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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허리를 동이라 (엡 6: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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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이라고 할 때 두 가지 의미로 정리될 수 있습니다. 먼저는 구원받은 사람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이 세상에서 쉴 사이 없이 싸움을 하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싸움이 아니고 악한 영들과의 전쟁입니다. 그래서 이 지상 교회를 가리켜 승리 교회가 아니고 전투하는 교회로 정의되는 것은 확실한 말입니다. 영감 받은 사도 바울은 성도들을 향하여 신령한 전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 본문에 마치 병사가 전쟁에 나갈 때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당시의 무기들과 군사들의 복장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전쟁하는 병사가 힘이 있어야 하듯이 영적인 신령한 전쟁을 하는 우리에게도 힘이 있어야 합니다.

욥기 40장 16절에 {그 힘은 허리에 있고…}라고 했습니다.
허리에서 힘이 나온다는 말입니다 성경에는 힘과 허리에 대한 표현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성경 본문을 비롯해서 출애굽기 12장 11절에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라고 했습니다.
출애굽기 32장 27절에는 {너희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라}고 했고, 시편 45장 3절에 {능한 자여 칼을 허리에 차고…}라고 했습니다. 또한 욥기 38장 3절에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어라}고 했고, 잠언 31장 17절에는 {힘으로 허리를 묶어라}고 했습니다.
아가서 3장 8절에 {밤의 두려움을 인하여 각기 허리에 칼을 찼다}고 했고, 나훔 2장 1절에 {파괴하는 자가 너를 치러 올라왔나니 너는 산성을 지키며 길을 파수하며 네 허리를 견고히 묶고 네 힘을 크게 굳게 할지어다}라고 했습니다.
'허리를 동이라'는 말은

Ⅰ. 힘을 결집하여 임전태세를 갖추라는 말입니다.

본문 6장 14절에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있지 아니하고 공중의 권세 잡은 악한 영들 즉, 사탄과의 싸움입니다.
먼저 전투하기 위해서는 간편한 복장을 해야 하고 간편한 복장을 하기 위해서는 띠를 둘러야 합니다. 여기 전투복을 잡아매는 띠는 '진리'라고 하는 띠입니다.
여기서 {진리}는 복음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왜냐하면 15절에 복음이 나와 있기 때문에 같은 단어가 두 번이나 반복해서 문장을 이루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이유는 이사야 11장 5절에 {공의로 그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몸의 띠를 삼으리라}고 했으니 왕의 허리에 두르는 띠에는 공의와 성실이라는 두 가지 장식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 말은 왕은 모든 일을 공의와 성실로 치리함으로 완벽한 통치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에 나타난 {진리}는 복음을 믿는 자가 가져야 하는 '진실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진실성은 '믿음'입니다. 그 진실성은 '회개'입니다. 그 진실성은 '예배'입니다. 그 진실성은 '희생'입니다. 그 진실성은 '감사'입니다.
이렇게도 성도의 진실성은 성도 자신과 하나님을 연결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영전을 하는 자가 임전태세를 위해 허리를 동이는 띠는 복음을 받은 자들에게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성실과 진실'이라고 하는 것인데 이것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아가서 3장 7-8절에 {이는 솔로몬의 연(輦)이라 이스라엘 용사 중 육십 인이 옹위하였는데 다 칼을 잡고 싸움에 익숙한 사람들이라 밤의 두려움을 인하여 각기 허리에 칼을 찼느니라}고 했습니다.
솔로몬의 연을 호위하는 60인의 용사들의 무장은 오늘날 전투하는 지상교회의 모습입니다.
'허리를 동이라'는 말은

Ⅱ. 허리를 동이라는 성경적 의미입니다.

1) 승리를 위해 회개하라는 말입니다.

이사야 32장 11절에 {너희 안일한 여자들아 떨지어다 너희 염려 없는 자들아 당황하여 할지어다 옷을 벗어 몸을 드러내고 베로 허리를 동일지이다}라고 했습니다.
평상시에 입는 옷을 벗고 허리에 베옷을 두르고 가슴을 치는 행위는 슬픔을 이기지 못함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예레미야 48장 37절에 {각 사람의 두발이 밀렸고 수염이 깎였으며 손이 베어졌으며 허리에 굵은 베가 둘렸고}라고 했습니다.
허리를 베로 동이는 것은 범죄자가 하나님 앞에 회개할 때 하는 모습입니다.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고 하는 요나의 외침을 듣고 요나서 3장 5절에 {니느웨 백성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무론 대소하고 굵은 베를 입은지라}고 했습니다.

2) 승리를 위해 겸손하라는 말입니다.

베드로전서 5장 5절에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고 했습니다.
{허리를 동이라}는 말은 '옷 입다'라는 의미로 노예들이 주인을 시중들 때 앞치마를 두르는 것을 가리킵니다.
유월절 식탁에서 자리다툼으로 암투를 벌이는 제자들을 보시고 예수께서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셨습니다. 그리고 대야에 물을 가져다가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었습니다. 이것을 상기시키면서 겸손히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3) 승리를 위해 근신하라는 말입니다.

베드로전서 1장 13절에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올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라고 했습니다.
{근신}이라는 말은 '정신을 차린 상태'라는 뜻으로 신약에서 사용되었습니다.
허리를 동인다는 것은 정신적으로 혹은 육체적으로 긴장하고 급한 일을 당할 때 취하는 태도입니다.
예컨데 출애굽기 12장 11절에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출애굽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한 것으로 기동성과 민첩성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긴장한 자세로 인내하면서 주님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12장 35-37절에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너희는 마치 그 주인이 혼인 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 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띠를 띠고 그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나아와 수종하리라}고 했습니다.

