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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 요 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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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요한복음 3장 1∼21절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관원이라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가로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서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하시
지 아니하시면 당신의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
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니고데모가 가로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두번째 모태에 들어
갔다가 날 수 있삽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
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바람이 임의
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
람은 다 이러하니라 니고데모가 대답하여 가로되 어찌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 …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
시 말하자면 많은 사람들이 자칭 그리스도인이라 하며 예수님을 주라고 말하고 있더라도
참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믿지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다
시피 한국에서도 수많은 이단들이 나타나 비성경적인 가르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말세
가 가까울수록 이런 이단들이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성경은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
떤 신앙이 잘못된 신앙이고 어떤 신앙이 올바른 신앙일까요?

1. 종교적인 그리스도인

이 세상에는 종교적인 그리스도인이 많이 있습니다. ‘나는 예수를 믿는다. 예수님을 주라
고 부른다’고 하면서 겉으로는 종교적인 크리스천이지만 실제로는 변화를 받지 못한 사람
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열심히 종교적인 진리를 추구하지만 예수님을 구
주로 믿지 아니하고 개인적인 만남을 체험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니고데모입니다. 그는 유대교 최고 기관인 산헤드린의 회원이었으며 유
대인의 관원이요, 구약성경을 잘 알고 가르치는 선생이었으며, 예수님의 사역을 깊이 살펴
보고 예수님을 존경하고 예수님을 흠모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에 대하여 다른 유
대교 지도자처럼 오해와 적개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루 저녁 그는 사람들
의 눈을 피하여 예수님이 계신 곳에 찾아 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놀라운 대화를 갖게
된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이 행하신 수많은 기적을 보고 하나님이 같이하지 아니하시면 이런 일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요한복음 3장 2절에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가로되 랍비여 우리
가 당신은 하나님께로서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
의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른 유대
교의 지도자들은 예수님이 행하시는 것을 보고 ‘바알세불에 접했다. 마귀에 의해서 이 행적
을 한다’며 비난했지만 니고데모는 양심적으로 예수님이 행하신 것을 볼 때 하나님의 보내
심을 받지 않고는 이런 일을 할 수 없다고 감탄하고 예수님께 그 말씀을 아뢰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3장 3절에서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
지 아니 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
은 니고데모가 종교적인 사람이란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또 예수님에 관해서도 종교적으
로 알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피상적인 지식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가 없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니고데모의 마음을 열어주기 위해서 핵심을 찔렀습니다.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늘나라를 볼 수 없다’는 것은 종교를 가지고는 하늘나라를
볼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말에 니고데모는 상당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요한복음 3장 4
절에 “니고데모가 가로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두번째 모태에 들어갔다
가 날 수 있삽나이까”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거듭나라’는 말에 니고데모는 순수하게 영
적으로 생각하지 아니하고 인간적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주님! 저같은 사람은 늙었습
니다. 이제 머리가 백발이 되고 수염이 하얗고 몸이 늙었는데 이런 사람이 또 태어나다니
요. 어머니 뱃속에 어떻게 들어가서 태어날 수 있습니까? 어떻게 그렇게 할 수가 있습니
까?’라고 반문했던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
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
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바람이 임
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요한복음 3장 5-8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과 니고데모가 이야기하고 있는 그 근처에 바람이 불어 나무들이 흔들렸습니다. 그
때 예수님이 니고데모를 보시고 ‘저 바람이 나무를 저렇게 일렁이지 않느냐? 바람은 눈에
안보여도 나무는 이렇게 흔들리지 않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으로 난 사람은 성령
이 눈에는 안보여도 그 마음에 굉장한 감동과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거듭남’이라고 말한 것은 바로 이 말인 것입니다.
물은 회개를 말합니다. 깊이 회개를 하고 뉘우치면 성령이 오셔서 우리 이해를 초월해서
신비한 변화가 우리속에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내 마음 중심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참신
앙이지 종교적인 의식이나 형식을 집행하고 옛사람으로 남아있는 것은 구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육으로 난 것은 종교를 가진다 해도 종교적인 육이고, 윤리적인 행동을 하면 윤
리적인 육이고, 도덕적으로 살면 도덕적인 육일 뿐, 육이 영으로 변하지는 않습니다. 오직
성령으로 거듭나야 영으로 살아날 수 있다고 주님께서 말씀한 것입니다.
