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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치료가 필요한 당신에게 / 호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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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호세아 7: 1-7
제목- 치료가 필요한 당신에게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제일 큰 관심 중에 하나는 건강일 것입니다. 자신이나 배우자 혹은 자녀들의 건강을 위해서 많은 돈을 투자하고 정성을 기울입니다. 심지어는 연세가 높아서 우리 생각엔 곧 돌아가실 것 같은 분들에게조차 천 만원대가 넘는 수술비를 들여서라도 수술을 하는 경우를 보면서, 건강한 삶을 위하여 우리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너희가 치료를 좀 받아야 하겠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병들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병원에 갈 때는 분명한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자신이 병들었음을 인정할 때입니다. 요즘 중국 남동부지역에서 번지기 시작한 괴질로 인해 동남아는 물론 전 세계의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항공사는 운항을 중단하거나 감소하는 조치들을 내리고 있고, 여행사들은 예약 취소사태로 부도가 날 지경입니다.

질병을 우리 스스로가 인정한다고 하는 것은 치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출발점이 됩니다. 병원을 찾은 환자는 전문적인 의료진을 통해서 질병의 원인이 무엇인가를 알게되고 그런 다음에 구체적인 치료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통계에 의하면 환자들은 의사가 그냥 일상복을 입고 진료하는 것보다 흰 의사 가운을 입고 있을 때 훨씬 더 신뢰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흰 옷이 주는 이미지가 환자에게는 심리적으로 의사를 신뢰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크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서 치료를 받아야 하겠다고 말씀하시는데, 이스라엘은 오히려 냉소적이고 반응이 냉담합니다. ‘우리는 치료 받을 것 없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에서 멀리 떨어진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그들이 치료를 거절하는 이유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2절에서 우리는 그 첫 번째 특징을 찾아볼 수 있는데 ‘내가 그 여러 악을 기억하였음을 저희가 마음에 생각지 아니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이스라엘과 에브라임에게 이러이러한 부분이 치료받아야 할 문제라고 말씀하시지만 그들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괜히 그런데 신경 쓰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신들을 무관심으로 놔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요즘 시대에는 점점 더 이러한 경향이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교회를 나와도 과거 같으면 ‘누가 날 안 챙겨주나, 하면서 집안의 대소사에 자주 심방을 와주기 바랬습니다. 사실 그런한 모습이 목자와 양과의 아름답고도 정상적인 모습일 것입니다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어요. "나는 등록도 부담스럽고 더구나 선교회나 속회같은 곳에 소속되는 것은 원치않습니다....."

어느 중년의 여자 분이 저희 교회에 등록을 하셔서 심방을 갔더니 아주 불편해 하셨어요. 왜 그러느냐고 했더니 그 분이 이야기가 자기가 전 교회에서 선교회니 뭐니해서 귀챦아 이제는 좀 자유롭고 평안한 교회가 없을까 고민하고 찾은것이 평안의 교회였는데, 목사님이 또 자기 집에 심방을 왔다는 거예요. 결국 그 분은 몇 주를 못넘기고 그만 두었어요.

나치 수용소를 경험했던 보스턴 대학교의 A. 비젤 교수는 "21세기 사회현상에 있어서 가장 무서운 적은 무관심이다"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무관심은 가족이나 이웃에게 뿐만아니라 영적으로는 창조주 하나님에게 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것입니다.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무관심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까지 했습니다. 이런 무관심한 상태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병들어 가고 있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침묵하실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4절에 보면 치료 받기를 거절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특징이 또 나와 있습니다. '저희는 다 간음하는 자라‘ 사실 이 사회는 간음하는 사회입니다. 최근에 유쾌하지 못한 한 통계를 보았습니다. 그것은 지난 한 해동안 우리나라가 성매매로 사용한 돈이 무려 24조원이라는 통계때문입니다. 240억원이나 2400억원이 아니라 24조원입니다. 이 돈은 우리가 사회적인 비용으로 쓰지 않아도 좋을, 아니 안 쓰면 안 쓸수록 가정이 더 행복해 지고 사회가 건강해 지는 돈입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런 상황을 이렇게 비유합니다. ‘저희는 빵 만드는 자에게 달궈진 화덕과 같도다.’ 빵 굽는 기계를 잘 달구어 놓으면 밀가루 반죽이 잘익어 빵으로 구워지기가 쉬운 것 처럼, 지금 이스라엘과 에브라임은 죄를 짓기 위해서 잘 달궈진 화덕과 같다는 것입니다. 죄 지을 준비가 되어있는 사회가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결코 우리나라도 예외가 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치료받기를 거절하는 백성들의 세 번째 특징은 7절에 나와 있습니다. ‘저희 중에는 내게 부르짖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기가 막힙니다. 어쩌다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 공동체가 이 지경이 되었습니까? 죄 짓는 데 바쁘다 보니까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일에는 이제는 아예 무관심해 버린 겁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신앙의 삶을 고민하지 않는 사회가 된 것입니다.

