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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다니엘을 본받읍시다 / 단 6: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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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을 본받읍시다.

본문: 단 6: 10-24

다니엘이라는 이름의 뜻은 '하나님은 나의 심판자'라는 의미입니다. 구약 4대 선지자 중에 한 사람이며 유다 지파에 속한 왕족 출신입니다. 구약 다니엘서의 저자로 예루살렘에서 출생하여 유대 왕 여호야김 때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공격하고 왕족과 귀족들을 사로잡아 갈 때에 그의 세 친구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라와 함께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그는 나이가 어리고 용모가 아름다울 뿐 아니라 머리가 영특하여 언어와 학술에 정통하므로 느부갓네살 왕이 시종으로 선발하여 3년 간 갈대아인 학문과 방언을 배우도록 하였습니다.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는 교육기간 동안 왕이 주는 포도주나 육식을 거절하고 신앙절개를 지켰을 뿐만 아니라 학문과 재주를 인정받아 바벨론의 관리로 임명되었습니다.(단1:10-21)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의 두 가지 꿈을 해석함으로써 높은 관리로 등용되었고, 바벨론의 마지막 황제 벨사살 때 분벽에 나타난 글씨를 해석, 바벨론의 멸망을 예고하였습니다.(단5:17-29) 그리고 메대의 다리오 왕 때 총리 대신이 되었고 이를 시기한 관리들의 모함으로 사자굴에 던져졌으나 하나님의 권능으로 구원받았습니다. 다니엘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우상에 바쳐진 왕의 진미를 거부한 점으로 볼 때 신실한 신앙인물일 뿐만 아니라 자제력이 뛰어나고 인내심이 강했으며 어느 누구도 감히 거역할 수 없는 왕의 명령을 거부한 점으로 볼 때 결단력과 담대함을 소유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다니엘을 시기한 관리들이 그를 고소할 흠을 찾지 못한 점으로 보거나 하루 세 번 기도하기를 쉬지 않은 점으로 볼 때 신앙적으로나 인간적으로 매우 경건하였고 다니엘은 포로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만을 경외함으로써 후대 사람들로부터 의인 또는 지혜로운 자란 평가를 받은 것입니다. (겔14:14, 겔28:3)
다니엘서는 읽고 또 읽어봐도 다니엘의 하나님이 얼마나 멋진 하나님인지 모릅니다. 너무 멋지고 좋으신 하나님입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이 바로 나의 하나님이요, 우리의 하나님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만 좋으시다 라고 하면 안됩니다. 우리의 믿음도 생활도 다니엘과 같이 되어야 합니다. 믿음생활은 좋지 않게 하면서 다니엘이 받은 복만 달라고 하면 안 됩니다. 다니엘과 같이 믿음생활을 해야 합니다. 다니엘도 우리와 똑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입니다. 다니엘이 우리와 전혀 다른 특별한 사람이기에 주님의 기쁨이 된 것은 아닙니다. 다니엘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상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다니엘은 항상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다니엘은 유대인이었습니다. 소년시절에 대제국 바벨론에 의하여 유대가 망하면서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그 후에 왕족이나 귀족 중에서 열 명의 소년들을 뽑아서 바벨론 왕궁에서 교육을 시키는데 그때 다니엘이 뽑혔습니다. 포로로 잡혀간 소년이 그 나라에서 뽑혀서 공부한다는 것이 얼마나 좋습니까? 하지만 나라가 망하고 자신은 뽑혀서 원수의 나라에서 공부한다는 것이 좋기만 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니엘이 왕궁에 가서 보았더니 만만 진수가 때마다 쏟아져 나오는데 그것이 전부 바벨론이 섬기는 태양신에게 제사 드렸던 제물입니다. 유대인인 다니엘로서는 어림도 없는 소리입니다. 그것을 먹으면 자신의 육신도 마음도 믿음도 모두 더러워진다고 하며 먹지 않고 채소만 먹기를 고집하였습니다. 믿음 때문입니다. 이미 소년 때에 철저하게 믿음생활을 하였다는 뜻입니다. 공부한 후에는 일을 하였는데 너무 잘하니까 바벨론에서 방백을 삼았습니다. 방백이 되었을 때에도 믿음생활을 잘 하였고 바벨론 제국의 국무총리가 된 후에도 소년 때의 믿음생활과 조금도 변함 없이 항상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결혼식 때 서약을 생각하면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괴로우나 즐거우나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병들거나 건강하거나 가난하거나 부요하거나 일평생 하나님만 사랑하겠습니까?"라고 말입니다. 다니엘에게 이렇게 물었다면 그는 한 손이 아니라 두 손을 번쩍 들고 큰 소리로 "예"라고 분명히 서약했을 겁니다.
