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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도의 길 (롬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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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김 이봉 목사
 
□ 성도의 길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장 2절)

우리 믿는 사람들을 일컬어 성도(聖徒)라고 합니다.
성도란 <거룩한 무리>란 뜻입니다.
<거룩>이란 구별되었다는 뜻입니다.
헬라어로는 <하기우스>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구별시킨 거룩한 무리가 된 우리들은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이 오늘 본문의 가르친 내용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구별되게 살도록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에게는 본받아 살아야 할 것과, 본받아서는 안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1. 먼저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이 <세대(世代)>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時代)를 의미합니다.
한 세대를 구분하기를 30년으로 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이 출생하여 자기 자식을 낳기까지의 기간을 평균으로 30년을 잡는데서 온 말입니다.
오래 살면 3대까지 볼 수 있는 것이 평균 수명입니다.
이렇게 세대를 구분하는 것은 인간적인 구분이고, 성경이 말하는 세대란 하나님 편에서 보는 세대입니다.
창세 이후로 하나님은 역사를 주관하시고 섭리하시고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눈에 비쳐진 세대란 죄가 지배하는 세상, 또는 불의가 득세하여 악인이 번영을 누리는 세상을 의미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세대란 연대적 구분보다는 하나님 앞에서의 인간의 죄악 된 모습과 생활전체를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이 세대를 우리는 어떻게 보아야 하겠는가?
사람들의 정의보다 우리 주님의 정의를 들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주님은 이 세대를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라고 규정하였습니다.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 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 하리라”(막 8:38)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주님이 보신 세대의 정의가 옳다고 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대는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임이 틀림없습니다.
이 말은 더 설명할 것이 없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업하면, 휴대폰과 초고속 인터넷입니다.
그러다보니 초등학교 학생부터 노인들에게 이르기까지 휴대폰과 인터넷 사용은 모든 가정과 직장생활에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휴대폰과 인터넷이 생활에 편리함을 주었지만, 그 부작용도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24시간 무차별로 들어오는 문자메시지와 스팸 메일의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성인물로 분류되는 음란메시지들을 이제는 거부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문명의 혜택으로 청소년들이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어느 하나인들 성과 무관한 것이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특히 컴퓨터란 것이 그렇게 편리하고 유용한 도구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음란을 조장시키는 도구로 변질되어 가는 것을 보면서 이것이 타락한 세대의 어쩔 수 없는 모습이란 것을 보게 됩니다.

2. 그러면 <악하고 음란한 세대>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밀려나버리는 것입니다.
오늘의 세대를 롯의 때와 같다고 합니다.
<롯>이 살던 시대의 시대상이 어떠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밀려나버린 세대이었습니다.
<롯>은 아브라함과 작별 후 장막을 옮겨가며 결국 소돔성 안으로 들어가 살게 되었습니다. 소돔성이 얼마나 성적으로 퇴폐했는지 <소돔>(sodomite)이란 말의 유래가 거기서부터 기인된 것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그 시대는 마음 놓고 밤거리를 지나다닐 수 없었습니다. 낯선 사람은 집단적으로 소돔이를 하려고 했습니다.
소돔이란 남색(男色)자, 수간(獸姦)자를 의미합니다.
오늘날 천형(天刑)이라는 <에이즈>가 발생한 원인도 이런데서 부터 기인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죄가 간음죄입니다.
그래서 10계명 중에 그것을 넣어 주었습니다.
그만큼 인간의 삶에서 범하기 쉬운 집요한 죄이기도 합니다.
인류역사가 시작되면서부터 오늘까지 간음은 계속되었습니다.
창세기 6장에 보면 사람의 수가 점점 증가해 가면서 생긴 일이 무엇입니까? 성적 타락이었습니다. 이것을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의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는지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이 하나님과의 교제에서 떠나면 육체만을 위하는 고기 덩어리들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고 한 말이 그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교제가 끊어지면 그 결과는 육체의 쾌락과 향락으로 빠집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가 사는 세대의 특징입니다.

요즘 간 곳 마다 잘 되는 장사는 무엇입니까?
<먹고> <마시고> <춤추고> <놀고> <자는> 것 뿐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향락산업이라고도 합니다.
향락산업은 불경기가 없을 정도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그대신 하나님의 말씀은 밀려나 롯의 사위들처럼 농담으로만 듣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내게 설교하지 말라는 말이 바로 그런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아예 듣기 싫다는 것입니다.
롯의 사위들도 심판을 예고했을 때 밤새도록 술 마시다가 농담으로 들었을 것입니다.
‘천사가 무슨 천사고, 심판이 무슨 심판이냐?’ 했을 것입니다.

