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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람은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은 하신다 (요 7: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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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은 하신다
요한복음 7장 45-53절

“아랫 사람들이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로 오니 그들이 묻되 어찌하여 잡아오지 아니하였느냐
아랫사람들이 대답하되 그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말한 사람은 이 때까지 없었나이다 하니
바리새인들이 대답하되 너희도 미혹되었느냐
당국자들이나 바리새인 중에 그를 믿는 자가 있느냐
율법을 알지 못하는 이 무리는 저주를 받은 자로다
  그 중의 한 사람 곧 전에 예수께 왔던 니고데모가 그들에게 말하되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심판하느냐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너도 갈릴리에서 왔느냐 찾아 보라 갈릴리에서는 선지자가 나지 못하느니라 하였더라 ”

  24시간 기도 센타로 유명한 미국 캔사스시티의 IHOP 기도 컨퍼런스가 3주간 우리 교회에서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들이 한국 교회의 새벽기도, 기도원 운동에 놀라워 했답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24시간 기도로 하나님이 주신 복, 영적인 도전을 한국 성도들과 나누기 위해서 지난 금요일부터 석 주간에 걸쳐서 기도 컨퍼런스를 합니다. 부흥회도 그런 부흥회가 없을만큼 하나님이 강력한 은혜를 이 집회 중에 우리에게 허락해주고 계신 것을 봅니다. 전 세계에 기도의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24시간 기도, 엄두나 나는 일입니까? 성령님의 역사인 것입니다.

  컨퍼런스가 시작되던 지난 금요일 저녁 메시지를 전할 앨런후드 목사님께서 11살 된 아들 사무엘에게 말씀을 시작하기 전 중보 기도를 요청하였습니다. 매우 수줍어하던 아이가 마이크를 들자, 엄청난 능력있는 기도를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저녁 집회에도 아버지와 함께 강의와 기도를 담당했습니다. IHOP에서는 유치부, 어린이부가 따로 없다는 것입니다. 모든 아이들도 다 함께 치유나 중보나 예언 등 성령님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것을 본 교우들이 충격을 받으신 분들이 많으실텐데 그러나 괜히 아이들에게 너는 뭐하니 하며 다그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런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성령님의 역사가 없는 정상적인 신앙 생활은 불가능합니다.
성령님의 역사를 힘입지 않는 성도는 비정상적인 신앙 생활을 정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흔히 “하나님 말씀대로 살기 힘들어요! 예수님 믿는 것이 더 어렵네요!” 하는 말을 듣습니다.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성령님의 역사 없이 신앙 생활을 하기 때문입니다.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100여년 전 우리나라에 복음이 들어왔던 그 시절, 그 때는 신앙 생활하기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지금도 믿음으로 살기 힘들다, 말씀대로 살기 힘들다고 한다면 선교 초창기에 예수님 믿을 사람, 누가 있었겠습니까? 그러나 그들은 정말 어려운 여건에서 뜨겁게 신앙 생활하였고 전도도 하였고 순교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성령님의 역사인 것입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께서는 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인 요한복음 7장을 보면 예수님을 만났던 당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말씀을 직접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참으로 그 선지자라, 그리스도라” 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대제사장이 보내어 예수님을 잡으러 갔던 사람들 조차 은혜받고 돌아갔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왜 잡아오지 않았느냐고 질책하였을 때, 그들은 “그 사람의 말하는 것처럼 말한 사람은 이때까지 없었나이다”(46절)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그리스도라고 공개적으로 믿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잡으러 갔던 이들이 은혜받고 그냥 온 것 때문에 화가 난 바리새인들이 “너희도 미혹되었느냐”(47절) 하면서 “당국자들이나 바리새인 중에 그를 믿는 이가 있느냐 율법을 알지 못하는 이 무리는 저주를 받은 자로다”(48-49절) 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시 당국자와 바리새인 중에도 예수님께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대표적인 사람이 당시 존경받던 공회원이었던 니고데모였습니다.
그 니고메모가 예수를 잡아오라는 대제사장에게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판결하느냐” (51절) 고 지적하였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율법을 모른다고 하지만, 실제로 율법을 어기고 있는 사람은 바로 바리새인들이라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이 니고데모의 말에 할 말이 없으니까 “너도 갈릴리에서 왔느냐? 상고하여 보라 갈릴리에서는 선지자가 나지 못하느니라” 하면서 어거지로 윽박지르고는 가버렸다고 했습니다. 그 때 니고데모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나마 예수를 믿는 사람들도 너무나 무기력했었음을 보여줍니다.
참, 당황스럽습니다. 예수님을 한 번만 만나보면 순교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실상은 정반대입니다. 무엇을 말하려는 것입니까? 답은 그 때는 성령님의 역사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39절에 보면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고로 성령이 아직 저희에게 계시지 아니하셨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보면서 이제 성령님에 대하여 예언하셨습니다. 이제 성령이 오시면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의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당시는 성령님이 임하기 전이기에 모든 것이 다 걸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갈릴리 출신이며 가난하고 천한 사람들이 사는 나사렛 사람이라는 것이 걸렸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할 때 오게 될 박해가 두려웠습니다. 
니고데모같은 지체 높은 사람도 핀잔을 당했을 정도였으니, 보통 사람들은 어떠했겠습니까?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것이 쉽고 잘되는 길이라면 누구나 따랐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따르면, 당시 지도자들의 미움을 사게 되니 두려움 때문에 예수님을 공개적으로 믿는다고 말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님이 임하면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오순절 날 마가 다락방에서 성령님을 받은 후 예수님의 제자들은 너무나 바뀌었습니다.
무엇보다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행 5:40-42) “저희가 옳게 여겨 사도들을 불러들여 채찍질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고 놓으니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저희가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쉬지 아니하니라”

