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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신앙의 기본(2) : 말씀을 가까이 (딤후 3: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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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윤성진 목사

1790년경에 영국에서는 자유의 물결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급진적인 자유주의자들이 바운티라는 자유단체를 결성하고 제도나 법률이나 어떤 제약도 없는 자유로운 사회를 건설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바운티 회원 200여 명은 자유로운 세계를 동경한 나머지 단체로 남태평양 피터케온이라는 섬으로 이주를 했습니다. 그곳에서 그들은 법률도 없고 제도 없고 규약도 없는 자유의 유토피아를 건설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뜻대로 잘 되지를 않았습니다. 9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에 자유를 만끽한 사람들은 방종하기 시작했습니다. 상상하지 못한 살인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폭력이 난무하고 성폭행 사건과 알코올 중독자들도 생겨났습니다.
바운티를 지도했던 프렌처라는 사람은 충격을 받습니다. 아, 사람에게 자유를 주면 아무 제약도 없이 있는 그대로 살게 하면 참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 같았는데 점점 더 험악한 세상이 되어가는 것을 보고 실망하여 충격을 받은 나머지 그는 자살을 하고 말았습니다.
프렌처의 뒤를 이어 존 아담스가 지도자가 됩니다. 그는 유토피아 건설을 포기하고 사람들을 이끌고 다시 영국으로 돌아갈 계획을 세우고 결심을 합니다. 그래서 주민들과 함께 창고를 정리하던 중에 먼지더미 속에서 성경 한 권을 발견합니다. 9년 전에 배를 타고 올 때는 성경을 읽었지만 그동안 자유의 세계를 동경하고 자유롭게 사는 데 분주하다 보니까 성경은 먼지더미 속에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아담스는 배가 오기까지 걸리는 2달 동안에 시간도 많으니까 이 무료한 시간을 성경이나 읽어보자 하고 창고에서 발견한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을 읽어 가면서 존 아담스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자유는 인간의 의지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되는구나하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자유의 세계는 성경 안에 있고 성경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찾을 때 나온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래서 아담스는 자기만 성경을 읽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도 함께 성경을 읽고 그들과 함께 성경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2달이 흘렀습니다. 기다리던 배가 왔습니다. 영국으로 돌아갈 배가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영국으로 돌아가기를 포기했습니다. 대신에 그들은 그 섬에 남아서 성경 말씀에 의한 새로운 사회를 건설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날마다 성경을 연구하고 읽으면서 사람이 변하고 새로워져 갔기 때문입니다.
그러기를 2백 년 동안 해 왔습니다. 오늘의 피터케온 섬은 인구 2만 명 정도의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이지만 지상에서 가장 범죄가 적은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섬나라를 자상낙원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성경 안에 있음을 말해 줍니다. 이 섬나라 이야기를 쓴 니콜슨은 말하기를 “피터케온 사람들은 성경 한 권으로 섬 전체를 새롭게 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피터케온 사람들뿐만 아니라 지난 2천 년 동안 인류역사를 보면 성경이 있는 곳에 개인이 변하고, 성경이 들어가는 곳에 가정이 변하고, 성경이 들어가는 곳에 사회가 변하고 나라가 달라졌던 것을 역사를 통해 볼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행복을 위하여서 기계의 설명서와 같은 성경을 허락해 주셨고 초행길을 가는 사람들에게 지도와 같고 해도와 같은 성경을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이러한 성경말씀을 읽고 듣고 행하여 성경이 주는 변화와 축복을 받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 주일에 신앙의 기본 한 가지를 생각했습니다. 뭡니까? 안식일, 주일성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주일을 대하는 우리 마음의 자세가 어떠해야 된다고 했습니까?
첫째로 안식일은 하나님께 바쳐진 날이다. 내 날이 아니다.
두 번째로는 안식일은 즐거운 날이다.
세 번째로는 안식일은 여왕을 맞이하듯 존귀한 날이다.
안식일에 하지 말 것 네 가지가 뭡니까?
여행하지 말라. 돈벌이하지 말라. 취미, 오락생활 하지 말라. 사사로운 말 하지 말라.
안식일에 해야 할 것 네 가지가 뭡니까?
예배드려라. 구제하라. 전도하라. 선한 일하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어떤 복을 주신다고 했습니까?
우리 마음에 즐거움을 주실 것이고, 우리를 높여 주실 것이고, 야곱의 축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신앙의 가장 기본이 되는 안식일을 잘 성수해서 약속된 복을 받는 성도를 되시기를 바랍니다.