3. 그러면 성도가 가야할 길이 어떤 길이겠습니까?
먼저 마음으로 변화를 받으라고 하였습니다.
즉 생각을 바꾸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마음에 품고 있는 생각대로 행하기 때문입니다.
도적질할 마음을 품고 있으면 기회가 되면 남의 것을 훔치게 됩니다.
한동안 대도(大盜)란 별명을 들었던 조세형이가 그런 케이스입니다.
사람이 음욕을 품고 있으면 기회가 되면 그 길로 빠지게 됩니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마음으로 변화를 받아’라는 말씀에 유념해야 합니다.

프랑스 음식 중에 개구리 요리가 있다고 합니다.
조리방법이 특이합니다. 식탁에 냄비와 버너를 올려놓고 즉석에서 조리하면서 먹는데 처음에 미지근한 물을 냄비에 붓고 다음에 살아있는 개구리를 넣으면 개구리는 미지근한 물에 잠들 듯이 가만 있다고 합니다.
서서히 버너의 열을 가하면 자기가 삶아지는 것도 모르고 죽어버린다고 합니다. 이처럼 성적 타락은 처음부터 빠지는 것 아닙니다.
서서히 깊이 빠져 버리게 된다는 말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성적인 것들 중에서 사회적으로 전혀 비난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예컨대 야한 영화를 보거나, 은밀한 성관계를 가졌다 하더라도 사람들에게 발각되지 않으면 죄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그것입니다. 그만큼 이제는 다 면역이 생겼다는 뜻입니다.

예컨대 이와 비슷한 것이 교통사범입니다.
교통사범은 일단 교통경찰에게 적발되지 아니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입니다. 구약의 간음죄의 해석이 바로 그러했습니다.
이것을 우리 주님은 잘 알고 있었기에 간음죄는 행위의 결과에서가 아니라, ‘누구든지 여자, 남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 마다 이미 간음죄를 지었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음욕을 품었다는 말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성적 본능이 죄란 말이 아닙니다. 젊은 남녀가 이성을 바라보면서 관심을 가지거나 사랑을 느낀다고 해서 간음죄를 범했다는 말이 아닙니다.
결혼한 부부간에 성적 매력을 느끼는 것을 죄라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남자가 여자를 보면서, 또는 여자가 남자를 보면서, 마음에 음욕을 품고 있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벌써 행위에 옮기기 전이라 해도 언젠가는 기회만 있으면 간음죄를 지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결코 육체로만 살 수 없습니다.
사람은 영적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위에 것을 사모하라고 하였습니다.
비록 발은 땅을 밟고 살지만 머리는 하늘을 향하여 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엣 것을 생각하면서 살아야 할 존재들입니다.
그것이 마땅히 성도들이 가야 할 길입니다.

사도바울은 우리에게 권하는 말 중에 광야에서 죽은 자들처럼 행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저들은 목이 곧아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치 않았습니다.
고라의 자손들처럼 반역하다가 한꺼번에 땅이 갈라져 삼킨바 된 것처럼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하자고 하였습니다. 또 간음하다 한꺼번에 죽은 자들처럼 그렇게 되지 말자고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세대가 심판을 받게 되는 이유도 바로 이 성적문란과 타락으로 인함인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로마가 망한 원인이 외부로 부터의 침략이 아니라, 내적 부패에서 기인되었다는 사실은 이미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로마의 평화가 유지되는 동안 저들은 먹고 마시고 방탕하면서 목욕탕 문화를 형성했다고 합니다. 곳곳마다 화려한 목욕시설을 갖추어 놓고, 소돔과 고모라처럼 성적 타락으로 치달리게 되면서 나라는 기울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간음죄에 관해서는 누구나 장담할 수 없습니다.
크리스천이라고 해서 예외일 수 없습니다.
나이가 젊었다고 해서 더 위험하고,
연세가 들었다고 해서 안전한 것도 아닙니다.
오늘과 같은 상황에서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생각이 변해야 합니다.
너희가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 아버지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한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면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하여서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이런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떤 노인이 소돔과 고모라 성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외쳤답니다.
‘이 성은 망합니다. 여러분 회개하세요. 이렇게 음란하면 안됩니다. 회개 하세요.’
그렇게 외쳤지만 아무도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어떤 사람이 그 노인에게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아무도 듣지 않는데 날마다 혼자서 그 왜 고생을 하십니까?’
대답이 ‘내가 이 소돔 고모라 사람처럼 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내가 입을 열지 않고 있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 사람들처럼 되어 버릴까 두려워서입니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손자병법에 ‘공격은 최선의 방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이 굳건하게 서려면 우리 믿는 성도들이 이 세대를 본 받지 말고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결국 한꺼번에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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