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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거룩한 산 제사장이 되라 (벧전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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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홍요셉 목사

[1] 산 돌에 대한 예언

  우리의 왕, 우리의 주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여러 가지 별명을 갖고 계십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을 돌로 이름짓고 있습니다. 본문뿐 아니라 구약이나 신약의 다른 곳에서도 예수님을 돌로 별명을 지을 때가 많습니다. 

  느부갓네살이 꿈에 본 그 거대한 신상은 빛이 특심했습니다. 빛이 너무 환하게 비치니 느부갓네살이 두려워했는데, 그 신상의 머리는 정금이고, 가슴과 팔은 은이고,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고, 종아리는 철이고, 발은 얼마는 진흙이고 얼마는 철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던지지 않은 이상한 돌, 뜨인 돌이 날아와 그 우상의 발을 치니 그 우상이 부숴져 산산조각이 되어 바람에 날리는 겨처럼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리고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했습니다.
여기에서 신상은 인간의 역사 왕국을 뜻하고, 돌은 마지막 돌 되시는 예수님을 뜻합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마지막 돌 되신 예수님께서 오셔서 이 세계를 정복할 것을 가르쳐 주시는 말씀인 것입니다(단2장).
  할렐루야! 수천 년 전 다니엘 시대에 벌써 하나님께서는 예수님께서 돌로 오실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민수기 20장을 보면, 신 광야 가데스에서 물이 없어 죽게 되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원망하고 공박합니다.
그러니까 모세가 하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모세야, 지팡이로 반석을 치라. 그러면 생수가 솟아날 것이니 이 백성으로 마시게 하라."
모세가 온 회중 앞에서 반석, 그 메마른 반석을 지팡이로 치니 생수가 솟아 나왔습니다. 백성들이 그것을 마시고 죽음에서 위기를 면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민수기 20장의 반석을 사도 바울이 성령에 취해 고린도전서 10장 1절에서 4절에 예수님이라고 했습니다.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할렐루야!
예수님을 생수를 뿜어내는 반석으로 비유하신 것입니다. 

[2] 산 돌

1. 살아있는 모퉁이 돌이신 예수님

  오늘 본문에도 예수님을 산 돌, 살아 있는 돌(living Stone), 모퉁이 돌(cornerstone), 혹은 반석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라고 오늘 본문 4절에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the living Stone, 살아 있는 돌,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생명의 돌로 살아 계시고, 그 생명의 돌에게 나오는 자에게도 생명을 주시는 신비한 돌이십니다. 보배로운 돌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생명의 돌로 오신 것은 모든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요한복음 3장 16, 요한복음 10장 10절).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할렐루야!
우리 예수님께서는 생명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산 돌이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것 같고 끝난 것 같았지만, 하나님께서 택하시어 더 빛나는 보배로운 돌로 삼으셨습니다.

2. 우리도 작은 산돌

다음으로 깨닫게 되는 것은 우리도 산 돌이라는 사실입니다.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에게 나아와 너희도 산 돌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라고 말씀하십니다.
따라합시다. "우리도 작은 산 돌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반석 위에 믿음으로 작은 산 돌로서 세워져야 합니다. 모든 생활에 있어 예수님이 우리의 동기와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생각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사로잡아 와야 합니다.
이 때 세상을 주재하시는 뜬 돌이요 생수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력과 생명이 우리에게 흘러 넘쳐 들어오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모퉁이 돌이 되어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이 되어 있어야 생명이 있고 생명수 성령이 흘러 넘치게 됩니다.

  여러분, 쇠가 전기에 닿으면 쇠에도 전기가 통하듯이, 생명의 능력이 흐르는 산 돌이신 예수 앞에 나오면 우리에게도 생명이 들어와 우리도 산 돌처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도 이 산 돌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진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신령한 예수님, 산 돌이신 예수님께 나아와 예수님을 믿으면 개인적으로 신령한 집이 됩니다.
고린도전서 6장 19절에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과 저는 하나님의 성령을 모신 하나님의 신령한 집인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나는 걸어다니는 교회, 걸어다니는 신령한 집'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교회같이 거룩되이, 빛나게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거룩해야 되듯이, 우리는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거룩하지 못한 것은 버려야 합니다.  우리 모두 날마다 날마다 조심하며 우리를 벽돌로 잘 쌓아서 하나님의 성전을 아름답게 지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거룩한 산 제사를 드리라