1.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오늘은 신앙의 기본 두 번 째,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자는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을 분석해 보면
첫째로 성경은 어떤 책이냐, 하나님께서 감동케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두 번 째로는 성경의 목적이 뭐냐? 성경은 구원의 지혜를 얻게 한다. 우리를 구원시키는 것이 성경이다.
세 번 째로는 성경의 기능이 뭐냐, 성경의 기능은 네 가지가 있다.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는 기능이 있다.
이 성경의 결과가 뭐냐,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는 것이다.
오늘은 성경이 어떤 책인가를 살펴보고 성경을 어떻게 가까이 할 수 있는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성경은 어떤 책인가? 16절을 보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성경이 어떤 책인가를 말해주는 말씀입니다. 여기 <감동>이라는 말은 <하나님>이란 말과 <호흡하다>, <숨쉬다>라는 말이 합쳐진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숨을 불어넣으셨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도 흙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시고 코에다 숨을 ‘후-’ 하고 불어 넣으셨습니다.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니까 사람이 생령, 산 사람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숨을 불어 넣으니까 흙덩어리가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흙덩어리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불어넣으셨던 숨을 거두어 가시면 사람은 송장이 됩니다. 그래서 사람이 죽었다는 말을 ‘숨을 거두었다’라고 하지 않습니까?
사람이 죽는 것이 별 것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숨 거두어 가시면 끝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창조 때 사람에게 숨을 불어 넣으신 것처럼 성경에 후- 하고 숨을 불어 넣었다는 것을 오늘 본문에는 <감동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성경은 하나님의 숨을 불어 넣었기 때문에 단순한 글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숨을 불어 넣었기 때문에, 인간에게 숨을 불어 넣었을 때 살게 되었던 것처럼 이 글에다 숨을 불어 넣었기 때문에 이 말씀은 살아있는 말씀이고 생명이 있는 말씀이고, 살았기 때문에 움직이고, 운동력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4장 12절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 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시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고 했습니다.
사람의 코에 숨을 불어 넣어 산 사람이 되게 하신 하나님께서 성경에다가 숨을 불어 넣어서 살아있는 말씀, 능력 있는 말씀이 되게 하셨다는 말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습니다. 생명력이 있습니다. 운동력이 있습니다. 단순한 책이 아닙니다.
지난 주간에 지리산 수양관에서 90여 명이 은혜 가운데 3일 금식기도회를 잘 하고 왔습니다. 기도해 주신 성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금식기도회가 있으면 여러분들도 참여해서 은혜에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화요일에 오후 시간에 금식기도하다가 잠시 쉬는 시간이 있었는데 어느 분이 와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 방에 어느 분이 성경을 읽다가 통회가 터졌는데 그치지를 않는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날 간증을 들어보았더니 하나님 말씀을 읽는데 말씀이 환해지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글자가 살아서 움직이고 꿈틀거리기 시작하면서 그 말씀에 부딪혔을 때 눈물이 나기 시작하는데 주체할 수 없어서 몇 시간 동안 계속해서 말씀을 읽으면서 울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단순한 책이 아닙니다. 성경은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말씀을 읽으면 마음이 찔려지고, 마음을 수술하고 마음을 변화시킵니다. 살아있는 이 말씀에 부딪히는 사람마다 변화되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60년대에 나이 드신 분은 고재봉이란 사람을 다 아실 것입니다. 도끼로 일가족 다섯 명을 찍어 죽였습니다. 요즘에는 하도 끔찍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니까 스무 몇 명을 죽였다고 해도 그리 충격을 안 받습니다만 그 당시에는 사람들이 지금보다 얼마나 순수했는지 모릅니다.
예전에는 어느 집에 도둑이 들어가면 도둑이 온 줄 알고 집안에서 “어흠!”하고 기침을 하면 도둑이 피해 갔습니다. 요즘에는 어떻습니까? “어흠!”하면 그냥 찔러버립니다. 돈 내놔라고 해서 돈 없다고 하면 돈 안 벌고 뭐 했느냐고 교훈(?)을 하는 시대가 되었지만 그 당시에 도끼로 일가족 다섯 명을 찍어 죽였으니 굉장한 충격을 준 사건이었습니다.     
