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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랑하고 순종하십시오 / 엡 5: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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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사랑하고 순종하십시오
성경본문 : 에베소서 5장 21~33절


사랑하고 순종하십시오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아내들이여 !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남편들아 !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누구든지 언제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保養)함과 같이 하나니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니라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
(에베소서 5장 21~33절) 
<목회기도>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복된 주일 은혜의 자리에 앉게 하신 하나님, 모든 범사에 감사 드립니다.
대통령이 미국에 가서 우리나라는 미국의 도움이 필요하고
미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시켜 두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함을 알아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게 유지되는 일을 위해 애쓰는
대통령과 이 민족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 한국은 지금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취업이 안되고, 사업이 안되고… 한숨쉬고 탄식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 민족이 어둠에서 벗어나는 기쁨을 주시옵소서.
그래서 온 성도들의 가정이 평안하고 일터가 안정되어
마음껏 하나님을 찬양하고 봉사하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공부하기 위하여, 직장 때문에 해외에 나가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저들에게 평안의 소식이 오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가족을 떠나 먼 곳에서 사업하는 이들, 취업중인 이들…
배를 타고 이곳 저곳 떠다니는 이들도 있습니다.
군대에 나가있는 젊은이들도 있습니다.
주고 받는 소식마다 좋은 소식, 은혜로운 소식만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병상에 누운 환자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하나님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다시 우리와 함께 예배의 자리에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 귀한 시간 악한 마귀 틈타지 않도록 성령께서 주장하여 주시기를 원하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주님 안에서 범사에 평안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입니다.
민주화를 위해 수많은 젊은이들,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갔습니다.
한때 그들은 악당으로 취급되었고 못된 사람들로 여겨졌습니다.
세월이 흘러 정권이 바뀌면서 그들이 [국가유공자]가 되었고
그들은 지금 <국립묘지>에 묻혀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우리나라는 참 웃기는 나라입니다.
그때 죽은 사람들이 [국가유공자]로 국립묘지에 묻혀있는데
그 사람들을 죽이는 일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사람들은 태연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며칠 전 신문에 보니까 그때 그 사람이 먹고 살기가 어렵다고 하던데...
쌀이라도 걷어 갖다줘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좋은 날, 괜히 하지 않아도 되는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몇몇 사람들의 욕심 때문에 죽어간 사람들이 안타까워서 해 본 말입니다.
 
이 좋은 때… 우리가 있음으로 우리나가 [좋은 나라]라는 소리를 듣게 하십시다.
우리가 있음으로 [기둥교회가 좋은 교회]입니다.
 
 
오늘 저는 가정에 대해서
특별히 부부간의 사랑과 순종의 질서에 대해서 말씀드리려 합니다.
아직 결혼이라는 것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는 학생들이나
홀로 되신 분들이나 혼자 살기로 작정하신 분들도
이 기회에 가정의 귀중함과 가족간의 사랑의 귀중함을
다시 한번 확인하시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지난 15일(목)에 우리 교회 권사님께 들은 이야기입니다.
지난 14일(수)에 중학생 아들이 정중하게
사용처도 밝히지 않은 채 용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주셨답니다.
그런데 그 날 그 돈으로 장미를 사서 여자아이에게
전해 주고 오면서 엄마에게도 하나 가져왔는데
또래 여자아이에게 전해 준 것보다 싸구려를 사왔더랍니다.
그 날이 장미를 주고받는 날(Rose Day)이라 하더군요.
그 아이도 여자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지요.
 
어제 운전하다 라디오에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어떤 남자가 퇴근해서 집에 들어가는데
아들이 엄마에게 엄청나게 매맞고 있더랍니다.
이유를 알아보니 엄마의 물건(목걸이)을 말없이 가져다가
여자친구를 주었다는 것입니다. <2003.5.17. MBC [지금은 라디오시대]에서>
 
 
사랑의 느낌을 받으면…
요즘 말로 feel 이 느껴지면…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그렇게 좋아해서 만나고 사랑을 확인하면 결혼을 합니다.
그런데 그 사랑의 결실로 맺어진 부부가 어떻게 살아갑니까?
부부란 5단계의 변화가 있답니다.
• 첫째 단계,  좋아서 산답니다.
• 둘째 단계,  어쩔 수 없이 산답니다.
• 셋째 단계,  필요해서 산답니다.
• 넷째 단계,  불쌍해서 산답니다.
• 마지막 단계, 묻어 주려고 산답니다.
여러분은 어느 단계입니까?
 
