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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의 복 (시 3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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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코나 열방 대학에 가서 맥그랑 목사의 세미나를 들었다. 그 분의 저서 중에는『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란 내적 치유의 책이 있는데 그는 말하길 "사람을 두려워하는 것에 대한 방지책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나는 실로 동의하였다.
나는 목회를 하면서 줄곧 기도한 것이 있다. 여러분 앞에서 꾀나 당당하고 한번 뜻을 정하면 의지가 굳은 사람처럼 보일는지 모르지만 나는 약하고 사람들을 두려워할 때가 많다. 그래서 줄곧 두려움을 이기게 할 분이 하나님이라고 믿고 기도를 쉬지 않았다. 언제나 두려움이 문제였다. 1989년에 붉은 벽돌 예배당을 지을 때에도 공갈과 협박으로 인해 다가온 떨림과 두려움이 있었다. 그리고 건축비가 없다는 두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할 때 담력을 주셨다. 그리고 450평 예배당에서 2,000평 예배당을 지으면서 오히려 마이너스 17억이란 빚을 안고 예배당 건축을 시작하는데 마음이 더 평안하고 담대하였다. 그래서 "성령의 능력으로 든든하게 신나게 지어지는 교회"란 표어를 2004년에 정했던 것같다.

지금도 사람을 두려워하는 순간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의 감정을 치유하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담대한 용기를 주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누리는 복을 부어주셨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의 복은 다 셀 수 없다.
(1) 여호와를 경외하면 그 사람은 천대까지 복을 받는다. (출20:6)
  자손대대 가문의 복을 받는다.
(2) 먹는 식물의 결핍함이 없는 배부름의 복을 받는다. (신8:6∼10)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도를 행하며 그를 경외할지어다."
(3) 건강의 복을 받는다. (잠3:7∼8)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찌어다.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로 윤택하게 하리라."
(4) 지식의 복을 받는다. (잠1: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어리석고 미련한 자도 여호와를 경외하면 지식의 복을 받는다.
(5) 선택의 복을 받는다. (시25:12∼13)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뇨. 그 택한 길을 저희에게 가르치시리로다. 그 언약을 보이시리로다."
(6) 복에, 복에, 복을 받는다. (잠22:4)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 신앙 생활을 잘하는 자는 셀 수 없는 복을 받는다. 재물의 복, 영광의 복, 생명의 복, 300% 보너스로 채워주시는 복에 복을 받는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의 형편을 보자. 신앙 생활에서 빼앗긴 것보다 얻은 것, 누리는 것이 넘쳐나기에 나누어 주는 것이 훨씬 더 많다. 성경 66권의 책을 한 권으로 줄이면 신명기의 내용이 된다. 신명기 한 권의 책을 한 장으로 줄이면 신명기 28장이 된다. 신명기 28장, 한 장을 한 절로 줄이면 바로 잠언22:4인 것이다. 성경은 간단하다. 하나님을 경외하면 복에, 복에, 복을 받고 하나님을 경외치 아니하면 저주에, 저주에, 저주가 있음을 알려주는 책이다.

경외라는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여호와 하나님을 공경하라는 뜻이다. 공경이란 "받들어 섬기다."라는 뜻이다. 삶 속에서 공경이란 영적 효자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거룩한 감정을 가지고 하나님을 떨림으로 대면하는 것이다. 하나님 전에 나왔으나 하나님 앞에 서 있다는 근신하는 마음 없이 예배 시간을 보내면 안된다. 하나님 앞에 조심함으로 나아가는 마음이 중요하다. 경외는 삼가 하나님을 섬기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거룩한 감정이다. 거룩에서 오는 두려움이다.

이사야가 성전에 들어갔다가 스랍 천사들을 보면서 자신의 더러움 때문에 "화"라고 외친다. 내가 죽게 되었다고 외친 그 떨림의 고백, 그것이 경외감이다. 그리스도인에게는 하나님에 대한 떨림, 거룩한 두려움이 있어야 한다. 이 경외하는 신앙은 성도의 기본기이다. 기본 자세이다. 영적 차렷 자세이다. 경외하는 신앙은 하나님을 으뜸으로 삼기에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은 절대 하지 않고 하나님이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 경외하기를 결단해야 한다. 그것이 나를 새롭게 변화시킨다. 기본기를 바로 하는 자는 하나님과 친밀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복을 받는 대열에 나아간다.

어떤 신학자는 말하길 "사람의 타락은 다른 것이 아니다. 그것을 간단히 말하면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하지 않고 하나님이 미워하는 일을 하는 것이 타락이다."라고 하였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복을 알면서 어떻게 하나님이 싫어하는 삶을 계속 쫓아가며 살 수 있겠는가? 그것은 다른 말로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불신앙의 산물이다. 예배가 살고 기도가 살고 헌금이 바로 드려지는 것은 경외감으로 시작한다. 경외감의 복을 받자.