    오늘 본문 4절 하반절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모두는 내 몸을 하나님께 바치는 제사장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12장 1절에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산 제사로 드려야 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늘 예배드리는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1. 제사, 예배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 예배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축복을 베푸시는 기회가 됩니다. 그래서 온전한 예배를 드리면, 그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영적인 축복과 물질적인 축복을 주셔서 우리의 삶을 형통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요즘 현대인들은 예배를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는 말씀처럼, 우리가 몸과 마음과 물질과 정성을 다해서 먼저 하나님을 섬길 때, 이 모든 것을 우리에게 더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중대한 교훈을 줍니다.

2. 산 제사로 드리라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祭祀)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靈的) 예배(禮拜)니라”(롬 12:1)

(1)  순종의 제사 - 순종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燔祭)와 다른 제사(祭祀)를 그 목소리 순종(順從)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順從)이 제사(祭祀)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 15:22)

  여러분, 하나님 앞에 순종의 제사를 드리는 것,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깨달아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창세기 22장 11∼12절 말씀을 보면,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가라사대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사자가 가라사대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몸이나 마음이나 시간이나, 우리가 하나님 앞에 아끼지 않고 드릴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정해 주십니다.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아깝다고, 인생이 아깝다고, 청춘이 아깝다고, 재능이 아깝다고, 이것저것 다 아끼면, 인정을 받지 못합니다.

  계속하여 창세기 22장 15∼18절 말씀을 보면,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가라사대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때는 아깝다는 생각을 해서는 안됩니다. ‘예배 드리는 시간이 아깝다. 하나님 앞에 드리는 헌물이 아깝다. 내 인생이 아깝다.’ 이렇게 생각하면 하나님 앞에 온전한 순종이 되지 못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전폭적으로 순종하는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 되겠습니다.
 
  참된 예배는, 참된 예배의 정신은 무엇입니까?
  다른 모든 것보다도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먼저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법을 지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말씀은 다 우리에게 약속과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해가 되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마치 부모가 자식에게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다 자녀의 앞날에 축복과 성공과 행복이 되는 것처럼, 성경에 기록된 모든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말씀도 다 우리에게 축복이 되고, 도움이 되고, 유익이 되는 것입니다.

  어떤 젊은 여인이 중매로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얼마나 까다로운 완벽주의자였던지, 아내에게 요구 사항이 많았습니다. 아침에는 이렇게 하고, 점심때는 이렇게 하고, 저녁때는 이렇게 하라고 목록을 작성해서 주고, 저녁에 와서는 확인을 할 정도였습니다.
아내는 불편하고 까다로워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고, 저 남편 빨리 안 죽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남편이 갑자기 교통 사고로 죽게 되었습니다.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그런데 한 1년쯤 지나자, 어떤 친절한 남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이 남자와 두 번째 결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결혼 생활을 하면서 남편이 아무런 간섭을 안해도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살림을 했습니다.
한번은 집안을 소제하다가 첫 번째 남편, 먼저 남편이 주었던 목록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목록을 보는 순간, 이 여자는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두 번째 남편은 자기에게 아무런 요구도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첫 번째 남편이 지시했던 목록을 다 지켜 행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첫 번째 남편은 중매로 만났습니다. 별로 탐탁지 않은 결혼을 했습니다. 남편을 별로 사랑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남편은 연애를 해서 그런지 정말로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남편에게는, 아무 소리 하지 않아도, 첫 번째 남편이 요구했던 것들을 다 지키고 있었던 것입니다. 자기도 깜짝 놀랐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사랑하면 그렇게 됩니다. 사랑하면 나도 모르게 헌신하고 희생하고 봉사하게 됩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기쁘고 즐겁습니다. 교회에 나오는 것이 즐겁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교회도 사랑하지 않고 올바른 신앙도 갖지 못합니다. 모든 것이 귀찮고, 까다롭게 여겨지고, 또한 아무런 의미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 말씀은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고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순종합니다.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순종하지 않습니다.

