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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역사의 주인공이 되라 (삿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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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은 가나안 정복의 영웅, 여호수아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여호수아의 죽음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대단히 중요한 사건이었다. 인간적인 면에서 볼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아의 죽음으로 인해 매우 낙심한 상태였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을 인도하며, 가나안 정복의 역사를 지도해 왔던 사람, 난공불락의 여리고 성을 무너뜨린 역사의 주인공이, 바로 여호수아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가 이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즈음에 그만 죽고 말았다. 이스라엘 백성의 정신적인 지주가 사라졌으니, 백성들은 낙심이 컸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기 원하시기 때문이다. 사람은 사라지고 시대는 바뀌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되니, 옛사람을 그리워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일하시기 원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역사의 주인공이 되라는 말씀이다.

  여호수아가 죽었으니, 이제 우리는 망했다가 아니고, 여호수아가 죽은 자리에서 이제부터 주인공이 되라는 말씀이다. 위기의 시대에 변화의 주인공이 되시기 바란다. 너무도 많은 사람이 위기에 대처하지 못해서,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기에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

  이 시기는 족장시대에서 사사시대로, 전환하는 위기의 시대다. 새로운 사고, 새로운 생각, 새로운 결단, 새로운 패러다임(구조)을 요구하는 전환기였다. 농업사회 속에서는, 한 패러다임을 가지고, 3천년을 버틸 수 있었다. 공업사회 속에서는 한 패러다임을 가지고 3백년이 흘러간다.

  그러나 정보시대는, 한 패러다임을 가지고 3십 년을 버티기가 어렵다. 더구나 디지털 시대는 한 패러다임을 가지고는, 3년을 버틸 수 없는 시대라고 한다. 날마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구해야 한다. 끊임없이 자기를 바꾸어 나가야 된다. 믿음의 체계를 건강하게 만들어가야 된다.

  이 세대가 나무도 빨리 변하기에, 사람들이 방황하고 있다. 나라도 역사도 방향을 잃어버리고 방황한다. 기업인들, 종교인들도 어지럼증에 시달린다. 백성들은 꿈을 잃고 절망하고 자포자기한다. 바라볼 초점이 없다. 뚜렷한 영웅을 찾아보기 힘들다. 지도자를 찾기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 시대는 위기의 시대다. 하나님께서 이 위기의 때에, 우리를 사용하기 원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역사의 주인공이 되시기 바란다. 그러면 역사의 주인공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1. 먼저 기도하라(1).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 이들은 먼저 하나님께 질문을 드렸다. 정복의 발을 내딛기 전에, 하나님께 먼저 물어 보았다. 참으로 중요한 자세며, 바람직한 태도다.

  우리는 개인이나 교회나 어떤 전화기를 맞을 때, 먼저 하나님께 질문을 해야 한다. 내 생각과 내 의지로, 어떤 결정을 내리고 행동하기 전에, 먼저 주님의 뜻을 물어 보아야 한다. “하나님, 이 변화의 시점에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는 질문을 해야 한다.

  또 이들은 “우리 중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사람과 싸우리이까?”(1下)라고 질문을 했다. 얼른 보면, 남에게 미루려는 듯한 느낌을 받지만, 그런 뜻이 아니다. 우리 중에 누구든지 먼저 나갈 준비는 되어 있지만,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묻고 있다.

  이들은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자기 자신을 내어놓는 기도를 드렸다. 얼마나 아름다운가!

  우리도 이런 질문과 이런 기도를 하면서, 신앙생활을 하시기 바란다. 주님과 이 시대가 요구하는 바를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묻고, 그 뜻을 위하여 자신을 내놓는 기도를 하시기 바란다. 자녀를 위해, 사업과 건강을 위해 많이 기도하지만, 남은 생애를 주님을 위해 어떻게 써야 좋을지 묻자!

  어려울 때 제일 먼저 기도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시기 바란다. 호화여객선 타이타닉호의 비극을 아시지요? 처녀 항해 중에 침몰되어, 무려 1천5백여 명의 운명을 앗아갔다. 그런데 그 유품이 인양되어서,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910여 점의 각종 유품 가운데, 특별히 손잡이가 영어로 RLB라 새겨진 여행용 가죽 가방이, 가장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속에는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토파즈, 황금반지, 은으로 만든 만년필, 금화가 가득 담긴 지갑 등이 쏟아져 나왔다.