다리오 왕이 다니엘에게 일을 시켜보면 성경에 있는 대로 충성되어 아무 그릇함도 없고 허물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리오 왕은 다니엘을 몹시 아끼고 신뢰하였습니다. 다니엘이 이렇게 왕의 총애를 받자 그 나라 토박이들의 시기와 질투가 대단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굴러 들어온 돌이 자기들 위에서 좌지우지한다는 것 때문입니다. 참소하는 자들이 다니엘을 아무리 살펴보아도 흠잡을 데가 없었고 단지 다니엘은 하루에 세 번씩 기도를 하는 것뿐이었습니다. 대적들은 이것을 흠으로 잡았습니다. 사실은 흠될 것이 아니지만 큰 잘못이나 되는 것처럼 조작한 것입니다. 다리오 왕이 지켜보니 한결같이, 변함 없이 하나님을 섬기는 다니엘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대적들이 다니엘의 기도하는 것을 흠으로 잡아서 왕을 미혹하기 시작했습니다. 왕에게 고하기를, "대왕은 신과 같은 분인데 대왕의 이름이 아닌 다른 신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자가 있으면 큰 변입니다. 그런 사람은 언제든지 대왕에게 반역을 일으킬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이어서 "사자굴을 깊이 파고 몇 일 동안 사자들을 굶긴 다음에 그 사자들에게 먹이로 주어야 합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왕이 이 말을 듣고는 그리하기로 동의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내용의 조서에 어인을 찍어 반포했습니다. 왕이 어인을 찍으면 자신도 변경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 조서대로 하면 다니엘이 영락없이 걸려들게 되어 있습니다. 왕은 그것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기도하던 다니엘이 붙잡혔습니다. 왕도 어찌할 수가 없었습니다. 여러분, 바벨론을 뒤엎은 메대파사 제국의 대왕을 그때당시 누가 감히 거스릅니까? 천하의 제일이라고 할 수 있는 다리오 왕도 자신이 아끼는 다니엘을 보호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다니엘을 사자굴에 던져놓고 봉했습니다. 대적하던 사람들이 이제 곧 다니엘은 죽었다고 하며 밤새도록 잔치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왕은 다니엘을 너무 아끼는지라 밤새도록 한잠을 못 잡니다. 그리고 새벽이 되자 사자굴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는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그 하나님이 이 사자에게서 너를 구원하시기에 능하셨느냐"라고 외쳤습니다. 여기서 항상 섬김이라는 말이 중요합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여름이나 겨울이나 괴로우나 즐거우나 한결같이 믿고 사랑하고 섬기는 그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지 않더냐 라는 뜻입니다. 다리오왕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을 지켜보고 다니엘의 믿음을 그렇게 평가한 것입니다. 즉 하나님을 항상 섬긴 다니엘이었습니다.
다니엘이 섬기는 하나님이 그렇게 멋지다면 우리도 다니엘과 같은 믿음, 다니엘과 같은 인격, 다니엘과 같은 생활로 다니엘과 같이 되어야 합니다. 다니엘이 받은 복만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니엘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라면 다니엘과 같이 항상 섬기면 복 받을 수 있습니다. 항상 섬기는 다니엘처럼 말입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이 진리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지 어떤 축복 또는 문제 해결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것은 아닙니다. 결단하고 하나님을 잘 믿다 보면 하나님이 다니엘을 축복하셨듯이 축복할 줄로 분명히 믿습니다.