고재봉이란 사람은 군 생활을 하면서 대대장 집에서 잡무를 해 주다가 물건 하나를 훔쳤는데 가정부가 도적놈이라고 외쳐서 옆에 있는 도끼로 죽인다고 위협한 것이 살인미수 죄로 7개월 간 육군형무소에 수감되었습니다. 그러니까 7개월 동안 감옥에 있으면서 ‘내가 잘못한 것이 없는데 대대장이 나를 이렇게 감옥에 집어넣었다, 내가 나가면 그냥 두지 않겠다, 원수 갚겠다’하고 이를 갈다가 7개월 후에 출소를 했습니다.
출소하는 그날 밤에 도끼를 준비해서 대대장의 숙소에 들어가서 잠든 대대장의 가족을 도끼로 다 찍어 죽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죽인 사람은 원한을 품었던 박중령이 아니었습니다. 그 대대장은 다른 부대로 간 뒤였습니다. 후임 대대장인 이덕주 중령 가족이 와서 살고 있었는데 아무 영문도 모르고, 아무 관계도 없는 그 대대장 일가족이 살해를 당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수감된 후에 그는 그 사실을 알고 죄책감과 후회로 더욱 포악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감방에서는 아무도 그를 제어할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한 권의 성경과 편지가 전달되었습니다. 그때까지 성경은 그에게 있어 뒤나 닦고 코나 푸는 휴지 정도로만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역시 사형선고를 받고 죽음을 앞두고는 한 가닥 실오라기라도 잡고 싶어 하는 한 명의 사형수였습니다.
그는 무료해서 어느 날 무심히 성경을 펼쳤는데 고린도전서 13장 4절 말씀이 그의 마음에 확 와 닿았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사랑은 투기하지 아니하며...>하는 이 말씀을 읽는 순간에 폐부를 찌르는 듯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가슴이 울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녹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이 감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을 읽고 또 읽고 또 읽으면서 ‘내가 성경을 일찍 알았더라면, 이 말씀대로 내가 살았더라면 오늘 이 신세가 되지 않았을 텐데’ 하고 깨닫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만나는 사람에게 마다 예수 믿으라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한 사람, 두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교도소가 기도하고 성경 읽는 소리 때문에 마치 교회와 같이 변화되었습니다. 당시 그가 수감되었던 교도소에 재소자가 2천여 명이었는데 고재봉 한 사람이 전도해서 1,800명이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사형집행장으로 끌려가면서도 그는 평온한 표정으로 형장에서도 집행인들을 위해 기도해 주고 마지막에 ‘하늘가는 밝은 길이 내 앞에 있으니...’ 찬송하면서 하나님 나라로 갔습니다.
무엇이 이 한 사람을 이렇게 변화시켜 놓았습니까?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숨이 있는 살아있는 말씀이기 때문에 말씀이 들어가는 곳곳마다 사람을 변화시키고, 사회를 변화시키고, 국가를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1장 21절에도 비슷한 말씀이 있습니다.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이다>. 하나님께 받아 말씀한 것이 성경말씀인 것입니다.
성경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서 쓰고 말한 것이 성경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내가 하는 이 말은 내가 하는 말이 아니고 하나님으로부터 받아서 본 것을 그대로 너희에게 전한다>고 하셨는데 그것이 바로 복음서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성경은 사람이 한 말이 아닙니다. 사람이 쓴 글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받아서 그것을 사람이 기록한 것이 성경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는 그 말을 <감동되었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이 들어가는 곳곳마다 이런 변화가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칼빈은 아사야 53장 5절에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하는 구절을 읽다가 변화되었습니다. 스펄전은 이사야 45장 22절 때문에, 쿠퍼는 로마서 3장 25절 때문에 리빙스톤은 사도행전 16장 31절 때문에, YMCA를 창설한 윌리엄스는 고린도전서 15장 1절에서 4절 때문에, 루터는 갈라디아서 3장 11절 때문에, 심프슨은 요한복음 3장 14절에서 15절 때문에, 뮬러는 시편 68편 5절 때문에, 클리블랜드는 로마서 6장 23절 때문에, 어거스틴은 로마서 13장 11절 이하의 말씀 때문에 변화되었습니다. 
이 말씀이 들어가는 사람마다, 부딪히는 사람마다 이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말씀이 얼마나 능력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이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하시니까 빛이 있었고 <해와 달과 별이 있으라>하시니까 해와 달과 별이 있었습니다. 오늘도 이 말씀이 이렇게 사람들에게 부딪히면, 말씀이 들어가면 변화가 일어납니다.