  컴퓨터 조회결과, 문제의 가방주인은 로버트 L. 백우스 부부로 밝혀졌는데 이들 부부는 사고 직후 구명보트로 탈출했기에, 당국은 그 후손들을 찾아, 문제의 가방을 전해 주었다. 더 중요한 사실은, 이 여객선이 왜 침몰되었느냐 하는 문제였다.

  그 이유는 이 호화스런 여객선 분위기에 흥분된 승객들은, 쌍쌍이 어울려 먹고 마시고 춤추다가, 이 기쁨을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알려야겠다고 생각하고, 무전실로 몰려 들어갔다. 한밤중까지 무전은 계속되었고, 무전실은 마침내 아수라장이 되었다.

  이때 다른 배들로부터 지금 타이타닉 항로에, 거대한 빙산이 떠 있다는 무전이 계속 보내졌음에도 불구하고, 무전실에서는 이 긴급 무전을 받을 수가 없었다. 마침내 이 배는 빙산과 충돌하여, 캐나다 남쪽 70km 깊이 4천m 해저에 가라앉고 말았다.

  먼저 해야 할 일은, 주님의 음성을 듣는 일이다. 지금 이 예배당 안에는 수많은 전파가, 가득 차 있다. 어디에 사이클을 맞추느냐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고 영상이 달라진다. 무전실에서 어떤 소리를 먼저 듣고, 어떤 소리는 나중에 들어야 하는지를 분간했다면, 이처럼 엄청난 사고는 당하지 않았다.

  그래서 기도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내 뜻을 하나님께 전달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경청의 시간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야단스럽게 뭔가 요구하기보다는, 조용히 고개를 숙여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게 주시는 말씀이 무엇인가?

  먼저 믿은 사람들이 중보기도자가 되라는 말씀이다. 지금 이 시대는 중보 기도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산꼭대기에 올라간 등산객이, 큰 산불을 만난 위기의 시대를 살고 있다. 사탄이 커다란 유혹의 불길로, 삼킬 듯이 덤벼들고 있다. 이때 등산객이 살아나려면, 맞불작전을 써야만 한다.

  사탄이 공격의 불화살을 쏠 때, 유혹의 커다란 불길이 우리에게 덤벼들 때, 우리는 더 큰 기도의 불, 성령의 맞불을 지피면 능히 승리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주위에는 사탄의 불화살의 공격을 막을 힘이 없어서, 피 흘리며 신음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인생의 짐이 무거워서, 그 짐에 짓눌려 신음 조차할 수 없는 사람들, 기도할 입조차 벌릴 수 없는 안타까운 사람들이 많다. 영혼이 병들고,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들은 우리 모두에게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라고 기도를 요청하고 있다.

  독일 전쟁사에 한 통신병의 처절한 죽음 얘기가 실려있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깊은 밤, 적군에게 포위된 야전군으로부터, 긴급구조를 요청하는 SOS의 다급한 목소리가, 도중에서 끊어지고 말았다. 통신병이 사고를 조사하다 보니까, 포탄에 전선줄이 잘려 이를 이으려고 하니까, 1m가량 모자랐다.

  생각다 못한 통신병은, 양쪽 전선줄을 벗겨서, 양 손가락에 그 전선줄을 묶고, 자기 몸을 통하여 다급한 SOS가 전해지게 했다. 긴급구조대가 도착하여, 야전군은 무사히 구조됐다. 그런데 통신병은 죽어있었다. 감전사였다.

  한 손으로는 포로된 아군의 아픈 사연을 부둥켜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지원군을 향하여 뻗었던 숭고한 통신병의 죽음을 일컬어, 독일 신학에서는 중보기도의 전형이라고 말하고 있다. 주님께서는 지금도 우리를 위해 기도하신다. 새벽에 나와 가족을 위해, 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기도하자.

  기도하는 자가 승리자다. 기도하는 자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유다가 올라가라고 말씀하시고, 확실하고 분명히 약속하셨다. “보라, 내가 이 땅을 그 손에 붙였노라”(2下). 여기 붙였다는 말은 현재완료형으로, 이미 끝난 상태라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 주인공이 된다.

2. 앞장서는 자가 되라(1).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사람과 싸우리이까?”라고 묻자, 2절에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유다가 올라갈지니라…”라고 말씀하셨다. 유다 지파는 무엇을 하던지, 가장 앞장서는 자였기 때문이다.

  민수기를 보면, 이스라엘 12지파의 행진도가 나오는데, 이 행진에서 항상 선봉에선 지파가 바로 유다이다(민2:3,9). 유다 지파는 제일 동쪽에서 행진하며, 전체의 선봉에 섰다. 강을 건너갈 때에도, 태양이 작렬하는 사막을 건너갈 때도, 추운 밤에도 더운 낮에도 언제나 앞장섰던 지파였다.