 
부부는 가정의 중심입니다
 
성경에 보면 가정은 <부부> 중심이었으며,
우리 민족의 가족관도 부부 중심이었습니다.
부모가 아닙니다. 자녀가 아닙니다.
부부가 화목해야 부모님을 잘 모시고 자식도 잘 기르는 것입니다.
부부가 그 가족의 중심입니다.
"한 자녀 낳기 운동"의 강조로 인하여
부부 중심의 가정에서 자녀 중심의 가정으로 변모했습니다.
그래서 각 가정에서는 자녀를 과잉보호하고, 과도하게 자녀를 사랑하여
각 가정에서는 자녀가 우상처럼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정의 중심은 <부부>입니다.
에덴 동산에서 하나님이 부부를 먼저 창조하시고
그 부부로부터 자녀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가정의 중심은 부모와 자녀가 아니라 '부부'입니다.
부부는 가정의 핵(核)이며, 가정의 기본이며, 가정의 출발이 됩니다.
 
 
부부는 부모를 떠나야 이루어지는 새로운 하나입니다.
 
• 창세기 2장 24절에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 마태복음 19장 4~6절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저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말씀하시기를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
• 마가복음 10장 7~9절에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하시더라"
• 에베소서 5장 31절에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위의 말씀에서 공통되는 단어는 "떠나"입니다.
부부가 되려면 "떠나야 하고 떠나 보내야"합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아들도 딸도 떠나 보내야 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착각하는 것이 며느리를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아닙니다. 아들도 며느리에게 떠나 보내는 것이며
딸도 사위에게 떠나 보내는 것입니다.
 
뱃 속에 10달 동안 품고 있던 아이를 세상에 내보내려면
엄마와 아이가 연결되어 있던 탯줄을 잘라야 합니다.
아무리 예뻐도 탯줄을 연결하고 살 수는 없습니다.
그것이 첫 번째 탯줄이라면,
아들을 며느리에게 보내고, 딸을 사위에게 보내는 것은
두 번째 탯줄에 해당됩니다. 자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기둥교회의 많은 가정에서 자녀들을 결혼시켜 놓고
그 부모들이, 형제들이 그 부부 사이에 끼어 들려고 합니다.
두 사람의 생각과 판단속에 끼려고 합니다.
곁에 있어야 하지, 사이에 있으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아프겠지만, 마음 상하겠지만… 떠나 보내야 합니다.
 
부부는 하나이지 둘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부부가 하나 되는 것에 방해가 되는 것이 있다면
빠르게 잘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부부 사이에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대화를 나누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
 
하루 부부간의 대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조사해 봤더니
응답자의 48%가 30분이라고 했습니다.(국민일보 93년 2월 8일)
어떤 부부는 하루 종일 한 마디도 하지 않는 부부도 있다고 합니다.
제가 미국에서 공부할 때 알았던 부산출신 후배가 하는 말이
"부산 남자들은 퇴근 후에 집에 와서 딱 세 마디 한다"고 합니다.
  - 아는?(얘들은 별일 없느냐?) / 밥도우(밥 달라는 말) / 불끄라(자자)
 
여러분은 몇 마디를 하며 사십니까?
부부간에 대화가 적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너무 일이 바빠서이고,
둘째, 자녀들의 뒷바라지 때문에(가족, 부모, 형제 신경쓰는 것)
셋째, 텔레비전 시청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루 24시간 중에 TV 시청으로 2~3시간을 소모하고
나머지 22~21시간으로 하루를 살아가니 바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은 부부끼리, 가족끼리 많은 대화를 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 부부관계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다면
① 존경(존중)해 주는 마음, 귀중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않는 것입니다.
② 상대방의 장점을 보고 칭찬하고 자랑하고 높여주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제가 어느 집에 심방을 갔습니다.
  예배를 드린 후에 식사가 준비되어 있다고 주부가 음식을 나르면서
  제게 "목사님 정성껏 차렸으니 많이 드세요." 인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남편이 제 앞에 있다가 "아유, 자기가 다 차린 것 같네.
  이 사람은 아무 것도 못해요. 우리 장모님이 다 하셨어요."하는 것이었습니다.
  자기 아내가 하지 않았다고 해도 다른 말로 좋게 말할 수도 있을 텐데…
  제가 그날 밥도 제대로 못 먹었습니다. 그 남편 길들이느라고…
  상대방의 장점을 보고 칭찬하고 자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③ 분을 내더라도 품지 말아야 합니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엡4:26)
  사람이 살다 보면 분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죄를 지으면 안됩니다.
  그리고 분을 가슴에 품고 있으면 안됩니다. 해가 지기 전에 다 풀어야 합니다.
  여러분 살면서 분을 품고 살지 말아야 합니다.
④ 상대방의 자존심에 상처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부부는 종속적 관계가 아니라 횡적인 보조관계입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해야 하고,
남편은 아내를 "사랑해야"합니다.
 