절망하던 사람이 용기를 얻습니다. 죄를 끊어버리지 못하던 사람이 죄를 청산합니다.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믿음의 사람이 되어서 구원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능력의 역사가 일어난다는 말입니다.
변화되고 싶습니까? 구원받고 싶습니까? 믿음 더 가지기를 원하십니까? 천국 가기를 원하십니까? 부요해 지기를 원하십니까? 내 가정에 평안이 있기를 원하십니까? 내 자식이 잘 되기를 원하십니까?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말씀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그대로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우리에게도 이런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성경전서’라고 하지 않습니까? ‘전서’, 전 성경이라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성경 안에는 구약과 신약이 있고, 구약과 신약 안에는 66권의 다른 책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다 통틀어 ‘전서’라고 하는 것입니다.
66권의 이 책은 40여 명의 각기 다른 기자들이 기록했습니다. 그것도 한 순간에, 1년 안에 쓴 것이 아니라 1,500년이나 되는 기간을 걸쳐서 기록된 것입니다.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는 모세가 썼는데 모세는 애굽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은 왕자입니다.
베드로전후서를 쓴 베드로는 교육을 받은 증거가 없는 사람입니다. 두 사람은 전혀 다른 시대에, 전혀 다른 문화에서, 전혀 다른 학벌을 가지고 살았지마는 그들의 목표는 한 인물을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한 진리를 가르칩니다. 그리고 한 권의 책으로 조화를 이루고 통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40년, 50년 전에 쓴 책도 지금 읽으면 얼마나 괴리감이 있는지 몰라요. 그런데 1,500년 동안 40명의 저자가 전혀 다른 환경에서 의논도 안 했는데 그 통일성은 놀랍습니다. 왜 그런가하면 저자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저자가 누굽니까? 하나님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모세를 통하여서, 베드로를 통하여서 영감으로 기록했기 때문에 놀라운 통일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누구든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성령에 영감된 성경의 감동을 내 마음에 받으면 하나님의 살아있는 능력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이 말씀은 약속입니다. 그래서 구약, 신약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이 성경 안에는 예수님을 보내주시겠다, 예수님 오셨다, 예수님 믿으면 구원받는다, 예수님 다시 오실 것이다, 이 말씀 믿으면 천국 간다, 이 말씀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이 말씀 믿으면 기도가 이루어진다, 수많은 이야기가 이 안에 있지만 한 마디로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주신 말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말씀대로만 살면, 이 말씀을 가까이하면, 정말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말씀 안에 광맥을 넣어 두셨습니다. 노다지를 넣어 두셨습니다.
신명기 28장에 보면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우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복 받고 살아가라고 우리에게 이 말씀을 주셨습니다.

2. 성경읽는 법

그러면 이렇게 우리의 행복과 축복을 가져오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해야 우리가 복되게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일곱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성경을 듣고, 성경을 읽고, 성경을 연구하고, 성경을 암송하고, 성경을 묵상하고, 성경을 실행하고, 성경을 전해야만 선경 전체를 바르게 소화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성경을 듣는 것은 주일을 잘 성수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성경을 바르게 읽을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2004년 마지막 주일에 성경읽기 카드를 드렸습니다. 2005년 1월 1일이 토요일이라서 미리 2004년 마지막 주일에 드렸습니다. 이 성경일기 카드 진도를 따라서 그대로 일고 계신 분은 손을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네, 여러분들이 손을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손을 드신 분이 10분의 1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그럴 줄 알고 오늘 주보에다 성경읽기 카드를 한 번 더 넣어 드렸습니다. 그러니까 이제까지 안 읽으신 분들은 1장부터 읽으려 하지 말고 오늘이 9일이니까 9장부터 읽으세요.
못 읽은 32장은 시간 나는 대로 만회하기로 하고 오늘부터 하루 넉 장씩 성경을 읽도록 다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2005년도에는 교회가 지도하는 대로 성경을 꼭 읽어서 한 번 이상 읽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결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좀 더 요구한다고 하면 2번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성경일기 카드 진도표 따라서 한 번 읽고요, 성경을 4박 5일 동안 읽으면 성경 전체를 한 번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4박 5일 동안 함께 모여서 성경을 읽으려면 힘들기 때문에 한 5일이나 6일 정도 두 달이나 석 달 만에 한 번씩 공휴일이라든지, 방학 때라든지 성경을 하루 종일 읽는 날을 만들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1년에 성경을 두 번 읽을 수 있습니다. 