어제 할렐루야 축구단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았는데, 우리나라 현주소를 보는 것 같았어요. 사실은 지난 해에 인천을 연고로 해서, 프로 구단으로 새롭게 출발을 하려고 했습니다. 처음에 프로 축구단이 생겼을 때, 원년 우승팀입니다. 신동아 그룹이 스폰서가 되어서, 이제 운영이 어려우면서 후원자를 잃고, 아마추어로 내려왔다가 이제 그동안 기도하면서 준비하고 많은 분들이 준비해서, 이제 인천을 연고로 해서 문학경기장을 주경기장으로 사용하려고 이제 거의 일이 다 되었었어요.

GM대우가 구단을 창설한다는 그런 얘기가 있으면서 인천이 무산되고, 그 다음에는 고양시를 연고지로 하려고 준비가 다 되고 고양시에 기독교 연합회나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들을 맞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고, 부천시 종합 운동장 같은 아주 훌륭한 메인 스타디움이 거의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그 지역에 비기독교인들을 중심으로 할렐루야가 오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 홈페이지를 보니까 이런 글들을 썼어요. 굳이 올려면 운동장에서 기도 같은 거 하지 말고, 그 유니폼에 십자가 그런 거 집어 치우려면 와라. 그러면 환영한다. ‘할렐루야 팀이 고양시에 오면 안 되는 이유 몇 가지’이래 가지고 주욱 썼는데, 기독교 정신을 버린다면 환영합니다! 죽으라는 이야기지요.

지금은 또 고양 일산 지역이 어려워서 뭐, 전라북도 익산 그 쪽이 기독교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거든요. 거의 40%대를 육박합니다. 거기 얘기도 나오고, 이런 저런 얘기도 나오지만, 그 내용을 보면서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지금 이 사회가 진정한 믿음으로 살려고 하는 사람들을 그냥 놔두지 않아요. 그래서 우리는 쉽게 쉽게 ‘그래, 편안하게 대충 살자.’ 이렇게 되어지는 그런 일들이 많습니다. 아마도 이스라엘과 에브라임은 그런 세상의 풍조에 끌려 가다 보니까 처음에는 조금 편안하고, 부담이 적었는데, 결국은 사단마귀는 어디로 끌고 갑니까?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것이 1차적인 목적이지만, 나중에는 어떻게 만듭니까?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로 만듭니다. 결국 사단의 종노릇하게 만듭니다. 우리가 그것을 안다면, 결코 우리는 사단에게 쐐기를 박을 만한 어떤 빈틈도 보이지 않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치료받기를 거절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그들에게는 간구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없습니다. 이웃과 하나님에 대해서, 신앙적으로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무관심하고, 하나님 앞에 그들은 전혀 부르짖을 의사가 없습니다. 그리고 오직 죄지을 준비만 돈을 들여서, 시간을 들여서 지혜를 다 해서, 죄지을 준비만 바쁘게 하고 있는 사람들. 그런 이들에게 주님은 말씀합니다. ‘너희들 이제는 치료 받아야 한다’

