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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멈추지 말고 달리자 / 딤후 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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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 디모데후서4:7-8
◎ 제목 : 멈추지 말고 달리자 


☞본문: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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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의문"이라는 '톨스토이'의 작품을 보면 인생에서 풀기 힘든 세 가지 의문을 가지고 고민하는 한 임금이 있었습니다. 그 세 가지 의문은 1)모든 일에 있어서 가장 적절한 시기는 언제인가? 2)어떤 인물이 가장 중요한 자일까? 3)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일까?라는 것이었습니다. 해답을 얻기 위해 산골의 은자를 찾았으나 그는 밭일만 할 뿐 대답이 없었습니다. 바로 그때 숲 속에서 피투성이가 된 청년이 달려와 임금 앞에 쓰러졌습니다. 임금은 정성을 다해 그를 치료하고 간호해 주었습니다. 알고 보니 청년은 임금께 원한을 품었던 자인데 이 일로 인해 충성스런 신하가 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비로소 은자가 입을 열어 말하길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때는 '지금'이며, 제일 중요한 인물은 '지금 대하고 있는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대하고 있는 사람에게 최선의 정성과 사랑을 베푸는 것'라고 말했습니다.

해마다 12월이 되면 뭔가 아쉽고, 심한 경우는 허전한 감을 느끼게 됩니다. 제대로 한 것도 없는데 한해가 저물어가는구나! 열심히 달려오긴 왔는데 뭔가 뚜렷하게 남는 것이 없어 내가 뭘했는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사람은 누구나 마지막이 중요한데 한 해의 마지막 달을 보내면서, 내 인생의 마지막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내 인생의 마지막은 허무하지 말아야 할텐데! 기쁨으로 주님께 가야할텐데!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인생의 마지막을 가장 멋지게 맞는 사람을 성경에서 꼽으라면 역시 사도바울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사도바울은 인생의 마지막에 이런 기쁨과 감격의 고백을 하면서, 이것은 나뿐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고 그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 이런 기쁨과 감격의 고백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그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자는 바로 저와 여러분을 가리켜 하는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는 한 해의 마지막 달에 접어들어서 아쉬운 것도 있고, 허무한 것도 있지만 그런 감정에 매이지 말고, 지금이 제일 중요한 때이고, 지금 내가 대하고 있는 사람이 가장 소중한 사람인줄 알고, 최선의 정성과 사랑을 베풀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지금" 그리고 "여기에"가 중요합니다.

사도바울은 말씀합니다. "나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내게 유익한 것을 해로 여기고,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가장 고상하게 여기고 다른 것은 배설물로 여김으로 내가 그리스도안에서 발견되고, 그리스도와 같이 죽은자 가운데서 부활에 아르기를 원한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이루었다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며, 내가 아직 잡을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니라"(빌립보서3:7-16)

파스칼은 그의 저서 팡세에서 "나는 저기 있지 않고 여기에 있으며, 그때에 있지 않고 지금 있으며, 그곳에 있지 않고 여기에 있는 것이 하나님의 특별한 뜻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전율을 느낀다"고 하였습니다.

과연 그렇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가운데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오다가 보니 이만큼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왔고, 어쩌다 보니 여기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께서 여기 있게 하신 줄 믿습니다.

더욱 겸손하여 열심히 지금 여기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를 섬기고 이웃을 섬기며 삽시다. 더욱 충성합시다. 주님 오시는 날 까지! 그때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준비된 의의 면류관 씌워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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