성경본문 말씀(엡5:21~31)에는 부부에 대해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22절, 24절에 -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라"했고
33절에는 남편을 "경외하라"했습니다.
 
이 말씀만 나오면 남자분들의 어깨에 힘이 들어갑니다.
그러나 <복종>이란 단어에 얽매여서는 안됩니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평등합니다(갈3: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갈3:28)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동일한 인격을 지닌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창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1:27)
 
그리고 처음 창조된 남녀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다스리라"(창1:28)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남자에게만 혹은 여자에게만 사명을 맡기신 것이 아닙니다.
똑같이 그런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본문 말씀에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말씀은
권위를 주장하라는 뜻이 아니라 질서를 유지하라는 것입니다.
"복종할지니라"는  "… 아래 정열하다"라는 군사적인 용어입니다.
따라서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은 종속적인 관계가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질서적인 면에서의 "순종"임을 알아야 합니다.
 
새롭게 번역된 성경(쉬운 성경)에는 '복종'을 '순종'으로 표현해 놓았습니다.
최근에 번역된 영문성경(The Message)에 보면
'복종'이라는 말을 'understand and support'라고 쉽게 번역해 놓았습니다.
"Wives, understand and support your husbands in ways
that show your support for Christ" (22절)
"아내들이여 남편을 이해해 주고 도와 주십시오"하는 말씀입니다.
아내들은 남편을 이해하고
남편을 지원하여 도와 주어야 합니다.
 
● 아내의 역할은 "돕는 배필"입니다.(창2:18)
아내는 돕는 배필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생각으로 돕고 말로 돕고, 행동으로 돕고, 기도로 돕고
신앙의 본을 보여 돕는 것입니다.
하와처럼 죄 짓는 일에 돕는 배필이 되면 안됩니다.
 
주보의 글을 함께 읽겠습니다.
  아내가 하지 않으면 안 될 10가지
 
1. 가정의 상비약을 준비하라. 가장 큰 상비약은 칭찬과 격려이다.
  아내의 말 한마디는 남편에게 살맛을 부여한다.
 
2. 생명의 요리사가 되어라.
  가장 좋은 양념은 사랑과 감사하는 마음이다.
 
3. 얼굴에 미소를 띠어라.
  미인계가 아니라 미소계(微笑計)를 써라.
 
4. 고객 감동의 서비스 정신으로 살아라.
  고객 만족만 가지고는 안 된다.
  남편을 왕으로 만들면 나는 저절로 왕비가 된다.
 
5. 남편만의 시간을 주라. 모든 남자는 '동굴'을 가지고 있다.
  자신만의 '동굴'에서 휴식을 취하고 상처를 치료하므로
  남편을 볶지 말라.
 
6. 남편의 자존심을 세워 주어라.
  한 번 입게 된 자존심의 상처는 회복이 불가능하다.
 
7. 남편을 돈주머니로 여기지 말라.
  남편은 대표이사가 아니다. 남편은 정신적 지주여야 한다.
  생활비를 받을 때마다 지극한 감사의 표현을 하라.
 
8. 남편의 성적, 정서적 요구를 무시하지 말라.
  지혜로운 아내는 남편의 욕구를 안다.
  채워지지 않은 욕구는 폭력만을 남긴다. 기다리지 말고 먼저 다가가라.
 
9. 남편과 취미 생활을 같이 하라.
  머릿속에 아내가 없으면 이미 남남이다.
  남편과 더불어 같이 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의 무대를 넓혀라.
 
10. 친정보다 시댁을 우선하라.
    진심으로 시댁을 위하면 남편은 당연히 친정 문제를 책임져 준다. 

 
 
너무도 당연한 것이지만
● 남편은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아내를 사랑하는 방법은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엡5:25)입니다.
남편은 그리스도가 교회를 사랑하셔서 자신을 주신 것과 같이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모든 것을 견디는 것"입니다.(고전 13:4~7)
 
부부간의 사랑은 오래 참고 견디는 사랑이며,
희생적인 아가페의 사랑이 되어야 합니다.
아내가 남편을 도와주고, 이해하는 것보다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독생자를 주신 것처럼…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고난당하신 것처럼…
그런 사랑을 아내에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희생적이고 계속적인 사랑이 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변함이 없는 사랑이어야 합니다.
 
제가 어제 받은 잡지에 이런 글이 있었습니다.
[식물인간이 된 아내를 사랑하는 남자가 있습니다.
그의 아내가 어떤 이유로 식물인간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얼마나 그렇게 오래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그는 중환자 보호자들 가운데 가장 씩씩했습니다.
대기실 청소도 도맡아하고 보호자들에게 재미있는 농담도 많이 들려주었습니다.
오랜 병원 생활 때문에 그는 늘 낡은 트레이닝복 차림이었는데,
어느 날인가는 아주 깔끔하고 멋진 양복을 입고 나타났습니다.
장미꽃 한 다발을 안고 있었지요.
그날은 그의 아내, 식물인간이 되어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아내의 생일이라고 했습니다.
그 멋진 옷을 입고, 그는 아내의 이마에 키스하며 사랑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날 중환자실의 모든 보호자들은 제 환자를 면회하는 대신
그 부부를 넋놓고 바라보았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마음으로 남편을 대하고, 아내를 대하십니까?
 