2. 다니엘은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기도에 대한 책을 쓴 이엠 바운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바쁜 사람과 친하지 않으신다. 급하게 와서 급하게 가는 사람에게는 은혜를 베풀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과 친한 관계를 가지시기를 원하시며 오직 하나님과만 함께 하는 시간을 내기를 바라고 계시다”
기도하는 이들은 하나님과 오랜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과 깊이 사귀려고 하는 사람들과 하나님은 깊이 사귀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만나려고 하는 사람들과 만나 주십니다. 다니엘은 포로로 잡혀가서도 기도를 잊지 아니한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은 사자굴속에 넣는다는 것을 알고도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한 사람입니다. 예루살렘으로 창을 열어 놓고 공개적으로 기도하였습니다.(단6;10-13)
다니엘은 이 일로 사자굴속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자굴속에 천사를 보내셔서 사자 입을 막고 계셨습니다. 사자굴속에 들어가서도 다니엘은 죽지 않았습니다. 바벨론 왕은 다니엘이 하나님의 사람임을 확신하였습니다. 그래서 다니엘을 사자굴속에서 건져냈습니다. 그리고 다니엘을 높이 들어 사용하였습니다. 다니엘의 기도는 응답되었고 승리하였습니다. 우리는 다니엘처럼 기도하고 다니엘처럼 응답 받는 역사가 있을 줄 믿고 기도하여야 합니다. 다니엘은 어떻게 기도하였습니까?
첫째, 자발적으로 기도하였습니다.
기도는 필수입니다. 학교에서 공부하여도 되고 공부하지 않아도 되는 과목이 있습니다. 그러나 필수 과목을 꼭 하여야 하는 공부입니다. 기도는 필수입니다. 노래부르기 대회에 가보면 지정곡과 자유곡이 있습니다. 지정곡은 꼭 불러야 하는 노래입니다. 자유곡은 마음대로입니다. 기도는 지정곡입니다. 바벨론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로로 잡아 온 후 하나님을 못 믿게 하였습니다. 그 방법 중에 하나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금한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사자 굴속에 집어넣어 사자 밥이 되게 하겠다고 공포하였습니다. 다니엘은 그렇게 공포한 것을 알고도 기도하였습니다. 다른 포로들은 기도하지 못 할 상황이 되니까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기도하지 못 할 상황이 되어도 기도하였습니다. 죽기를 각오하고 기도한 것입니다. 기도는 필수입니다. 기도는 지정곡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지정이라고 고통스럽게 억지로 기도한 것이 아닙니다. 즐겁게 하였습니다. 억지로 하면 기쁨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것은 억지로 하는 것입니다. 헌금도 억지로 하는 헌금을 원치 않으십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억지로 와 앉아 있는 손님을 맞아 이야기하는 것만큼 부담스러운 것도 없습니다. 솔직하게 기도하며 자발적으로 기도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입니다. 다니엘의 기도는 자발적인 기도이고 기뻐서 하는 기도였습니다. 누가 시킨다고 그렇게 목숨을 걸고 기도하겠습니까? 하나님은 다니엘처럼 자발적으로 하는 기도를 들으십니다.
미국 어느 조그만 도시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그 지역 모든 교회들이 젊은이들이 떠나고 모두 침체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도시 한 구석에 나이많은 대장장이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말을 더듬어서 그 분과 대화하는 것 자체가 고통이었습니다. 노인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데 교회 부흥을 위하여 기도하라는 감동이 강하게 마음을 두드렸습니다. 그는 혼자 기도하다가 목사님에게 같이 기도할 동역자를 모집하여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목사님은 시덥지 않게 여기며 광고하였으나 두 세 명이 모였을 뿐입니다. 그렇게 몇 명이 교회 부흥을 위하여 자진하여 기쁜 마음으로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한 가정에서 모여 기도를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가정 식구 중에 한 명이 제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 하였음을 회개하며 울기 시작하였습니다. 이것이 그 마을의 회개운동의 시작되었습니다. 온 마을이 복음화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기도는 자발적으로 하여야 합니다. 억지로 기도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다니엘은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발적으로 기도하였습니다. 필수 과목 기도를 기쁘게, 지정곡 기도를 즐겁게 할 수 있는 믿음이 참 믿음입니다.