성경은 영혼의 양식이기 때문에 매일 읽어야 합니다. 사람은 3일 금식도 힘듭니다. 사자나 호랑이는 한 번 배부르게 먹고 나면 3일 동안 드러누워 잡니다. 깨고 나면 다시 먹이를 잡아먹고 또 잡니다. 그러나 사람은 한 끼만 안 먹어도 배가 고파요. 하루만 안 먹으면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니까 영혼의 양식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육신이 하루만 안 먹으면 배고픔을 느끼고 3일 안 먹으면 못 견디는 것처럼 영혼도 생명체기 때문에 먹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 성경을 매일매일 먹어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어야지 하는 마음을 가지고는 읽어지지 않습니다. 결단을 해야 합니다. 나는 하루에 꼭 넉 장씩 읽으리라는 결심하고 결단하고 그것도 영적인 싸움을 하듯이 해야만, 전쟁을 치르듯이 해야만 시간을 확보해서 성경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악마는 사람들이 탈무드를 읽을 때는 그대로 방치해 둔다. 그것은 사람에게 성공에 대한 허영심과 지혜를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이 성경을 읽기 시작하면 방해하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성경은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가까이하기 때문이고 축복을 받게 하기 때문이다.’
그렇습니다. 마귀는 우리가 성경을 읽도록 호락호락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영적인 전쟁을 치르듯이 읽어야만 성경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읽으라고 하고, 마귀는 성경을 읽지 말라고 방해하니까 그 사이에서 전쟁을 치르듯이 결심을 하지 아니하면 마귀에게 끌려가서 거기 유혹되어서 성경을 읽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노력도 해야 합니다. 훈련도 해야 합니다. 훈련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전쟁을 치를 마음의 자세를 가지고 읽어야 됩니다. 이제 성경을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읽으리라고 다짐하고 결심하는 성도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1년에 성경을 한 번 읽기 위해서 ‘매삼오주’라는 방식이 있습니다. 한번 따라 하겠습니다. ‘매삼오주’. ‘매삼오주’라는 말은 무슨 말인가하면 매일 석 장, 주일에는 다섯 장, 그러니까 매일 3장, 주일 5장, 그래서 ‘매삼오주’ 방식이 1년에 한 번 성경을 읽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이 방법은 주로 창세기나 마태복음부터 죽 읽어나가는 방식인데 교회에서 여러분들에게 나눠드린 성경읽기 카드는 ‘맥체인 식’ 성경읽기 방식입니다. 2월 성경읽기 카드를 보면 ‘맥체인 식’ 성경읽기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약 160년 전에 살았던 로버트 머리 맥체인 이라는 목사님은 교회사에서 가장 경건하고 거룩한 목회자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맥체인 목사님은 스크틀랜드에서 우리 교회만한 크기의 교회를 목회하셨습니다. 우리교회가 지을 때는 1,600석이었는데 앉아보니까 1,300석 정도 됩니다.
맥체인 목사님은 1,170명이 들어가는 교회당에서 목회를 하셨는데 그것도 23살부터 목회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7년 6개월 동안 목회하시다가 29살에, 서른도 못 되어서 그만 세상을 떠났습니다. 참 아쉬운 것은 죽었으면 하는 사람은 오래 살고, 아깝다 하는 사람은 이렇게 빨리 가는 이유를 하나님 나라에 가면 알 것입니다만 이렇게 성자와 같은 목사님이 29살에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
맥체인 성경읽기표는 맥체인 목사님이 자신이 목회하던 성 베드로 교회 성도들의 영적성장을 위해서 개발하신 성경읽기표입니다. 하루에 구약 2장, 신약 2장을 읽어서 1년에 구약 한 번, 신약과 시편은 두 번 읽도록 되어진 진도표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성경읽기 방식과 비교해 볼 때 맥체인식 성경읽기 방식의 장점은 무엇인가하면 먼저 성경을 읽는 순서에서 맥체인식이 월등하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창세기에서부터 그냥 읽기 시작하다보면 처음에는 잘 나갔는데 레위기라든지 역대기 등을 읽다가보면 지루해서 포기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맥체인식은 구약의 창세기부터  시작합니다. 동시에 구약의 절반인 에스라부터 또 시작합니다. 신약에 와서는 첫 부분인 마태복음부터 시작합니다. 또 신약의 중간인 사도행전부터 시작합니다. 네 곳에서 동시에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읽으면 매일 구약과 신약의 여러 부분을 고루고루 읽기 때문에 성경의 다양성과 풍부함을 맛 볼 수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성경 전체의 맥락을 그만큼 잘 파악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창세기는 창조의 시작 아닙니까? 또 에스라는 포로회복의 시작입니다. 마태복음은 예수님의 복음의 시작입니다. 사도행전은 교회의 시작입니다. 그러니 이것을 동시에 읽으면서 성경 전체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제 금년에는 성경을 읽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꼭 1년에 성경을 한 번은 읽으리라 다짐하는 성도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입으로 시인하면 그렇게 됩니다. 사람의 입은 얼마나 신령한 힘이 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언령사상이 있지 않습니까? 세배할 때 ‘시집가고 장가가고 공부 열심히 하고’ 그러면 언령사상이 있어서 그렇게 된다고 우리 선조들은 믿었습니다.