'깨어 있다'(watch)라는 말은 '지켜본다', '관찰한다'는 뜻입니다.
밤에는 등불을 들고 파수하는 자입니다. 주인의 노크 소리에 문을 열어 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입니다. 그는 주인의 집을 지키는 자요, 망을 보는 자입니다. 주인을 위하여 살고 주인을 위하여 먹고 주인을 위하여 일하는 자입니다. 종은 주인이 자신의 신분이며 자신의 주소이자 자신의 명예입니다.
이것은 성도들이 주님의 재림 앞에 각성하고 있으라는 말입니다.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는 것을 보면 상황이 밤이 분명합니다. 그 등불은 말씀과 성령으로 이해됩니다.
성령은 말씀에 순종하게 합니다. 그렇다면 말씀을 따르는 순종입니다. 밤이 깊을수록 인간의 육욕이 극대화됩니다. 그래서 밤에 탈선하는 자가 많습니다. 등불을 켜고 서 있는 것 자체가 깨어 있는 것입니다.
성도의 사명은 등불을 켜고 밝히는 것입니다. 오늘 교회의 사명은 등불을 켜고 빛을 발하는 사명입니다.

4) 승리를 위해 두려워말고 담대하라는 말입니다.

예레미야 1장 17절에 {그러므로 너는 네 허리를 동이고 일어나 내가 네게 명한 바를 다 그들에게 고하라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두렵건대 내가 너로 그들 앞에서 두려움을 당하게 할까 하노라}고 했습니다.
임전태세를 갖추는 군인처럼 마음을 굳게 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두려워 말라고 하는 것은 담대하라는 것입니다.
신명기 31장 6절에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행하실 것임이라 반드시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라 하고}라고 했습니다.
여호수아 1장 9절에도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4장 8절에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운동을 할 때는 강하고 담대하여야 합니다.

5) 승리를 위해서는 그리스도인의 기본자세를 가지라 는 말입니다.

마태복음 3장 4절에 {이 요한은 약대 털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고 했습니다.
세례요한은 사실상 신약의 사람이었지만 구약의 선지자처럼 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소개하는 자로서 구약의 선지자를 잇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는 입이 선지자 같았습니다. 그는 먹는 것이 선지자 같았습니다. 성도들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겉으로 나타나는 일체의 모습들이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모습이어야 합니다.
생각하는 것이나 보는 것이나 듣는 것이나 성도로서의 마음속에 수용되는 것들이 하나님의 사람다와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의 힘은 허리에 있습니다. 허리를 못 쓰면 힘을 쓸 수 없습니다. 그래서 경찰관이 범죄자를 체포할 때 허리끈을 움켜집니다. 이때 범죄자는 힘없이 끌려가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허리를 동이라는 말은 일하는 자에게 힘의 결집을 요구하는 말입니다. 허리를 동이는 도구는 진리라고 했습니다. 본문 6장 14절에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라고 했습니다.
여기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사야 11장 5절에 {공의로 그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몸의 띠를 삼으리라} 고 했습니다.
요한계시록 19장 11절에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고 했습니다.
시편 25편 5절에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라고 했습니다.
시편 26편 3절에 {주의 인자하심이 내 목전에 있나이다 내가 주의 진리 중에 행하여}라고 했습니다.

시편 30편 9절에 {주의 진리를 선포하리이까}라고 했습니다.
{주의 진리}라는 말은 성경전체에 깔려 있습니다(시43:3; 57:10; 86:11; 119:42; 단 9:13).
요한복음 5장 33절에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을 보내매 요한이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8장 32절에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에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6장 13절에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8장 37절에 {곧 진리에 대하여 증거 하려함이라}고 했습니다.
고린도후서 11장 10절에 {그리스도의 진리가 내 속에 있으니 아가야 지방에서 나의 이 자랑이 막히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이사야 65장 16절에 {진리의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허리를 동이라는 말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굳게 가지고 임진태세를 갖추라는 말입니다. 마귀와 싸워 이기려면 믿음으로 허리를 동이라는 말입니다.

바로 믿음이 우리의 힘의 전부라는 말입니다. 오직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무기는 믿음뿐입니다. 그래서 본문 6장 1절에 {종말로 너희가 주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개인과 교회에 주신 사명이 있습니다. 이 사명은 마귀와 싸워서 자기백성을 찾아오는 일입니다. 즉 교회운동의 다양성이 각각 다른 사명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그리스도인들의 사명은 공통된 하나입니다.
베드로전서 5장 8절에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싸우며 나아갑니다" 라는 찬송은 성도들이 즐겨 부르는 고백적 기도입니다.
욥기 14장 14절에 {…나는 나의 싸우는 모든 날 동안을 참고 놓이기를 기다렸겠나이다}라고 했습니다.
빌립보서 1장 30절에 {너희에게도 같은 싸움이 있으니 너희가 내 안에서 본 바요 이제도 내 안에서 듣는 바니라}고 했습니다.
디모데전서 6장 12절에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라고 했습니다.
디모데후서 4장 7절에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라고 했습니다.

히브리서 12장 4절에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 흘리기까지는 대항치 아니하고}라고 했습니다.
로마서 7장 22-23절에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라고 했습니다.
디모데전서 1장 18절에 {아들 디모데야 내가 네게 이 경계로써 명하노니 전에 너를 지도한 예언을 따라 그것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라고 했습니다.
주의 군사된 여러분, 갈보리의 전사된 여러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들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고난 받기를 즐거워하는 사람들입니다. 그 구원의 즐거움이 그 싸움, 그 고난을 자원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구원받은 자의 증거이자 축복의 확정입니다. -아 멘 - (설교 : 강구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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