어찌 보면 암환자가 1,2,3기가 있다면 3기, 말기의 상황이라는 거지요. 이제는 부분적인 것이 아니라 도려내지 않으면 안 되는 겁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그 심각한 영적 중병에 걸려 있는 이스라엘을 살리는 치료약이 무엇이겠습니까?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기억하실 것 같습니다만은, 1987년도에 신인왕으로 50호 홈런을 쳐서 세계를 놀라게 했던, 맥과이어 선수의 얘기입니다. 신인으로 경기 때마다 홈런을 쳐대서 야구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그가 49호째 홈런을 치고, 이제 신문방송은 그가 다음 경기에 이제 50호 홈런을 치면, 미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울 거라고, 야구는 기록의 경기라고 하지 않아요? 그래서 온통 팬들이 기대하고, 그리고 그 날 경기가 있을 때에 운동장으로 가서 맥과이어를 보려고, 장사진을 이루었습니다. 표를 사지 못한 수백만의 팬들은 텔레비전을 지켜보면서 그가 50호 홈런을 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날 맥과이어는 운동장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많은 팬들이 실망했겠어요? 정작 그는 그 시간에 자기 아내가 첫 아들을 낳는 병원에 가 있었습니다. 기자들이 쫓아와서 묻습니다. ‘왜 당신이 50호 홈런을 쳐서 세계적인 대스타가 되는 이 기회를 놓치고, 여기에 와 있습니까?’ 라고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50호 홈런은 언제든지 칠 수 있지만, 우리 아들을 낳는 장면은 지금이 아니면 영원히 볼 수 없습니다.’ 그 아내는 얼마나 행복했겠어요? 수백만 팬들이 바라보면서 열광하고, 이제 프로야구 선수는 자기의 기록이 곧 자기의 돈이고, 자기의 명성인데, 그 엄청난 명예와 명성을 뒤로 하고, 오직 한 사람, 아내의 해산을 위로하고 자녀의 탄생을 축복하기 위해서 그 자리에 와 있는 남편을 보면서 그 아내는 어떤 마음을 가졌겠어요?

또 그 아이가 태어나서 나중에 너의 아버지가 이런 상황에서 너가 태어나는 것을 축복하기 위해서 그 병원, 그 어두운 곳에 아버지가 와 있었노라고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 아이의 마음이 아버지를 향해서 어떤 마음을 가졌겠어요?

사랑받는다고 하는 것은 행복한 일인 줄을 믿습니다. 이 아내나 이 자녀에게 있어서 그 말없는 그러나 몸으로 보여 주었던 그 남편의 사랑, 아버지의 사랑을 말로 설명할 필요가 없이 내가 당신을 사랑하되, 세상의 어떤 명예나 물질보다도 더 사랑한다고 하는 분명한 메시지를 그들 앞에 보여주고 있는 거예요.

우리 주님께서 예레미야 30장 17절에서 말씀합니다.

‘내가 너를 치료하여 내가 너를 낫게 하겠노라.’ 33장 6절에서 말씀합니다. ‘내가 이 성을 치료하기를 원하노라’ 개인을 치료하기를 원하시고, 그 사회를 치료하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무엇으로 치료가 되어야 하겠어요? 이 죄짓는 일에 준비된 이 이스라엘 백성들, 아니 오늘 우리와 우리 사회에 치료제가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이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용서하시는 주님의 용서의 백신이 오늘 이 사회에 치료제가 될 줄로 믿습니다.

출애굽기 15장 26절은 말씀합니다.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사랑의 치료, 용서의 치료가 우리에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이 주님의 사랑, 치료의 광선을 발하셔서 우리를 치료하기를 원하시는 그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여러분들 모든 마음 속 깊은 곳 삶에 잘못된 죄악에 부분들이 녹아지고 제거되고 치료되어지고, 건강한 여러분들이 여러분 이웃을 향해서 무관심이 아니라 진정한 주님의 사랑을 가지고, 가까이 다가가는 ‘내가 생명을 다해서 너희를 죽기까지 사랑하노라고’ 말씀하셨던 그 십자가에서 표현되는 주님의 사랑의 메시지처럼 우리도 그 사랑의 메시지를 가지고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평안의 공동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자란 자녀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듯이, 오늘 이 사회가 진정으로 주님의 용서와 사랑을 가지고, 치료되게 하시고, 건강을 회복하게 하셔서 하나님, 이 사회가 하나님을 높이며, 하나님을 세우며 하나님만을 송축하는 아름다운 사회, 건강한 사회로 우리 주님 치료하여 주시옵소서. 치료의 주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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