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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좋은 열매를 맺기 바랐더니 (사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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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열매를 맺기 바랐더니 (사 5:1-7)

1874년 헝가리 태생의 한 소년이 5센트만을 가지고 미국을 향해서 떠났습니다. 이 떠돌이 소년은 주머니에 돈은 없
었지만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온갖 고생을 하면서도 그는 꿈을 버리지 않았고 열심히 공부하여 5년만에
콜롬비아 대학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그는 영국의 캠브리지 대학과 독일 베를린 대학을 거쳐 콜롬비아 대
학교의 교수가 되었습니다. 이 소년이 바로 미국에서 가장 위대한 물리학자 중의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푸틴입니다.
푸틴은 2차 X선을 발견하였고 유선통신에 지대한 공을 세웠으며 "이민에서 발명가로"라는 책을 써서 퓰리처상까지
받았습니다. 그는 이 책에서 "오늘날 내가 이렇게까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생기를 불어넣어 주셨기
때문이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생명 속에는 하나님의 생기가 들어와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들입니다.
이 땅에는 생명을 가진 수많은 동물들이 있습니다만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것은 오직 인간밖에 없습니다. 인간이 만
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형상이 인간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볼 것 같으면 정말 인간 속에 하나님의 형상이 존재하는 것일까 의문을 가질 때가 많이 있습니다. 나날이 끔찍해져만 가는 사회범죄와 극단적인 이기심, 탐욕, 아집, 교만, 술수로 얼룩진 인간의 모습을 볼 때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 인간이 보기에도 그럴진대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어떻겠습니까?

나무만 보고는 무슨 나무인지 모르지만, 나무에 열리는 열매를 보면 그 나무가 무슨 나무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나무의 열매를 맺길 원하십니다.

<포도나무가 존재하는 이유=> 좋은 열매맺기 위해>

포도나무가 존재하는 이유는 오직 하나 좋은 열매 때문입니다. 만일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면 포도나
무는 아무 쓸모가 없는 나무입니다. 그러면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지 못하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한 가지 처리 방법 밖에 없습니 다.

요한복음 15장 6절을 보세요.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 에 버리워 말라지나니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했습니다. 포도나무가 왜 열매를 맺지 못했습니까?

<열매 맺지 못한 이유와 악한 열매를 맺는 이유는? 예수님을 떠나 죄에 거하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15장 5절에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 도 할 수 없음이라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주님을 떠난 포도나무는 아무 열매도 맺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포도원 주인이신 하나님 마음에 드는 열매를 맺어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시디신 들포도를 많이 맺어 살고 있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좋은 포도가 아닌 들포도만이 가득하다면, 무엇 때문에 그렇게 되었습니까?
이사야 5장 4절에서「내가 기다린 것은 좋은 포도였는데, 왜 시디신 들포도가 열렸는가?」하고, 포
도원 주인이신 하나님은 아주 실망스럽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그것은 우리를 걸려 넘어지게 하는 죄를 아직도 털어 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길로 달려갈려고 할 때에 우리의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 것이 바로 죄입니다. 죄라고 하는 것
은 하나님이 정해 놓은 법칙을 범하거나 지키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실 때에 그 만드신 목적이 있는데,그 목적대로 살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결국 하나님이 원하신 것은 품질이 좋은 우량품의 포도였는데,그 기대에 어긋나는 들포도를 맺게 될 경우, 그것이 바로 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자꾸만 죄에 빠지게 되는 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께 대한 확실한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도 의심할 뿐만
아니라, 그분이 우리 인간을 지으셨고 또한 우리를 지극히 사랑한다는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적으로 생활의 중심을 신앙보다는 세상에 두고, 인간 중심으로 살게 되는 것입
니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면서 바르게 살려고 해도 실수를 하고 잘못을 하게 되는데, 인간 중심으로
이기적인 생각에 따라 살게 되면, 그 얼마나 잘못된 생활에 빠지게 되겠습니까?