“우리가 금년에 성경 한 번 읽읍시다!” 할 때 “아멘!”하면 하나님께서 그런 힘을 우리에게 주시고 우리 머릿속에 ‘아, 1년에 한번!’ 하고 입력이 됩니다. 그런 말 안 하면 입력이 안 됩니다. 금년에 성경 한 번씩 다 읽는 성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 읽지 아니하고 신앙생활이 되는 법이 없습니다. 금년에 교회가 지도하는 대로 오늘부터 다시 한 번 시작해서 나뿐만 아니고 가정에서는 자녀들과 함께 한 번 같이 진도를 나가 보십시다. 자녀에게 어릴 때부터 성경을 읽히는 습관을 주는 것이 최고의 유산입니다.
“성경을 한 번 읽으면 너의 소원을 들어주마”고 상금을 건다든지 그렇게 해서 하루에 넉 장 성경을 읽어보십시다. 한꺼번에 넉 장을 읽을 수도 있겠지만 제가 오늘 아침에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넉 장을 이렇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일어나서 한 장 읽고, 오전에 한 장 읽고, 오후에 한 장 읽고, 저녁에 자기 전에 한 장 읽어서 그래서 오전에는 구약 읽고, 오후에는 신약 읽고 전쟁을 치르듯이 시간을 확보해 놓고 읽으려고 하면 하나님께서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화장실에 가서라도 한 장 읽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성도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람 앤드류 보나(Andrew Bonar)라는 사람은 일생동안 세 가지 원칙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첫 째로는 예수 그리스도께 말씀드리기 전에는 누구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기도로 하나님께 이야기하기 전에는 누구하고도 이야기 하지 않는다.
두 번째로는 무릎을 꿇기 전에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세 번째로는 성경읽기 전에는 어떤 글도 읽지 않는다.
우리도 이런 원칙을 정했으면 좋겠어요. 우리도 하나님 앞에 기도하기 전에는 어떤 말도 사람에게 하지 않는다. 또 하나는 말씀은 영혼의 양식 아닙니까? 그러기 때문에 영혼의 양식을 먹기 전에는 육신의 양식인 밥을 안 먹는다. 영혼의 양식이 있는 것처럼 혼의 양식도 있습니다. 지식의 양식이 혼의 양식입니다. 그것이 글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 영혼의 양식을 먹기 전에는 정신적인 양식, 책, 신문을 보지 않는다. 이런 원칙을 한 번 세워 보세요. 오늘부터 한번 실천해 보면 얼마든지 성경을 읽을 수 있습니다. 
“노 바이블, 노 블랙퍼스트” “노 바이블, 노 뉴스페이퍼”. 내가 성경 읽기 전에는 밥 안 먹는다, 성경읽기 전에는 신문이나 다른 책은 안 읽는다. 그럼 어떡하면 밥 먹을 수 있습니까? 성경 읽으면 밥 먹을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오늘부터 성경 읽고 밥 먹고, 성경 읽고 신문보고 책 볼 수 있는 원칙을 정해서 이 한 해를 살다보면 우리의 신앙이 정말 달라질 줄 믿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에 감동되었다는 말은 숨을 불어 넣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는 말씀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 말씀이 들어가면 사람을 변화시키고 사람을 복되게 하고 구원시키고 천국으로 인도합니다.
금년에 꼭 하루에 성경을 넉 장씩 읽어서 1년에 한 번 성경을 읽으리라 다짐할 수 있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 예언의 말씀을 듣는 자, 읽는 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가 복을 받는다고 했는데 이 말씀을 읽어서 복된 한 해를 살아갈 수 있는 우리 영락의 온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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