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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라! (요일 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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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말

이해(understand)와 오해(misunderstand)는 인간관계에서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모든 것을 이해하면 문제가 생길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오해가 잦으면 문제가 복잡해집니다.

오해가 오해를 낳고, 오해가 반목을 키웁니다. 오해만큼 무서운 적이 없습니다. 오해를 잘 하는 사람은 항상 인간관계에서 갈등을 초래합니다. 스스로 속을 끓이고, 마음고생, 정신적인 고생을 합니다.

인간관계에서 이해력은 필수적입니다. 필수를 게을리 하면 낙오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해는 이해를 낳고, 이해는 용납을 키워 나갑니다. 그러므로 이해력이 풍부한 사람은 인간관계를 잘 맺어 갑니다. 이해력도 하나의 인격적인 실력에 속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면 천국이요,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면 지옥이라고 밖에 말 할 수 없습니다.

1. 하나님은 사랑 그 자체 이십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오해했습니다. 두려우신 하나님, 무서우신 하나님, 감히 접근 못할 하나님으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름도 제대로 부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잘못 부르면 살아남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셨습니다.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이후부터 하나님의 사랑이 온 천지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 4:16절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고 말했습니다.

사도 요한의 하나님에 대한 고백은 새로운 신관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하실 뿐더러(속성), 사랑 그자체입니다(본성). 이는 어떤 종교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신관이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에 대한 신관이 확실해야 합니다.

반면에 사탄은 “미움” 그 자체입니다. 미움으로 똘똘 뭉친 것이 사탄입니다. 누구를 죽이고 싶도록 밉다면 내 속에 사탄이 자리 잡고 있다고 생각하면 틀림없습니다. 그때에는 누구를 계속 미월 할 것이 아닙니다. 사탄이 점령하고 있는 내 자신이 사탄에게서 속히 벗어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탄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나도 함께 심판하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어느 안수집사가 교인들에게 수억 원을 빌려 사업을 하다가 파산했습니다. 교인들 중 일부는 담임목사에게 원망과 항의를 해왔습니다. 그런 사람을 안수집사로 세운 교회가 잘못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권사님 한 분이 안수집사 가족에게 차원 높은 사랑을 베풀었습니다. “집도 없고, 갈 곳도 없으니 당분간 우리 집 지하주택에서 지내세요. 내게 빌려간 돈은 탕감해드립니다. 그 대신 열심히 일해서 다른 사람들의 빚은 갚으세요.”

안수집사와 축호전도 짝이었던 권사님은 빚을 모두 탕감해주고 용기를 복돋워주었습니다. 지난 10년간 짝이 되어 전도하며 동고동락했던 것을 생각하면 그의 고난이 곧 자신의 고난으로 느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교회는 이런 사람들로 인해 항상 희망과 은혜가 넘칩니다.  크리스천은 보통사람과는 다른 사고를 가져야 합니다. 용서할 수 없는 것을 용서하는 차원 높은 사랑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로 난 성도(聖徒)들의 사랑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미움의 하나님이 아니요,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2. 사랑은 오로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사도요한은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요일4:7)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랑은 ❶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이 아닙니다. ❷형제와 형제간의 사랑도 아닙니다. ❸남자와 여자간의 사랑도 아닙니다. ❹하나님의 일방적인 사랑, 희생적인 사랑을 말합니다.

인간의 사랑 중에 하나님의 사랑과 가장 닮은 사랑이 부모님의 사랑, 어머니의 사랑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아모스 R 웰스의 “어머니들…그리고…타인들”이란 타이틀의 시에

“다른 사람들은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에 피곤해 하나, 어머니들은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십니다. 다른 사람들은 우리가 넘어졌기 때문에 꾸짖으나, 어머니들은 입 맞추며 일으켜주십니다. 다른 사람들은 우리를 사랑하다 말다 하지만, 어머니들은 한 결같이 사랑하십니다.

다른 사람들은 용서하고도 미워하지만, 어머니들은 용서하고는 잊어버리십니다. 다른 사람들은 오래 전 성적표를 기억하지만, 어머니들은 결코 그것을 들추지 않으십니다. 다른 사람들은 점점 더 의심이 많아지지만, 어머니들은 여전히 우리를 믿어주십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들의 믿음을 저버리지만,  어머니들은 기도하고, 기도하며, 또 기도하십니다.”...

누군가 “하나님의 사랑”에 가장 가까운 사랑이 이 세상에 있다면 그것은 바로 “어머니의 사랑”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사랑이 어떤 것인지 알라고 우리에게 어머니를 주시고, 어머니의 가슴에 자신의 사랑을 담아주셨습니다.

아모스 웰스는 이 시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닮은꼴인 “어머니의 사랑”이 어떤 것인지 타인들과의 관계를 통해 대조적으로 노래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때로 실족할 때 타인들은 꾸짖으나 어머니는 우리를 일으켜 세워주시고, 타인들은 사랑에 변덕을 부리지만 어머니는 한결같이 사랑하십니다.

어머니는 우리를 끝까지 믿어주시며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아우구스티누스를 회심시킨 어머니 모니카 여사의 “많은 눈물(기도)로 키운 자식은 망하지 않는다”(The child of so many tears could not perish)는 명언은 과연 옳습니다.

일방적인 사랑은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희생적인 사랑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속한 자만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속하지 않고는 절대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없습니다.

3.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여야 합니다.

사도요한은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서 나서 하나님을 알고”(요일4:7)라고 말했습니다.

맹수들도 자기 새끼는 사랑합니다. 짐승들도 끼리끼리는 어울립니다. 불신자들도 자기들끼리는 좋아하면서 잘 지냅니다. 그러나 이권이 개입되거나, 체면과 명예에 흠이 생기면 금방 원수로 돌변하고 맙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일방적인 사랑입니다. 희생적인 사랑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사랑의 실천은 하나님께로 나지 않고는 절대 실천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자면 하나님을 이해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충분히 이행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절대 실천할 수 없습니다.

미국의 “존 머레이”는 한 푼의 돈도 헛되게 쓰지 않는 검소한 생활로 부자가 된 사람입니다.

어느 날 머레이가 밤늦도록 독서를 하고 있는데 한 할머니가 찾아왔습니다. 그러자 그는 켜놓은 촛불 2개 중 하나를 끄고 정중히 할머니를 맞았습니다.

“늦은 시간에 무슨 일로 찾아오셨습니까?” 그런 모습을 보면서 할머니는 겸연쩍게 말했습니다. “선생님께 기부금을 부탁하려고 왔다”며 “거리에 세워진 학교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조금만 도와 달라”고 간곡히 말했습니다.

그러자 머레이는 돕겠다는 대답과 함께 5만 달러면 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선뜻 거액을 기부하겠다는 말에 할머니는 깜짝 놀라며 “조금 전에 촛불 하나를 끄는 것을 보고 모금이 안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뜻밖에 거액을 기부하겠다니 기쁘고 놀라울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머레이가 대답했습니다. “독서를 할 땐 촛불 2개가 필요하지만 대화할 때는 촛불 하나면 충분하지요. 이처럼 절약해왔기 때문에 돈을 기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질은 가치 있게 사용될 때 빛이 나거든요... 할머니는 그제야 존머레이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타골은 “이해는 사랑의 별명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치 않고는 절대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없습니다.

끝맺는 말

“최선을 다하여 사랑하라”는 것이 6월의 큰 제목입니다. 우리의 사랑의 생활이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진단해 보는 것이 우선적이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계시록 2:4-5절에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해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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