  새벽마다 기도를 통해서 순종함으로 하루하루를 승리합니다. 온전한 십일조, 십의 이조를 드려서 순종함으로 재물의 축복을 받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그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삶을 풍족하게 하시고, 축복하시고, 우리를 복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시고, 만사 형통 하게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참석한 성도 여러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축복을 많이 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열매를 통하여 역사하십니다. 몸과 마음을 다하여 충성하고 헌신하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축복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게 하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감사의 제사 - 감사, 서원 예물

“감사(感謝)로 하나님께 제사(祭祀)를 드리며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네 서원(誓願)을 갚으며 환난(患難)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榮華)롭게 하리로다”(시 50:14∼15)

  우리는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와서 제사를 드리며, 하나님 앞에 서원한 것이 있으면 다 갚아야 합니다. 그러면 어려움을 당하고 환난을 당할 때 하나님 앞에 부르짖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고 그 사람을 통해서 영광받아 주시는 것입니다.
참된 제사는 감사를 통해서 시작됩니다.

  다니엘 6장 10절 말씀을 보면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窓)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라고 했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다니엘은 그를 시기하는 동료 신하들의 모함을 받아서 사자 굴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보내 사자의 입을 봉하여서, 그의 생명을 보존하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그를 시기하고 모함했던 신하들을 사자 굴 속에 넣으심으로, 다 사자들에게 물려 죽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함하는 신하들을 다 물리치시고, 다니엘에게 축복과 은총을 베풀어주셔서 더 높이 들어주신 것입니다.

  여러분도 다니엘처럼 때를 따라 하나님 앞에 감사드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감사할 때, 감사의 예물을 바칠 때, 하나님께서 기뻐 받아 주시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사람, 감사하는 사회, 감사할 줄 아는 나라와 민족은 부강하고 흥합니다. 아마 전세계 여러 나라 중에서 감사를 제일 잘하는 나라는 미국일 것입니다. 미국 사람들이 제일 많이 하는 말은 바로 ‘감사합니다.’라는 말입니다. 그들은 작은 일에도 언제나 “Thank you. Thank you.”하며 고맙다는 말을 합니다.
그런데 우리 한국 속담에는 “물에 빠진 놈 건져 놓으니까 내 봇짐 내라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감사가 없는 민족입니다. 공산주의 국가에는 감사가 없습니다. 감사가 없으니까 불행합니다. 외롭습니다. 되는 것도 없습니다.
여러분, 감사에 인색하지 마시고, 더 크게 감사하여 더 크게 축복받고, 더 많이 감사하여 더 많이 축복받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상한 심령의 제사 - 회개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祭祀)는 상(傷)한 심령(心靈)이라 하나님이여 상(傷)하고 통회(痛悔)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蔑視)치 아니하시리이다”(시 51:17)

하나님 앞에 나갈 때, 상한 심령을 가지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통회하는 마음을 가지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잘못한 것을 깨닫고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용서하시고, 구원과 은총을 베풀어주십니다. 어떤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다 용서하시고 구원과 은총을 베풀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애통해야 합니다. 연약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의 부족함을 알아야 합니다.

  기독교와 타종교의 다른 점이 무엇입니까? 다른 종교들은 인간이 수양과 도를 닦아서 자신의 공로로 구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어떻습니까? 인간이 자신의 부족함과 죄를 깨달아 하나님 앞에 용서를 구합니다. 하나님 앞에 긍휼과 자비를 구합니다. 하나님의 도움 없이, 인간은 절대로 구원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겸손의 종교입니다.

이사야 57장 15절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 (하나님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또한 통회(痛悔)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성케 하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성케 하려 함이라”라고 말했습니다. 겸손할 때는 하나님께서 용기와 희망을 주십니다. 그러나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 앞에 버림을 당합니다.

