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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탄절]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라! (눅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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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호 목사님의 책 중에 크리스천 청년을 위한 예비하심이라는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의 한가운데 ‘아버지의 마음’이라는 장이 있는데 그 장에는 이런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분이 어느 교회에 부목사로 섬기고 있을 때 어느 날 아주 이런 새벽 아직 어둠이 걷히지 않은 시간에 장례식을 집례하기 위해서 차를 몰고 원효대교를 건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앞에 검은 물체가 지나가는 것입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자세히 보니 어떤 사람이 검은 양복을 입고 원효대교를 뛰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목사님이 별 이상한 사람이 다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나가면서 그 사람의 얼굴을 자세히 보니 많이 본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교회의 후임 목사님이었습니다. 비상등을 켜고 차를 세우고 차에 타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 시간에 검정 양복을 입고 뛰고 있냐고 물었습니다. 이 목사님이 두 살짜리 아들이 있는데 간이 문제가 생겨서 간 이식을 받아야 살수가 있는데 자기 간을 이식하려고 보니 자신의 간이 지방간 수치가 높아서 이식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의사의 말이 당신이 살을 좀 빼면 간수치가 줄어들어 이식할 수 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가 운동할 시간이 없으니까 이렇게 출근시간이라도 양복을 입고 살을 빼려고 뛰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황 목사님이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여러분 아들을 위해서 간 이식을 하려고 아침부터 검은 양복을 입고 운동하는 이 아버지의 마음 이것이 바로 이 땅에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주신 하나님의 마음이 아니겠습니까?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 성탄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사건 그것이 바로 성탄절 인 것입니다. 성탄절은 사랑의 계절입니다. 특별히 우리가 연말과 어울려 성탄절에는 자선냄비가 등장하고 불우한 이웃에 대한 관심도 가지게 됩니다. 성탄은 하나님의 인간을 향한 사랑의 출발입니다. 우리는 이 성탄절에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우리 마음속에 담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성탄절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들어나고 있습니까?

첫째로 성탄은 오래 전부터 준비되었습니다.

사랑은 적흥적인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오래전부터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사건은 어느 순간에 하나님이 결정하신 것이 아니라 오래 전부터 그 일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며칠 전 TV를 잠깐 봤습니다. 제목이 ‘오천만의 비밀’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가진 신기한 장기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방에서 정육점을 운영하시는 분인데 그분은 만 원짜리 지폐를 기가 막히게 잘 세는 분입니다. 전화 받으면서도 돈을 세고 대화하면서도 돈을 세고 문제를 풀면서도 돈을 세는 것입니다. 그분은 눈을 감고도 돈을 세는 것입니다. 눈을 감고 천원자리 몇 장을 끼워 돈을 세면서도 천 원짜리를 골라내고 정확하게 빨리 만원 지폐만 세는 것입니다.
은행원 20년 경력의 차장과 경쟁을 했습니다. 은행원 차장이 세는 속도는 빨랐지만 구구단을 푼다고 정신을 다른 곳에 두고 정확하게 세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분은 구구단을 풀면서도 정확하게 세는 것입니다. 정말 신기한 재주를 가진 분이었습니다.
이분은 좋은 습관이 하나 있습니다. 이분이 자기 집에 들어 올 때는 가장 구겨진 만 원짜리 한 장을 들고 들어와서 다리미로 깨끗이 다린 후에 책 사이에 넣어 두는 것입니다. 그러니 매일 만원씩 책 사이에 끼워 놓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나의 아내가 나한테 시집와서 고생만 했는데, 내가 매일 만원씩 모아서 아내를 위해 선물을 하려고 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이렇게 표현되어질 수 있습니다. 정성으로 아내를 위해 만원씩 모으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보고 사랑은 오래전부터 준비되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것은 이미 만세전에 계획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이사야 7장 14절에 보면 예수님이 태어나기 700년 전에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라고 예언을 합니다. 예수님이 동정녀에게 태어날 것을 이미 700년 전에 예언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것만이 아닙니다. 창세기 3장 15절에는 예수님이 여자의 후손으로 올 것이 예고되었습니다.

말라기 4장 2절에는 예수님이 외양간 말구유에서 태어날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창세기  49장 10절에는 유다지파의 후손으로 올 것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민수기 24장 10절에는 큰 별이 예수님 탄생에 표증이 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사무엘 하 7장 16절에는 다윗가문에 출생할 것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다니엘 2장 44절에는 로마 시대에 태어날 것도 이미 예고되었습니다.

미가서 5장 2절에는 예수님이 베들레헴이라는 작은 동네에서 태어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 찌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베들레헴은 작은 동네이지만 가장위대한 통치자가 이 베들레헴에서 나온다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베들레헴은 떡집이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생명의 떡이 되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는 자신을 가리켜 내가 생명의 떡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이 일을 오래전부터 준비하고 섭리하고 계셨습니다. 여기에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져 있습니다.

