭풍을 타고 올라갔습니다. 바람이 부는 방향대로 그대로 날아갔습니다. 끝없이 날아갔습니다. 얼마동안 날아갔을 때 폭풍은 멎었습니다. 조용해졌을 때에 땅을 내려다보니 넓고 푸른 초원이 있었습니다. 생전 보지 못한, 전에 살던 곳과는 비교도 안 되는 아주 아름다운 초원이 눈앞에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후, 그 새는 그 아름다운 들판에서 아주 행복하게 살았다는 시입니다.
  여러분, 무엇을 생각하십니까?  이제까지 살아온 둥지를 떠나지 않겠다고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까? 이제까지 살아온 대로 계속 그저 그렇게 살 것입니까? 언제까지 케케묵은 지식, 낡은 사고방식, 별 볼일 없는 경험에 붙들려 살 것입니까? 이 밝은 새해 새아침에 날개를 활짝 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지시하는 땅을 향해서 힘차게 날아가십시오.
  여러분 내가 말씀을 쫓아 사는 것이 아니고, 말씀이 나를 주관하게 해야 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인도하시는 데로 그대로 나를 맡겨야 합니다. / 해묵은 전통과 고집을 버리고, 성공이라고 하는 허상도 버리고, 나라고 하는 우상도 다 버리고 새로운 세계를 향해서 나가야 합니다.
  요한복음 3장에서 고정관념에 집착되어있는 니고데모를 보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네가 거듭나야 되겠다.  겐네테아노센.” 중생이라고 하는 말은 다시 태어난다는 말입니다. 네가 다시 태어나야 되겠다. 얼마나 중요한 말씀입니까?

  이제 새로운 2003년을 맞이하여 지난 날, 옛 것을 다 버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정말 2, 30년 예수 믿어도 맛보지 못한 놀라운 은혜, 놀라운 기적, 놀라운 복을 체험하는 금년 2003년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히 새로워지는 변화를 통해서 변화된 삶, 능력의 삶, 승리의 삶을 살고 행복한 2003년을 사는 남성교회 복된 성도님들 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알파와 오메가가 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부족한 저희들에게 이렇게 새로운 한해, 희망찬 새아침을 열어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저희들 날짜만 새해가 아니라, 옛것, 낡은 것을 다 버리고, 새로운 목표, 새로운 가치관, 새로운 믿음으로 금년 한해 놀라운 변화와 기적을 체험하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옛것에 붙들려 부끄럽게 믿고, 복도 못받는 사람 한사람도 없게 하시고, 완전히 변화된 믿음과 생활로 그동안 이루지 못했던 일들이 형통하게 이루어지는 능력의 한해, 기적의 한해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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