둘째, 지금 있는 곳에서 기도하였습니다.
다니엘은 조소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기도하였는 데 "자기 집에 돌아 가서는"라고 하는 말씀대로 집에 돌아가서 기도하였습니다. 기도는 지정된 장소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있는 그 곳이 바로 기도하는 자리입니다.
1887년 미국 뉴멕시코 주 샌안토니오의 작은 마을에 한 소년이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너무나 가난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곳 내일은 저 곳 물건을 팔러 다니는 행상 노릇을 하여야 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데리고 다니며 장사를 하였습니다. 다닐 때마다 가장 큰 문제는 자는 것이었습니다. 때로는 노숙할 때도 있었습니다. 때로는 연기가 가득한 헛간에서 잘 때도 있었습니다. 때로는 차에서 잘 때도 있었습니다. 때로는 여러 사람과 쪼그리고 좁은 공간에서 같이 잘 때도 있었습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 나마 잘 자리를 얻지 못 하였습니다. 어느 가게 집 귀퉁이에서 찬바람을 맞으며 쪼그리고 자야 했습니다. 아버지와 이런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춥니?" "조금요" "이런 고생을 조금만 견디면 좋은 날이 오겠지?" "그래요. 아버지. 그런데 저에게는 멋진 꿈이 있어요" "무슨 꿈인 데..." "이 다음에 내가 크면 호텔을 지을 거예요. 그리고 사람들을 아주 편하게 자게 만들어 줄 거예요"
"자식두... 잠자리가 불편하니까 호텔 꿈을 갖게 되었구나. 서슴치 말고 어서 해봐라" 이런 대화를 하면서 아들은 꼭 호텔을 지으리라는 꿈을 꾸면서 하나님이 축복하여 달라는 기도를 하고 잠에 들었습니다. 불편하게 자는 자리에서 기도한 것이 그의 일생을 뒤바꾸어 놓고 말았습니다. 그 다음 날부터 그 아들은 머리에 아버지가 하신 말씀이 늘 뱅글뱅글 돌았습니다. "서슴치 말고 어서 해봐라" 그는 계속 기도하였습니다. 1924년 드디어 달라스에 큰 힐튼호텔을 지었습니다. 1939년에는 캘리포니아에, 뉴욕에, 일리노이에 힐튼호텔을 세웠습니다. 이것이 세계 힐튼호텔의 시작입니다. 있는 곳에서 기도하여야 합니다.
셋째, 구체적으로 기도하였습니다.
다니엘은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기도하였습니다. 집으로 돌아가서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을 향 열린 창에서 기도하였습니다. 이는 성전 중심의 신앙생활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여우는 죽을 때 꼬리를 고향을 향하고 죽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항상 조국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성전을 그리워하면서 기도하는 다니엘의 구체적인 기도 자세를 엿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중입니다.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여 달라며 예루살렘을 향하여 난 창을 보면서 기도하는 것은 구체적인 기도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늘을 우러러 보면서 기도하는 것도 참으로 좋은 자세입니다. 이는 막연하게 기도하지 않고 구체적으로 기도한다는 의미도 들어 있습니다. 다니엘은 창을 열고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으시라고 연 것입니다. 예루살렘 방향으로 기도가 퍼지도록 하려는 구체적인 기도입니다. 기도는 구체적으로 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중언부언하는 기도를 싫어하시는 분이십니다(마6;7) 될 수 있는 대로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넷째, 감사함으로 기도하였습니다.