여러분, 성령님이 아니면 담배를 끊고 술을 끊는 것도 어렵습니다. 도박을 끊고 음란한 일을 끊는 일은 더욱 어렵습니다. 사는 낙이 없어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십일조 헌금을 드리고, 새벽 기도에 나오고, 제자 훈련을 받고, 속회, 선교회에 참여하고, 성가대, 교사로 봉사하는 일, 어느 하나 쉽기만 한 것은 없습니다.

교회는 나오지만 예수님이 믿어지지 않는 분이 있습니까?
그러나 지금은 성령님 시대입니다. 예수님을 향하여 기도를 한번 진실하게 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음을 열고 주님께로 나가보시면, 반드시 주님을 알게 됩니다.

  김시묵 집사님이라는 분은 65세에 예수를 믿으셨습니다. 딸이 그렇게 전도를 하더랍니다.
  “아버지, 이제 술 좀 그만 드시고 교회에 나가세요. 아버지 연세가 벌써 예순다섯이잖아요.”
  속이 부글부글 끓어올랐습니다. 모처럼 외손자가 보고 싶어 찾아온 내게 딸은 또 잔소리를 시작했습니다. 이런 일은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찾아올 때마다 들어야하는 [교회타령]이 싫어서 오랫 동안 발길을 끊은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건은 엉뚱한 곳에서 터지고 말았습니다. 저녁상을 차려온 딸이 숟가락을 건네주면서 또 잔소리를 시작한 것입니다.
“아버지, 왜 교회에 안나가세요. 아버지가 교회에 나가는 것이 바로 제 소원이에요.”
  골치가 지끈지끈 아파왔습니다. 또 교회타령이라니. 나는 숟가락을 놓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습니다.
  “나 집에 갈란다. 제발 이 애비 속 좀 뒤집어놓지 말아라. 네가 그런다고 내가 교회에 갈성싶으냐?”
  문을 나서는 나를 붙잡고 딸은 애원을 했습니다. “ 교회얘기 안 할 테니 식사나 하고 가세요.” “싫다. 밥이 편하게 넘어가겠느냐?” 밖은 몹시 추웠습니다. 오들오들 떨면서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생각할수록 딸이 괘씸하게 생각됐습니다. ‘마음이 움직여야 교회를 나가는 법이지, 주위에서 강요한다고 되나?’ 눈발이 휘날리는 저녁거리에서 뿌드득 이를 갈았습니다. ‘절대로 교회에 나가지 않으리라.’    버스는 너무도 늦게 도착했습니다. 추위에 떨다가 버스에 오르니 너무도 따뜻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졸립기 시작하더니 그만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어차피 종점까지 가야하니 안심하고 잠을 청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꿈 속에서 목사님께서 나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이 나타나는데 그 옆에 딸이 보였고 그 옆에는 5년 동안이나 전도해오는 친구 장로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날 밤 나는 딸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버스 안에서 참 묘한 꿈을 꾸었구나. 꿈 속에 한 목사님과 너희들의 얼굴이 나타나지 않았겠니. 그런데...’ 딸은 신이 난다는 듯이 말끝마다 “예, 예” 하면서 맞장구를 쳤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매듭을 지었습니다. “교회에 나가시라는 꿈이에요. 내일 열두시에 집으로 찾아가겠어요. 아버님, 고마워요.” 딸은 감격스런 목소리로 내일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그 약속을 거절하지 못했습니다. 정오가 되자 사위와 딸이 찾아왔습니다. 성경책과 찬송가를 내밀었습니다. “아버님, 축하드립니다. 이제부터 새로운 삶이 시작된 거예요.”