상한 심령을 가지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가면, 하나님께서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자의 그 기도를 응답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4) 찬미의 제사 - 찬송, 증거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讚美)의 제사(祭祀)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證據)하는 입술의 열매니라”(히 13:15)

여러분, 제사에는 물론 제물을 바치는 제사도 있지만, 입술로 드리는 찬미, 찬송의 제사도 있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짐승을 잡아 피를 뿌려 속죄의 제사를 드렸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제물이 되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 죄를 사하여 주셨기 때문에, 이제는 하나님께 찬미의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소를 잡아 바치며 원망, 불평하는 제사보다는, 입술로 찬미의 제사를 드리는 것이 하나님을 더 기쁘시게 한다고 했습니다. 비록 드릴 것이 없다 할지라도, 맨손으로 하나님께 나온다 할지라도, 입술로 하나님 앞에 찬미의 제사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더 기뻐하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찬미의 제사를 통해서도 축복과 은총을 베풀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행전 16장에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 갇혔습니다. 냄새 나고 캄캄한 감옥이었습니다. 온 몸은 얻어터진 채로 쇠사슬에 묶여 있었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오직 찬송과 기도밖에 없었습니다.
사도행전 16장 25∼26절에 보니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讚美)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홀연히 큰 지진(地震)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라고 했습니다.
옥터에 막 지진이 나서, 감옥 문이 열리고 손에 매여 있던 모든 것이 다 풀렸다고 했습니다. 언제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까? 언제 하나님의 도움과 기적이 나타났습니까? 찬송할 때였습니다. 찬송할 때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풀어주십니다. 여러분도 찬송을 그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찬양, 찬송도 믿음이 좋은 사람이 많이 합니다. 감사할 줄 알고 올바른 신앙을 가진 사람이 찬송을 많이 합니다. 찬송을 통해 하나님 앞에 산 제사를 드립니다. 찬송은 감사의 고백이며, 하나님 앞에 입술로 드리는 제사인 것입니다.

3.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사를 드려서 축복받는 성도가 되자

우리는 하나님 앞에 산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순종하는 제사, 감사하는 제사, 상한 심령의 제사, 찬미의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살아있는 제사, 거룩한 제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 우리의 몸으로 드리는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그 제사를 통해서 우리와 가까이 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에게 축복을 주시고, 우리 삶이 번창하도록 역사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참석한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예배는, 산 예배, 죽은 예배가 아니라 살아있는 예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만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4] 결 론

  메디컬 센터 원장 유기원 박사의 가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의 아버지이신 유계준 장로님은 조만식 장로님과 함께 주기철 목사님 교회의 장로님이셨습니다. 이 주기철 목사님, 조만식 장로님, 유계준 장로님은 20세기 초, 일제 시대에 기독교의 3대 인물로 소문난 분들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에 충성하고, 전도도 열심히 하며, 주의 일에 일생을 바친 그런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그의 후손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아십니까?
유계준 장로님은 8남매를 두셨는데, 첫째가 바로 메디컬 센터의 원장인 유기원 박사입니다. 둘째가 치과 의사 유기형 박사, 셋째도 의사로 유기선 박사, 넷째는 서울대 법대 학장인 유기천 박사, 다섯째가 의사로 유기진 박사, 여섯째가 역시 의사로 유기옥 박사, 일곱째가 약사로 유기숙 박사, 여덟째 막내가 의사로 유기묵 박사입니다. 8남매가 의사, 약사, 교수, 모두 다 박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그의 손자, 증손자들을 모두 합하면 그 후손이 모두 108명인데, 거의 다 박사라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장로로서 교회에 충성하니까, 아들, 딸, 자손들이 다 번창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에서도 다 존경받는 지도자가 되어, 훌륭한 일을 많이 했습니다.
부모의 신앙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잘 섬깁니다. 교회에 충성합니다. 전도도 열심히 합니다. 물질로 하나님을 섬깁니다. 그러면 그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아들, 딸, 손자, 손녀까지 번창케 역사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이여, 온전한 산 제사를 드려서, 여러분 당대뿐만 아니라, 아들, 딸, 자녀 대에까지 하나님의 축복과 성공과 행복이 함께 하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는 온전한 산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이 되어 당대에 믿음의 명문 가문을 세워야 합니다. 믿음의 명문 교회를 세워야 합니다.

  우리 모두 개개인이 제사장이니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해야 합니다.
사람은 자기의 관심에 따라 보는 것이 다릅니다.
우리가 참으로 신령한 제사장이라면 사람을 만날 때, 영혼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예수님을 믿는가, 믿지 않는가를 보게 됩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제사장은 하나님을 위해 사는 사람, 하나님 편에서 사는 사람입니다.
  '제사장'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니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을 위해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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