<본문 배경 설명>

본문 말씀은 '포도원의 노래(Song of vineyard)'라고 불리는데, B.C. 739∼722년경 이사야 선지자가 하나님을 선한 포도원 주인으로, 남 유다를 포도원으로, 포도나무를 유다 사람으로 비유하여 남 유다의 멸망을 예언한 노래입니다.
한 포도원 주인이 기름지고 비옥한 언덕에 포도원을 만들었습니다.

돌을 제거하고 땅을 파고 밭을 갈았습니다. 울타리를 세웠습니다. 가장 우수한 품종, 극상품의 포도나무를 심었습니다.

망대를 세워서 여우 같은 들짐승이나 도적이 침입하지 못하게 지켰습니다. 그리고 포도 열매가 열리면 포도즙을 내어 포도주를 만들려고, 술틀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여름 내내 수고하여 포도나무를 가꾸고 이제 포도를 수확할 철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포도나무에는 들포도가 열렸습니다. 못생겼습니다. 냄새도 좋지 않았습니다. 쓴맛이 나고 독성이 있었습니다. 먹을 수 없는 들포도가 열렸습니다. 포도원 주인은 실망했습니다. 그래서 포도원 울타리를 다 거두고 담을 허물어서 짐승들이 먹고 짓밟도록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셔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정착하여 나라를 세우게 하셨습니다. 다윗 왕과 솔로몬 왕 때는 팔레스타인 지역의 최강대국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후손들은 어떠 했습니까? 교만했습니다. 불순종했습니다. 우상숭배에 빠졌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았습니다. 불의하고 타락하고 방탕했습니다. 죄악의 포도, 들포도만 잔뜩 맺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축복과 보호의 손길을 떼시자, 이스라엘은 결국 바벨론의 침략을 받아서 멸망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백성은 포로로 잡혀가고 국토는 황폐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고난과 고통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가 열매 맺기를 소망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번창하고 잘되기를 진정으로 바라십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다 공급하십니다. 우리를 축복하십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을 실망시키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사랑하시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지 않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섭리대로 살지 않습니다. 마치 자식이 부모를 실망시키는 것처럼,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라고 하는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실망시킵니다.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우리도 한번 자신을 돌아보아야 할 때입니다. '나는 그 동안 어떤 열매를 맺었는가? 아름다운 열매, 향기롭고 맛있는 열매, 값지고 쓸모 있는 열매를 맺고 살았는가, 아니면 아무 보람도 없고 인정도 받지 못하는 들포도 같은 인생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 하고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좋은 열매를 맺기 바랐더니'라는 제목으로 본문 말씀을 네 가지로 설명하고자 합니다.

첫째,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었도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최고로 좋은 것을 허락하시고 축복하십니다.

둘째,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셋째, '들포도를 맺혔도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실망시키는 인간, 불순종과 죄악에 빠진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겸손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1절-4절 해석>
1절-내가 나의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래하되 나의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에로다

2절-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그 안에 술틀을 팠었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혔도다

3절-예루살렘 거민과 유다 사람들아 구하노니 이제 나와 내 포도원 사이에 판단하라

첫째,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었도다(2절 - 하나님의 사랑, 은혜, 축복)

"내가 나의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래하되 나의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에로다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極上品) 포도나무를 심었었도다 그 중에 망대(望臺)를 세웠고 그 안에 술틀을 팠었도다"(사 5:1∼2a)