요한복음 3장 9절에 “니고데모가 대답하여 가로되 어찌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라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역사가 일어날 수 있는 길을 니고데모
에게 말씀해 주었습니다. 요한복음 3장 14절로 15절에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
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기록되어 있
습니다. 이 말은 니고데모가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는 구약에 능통한 학자였습니다. 이스라
엘 백성이 광야를 지나오다가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매 불뱀이 나와서 이스라엘 백성
들을 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을 때 백성들이 회개하고 모세에게 간
구하매 모세가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하나님이 구리로 뱀을 만들어서 그 머리를 못으로
박아 장대 높이 달아들어 누구든지 그 장대에 달린 뱀을 보는 자는 독에서 해소되고 구원
을 받으리라고 했었습니다.
모세가 곧장 놋뱀을 만들어 높이 장대에 다니까 독사에 물려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장대에
매달린 뱀을 보자마자 고침을 받고 변화를 받았습니다. 이 예를 들어 주님은 말씀하기를
‘모든 사람들은 영적으로 독사에 물린 사람이다. 불뱀에 물린 사람이다. 아담과 하와가 마
귀의 뱀에 물린 이후로 모든 인류들은 다 마귀의 독이 올라 죽음에 이르는 병에 들린 사람
이다. 어떠한 수단과 방법으로도 이 독에서 해소될 수 없고 죽음에서 해방될 수 없다. 그러
나 이들을 위해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내가 십자가에 높이 매달릴 터이니 누구든
지 나를 쳐다보고 믿는 자는 죽음의 독이 해소되고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신 것입
니다. 이것은 니고데모가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그는 구약을 알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바로 예수님께서 하나님이 세상에 보내신 마귀의 독으로 죽음의 병에 이른 사람
들을 고쳐 주고, 건져 주고, 살려주기 위해서 오신 분이라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된 것입니
다.
그리고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요
한복음 3장 16절에서 18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
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
라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
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니고데모는 주님
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황홀한 눈으로 그리스도를 바라보았습니다. 그 영혼 속에 성령의
역사와 깨달음이 넘쳐 났습니다. 주님은 요한복음 3장 19절에서 21절에서 “그 정죄는 이것
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
이니라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
까 함이요 진리를 좇는 자는 빛으로 오나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
내려 함이라 하시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니고데모에게 ‘나는 빛인데 당신
은 빛을 찾아 나왔다. 그것은 당신이 악에 속하지 않고 빛에 속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당신
이 오늘 나를 구주로 믿으면 성령의 역사로 큰 변화가 다가와서 거듭나고 영원한 생명을 얻
을 수 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아무리 구약성경의 선생이요, 유대교 최고위원의 신분을 가졌어도 거듭나지 아니하면 구
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종교는 어디까지나 육의 인생들이 가지는 것이지 종교가 사
람을 거듭나게 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거듭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십자가에 매달린 예
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주로 만나는 길뿐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아담과 하와 이후로 마
귀의 독에 물렸습니다. 죽음의 병에 걸렸습니다. 예수님을 쳐다보지 않고는 그 독에서 해소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2. 문화적인 그리스도인

문화적인 그리스도인이 있습니다. 인간은 문화라는 공기 안에 살고 있습니다. 토인비가
‘인류문화는 종교사였다’고 한 것처럼 종교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문화의 모체가 되는 것입
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를 통해 볼 때 삼국시대의 문화는 불교문화였고, 고려도 역시 그러
했고, 조선시대의 문화는 유교문화였습니다. 그러므로 삼국시대나 고려시대는 불교라는
문화의 공기를 숨쉬고 그 안에 살았습니다. 조선시대는 유교라는 문화의 공기를 숨쉬고 그
속에 살았습니다. 오늘날에 와서는 이제 기독교가 전파되어 기독교의 문화가 우리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더구나 어릴 때부터 가정예배, 교회생활, 세례, 성찬에 참여하고,
성경을 공부하고, 찬송을 부르며, 기독교 학교를 나와 자연적으로 기독교 신앙문화가 몸에
밴 사람들이 대단히 많습니다. 그러나 기독교 문화가 거듭나게는 못합니다. 미션스쿨을 나
왔음에도 불구하고 거듭나지 못한 사람이 많습니다. 목사, 장로의 자녀로 태어나서 늘 가정
예배 드리고, 말씀과 찬양 속에서 살았음에도 거듭나지 못하고 기독교 문화 속에 사는 사람
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독교 문화는 기독교 신앙에 대한 친근감을 가져다 줄지언정 거듭나
게 할 수는 없습니다.
거듭남이란 십자가 사건을 나의 사건으로 이해하고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모시는 놀라
운 결단의 체험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 아버지가 예수 믿으니까, 어머니가 믿으니
까, 우리 가정이 예수 믿으니까 그저 우리는 기독교 가정이다’라는 마음은 기독교적 문화
속에서 사는 것이지 진정한 거듭남은 아닙니다.