  긍정적인 지파였고, 능동적인 지파였고, 적극적인 지파로, 성막을 지을 때에도, 제일 먼저 예물을 드린 자들이다(민7:12). 본문처럼 가나안 정복에 가장 앞장섰다(삿1:1-2). 매 순간마다 맨 앞에서는 유다 지파는, 저돌적이고 적극적이었다.

  하나님께서 유다 지파의 이런 저돌성과 적극성을 사랑하셨다. 유다 지파는 궂은 일 있을 때마다, “내가 하겠습니다.” 이렇게 앞장서는 지파였고, 하나님이 이 점을 귀하게 보셨다. 또한 유다 지파의 족장이 갈렙인데, 가나안에 들어와서 모든 땅을 다 정복했지만, 난공불락으로 보이는 곳이 있었다.

  그곳은 이스라엘의 첫번째 수도(首都) 헤브론이었다. 워낙 험한 산지였던지라, 쉽게 접근할 수가 없었다. 수14장을 보면, 사람들이 주저하고 있을 때, 유다 지파의 족장이었던 갈렙이 일어나 말한다.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아무리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겠다고 했다. 그때 갈렙의 나이가 85세였다. 늙은 노인인데도, 청년의 마음을 가지고 “내가 맡겠다. 제일 어렵다는 헤브론을 내게 달라.”고 했다.

  갈렙의 용감무쌍함 덕분에, 헤브론은 유다 지파의 땅이 되었고, 나중에 다윗에 의해, 수도로 정해지는 영예를 얻었다. 우리에게도 이렇게 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이 시대 영적 전투가 있을 때, 앞장 서야한다. 힘든 일에 뒷걸음치지 말고, 앞장 설 수 있는 사람이 되시기 바란다.

  (히10:38-39)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지는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뒤로 물러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으신다.

  뒷걸음질치는 성도는 하나님께서 쓰시지 않는다. 언제나 긍정적인 신앙을 가진 사람들, 능동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 적극적인 말을 하는 사람들을 앞장 세워, 하나님께서 사용해 주신다. 그래서 그 지파에서 다윗 왕이 나왔는가 하면, 예수 그리스도가 나왔다.

  예배하러 와서도, 먼저 앞자리에 앉으시기 바란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뒷자리부터 앉는다. 이런 분들은 교회 부흥을 막고 있는 사람들이다. 묘하게 뒷자리에 와 앉는 수만큼만, 교인이 찬다. 10명이 와서 뒷자리에만 앉아 있으면, 더 이상 교회는 차지 않는다.

  따라서 전도를 못 할 것 같으면, 앞자리라도 앉아야 한다. 좋은 일을 하려고 할 때, 언제나 앞에서 하려고 하라. 기러기들이 이동할 때, 맨 앞을 나는 기러기 한 마리가 바람은 많이 맞지만, 전체 떼의 방향을 좌우한다. 이렇게 앞장서서, 이 나라를 이끌어갈 수 있는 영적 지도자가 되기를 원해야 한다.

  앞장서라는 말씀은 영광의 자리, 유익을 얻는 자리에 앞장서라는 말씀이 아니다. 우리가 앞장서야 할 자리는, 면류관 쓰는 자리가 아니고, 십자가 지는 자리를 말한다. 박수 받는 자리가 아니다. 희생하고 헌신하는 자리를 말한다. 주의 사역에서, 일터에서, 영적인 전쟁터에 앞장서시기 바란다.

3. 동역하라(3).

“유다가 그 형제 시므온에게 이르되, 나의 제비뽑아 얻은 땅에 나와 함께 올라가서, 가나안 사람과 싸우자 그리하면, 나도 너의 제비 뽑아 얻은 땅에 함께 가리라, 이에 시므온이 그와 함께 가니라”

  유다는 선봉에 서고, 저 혼자 가지 않고, 동역자를 구했다. 이것이 유다의 능력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함께 동역하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교회 공동체가 필요하다. 예배에 나오는 일도 중요하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나와야 한다. 나의 시므온을 찾아 데리고 와야 한다.