특별히 마리아와 요셉이 아기 예수님을 어떻게 베들레헴에 와서 출산할 수가 있었습니까? 하나님은 거기에 역사를 움직여 가십니다. 그래서 오늘 성경에 보니까 로마의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가 호적령을 내려서 자기 고향에 가서 호적을 등록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마리아와 요셉도 호적을 하기 위해서 자기가 출생한 베들레헴에 갔다가 아기 예수님을 탄생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섭리가운데 개입하고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이 우연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모든 출생과정이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계획되어져 있고 디자인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동일하게 우리의 인생도 하나님의 손에서 섭리되고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우연의 사건이 아닙니다. 우리의 머리카락까지도 세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이끌고 계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0장 29절에는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도 땅에 떨어 질 수 없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분의 모든 예언은 일점이 틀림없이 성취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민 23:19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하신 말씀을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의 탄생은 바로 거룩한 하나님의 사랑의 발로인 것입니다.

두 번째로 우리는 이 성탄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있게 됩니다. 바로 예수님이 낮은 자의 모습으로 오셨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이 태어날 곳이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호화로운 왕궁에 왕자로 오실수도 있습니다. 돈 많은 재벌 집 안방에서 태어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마구간 말구유 위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어렸을 때 늘 소를 키우는 외양간을 자주 보았습니다. 더럽고 냄새나는 곳입니다. 그래도 볏짚을 자주 깔아주지 않으면 때로는 빗물이 들어가기도 하고, 질벅거리는 곳이 외양간입니다. 그런 곳에서 말구유에 예수님이 오셨다는 것입니다. 말구유는 말 먹이통입니다. 움푹 파인 통나무를 파서 말 먹이통을 만들었습니다. 거기에 강보에 쌓여 예수님을 누이셨습니다. 여러분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예수님은 높은 자의 모습이 아니라 가장 낮은 자의 모습으로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분은 낮은 자의 모습으로 오셨기에 우리 만민에 친구가 되어주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출생소식을 누가 제일 먼저 듣게 됩니까? 말을 치는 목동들입니다. 그래서 한밤중에 양을 치던 목자들이 천사의 소식을 전해 듣고 아기 예수님께 나아가서 경배하게 됩니다. 왜 하필이면 그 많은 세상의 직업 중에 목자들에게 이 소식이 전해졌을까요? 목자라는 직업은 굉장히 낭만적으로 보이지만 그 당시에 직업 중에 제일 못한 직업입니다. 그들은 늘 들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제대로 옷을 갈아입을 수도 없고 목욕을 할 수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늘 양들과 지내기 때문에 낮이고 밤이고 들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더욱이 그들은 안식일을 지킬 수 없습니다. 양들을 지키다 보니 성전을 갈수가 없습니다. 안식일을 지키지 못하니 죄인입니다. 당시에 가장 멸시받는 무리들이 목자들입니다. 바로 목자들에게 가장 기쁜 소식이 제일 먼저 전해졌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바로 복음은 가난한 자들을 위해서 전해졌다는 사실입니다.

가장 낮은 자에게 전해진 복음은 사람들에게 차별이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 앞에 나아가는 것에는 제약이 없습니다. 박사학위 받은 사람만 나오라 그런 것도 없습니다. 10억 이상 재산 되는 사람만 내게 오너라. 건강한 사람만 오너라. 그런 것도 없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은 내게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라고 말씀합니다. 주님의 부르심에는 재한이나 제약이 없습니다.  만약 그 복음이 높은 사람에게 왔다면 가난한 사람은 그 복음을 들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복음이 낮은 자로 왔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10절 말씀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 이 소식은 온 백성에게 전해질 소식입니다. 제한이 있지 않습니다.

어떤 때는 정부의 정책도 특별한 위치만을 위한 정책일수 있습니다. 노인들을 위한 정책, 어린이들을 위한 정책, 어느 지역에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한다면 보통 사람들에게는 그림에 떡입니다. 아파트 계약을 하려면 몇 천만 원 있어야 하는데 그 돈이 없는 사람은 상상도 못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은 온 백성을 위한 것입니다. 누구든지 이 복음 앞에 주님을 믿고 영접할 수 있는 소식입니다.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처음 한국에서 성경을 번역할 때 소식을 ‘기별’로 번역했습니다. 복음은 좋은 기별입니다. 만민에게 전해질 좋은 기별이 천사들을 통해서 목동들에게 전해졌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온 만민을 위한 구원의 소식이요, 기쁨의 소식이요, 생명의 소식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곳에 하나님의 사랑이 있습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편견이나 편애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희 형제는 7남매입니다. 만약 둘째가 공부를 잘한다고 해서 둘째만 부모가 예뻐하고 옷사주고 다른 자녀들은 다 멀리한다면 이는 사랑이 아닙니다. 부모의 사랑은 다 똑같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공부를 못하면, 병들면 더 사랑합니다. 왜냐하면 손길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가장 낮은 사람으로부터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사랑입니다. 낮은 자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의 탄생 그것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편견 없는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성탄을 통한 하나님의 사랑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오셨다는 것입니다.