이 포도원의 주인은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기대를 했습니다. 그래서 기름진 산, 아름다운 땅에다 포도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극상품, 최고로 좋은 포도나무를 심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희망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축복하십니다. 최고로 좋은 것을 우리에게 주시고 은총과 사랑을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최고의 것을 기대하고 계십니다. "여호와께서 너로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리니…"(신 28:13)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은 세상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공하고 행복하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땅을 파서 돌을 제하듯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을 주셨습니다. 말씀을 주시고 은혜를 주시고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망대를 세워 들짐승이나 도적으로부터 포도나무를 지키듯이 말씀으로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술틀을 만들어 포도주를 담그는 것처럼 우리의 삶이 풍족하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해 더 할 일이 있으랴?'(사 5:4)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셨습니다. 이제 어떤 열매를 맺을 것인지는 우리에게 달렸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이사야 27장 3절에도 포도원의 비유가 나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나 여호와는 포도원지기가 됨이여 때때로 물을 주며 밤낮으로 간수(看守)하여 아무든지 상해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돌보아야 할 때 돌봐 주십니다. 말씀해야 할 때 말씀하시고, 교훈해야 할 때 교훈하시고, 우리가 깨달아야 할 때 깨닫게 하시고 우리 양심에 호소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런가 하면 누가복음 13장 6∼9절 말씀에는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과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 실과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 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느냐 대답하여 가로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 후에 만일 실과가 열면 이어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 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우리 인생은 열매 맺고 사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좋은 열매를 맺고 살아야지 좋지 못한 열매를 맺는 나무는 찍어서 버려지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중요-하나님과 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은,

번성합니다(시 44:2). 원수와 싸워서 이깁니다(시 80:8∼11).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므로 우리를 강하게 만들어 주시고(시 80:15), 장성하게 하십니다(렘 12:2).

열매를 주렁주렁 맺게 만들어 주십니다(겔 17:8). 죄악에서 구원하시고 축복을 주셔서 풍족한 삶을 살게 하시고, 더 나아가서 우리의 풍족한 삶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반드시 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크리스천은 그 사회의 도덕성과 역사 발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종교의 기능이 뭡니까? 도덕성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탈리아의 유명한 예술가 미켈란젤로(Buonarroti Michelan -gelo)는 어느 날 플로렌스 성의 거리를 한가로이 거닐다가 길가의 쓰레기 더미에서 흰 돌덩어리를 발견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어느 조각가가 조각을 하다가 망쳐서 버린 대리석이었습니다. 그는 그 대리석을 그냥 버리기가 아까워 집으로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조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달, 두 달, 석 달이 지나자 작품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작품이 세상에 공개되자 사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다른 사람은 쓸모 없다고 버린 돌이 미켈란젤로의 손에 들어가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인 소년 다비드 상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품안에 있는 자는 아름답습니다.>

세상에서 쓸모 없다고 버림받은 사람일지라도, 하나님 손에 들어가기만 하면 세계적인 걸작품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축복받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한테 버림당했다고 스스로 포기하고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이여, 내 인생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주님께서 나를 주의 뜻대로 만들어 주옵소서. 내 인생을 지도하시고 내 갈 길을 인도하시고 나로 하여금 하나님의 작품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고 하나님 앞에 나와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만 하면, 개인도 가정도 국가도 번창하게 되고 축복과 은총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극상품의 포도나무를 심으시는 하나님, 최고 좋은 것으로 주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과 함께 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2절 - 하나님의 기대, 열매 맺기)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사 5:2b)

이 말씀은, 한때 희망과 소원으로 부풀었다가 후에 절망하게 되었음을 한마디로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공평과 의로움의 열매, 좋은 열매가 맺히기를 원하셨습니다(사 5:7).

<중요-좋은 열매를 맺으라>
그러므로 우리는 전도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롬 1:13). 의의 열매를 맺고(고후 9:10),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원했던 것은 한 마디로 사도 바울이 말한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였습니다. 곧 "사랑
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갈 5:22-23)의 열매입니다.