신앙이란 개인적인 사건입니다. 내가 개인적으로 십자가 밑에 나와서 그리스도를 이해하
고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는 마음의 결단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나의 옛사람을 그리스
도에게 내어 맡겨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내 구주로 결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그러한 마음
의 변화가 다가와야 거듭날 수 있는 것입니다. 로마서 10장 8절로 10절에 “그러면 무엇을 말
하느뇨 말씀이 네게 가까와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
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고 그분이 우리의 구주라고 진실하게 입으로 시인할 수 있
을 때 우리가 거듭나고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지 그냥 가정적으로, 사회적으로 그리스도
의 문화 안에 속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종교의식을 다 행한다고 해서 구원받을 수 있
는 것은 아닙니다.
문화적인 그리스도인은 대개 생애에 큰 고난에 부딪칠 때 깨어짐과 깨달음이 다가오는 것
입니다. 그저 막연하게 기독교라는 종교속에 살았으나 큰 시험과 환난이 다가오면 그때야
비로소 그리스도와 개인적으로 만남을 가지게 되고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시편 119
편 67절과 71절에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
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라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난을 통해 기독교라는 문화의 껍질을 벗기고 그리스도를 개인적
으로 만나는 위대한 체험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한국이 낳은 위대한 부흥사였던 이성봉 목사님은 1900년에서 1965년까지 사역하신 어른이
신데 이성봉 목사님 가정은 어머니가 어려운 환경에서 먼저 신앙을 갖게 되었습니다. 가정
적인 어려움과 불화를 극복한 어머니가 신앙의 원천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자녀들을 철저
하게 기독교적으로 양육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너무 가난해서 이성봉 목사님은 진
학을 못하게 되었고 거기에서 크게 낙심했습니다. 목사님은 노동을 하면서 가족을 돌보게
되자 부모에게 반항하고 술에 빠져 교회도 나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는 문화적인 크리스
천이었습니다. 때문에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지 못했습니다. 어머니는 이성봉 목사님
의 마음을 잡아보려고 믿음 좋은 장로님의 딸을 맞아 결혼을 시켰으나 변화가 없어 어머니
와 아내는 눈물로 이성봉 목사님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또 그는 독립운동에 참여했다가
잡혀서 감옥에 들어갔으나 병들고 나이가 어려서 풀려났습니다. 그가 21살 때는 주일인데
도 교회를 가지 아니하고 과일을 잔뜩 싣고 평양에 가서 팔아 그 돈으로 술집에 가서 친구
들과 술을 마시고 고주망태가 되어서 집에 돌아오다가 넘어져 허벅다리를 크게 다쳤습니
다. 그래서 꼼짝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3년동안 대소변을 받아내며 자리를 보전할 정도였
지만 얼마나 마음이 완악하던지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적인 구주로 모시지 않았습니다.
결국 죽음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서야 그는 눈물로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
가를 바라보고 개인적인 구주로 모시고 변화를 받게 된 것입니다. 그는 신앙을 회복하게 되
었고 기적으로 병이 낫고 철저히 변화되어 주님께 헌신하고 주의 종이 되어 교회를 개척하
고 만주까지 대 부흥사로 사역했습니다.
제가 신학교 다닐 때 우리 한국을 주름잡는 위대한 부흥사로써 이성봉 목사님이 사역을 했
었으며, 최자실 목사님도 이성봉 목사님의 설교에 감화 감동 받아서 결국 목회자가 되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이렇게 문화적인 크리스천들은 외면적으로 보기에는 예수 믿는 모든 형
태를 다 가지고 그리스도의 복음에 결코 저항하지 않지만 거듭나지는 않습니다. 큰 시험과
환난을 당하고 깨어져야 예수를 받아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3. 혈통적인 그리스도인

셋째로, 혈통적인 그리스도인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혈통적인 선민이요, 혈통을 통하여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은 여기에 대해서 크게 꾸짖었습니다. 마
태복음 3장 7절로 9절에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세례 베푸는데 오는 것을 보
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
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 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고 기록되어 있습
니다. ‘아브라함이 조상이기 때문에 우리는 혈통적으로 구원을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이 독사의 자식들아’라며 요한을 꾸짖었습니다. 사도 바울도 로마서 2장 28절에서 29
절에 “대저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라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찌니 신령에 있고 의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
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고 기록한 것입니다. ‘아브라함
이 조상이니까 혈통적으로 구원받았다는 어림없는 생각하지 말라. 속이 변화받아 참 선민
이 되어야 되고 할례는 육에 받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여 속으로 받아야 된다’고 바울 사도
는 언급한 것입니다.