11절 말씀에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해서 구주가 나셨으니” 구주라는 말은 구세주의 준말입니다. 그리스도라는 말은 기름부음 받은 자 곧 메시아라는 의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간절히 기다리던 메시야 구세주가 그들에게 오셨습니다. 어떤 구세주입니까? 그들을 죄에서 구원할 메시야입니다. 마태복음 1장 21절에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 이니라 함이라” 그렇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한 이후에 인간에게는 죄가 들어왔습니다. 죄는 불행과 고통과 아픔을 주는 것입니다. 죄로부터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인간의 모습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사건이 성탄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담당하셨습니다. 내가 져야할 무거운 십자가를 그분이 대신 담당하셨습니다. 내가 맞아야 할 채찍과 내가 당해야 할 수치와 조롱을 그분이 대신 당하셨습니다. 이사야 53장 5절 말씀에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그분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첫 번 성탄절에 아기 예수가 이 땅에 오셨지만 아무도 그분을 영접하지 못했습니다. 그분은 외양간 말구유에 뉘어졌을까요?

성경에서 가장 비극적인 말씀은 요한복음 1:11입니다.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치 아니 하였더라. 왕이신 그분이 오셨지만 아무도 그분을 모시지 못했습니다. 그때의 왕이 헤롯왕이었습니다. 그는 권력과 명예를 탐하는 자입니다. 그는 아기 예수님을 죽이려 했지 그를 영접하지 못했습니다. 그 시대에 많은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이 있었지만 누구도 아기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했습니다. 여관주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아마 웃돈을 주는 사람에게 우선순위를 주니까 방이 없었을 것입니다. 호적을 하러 수많은 사람들이 이 베들레헴에 오니 여관이 절대 부족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러 저러한 일에 무관심하고 분주하고 마음이 바빠서 아기 예수님께 관심이 없었습니다. 오늘날도 우리는 어디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까?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찾아오시는 아기예수님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습니까?

성탄절이 되면 직장인들은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쉬는 날이 많기 때문입니다. 젊은이들은 애인 만날 생각에 좋아합니다. 교회에 어른들은 떡국을 주어서 좋다고 합니다. 여러분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입니까? 아기예수님을 우리 마음속에 모셔 드리는 것입니다.

미국 어느 교회학교에서 성탄절 연극을 준비하는데 아이들이 배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윌리 라는 아이가 있는데 이 아이는 저능아입니다. 4학년이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2학년인 아이입니다. 이 아이도 자신이 무언가 대역을 맡기를 바랐습니다. 이 아이는 자신이 피리 부는 목동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피리를 잘 부는 다른 친구가 있었기에 다른 배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다른 배역은 여관주인 역할입니다. 마리아와 요셉이 방이 있나요? 하고 물어보면 “없어요. 다른 곳에 가세요.” 라고 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것도 못 외울까봐 선생님이 뒤에서 대사를 불러 주었습니다.
성탄절 연극이 시작되었고 조명이 켜졌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이 갈릴리를 떠나서 베들레헴에 도착했습니다. 마리아가 배가 산처럼 불렀는데 방이 없는 것입니다. 요셉이 “주인장 이곳저곳 다 다녀도 방을 얻을 수가 없어요. 우리 아내가 오늘 내일 언제 출산할지 모르니 작은 방하만 내주세요?” 윌리는 조금 머뭇거리다가 “방 없어요. 다른 곳으로 가세요.” 라고 말하고 문을 닫고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들어오다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다시 나가서 마리아를 보며 눈물이 글썽 그렸습니다. 그러다가 시키지도 않은 대사를 하게 됐습니다. “내방이 있어요. 들어오세요” 원래 대본은 마리아와 요셉이 쫓겨나서 마구간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연극은 엉망이 되었습니다. 그 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여러분은 정말 영접할 준비가 되어있습니까? 오늘날 예수님은 어떤 모습으로 오실까요? 가난한자의 모습으로, 지친자의 모습으로, 병든 자의 모습으로, 소외된 자의 모습으로, 고통 받는 자의 모습으로 오늘날 우리의 마음의 문을 노크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3장 20절에 “볼찌어다. 내가 문밖에서 서서 두드리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은 작은 자의 모습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진정으로 영접하시겠습니까? 성탄은 사랑의 계절입니다. 오래전부터 준비된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사랑하기 위해서 가장 낮은 자의 모습으로 말구유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이 성탄의 깊은 은혜를 마음에 새기시고 마음의 구유를 준비하시고 아기예수님을 영접하고 주님과 함께 걸어가는 복되고 평화로운 삶이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영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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