빛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엡 5:8∼9). 하나님께 물질을 드려서 헌금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빌 4:17). 선한 일을 함으로 선한 열매를 맺고(골 1:10), 평강의 열매를 맺으며(히 12:11), 입술로 찬송함으로 찬양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어야 합니다(히 13:15). 하나님은 우리의 열매를 보시고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솔로몬 왕은 잠언 12장 12절에
"악인은 불의의 이(利)를 탐하나 의인은 그 뿌리로 말미암아 결실(結實)하느니라"
라고 말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악하게 살든지 의롭게 살든지 간에, 우리는 반드시 그에 대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5장 1, 5절에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저버리고,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기 때문에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함께 하시면, 하나님의 성령께서 함께 하시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열매를 맺되 주렁주렁 맺도록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인간으로서 맺을 수 있는 최고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가장 좋은 것, 가장 값지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풍족하게 살아야 합니다. 부자가 되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을 도와주고 칭찬받으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최고의 인생을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프리카의 선교사였던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 박사에게 한 점잖은 부인이 다가와서 질문을 했습니다.
"박사님, 당신은 위대한 학자요, 천재적인 음악가이십니다. 그런데 당신같이 훌륭하신 분이 어떻게 아프리카 오지(奧地)에서 헌신하고 봉사하는 삶을 사십니까?"

이 말을 들은 슈바이처 박사는 눈을 지그시 감으며 말했습니다.
"나는 말로 사람들을 감동시킬 재주가 없습니다. 그래서 행동으로 감동을 주려고 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축복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것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데 말로는 잘 하지 못하니까 행동으로 표현한 것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행동으로 표현했더니,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더 큰 축복을 주셨습니다. 건강을 주셨습니다. 행복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내 친구, 동료, 어느 누구보다도 나는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삽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이 좋은 열매 맺는 자에게 더 좋은 것으로 보상하시고 축복과 은총을 베풀어 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좋은 열매를 맺기 원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능력과 권능도 허락하여 주시고, 또한 좋은 열매를 맺었을 때 더 큰 축복도 허락하여 주십니다.

셋째, 들포도를 맺혔도다(2절 - 나쁜 열매 맺음, 심판)

들포도는 쓴 포도, 떫은 포도, 독이 있는 포도를 말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먹으면 복통을 일으키고 어지럽습니다. 건강에 해가 됩니다.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포도원 주인은 가장 좋은 포도가 풍성히 맺힐 것을 기대하고 온갖 정성을 기울였는데, 포도 열매를 따고 보니 들포도였습니다. 쓸모가 없습니다. 냄새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도움이 안되는 못된 열매만 맺었다고 탄식하게 되었습니다.

<들포도 해석>
이스라엘 백성은 포악과 부르짖음의 들포도, 6가지 악한 열매를 맺었습니다.

첫째는 '탐욕의 열매'입니다(사 5:8). 자기밖에 모르는 욕심을 말합니다.
둘째는 '방탕의 열매'입니다(사 5:11∼12).
셋째는 '거짓의 열매'입니다(사 5:18∼19).
넷째는 '옳고 그른 것을 구별하지 못하는 열매'입니다(사 5:20). 하나님을 믿는 것과 우상을 숭배하는 것 가운데 어떤 것이 옳은 길이고 축복된 길인지 알지 못하는 가치관의 혼동을 말합니다.

다섯째는 '교만의 열매'입니다(사 5:21). 이것도 들포도입니다. 어떻게 축복을 받고 나서 교만에 빠집니까? 돈 좀 벌었다고 남보다 잘났다고 좀 배웠다고 해서 교만에 빠진다면, 그 사람은 들포도를 맺은 것입니다.

여섯째는 '뇌물의 열매'입니다(사 5:23). 부정부패도 들포도입니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도 들포도가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께서 이 들포도, 악한 열매 맺는 자를 심판하십니다. '내가 울타리를 걷어 먹힘을 당케 하며 그 담을 헐어 짓밟히게 할 것이요'(사 5:5)라고 했습니다. 더 이상 하나님께서 보호하지 않으십니다. 축복하지 않으십니다. 함께 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니까 헐린 담으로 짐승들이 들락날락합니다.