우리는 유대인이든지 이방인이든지 혈통이 아닌 진실로 예수를 만나고 그리스도를 구주
로 모심으로 말미암아 변화받아 구원받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3장 28절에서 29절에 “너
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고 그리스도에게 속해야 되는 것입
니다. 그리스도가 나의 포도나무가 되고 나는 그에 붙은 가지가 되는 위대한 구원을 체험해
야 되는 것입니다. 유대인이기 때문에 구원받고 이방인이기 때문에 구원 못받는다는 혈통
적인 것은 신앙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혈통적인 그리스도인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말하기를 ‘나는 뱃속에서부터 예수 믿고 태어
났다’고 말합니다. 세상에 뱃속에서부터 예수 믿고 태어난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나는 유아세례를 받았으니까 예수 믿는다’라고 말합니다. 자기가 죄인인지도 의인
인지도 모르고 선택의 자유도 없을 때 부모가 데려가서 유아 세례를 베풀었다고 자기는 크
리스천이라고 말합니다. 유아 세례를 받아서 크리스천이 된다면 스탈린은 크리스천입니
다. 자기 동족 3천만명을 죽여도 눈 하나 깜짝 안한 스탈린도 유아세례 받은 사람입니다.
조상 대대로 그리스도인이었으므로 나도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에서 13절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
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
로 난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를 믿음으로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이지 사람을 통해
서 거듭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디도서 3장 5절에 “우리를 구
원하시되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
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거듭나서 우리가
죄씻음을 받고 성령이 우리를 새롭게 하므로 거듭나는 것이지 혈통으로나 육정으로 되는
것은 결코 아닌 것입니다.

4. 전통적인 그리스도인

넷째로, 전통적인 그리스도인이 있습니다. 이것은 대개 역사적으로 기독교 국가에서 사는
사람들의 주장입니다. 유럽이나 미국 호주 및 캐나다, 뉴질랜드 등지의 사람들은 ‘우리들
은 태어날 때부터 크리스천이다’라고 말합니다. 이는 단지 그리스도인 조상들이 이룩한 나
라이기 때문에 후손들이 그리스도인이라고 오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몇년 전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 부흥회를 인도할 때였습니다. 교회에 가기 위해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가는데 택시 기사가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왔는데
요’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자 ‘무엇하러 왔느냐?’고 묻길래 ‘복음전도하러 왔습니다’라
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자 그 택시 기사는 깜짝 놀라면서 ‘왜 우리나라에 와서 기독교를
전도하느냐?’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다 예수 믿는 사람인
데 왜 우리나라에 와서 예수를 전도하느냐?’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당신은 예수님이 누
구신지 아느냐?’고 묻자 한참 있더니 ‘예수님이 한국사람입니까?’라고 물어 왔습니다. 그래
서 제가 ‘예수님이 누군지도 모르면서 당신은 태어날 때부터 크리스천이요, 국민들이 다 크
리스천이라고 말합니까? 당신들은 전통적으로 조상들이 예수를 믿고 나라를 세웠으니까
다 크리스천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예수를 개인적으로 구주로 믿어야 구
원을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한국 사람이냐고 묻는 당신이 어떻게 크리스천입니까?’라
고 이야기 했습니다.
요한복음 8장 23절에서 24절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아래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
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러므로 내가 너희
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하였노라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구주인 것을 알지
못하면 어떠한 전통적인 기독교 국가에 태어난 사람이라도 지옥에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
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우리가 개인적으로 믿어 구원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1834년에 태어나서 1890년에 생을 마감한 영국의 세계적인 복음전도자 스펄전 목사님은
기독교 국가인 영국의 위대한 설교가였습니다. 할아버지가 목사였던 그는 어려서부터 신
앙생활을 했으나 청소년 때 형식적인 믿음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가 하루는 눈보라치는 주
일날 길이 막혀 가까운 교회로 들어갔는데 얼마나 눈이 많이 왔던지 목사님도 교회에 못나
왔습니다. 교회에 10여 명이 모여 앉아 있는데 목사님이 없으니까 집사님 한사람이 일어나
서 대신 설교를 합니다.