다니엘은 감사하면서 기도드렸습니다. 기도할 수 있다는 자체가 감사입니다. 대통령에게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얼마나 감사할까요? 대통령이 내 사정을 들어 준다면 얼마나 감사한 일일까요? 그런데 기도는 만왕의 왕되신 하나님께 말씀드리는 기회요, 하나님이 우리의 내 하소연을 들어 주시는 기회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미국에 있는 이와 대화하려면 잠시 말하여도 엄청난 전화요금이 부과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오래도록 대화를 나누셔도 요금을 부과하시지 않습니다. 대통령과 단독으로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은 부담스러운 의무가 아니라 축복된 감사입니다. 하나님이 나와 단독으로 말씀하실 수 있다는 사실에 감격하며 감사하며 기도하여야 합니다. 다니엘은 감사하면서 기도드렸습니다. 역사상 신비스러운 삶을 살아 간 이들은 감사하는 습관이 몸에 밴 사람들이었습니다. 모든 사물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이기에 항상 하나님은 좋은 일이 따르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링컨 대통령도 감사의 습관이 몸에 밴 사람이었습니다. 링컨은 정말 비범한 인물이었으나 평범한 생활을 추구하였던 이였습니다. 사람들을 모두 격의 없이 대하였습니다. 그래서 링컨을 만난 이들은 누구나 다 "이웃집 아저씨를 만난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링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평범한 사람들을 좋아하십니다. 그래서 평범한 사람들을 많이 만드셨습니다" 한번은 연로한 이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당신이 성공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는 조용히 웃으면서 대답하였습니다. "누구보다 실패를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 링컨은 실패를 통한 성공을 늘 감사하였던 이였습니다. 성공하였어도 실패하였어도 늘 감사하였던 이였습니다.
"기도에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있으라"(골4:2)
다섯째, 정기적으로 기도하였습니다.
다니엘이 기도한 모습은 우리에게 정기적으로 기도하여야 응답이 있음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베드로 요한이 성전 미문에서 나면서부터 앉은뱅이를 일으켰습니다. "제 구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행 3:1) 제9시는 베드로와 요한이 정기적으로 기도하러 올라가는 시간이었음이 분명합니다. 정기적인 기도시간은 기적의 순간입니다. 엘리야도 마찬가지입니다.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들과 대결하는 이야기는 성경 전체에서도 가장 드라마틱한 장면 중에 하나입니다. 바알 선지자들이 먼저 기도하였지만 응답이 없었습니다. 엘리야가 기도할 차례가 되었습니다. 엘리야는 흙 위에 12돌을 세웠습니다. 그 위에 나무를, 그 위에 송아지를 잡아 놓고 물을 12통을 부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여야 할 때 엘리야는 저녁 소제시간까지 기다렸습니다. 저녁 소제시간은 해가 지자 말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도 유대인들은 해가 지면 즉시 합달라 예식이라고 하여 기도시간을 갖습니다. 모세부터 이어온 전통입니다. 해가 지면 첫 시간이니까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는 정기적인 기도시간입니다. 엘리야는 바로 정기적인 기도시간에 기도하였습니다. 그 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 되심과 내가 주의 종이 됨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날 알게 하옵소서.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왕상18;36-38)
다윗도 정기적인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 귀가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이다"(시116;2)
"내가 거짓을 미워하며 싫어하고 주의 법을 사랑하나이다 주의 의로운 규례를 인하여 내가 하루 일곱 번씩 주를 찬양하나이다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저희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시119;163-165)
예수님도 정기적으로 기도하시는 습관을 지니고 계셨습니다.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좇아 감람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좇았더니 그곳에 이르러 저희에게 이르시되 시험에 들지 않기를 기도하라 하시고 저희를 떠나 돌 던질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눅22;39-41)
사무엘도 정기적인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겠나이다"(삼상 12;23)
카메론 페디(Cameron Pedy) 목사는 30살에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60세가 되도록 성령의 능력을 모르고 목회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사모님이 병이 났습니다. 병에 대하여 성경적으로 연구하다 보니 교회는 수많은 신유의 역사가 나타나는 곳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는 4 년간을 밤마다 엎드려 하나님께 신유의 능력을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처음으로 한 가지 기도 제목을 가지고 4년간 정기적으로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모님이 출타중이라 자기가 저녁을 준비하려고 감자를 깎는 데 이상하게 몸에 전기 같은 것이 통하면서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충동적으로 오는 것이었습니다. 능력이 임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기도를 마치자 병든 자를 위하여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충동질하였습니다. 마침 방금 죽게 된 교인이 있으니 와서 기도하여 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페디 목사님은 그 사람을 찾아가서 손을 얹고 기도하였습니다. 그 사람은 갑자기 펄펄 뛰며 딩굴며 조용히 가라앉으며 나았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페디 목사님은 말했습니다.