오늘 시편 34편 본문에서 다윗은 "내 영혼이 여호와를 자랑하리라." 하였다. 왜 다윗이 하나님 이름을 광대하다고 외치며 (시34:3) 여호와를 자랑한다고 하는가? 그것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가 받는 복에 복을 직접 체험했기 때문이다. 사실 시편 34편을 노래한 다윗은 어려운 위기 속에 있었다. 이 시의 배경이 된 사무엘상 21장을 보면 다윗은 사울을 피하여 다니는 도망자의 신세였다. 삼상21:10 "사울을 두려워하여"라고 기록되어 있고 삼상21:12 "가드 왕 아기스를 심히 두려워하여"라고 하였다. 사람에 대한 두려움으로 살아남기 위해 그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척 하며 침을 수염에 흘리며 그는 아기스 왕 앞을 무사히 빠져 나온다. 그리고 지은 노래가 시편 34편인데 다윗의 체험은 세 가지이다.

첫째,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건짐의 복을 받는다. (시34:7)
사울과 아기스 왕의 두려움으로 곤고한 자가 된 다윗, 그는 하나님마나 의지하고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죽음의 목전에 놓인 자로서 부르짖는 길 밖에 없는 다윗은 하나님만이 그의 위기의 해답이었다.
시34:7 "여호와의 사자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치고 저희를 건지시는도다."
다윗은 하나님이 보내신 사자로부터 구출을 받은 것이다. 6·25 한국 전쟁 당시 백마고지 전투가 치열할 때 아군의 병력이 열세여서 몰살당할 위기가 있었는데 갑자기 적군이 후퇴를 하더라는 것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하나님께 기도하던 사병이 실탄도 떨어지고 죽어 넘어간 중공군의 총기를 주어서 사격을 하는데 조명탄이 발사되었다. 그 조명탄은 퇴각 신호탄인데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병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적으로부터 건져주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시간을 벌고 장비를 점검한 아군이 백마고지를 지켰다는 것이다.
환난에서 건짐을 받는 기적, 그것은 아무나 받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받는 복이다.

둘째,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만족의 복을 받는다. (시34:9)
시34:9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모든 것에 채워지는 복을 받는다.
시34:10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배고픈 날에도, 만족이 없는 날에도 그 괴롬을 해결 받는 길은 신앙의 길이다. 사람의 방법이 아니다. 어려울수록 여호와를 찾아 경외하므로 고달픈 삶을 부탁하라. 반드시 만족하게 되는 날이 온다. 힘들수록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라.
시25:14 "여호와의 친밀함이 경외하는 자에게 있음이여"라고 하였다.
자꾸 주님께 내어놓으며 나아가면 만족하게 되는 복이 온다.
오래 전에 김일환 집사가 금식 기도를 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중보기도실은 여자들이 주로 기도하니까 거기에서 하지 말고 레마홀에서 기도하라고 하였다. 지하실에서 자리를 펴고 지내며 기도하려고 맘 먹은 지 3일만에 금식 기도를 끝냈다. 나중에 물어보니까 하나님이 자신의 빚 갚는 문제를 해결해 주셨는데 빚 받을 사람이 "자네가 사느라고 애쓰다가 해도 안되서 지은 빚이니 갚지 않아도 좋네"라는 응답을 받아서 그만 두었다고 하였다. 주님은 김일환 집사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시고 빚에서 벗어나 만족하게 하셨다.
경외하는 신앙을 갖자. 영과 혼과 육이 만족함을 누리게 된다.

셋째,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장수의 복을 받는다. (시34:11∼14)
시편34:12 "생명을 사모하고 장수하여 복 받기를 원하는 사람이 누구뇨."
시편34:13 "네 혀를 악에서 금하며" 하였고
시편34:14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하였고
시편34:15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하였다.

장수의 복을 받으려면 악에서 떠나야 한다는 것이며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잠8:13) 그러므로 악에서 떠날 뿐 아니라 악을 미워하는 것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앙이요, 장수의 복을 받는 것이다.
시34:11 "너희 소자들아 와서 내게 들으라 내가 여호와를 경외함을 너희에게 가르치리로다." 하였다. 우리는 열심히 제단 앞에 나아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자. 여호와를 경외함을 가르쳐줄 때 듣고 배우고 본대로 행하자. 여호와를 경외하므로 장수의 복을 받은 체험과 간증의 이야기를 듣자.

우리 교회에 故 강피득 권사님, 그분은 89세에 세상을 떠나셨다. 매일 심방을 가면 자기들 친구들은 다 죽었는데 나만 오래 오래 산다고 말씀하셨다. 예수를 믿어서 술 10사발을 먹을 것, 1사발만 먹으니 오래 산다고 하였다. 그렇다. 다윗도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30세에 왕위에 나아가(삼하5:4) 왕위 40년을 치리하고 나이 많아 늙도록 부하고 존귀하다 죽었다고(대상29:28) 기록하였으니 "오늘 살아 있을까?"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다윗이었으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되므로 장수의 복을 받는다.

우리의 남은 결단은 이제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인으로 걸어가는 일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만큼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일이 없고 인생의 행복의 지름길이 없음을 알아야 한다.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섬기는 자에게 하나님은 셀 수 없는 복을 허락하신다. 오직 내가 걷는 이 길엔 하나님을 경외하는 선택만 하리라고 단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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