그리스도인은
● 상황을 떠난 사랑을 해야 합니다.
크리스챤, 특별히 남편이 아내에게 베풀어야 할 사랑은
언제, 어느 때, 어느 상황에서든지 전천후 사랑을 의미합니다.
이는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 일시적이거나 조건부적인 사랑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값없는 사랑, 그것이 값있는 사랑입니다.
 
- 전도서 9장 9절에 보면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이는 네가 일평생에 해 아래서 수고하고 얻은 분복이니라"(전9:9)
"분복"이라는 말은 "타고난 복"을 의미합니다.
여러분, 지금 만난 남편과 아내를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줄로 믿고
감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요한복음에 보면 남편 다섯을 얻었던 여인에 대한 얘기를 우리는 잘 압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을 받고도 인간은 만족이 없습니다.
 
어느 목소리 좋은 가수가 불렀던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가 있습니다.
♬"나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사랑하리라"♬
남자분들 들으십시오.
여자분들도, 여러분의 아내들도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하는 것 같습니까?
여자들에게 물었답니다.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지금의 남편과 다시 결혼할 것인가?"에 대해…
여자들의 75%가 아니라고 했답니다. 
100명 중의 75명의 여자들이 지금의 남편과는
절대로 다시 결혼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20%는 "생각해 보겠다", 5%는  "다시 결혼하겠다"고 했답니다.
남자분들, 잘 하고 사십시오.
 
주보에 글을 함께 읽겠습니다.
  남편이 하지 않으면 안 될 10가지
 
1. 행복 비타민을 먹여라. 가장 좋은 비타민은 “비타민H”이다.
  "H"는 "happy"입니다. 하루에 한번 씩 사랑한다고 말하라.
  사랑은 보약과 같다.
 
2. 여성에 대한 지식을 가져야 한다. 아내를 연구하라.
  아내와 사는 것은 군대를 지휘하는 것보다 힘들다. 지식을 쌓아가라.
 
3. 최고의 리더십은 기도로부터 시작된다.
  잔소리와 꾸지람 대신 기도하라. 기도를 이겨낸 잔소리는 없다.
 
4. 가장 깊은 사랑은 기다림이다. 서두르지 말라.
  제트기도 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기다릴 수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5. 베갯 밑 대화를 나누어라. 가장 깊은 대화는 침실에서의 대화이다.
  아내가 원하는 것은 코 고는 소리가 아니다. 침실에서 돌아눕지 말라.
 
6. 돈을 맡겨라. 돈은 애정의 척도가 된다.
  아내가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가계부 좀 보자는 소리다.
 
7. 아내가 아니라 여성으로 대하라.
  아내는 소유의 개념, 여성은 보호의 개념.
  아내는 재산이 아니라 파트너이다.
 
8. 가족들을 위해 보험을 들어라. 가장 큰 보험은 시간 보험이다.
  가정은 시간으로 쌓아 올려지는 성과 같다.
 
9.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제일 어리석은 사람이 아내와 싸워 이기려는 것이다.
  꼭 이기고 싶거든 자신을 이겨라.
 
10. 아내를 키워라. 그리고 아내와 생의 목표를 같이 나누어라.
    아내도 자라가야 한다.  때로는 아내에게 품위 유지비도 지불해 보라. 

 
여러분의 가정이 화목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 화목하게 사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남편사랑학교, 부부사랑하교]를 하는 것입니다.
화목한 가정, 행복한 부부가 되려면
"참고 견디는 사랑"(고전13:4~7), "봐 주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중고등학생들, 청년들… '가정의 중심이 부부'임을 알고
'사랑하고 순종해야 하는 부부의 질서'를 알았으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 기도하고,
여러분 부모님의 사이가 좋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자녀들을 출가시킨 부모들은 자녀들이 화목하게 잘 살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범사가 평안하고 하나님 마음에 합한 신앙생활하고
복된 가정을 이루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이 거룩한 주일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가정'이 무엇인지
'하나님 마음에 합한 부부'가 무엇인지 말씀을 전했습니다.
기둥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들의 가정이 평안하고 화목한 가정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믿음의 생활을 할 뿐 아니라
저들의 화목함을 다른 사람에게 증거하고
믿음의 본이 되고, 화목의 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03년 5월 18일 주일 낮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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