"성령의 능력을 모르고 목회한 30년 목회한 결과보다 성령의 능력을 알고 목회한 세 달 동안 더 많은 전도를 하였다" 정기적으로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이 있고 능력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루 세 번씩 기도하였습니다. 다윗왕도 저녁과 아침과 정오 이렇게 세 번 기도하였음을 시편 55편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시55;16-17) 후에 오후 3시 기도가 추가되었습니다. 나는 유대인 책방에 자주 들르고 있습니다. 책을 파고 사다가도 12시, 3시가 되면 모든 일손을 놓고 약 10분간 기도합니다. 물론 그 때 책방 문은 잠기게 됩니다. 그렇게 하니까 0.3%의 유대인들이 30%의 노벨상을 휩쓸고 있습니다. 미국 명문대학의 교수들이 되고 있습니다. 기도는 호흡입니다. 호흡은 멈출 수 없습니다. 기도하기를 쉬는 것은 죄라고 사무엘은 말하고 있습니다(삼상12;23) 아버지가 되는 것은 순간적이지만 아버지 노릇하기는 평생이어야 합니다. 기도는 평생 쉬지 말고 하여야 합니다.

3. 다니엘은 목숨을 걸고 죄악을 거절한 사람이었습니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니 하나님이 다니엘로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단1:8-9)
다니엘이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거절하기로 결심한 것은 첫째, 그 음식이 유대인의 성결을 지키는 규례에 어긋나고, 둘째, 우상의 제단 앞에 놓았다가 나온 것으로 여겼기 때문에 종교적으로, 신앙적으로 죄를 짓게 하는 것으로 단정한 것입니다. 왕이 주는 음식을 거절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지만 다니엘과 세 친구는 뜻을 정하여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또한 왕은 큰 금상을 만들어 놓고 절을 하게 하였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절을 하였으나 다니엘의 세 친구(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우상에게 절을 하지 않았습니다. 왕이 물었을 때 대답할 필요가 없다고 하며 왕이 용광로에 자신들을 던진다 할지라도 능히 하나님께서 우리를 건져내실 것이고, 또 그렇게 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절하지 않겠다고 답합니다. 이에 왕은 화가나 용광로를 7배 뜨겁게 하게 하여 그들을 집어넣습니다. 세 사람이 들어갔는데 네 사람이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을 지키는 그들이 용광로에 들어갔을 때 천사를 보내어 보호해 주셨습니다. 그들을 꺼내보니 머리털하나 상하지 않았습니다. (다니엘 3:28,29)
예수님은 시험을 받으실 때 마귀의 제의를 단호하게 거절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 아니라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단 한번이라도 받지 않겠다는 분명한 삶의 태도를 가지셨기에 그 분은 시험에서 승리하셨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소돔왕이 주는 불의한 재물을 실 한 올이나 신들메 하나라도 취하지 않고 용감히 거절하였습니다.(창14:21-23)
용모가 준수한 청년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가 동침하자고 요구하자 겉옷을 벗어 던지고 도망하면서까지 용감히 거절하였습니다.(창39:3-13)
모세는 바로의 공주에게서 아들의 영광을 얻었으나 애굽의 제 일인자가 되는 것을 거절하며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종살이하는 것을 더 좋아하고 영광으로 여겼습니다.(히11:24-26)
성경을 보면 주님의 기쁨이 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주님의 기쁨이 되는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성도여러분들도 다니엘과 같이 주님의 기쁨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감사하신 하나님, 죽음을 앞둔 법령이 발표되었는데도 죽음을 각오하고 감사하며 기도했던 다니엘을 기억합니다. 하나님, 우리들의 삶 속에 범사에 감사하며 사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삶이 고달프고 쓸쓸해도 항상 기뻐하게 하시고 쉬지 말고 기도하게 하시며 범사에 감사하게 하옵소서. 절망적인 상태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다니엘의 믿음과 행실을 본받아 우리도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하나교회)
http://allcome.w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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