  사위와 딸의 예상처럼 나는 그 날부터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조석으로 성경을 읽고 있으며 양로원에 다니며 말씀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내 나이 일흔여섯이지만 한 생명이라도 더 구원시켜야 되겠다는 생각때문에 집에 편히 누워 지낼 수는 없습니다. 지금 나는 안수집사가 되어 노인들에게 전도합니다.
  “나중 된 자가 먼저 된다는 말씀이 틀림없네요.” 큰 딸은 나만 보면 이런 말을 합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능력이 없습니까? 능력있는 성도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불신과 무기력한 신앙 생활이 이상한 것입니다! 성령님의 역사가 다른 것입니다.
지금 성령님은 여러분과 함께 계십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러분이 정말 진실히 주님을 구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정말 계십니까? 저도 만나고 싶습니다. 전도 예수님을 이제는 뜨겁게 확신 가운데 믿고 싶습니다.” 진심에서부터 그렇게 기도하는데 달려있습니다. 그러면 주님은 정확하게 역사하십니다. 

  요즘 교회에서 큰 집회들이 열리면서, 아무리 이 예배당을 한국 교회와 민족을 위하여 내어 놓으려 해도 재정이 뒷받침해주지 못하면 “안돼요, 못해요” 할 수 밖에 없음을 알았습니다. 예배당을 내어 놓는 것도 능력이 없으면 못합니다.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성령님의 능력으로 함께 하옵소서! 우리에게 믿음을 주옵소서. 우리가 재정이 어렵기 때문에 여기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집회가 열리는 것에 주저하지 않게 해주옵소서.”

능력이 없으면 마음의 소원이 있어도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고 싶다고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개인이 예수 잘 믿고 싶어도 그렇다고 해서 예수 잘 믿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의 능력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의 링컨대통령은 정말 놀라운 일을 했습니다. 흑인 노예제도를 종식시켰습니다. 만약 그 때 흑인 노예 제도가 해결되지 않았다면 오늘의 미국이 있었을까요? 전 세계적으로 흑인 차별 문제, 인종차별 문제가 해결되었을까요?
  그러나 흑인 노예 해방은 링컨에겐 너무나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반대자가 많았습니다. 결국 이 일로 미국은 남북 전쟁, 내전 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는 결국 암살 당했습니다.  오늘 이 시대에 이런 일을 감당할 정치인이 있을까요?
  링컨 대통령이 이 일을 해낸 것은 그가 진정한 성령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명 앞에서 두려움이 없었던 것입니다. 

  남북 전쟁 당시 링컨대통령이 이끄는 북군이 처음에 전투에 패하면서 밀리는 상황이 계속될 때, 장군들이 대통령을 격려했습니다. "각하,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 북군 편이 되어서 북군이 승리하게 해달라고 온 교회가 날마다 눈물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 때 링컨대통령이 대답했습니다. "그렇게 기도하지 마십시오." 모인 사람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링컨이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어 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항상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다."

  링컨은 수많은 실패를 경험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 숱한 실패에도 링컨이 좌절하지 않은 힘의 원천은 ≪성경≫ 읽기에 있었습니다. 링컨은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어김없이 2시간 가량 ≪성경≫을 읽곤 했습니다. 링컨은 성경을 열심히 읽었고, 읽은 그대로 행동하였습니다.

(수 1:8-9)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성령님께서 링컨에게 용기와 담대함을 주셔서 온 세계가 겪는 고통을 해결하신 것입니다.

흔히 깨끗한 사람은 능력이 없고 능력 있는 사람은 깨끗하지 못하다고 말하지만, 하나님은 깨끗하면서도 능력있는 지도자를 세우실 수 있습니다. 거룩한 교회, 거룩한 백성을 세우십니다. 성령님께서 그렇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정말 목숨을 내놓을 수 있는 지도자가 이 땅에 일어나야 합니다. 사람은 할 수 없지만 성령님은 하실 수가 있습니다.