어려움과 고난과 고통이 임박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환, 질고, 사망, 저주, 질병, 죄악이 들이 닥쳐서 삶을 파괴시키고 맙니다. 또한 '내가 그것으로 황무케 하리니 다시는 가지를 자름이나 북을 돋우지 못하여 질려와 형극이 날 것이며'(사 5:6a)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더 이상 보호하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구름을 명하여 그 위에 비를 내리지 말라 하리라'(사 5:6b)고 하셨습니다. 점점 메말라 가는 가문 땅에서 나무도 말라죽게 되는 것입니다. 비가 그칩니다. 은혜가 그칩니다. 사랑이 그칩니다. 축복과 보호 하심이 그칩니다.

그래서 들포도를 맺은 그 포도나무는 결국 말라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서서히 죽어갑니다. 점점 망해갑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손길이 떠나가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2장 21절에도 하나님께서
"내가 너를 순전(純全)한 참 종자(種子) 곧 귀한 포도나무로 심었거늘 내게 대하여 이방 포도나무의 악한 가지가 됨은 어찜이뇨"
라고 탄식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택함받은 백성이 이방 족속 같이 살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우상숭배, 죄악, 불순종에 빠지면 어떻게 하냐고 탄식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세례 요한은 마태복음 3장 10절에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우리라"
라고 말했습니다. 좋은 열매를 맺지 않은 나무는 그 주인이 찍어서 버리는 것처럼, 우리 인생도 열매가 없으면 비참한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원도 폐허처럼 완전히 버려진 정원이 있는가 하면, 꽃이 만발하고 아름답게 가꾸어진 정원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잘 가꾸어 놓은 정원도 일순간에 폐허로 만들 수 있습니다. 사람이 한번 불을 지르거나 물을 부어도 망가지지만 그렇게 수고를 하지 않고도 손쉽게 정원을 망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냥 내버려 두는 것입니다. 그냥 내버려 둔 정원은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저절로 망가지고 맙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자식들은 그냥 내버려 두면 망가지고 맙니다. 교회를 안 나가도 내버려 두고, 기도하지 않아도 내버려 두고, 십일조를 드리지 않아도 그냥 내버려 두면, 그 자녀들은 신앙도 망칠 뿐만 아니라 인생을 송두리째 망치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녀의 성공과 행복을 원하는 부모는 반드시,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려면 관심을 가지고 정성을 쏟아 가꾸어야 하듯이, 자녀에게 관심을 가지고 정성껏 보살펴야 합니다.

혹시 벌레는 먹지 않았는지 살펴 주어야 합니다. 공부는 잘하고 있는지, 몸은 건강한지, 혹시 나쁜 친구를 사귀고 있지는 않은지, 잘못된 것은 없는지, 부모는 관심을 갖고 정성을 들이고 수고하며 자녀들을 가꾸어야 합니다.

때로는 물도 주고 양분과 비료도 주어야 합니다. 자녀들에게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야 합니다. 잡초가 있으면 제거를 해야 합니다. 자녀들도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서 올바로 자라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롭게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4절-7절 해석>
4절-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할 것이 있었으랴 내가 좋은 포도맺기를 기다렸거늘 들포도를 맺힘은 어찜인고

5절-이제 내가 내 포도원에 어떻게 행할 것을 너희에게 이르리라 내가 그 울타리를 걷어 먹힘을 당케 하며 그 담을 헐어 짓밟히게 할 것이요

6절-내가 그것으로 황무케 하리니 다시는 가지를 자름이나 북을 돋우지 못하여 질려와 형극이 날 것이며 내가 또 구름을 명하여 그 위에 비를 내리지 말라 하리라 하셨으니

7절-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요 그의 기뻐하시는 나무는 유다 사람이라 그들에게 공평을 바라셨더니 도리어 포학이요 그들에게 의로움을 바라셨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도다

넷째, 하나님의 사랑과 기대를 저버리지 말고, 좋은 열매를 맺어서 축복받는 성도가 되자(4절-7절)

하나님은 우리가 좋은 열매 맺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좋은 열매를 맺어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요 15:18).