  기도도 혼자 하려고 하지 말라. 모세는 기도할 때, 아론과 훌의 도움을 받았다. 영적 전쟁에서는 절대적으로 동역자가 필요하다. 메뚜기도 떼로 모이면 천둥소리를 내고, 코끼리도 잡아먹을 수 있다. 모이는 힘이 이렇게 크다. 우리 한국교회가 왜 약한가? 모이는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한국사람이 왜 약한가? 모이는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외국에 가보면, 한국 사람은 한 사람 한 사람은 뛰어난데, 모이면 약하다. 옆으로 기어다니는 게들은, 뚜껑을 덮지 않아도 도망가지 못한다. 한 마리가 올라가면, 어떻게 해서든지 서로 끌어내리기 때문이다.

  이런 일이 교회 안에서도 많이 일어나고 있다. 함께 동역해야 할 교우들이, 서로 헐뜯고 비판하고 상처를 주고받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교회는 이런 곳이 되어서는 안 된다. 옆에 앉아 함께 예배를 하는 사람을 돌아 보라. 처음 보는 분이라도 악수를 하고, 통성명도 하자.

  유다 지파는 혼자서도 할 수 있었지만, 같이 어울려서, 협력하여서 일을 행했다. 그러자 하나님의 부르심과 승리의 약속을 보장받은 유다 지파가 시므온 지파와 동역하여, 쉽게 정복해 나간다(4-7). 가는 곳곳마다 승승장구하며 개가를 부른다. 하나님께서는 동역 하는 모습을 귀하게 보신다.

  히10:24에는 마지막 때가 되면, 마귀가 하나님의 교회를 약화시키기 위해서, 성도들이 함께 모이지 못하게 방해하기에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고 강권한다.

  특별히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주님과 함께 하시기 바란다. 주님과 함께 하면, 무슨 일이든지 가능하다. 태양이 발하는 에너지를, 1초 동안만 정확하게 축적할 수 있다면, 이 지구상에 있는 60억 인구가, 100년을 쓰고도 넉넉히 남음이 있다고 한다.

  골고다 언덕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보혈의 은총은, 사탄의 권세를 부수고, 모든 인간을 구원하고도 넉넉히 남음이 있다. 예수님의 한 방울의 피면, 이 지구상에 있는 사람들을 살려내고도 넉넉히 남음이 있을 수 있다. 이 능력의 주님과 함께 하라.

  혼자 일하려고 하지 마라. 독불장군은 없다. 사탄의 유혹이다. 주님과 성도들과 같이 하라. 제가 어릴 때는, 사탕을 빨고 껌을 씹다가, 충치가 많이 생기곤 했다. 그러나 요즘 나온 자일리톨 껌은, 오히려 충치를 예방한다. 어떻게 충치를 예방할까요?

  충치균들은 당분을 먹고, 소화를 시켜 배설물로 산을 만들어 내고, 그 산이 이빨의 법랑질을 파괴시켜, 충치가 생기게 된다. 그런데 자일리톨 껌은, 매우 단 성분을 함유하고 있지만, 실제는 당분이 아니다. 그래서 이 껌을 씹으면, 충치균들이 당분인 줄 알고 열심히 먹는다.

  그러나 실제로 당분이 아니므로, 소화를 시키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한다. 충치는 자기가 배출한 배설물이, 다니까 그걸 또 먹는다. 먹고 싸고 먹고 싸고, 이렇게 계속 반복하는 사이에, 충치 균들은 영양부족으로 굶어죽는다. 가짜 당분에 굶어 죽는다.

  오늘날 한국교회에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예수님과 연합됨이 없는 가짜 예배에, 굶어 죽어 가는 그리스도인이 많이 있다. 주님을 예배의 자리로 초청하라. 사탄은 가짜를 주고, 진짜를 빼앗아 간다. 주님과 함께 하지 못한다면, 예배라고 할 수 없다.

  기도한다고 하면서도, 자기 욕망을 늘어놓고, 어떤 기도의 응답도, 능력도 체험하지 못하는 가짜 기도에 굶어죽어 가는 성도가 많다. 교회의 적은 마귀다. 사탄의 군대를 정복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하나님의 군대들, 나약한 성도들 때문에 한국교회가 굶어 죽어가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에 굶주려, 죽어 가는 많은 그리스도인, 영광스런 예배를 맛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그리스도인, 연합하지 못하는 그리스도인들 때문에, 오늘 이 땅의 교회들이 무력한 교회로 전락하고 있다.

  결론이다.

위기의 시대를 맞고 있는 우리는, 내가 역사의 주역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기도하자. 또한 십자가를 지는 정신으로 앞장서서 나가자. 그리고 동역자 정신을 가지고 나가면,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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