이 사람이 강단에 서서 성경 이사야 45장 22절 말씀을 읽고 설교를 했습니다. 그 집사님이
‘이 말씀은 매우 간단합니다. 여호와를 앙망하라는 것은 바라보라는 말입니다. 바라본다는
것은 힘든 일이 아닙니다. 바라보기 위해서 다리를 들거나 손을 움직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바라보기만 하면 구원을 얻습니다’라고 설교를 했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 이 집사님
은 설교 재료가 다 끊어진 것입니다. 입을 다물고 가만히 있다가 눈을 크게 뜨고 두리번 두
리번 하더니 마침 스펄전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스펄전을 정면으로 바라보더니만 ‘청년!
당신은 왜 그렇게 가련한 모습을 하고 있소?’라고 꾸짖는 것이었습니다. 스펄전은 자기를
가리켜서 가슴이 뜨끔했으나 속으로 생각하기를 ‘허허∼ 가련한 사람은 내가 아니고 당신
이다’라며 비웃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말을 계속했습니다. ‘청년이 만일 이 성경 말씀을 순종하지 않으면 청년
은 일생동안 가련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죽어서도 가련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 시
간에 이 말씀을 순종하면 청년은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고 평생을 행복하게 될 것입니
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큰 소리로 ‘청년이여! 예수님을 바라보라. 지금 바라보
라’고 외쳤습니다. 그런데 그 말이 전광석화와 같이 스펄전의 가슴을 때렸습니다. 그는 정
신이 아뜩했습니다. 그는 놀래서 반쯤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스펄전은 영의 눈이 밝아져
서 진심으로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날 종교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
게 된 것입니다.
그는 그때 거듭나고 새 사람이 되어 열심히 예수님을 믿게 되고 17살 나이로 런던에서 정
식 목사직을 받아 한달이 못되어 4백50명으로 부흥하고 1년만에 2만명의 집회를 인도하는
위대한 주의 종이 되었습니다. 그는 항상 복음의 영광과 아직 중생하지 못한 사람을 깨우시
는 성령충만한 설교를 했었습니다. 목사님은 중생의 40년간 수많은 영혼들을 인도했습니
다.
위대한 부흥사가 스펄전 목사님을 회개시킨 것이 아닙니다. 훌륭한 목사님이 한 것도 아닙
니다. 신학교의 ‘신’자도 몰랐고 단지 목사님이 안와서 할 수 없이 재단에 선 초라한 집사
님, 그것도 5분 설교하고 설교가 끊어지니까 앞에 앉은 새로 나온 스펄전 목사를 두고 구박
을 했는데 그러나 그 구박하는 설교를 듣고 스펄전이 중생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증거하면 우리 힘으로 구원받는 것은 아닙니다. 성령이 말씀을 사용해서 변
화시키는 것입니다. ‘우리 남편, 저 완악한 사람이 회개할까? 우리집 아이들이 예수를 믿을
까? 우리 친구들 아무리 전도해도 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을까?’라고 생각이 들 때가 있습
니다. 우리들의 힘으로는 안되지요. 어림없지요. 그 사람들은 여러분을 비웃을지 모릅니
다. 스펄전도 설교하는 집사를 속으로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그 말을 사용해서 마음을 변화시켜 숲을 태우는 불과 같이 바위를 깨뜨리는 망치같
이 충격을 가져오는 것은 성령이 하시는 일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듣든지 안 듣든지 우리
가 할 일은 우리가 기도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일인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종교나 문화나 혈통이나 전통으로 혼돈 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초점은
절대적이고도 결정적으로 십자가에 맞춰져야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대신 고난 당하신 것을 심각하게 인식하
고, 그 발 앞에 엎드려 나의 삶을 드리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마음속에 영접하고 예수님
이 내 개인의 구주되심을 선언할 때 성령의 역사로 우리 죽은 영혼이 살아나게 되는 것입니
다. 육으로 난 것은 어디까지나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혈
과 육은 하늘나라를 상속으로 받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위대한 종교인이나, 종교적인 문화인이나, 좋은 혈통을 타고난 사람이나, 전통적
인 기독교 국가에서 태어났어도 구원은 받지 못합니다. 구원은 오직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
주로 모실 때 성령이 오셔서 속사람을 변화시켜 주시고 그리스도가 내 생명의 원천이 되어
주는 것입니다. 
[기 도]
사랑이 많으시고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구원을 받는데 하나님의 뜻은 예
수님을 믿을 때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남녀노소, 빈부귀천할 것 없이 우리의 죄를 회개하
고 통회하고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와서 꿇어 엎드려 회개하고 예수를 구
주로 믿을 때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
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구원을 얻게 하려 하신
다는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제 오늘 남녀노소, 빈부귀천, 동·서양을 무론하고 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구원을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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