  대천덕 신부님이 그런 말씀을 했습니다.
  “교회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나님의 모든 것을 가르쳤다면 오늘날 세계에서 예수를 안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까? 예수 믿는 사람 때문에 예수 믿기 싫다는 말이 들립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오히려 예수님을 믿는 것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성령님의 능력으로 신앙 생활하지 않으면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님의 능력은 진심으로 구하면 임합니다. 약속되어진 것입니다. 지금 이미 우리 가운데 부어진 것입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가 도무지 할 수 없었던 일들을 이루어내시는데, 문제는 우리가 그 성령님의 역사를 구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성령님의 역사를 구하면 반드시 그 능력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IHOP 앨란후드목사님이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24시간 기도, 어떻게 하나 물어오지만 기도는 방법이 아닙니다. 사랑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면 24시간 기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기도는 기쁨이고 기도는 되어지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도 처음부터 “예수님 한 분만으로 충분합니다.”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못했습니다. 아니 안되었습니다. 성경을 알고 복음을 안다고 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알고 난 다음 달라졌습니다. 예수님께서 내 안에 오신 것이 믿어지면서 달라졌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죄와 저주에서 구원하시려고 나와 하나 되셨습니다. 십자가에서의 예수님의 죽음이 나의 죽음이 되었습니다. 죄인인 나와 하나 되셨습니다. 이제는 예수님이 나의 생명이 되셨습니다. 나와 한 몸이신 것입니다. 지혜가 되시고 승리가 되셨습니다.
  이제는 ‘어린 양!’ 이라는 말만 들어도 마음이 뜨겁습니다.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 슬프지 않습니다. 허전하지 않습니다. 모든 염려 두려움 실패 상처가 다 주님께 맡겨졌기에 정말 행복합니다.   

성령님을 구했다면 문제를 성령님께 맡겨야 합니다. 가장 어려운 단계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철저히 자기 중심, 자기 열심, 자기 노력으로 살았기 때문에 성령님께 문제를 맡기고 오직 순종만 하는 것도 너무 어려워합니다.
성령님께 기회를 드려 보시기 바랍니다. 말씀 양육을 받아 보십시오. 제자훈련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자아가 십자가에 처리되는 시간입니다.
그러나 성령님께 우리를 맡기고 나면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이 성령님 안에서 일어남을 보게 됩니다. 

  지난 번 목회자 기도 모임에서 한 목사님이 딸에 대한 간증을 하셨습니다. 착하고 예쁘던 중3 딸이 밤 중에 창문으로 집을 나가 담배를 피는 것을 알았습니다. 마음이 무너지는데 화를 참지 못하겠더랍니다. 쇠 파이프로 엉덩이를 때렸으나 얼마 뒤 학교에서 다시 담배를 핀 것이 발각되어 연락이 오고 급기야 학교에서 반 아이를 폭행하여 맞은 아이가 입원을 하고 고소를 당했답니다.

  한 번 혼이 나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학교에 가지도 않았더니 선생님이 찾아와서 경찰서에서 피해자와 합의를 하고 고소를 취하해야 한다고 해서 피해자를 찾아갔답니다.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으나 고소를 취하하지 않더랍니다. 학교에서도 전학 가기를 강요하더랍니다. 모두가 다 딸을 버리고 미워하고 손가락질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딸이 너무나 불쌍한 마음이 들더랍니다. 딸이 가장 비참해진 순간 아버지 마음에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일어나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마음이 이렇구나.’ 느꼈답니다. 비로서 울면서 기도했답니다. 그리고 마음으로 다짐했답니다. “걱정 마! 아빠가 있어. 내가 너와 함께 할 거야. 내가 반드시 너를 지켜줄 거야. 아버지는 네 편이야.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내가 너와 하리라.” 다음날 딸에게 눈물을 흘리면서 그 말을 해 주었답니다. “너 두려워하지 마라. 아빠가 너를 지켜줄 거야.” 딸이 얼마나 놀라는지. 그러나 딸 얼굴이 달라지는 것을 보았답니다.   

사람이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은 하십니다. 우리는 그 성령님을 모시고 사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성령님에게 신앙 문제, 가정 문제, 직장이나 사업 문제를 맡기세요. 여러분 노력으로 해결 안되는 문제들을 성령님은 할 수 있게 만들어주십니다. 지금 우리는 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 시간 성령님께서 여러분에게 역사하십니다. 여러분, 정직하게 마음을 열고 구하시기 바랍니다.
“성령님 이제는 제 인생을 맡아주시기를 원합니다. 제 힘으로는 할 수 없는 것을 성령님은 하실 수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여러분의 입으로 진실되게 주님께 구하시면, 주님이 여러분 인생 가운데 행하시는 놀라운 일을 보시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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