아들이고 딸이고, 사람은 태어날 때는 다 귀엽게 태어납니다. 손과 발이 얼마나 귀엽습니까? 그런데 성장하면서 점점 들포도가 되어서 강퍅해지고 악해집니다. 도둑놈은 어렸을 때부터 도둑놈이었겠습니까? 강도는 어렸을 때부터 강도였겠습니까? 막가파는 어렸을 때부터 막가파였겠습니까? 성장 과정에서 점점 들포도가 되어서 하나님 앞에, 이웃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존재로 변한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극상품 나무를 심어서 좋은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축복 받아서, 그 축복을 많은 사람에게 나눠주고 도와주는 복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들포도를 맺지 마시고 아름답고, 가장 좋은 포도 열매를 맺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좋은 열매를 맺으면...>
좋은 열매를 맺으면, 만사형통합니다(시 1:3). 하나님 나라를 확장합니다(마 21:43). 깨끗하게 삽니다(요 15:2).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요 15:8). 기쁨이 충만하게 됩니다(요15:11). 기도의 응답을 받습니다(요 15:16).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빌 1:11). 복을 받습니다(히 6:7). 자손도 번창하고 후손이 복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믿는 척만 하지 말고 진정으로 믿고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고 사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그 순종을 통해서 역사하시고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충성·봉사하면 반드시 열매가 생깁니다. 새벽 기도하는 사람, 철야 기도 하는 사람, 금식 기도 하는 사람, 전도하는 사람, 봉사하는 사람, 충성하는 사람,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축복과 응답의 열매가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축복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런데 축복의 열매는 아무나 맺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하는 사람, 충성하는 사람, 순종하는 사람, 말씀대로 사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약속대로 열매를 주렁주렁 맺게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영적 해석>

이사야는 포도원에 관한 노래를 통해 유다백성의 죄를 책망하셨습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노래한 "나의 사랑하는 자(포도원농부)"는 우리를 구속하신 예수 그리스도(하나님)를 가리킵니다.

"포도원(밭)"은 예수 믿는 사람(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키며 "극상품 포도나무"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사죄와 칭의와 화친을 입혀 주신 유다백성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기름진 산"은 성령의 감화 감동의 은혜를 가리킵니다. "돌을 제한 것"은 진리 말씀으로 새롭게 하는 은혜를 가리키며 "망대"는 성도를 해치는 모든 대적을 살펴주시는 하나님의 예방의 은혜를 가리키며 "울타리"는 모든 대적의 침노를 막아주시는 하나님의 보호의 은혜를 가리킵니다.

"좋은 포도"는 예수님의 인격을 닮은 참사람의 인격과 진리의 법도대로 변화되고 성화된 참 사람의 행위를 가리키며 "들포도"는 지옥갈 사람의 인격과 행위, 마귀의 형상을 닮은 인격과 행위를 가르키며 "술틀"은 하나님의 섭리 역사를 가리킵니다.

농부(하나님)는 좋은 포도가 열리기를 바라며 가장 좋은 땅에 가장 좋은 포도나무를 심고, 정성을 다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포도나무는 아주 형편 없는 나쁜 포도(들포도)를 생산하여 농부의 모든 수고와 정성을 무용지물로 만들었습니다. 이에 분노한 농부는 직접 포도원의 울타리와 담을 무너뜨려 짐승들에게 짓밟히게 할 것입니다. 이것을 예루살렘이 짐승 같은 이방 민조그이 공격을 받아 폐허가 될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1-7절)

하나님은 구체적으로 유다 사람들의 탐욕과 죄를 지적하셨고, 그 결과로 받을 재앙을 말씀하셨습니다. 유다사람들의 관심은 오로지 자신의 이익과 쾌락이었으며,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대해서는 철저히 무관심했습니다(8-15절).

<적용>

원래 우리는 죄의 열매를 맺는 죄의 가지였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의의 나무이신 예수님께 접붙이셔서 의의 열매를 맺게 하셨습니다(롬 11:16-17). 가지인 우리가 나무인 예수님께 붙여 있으면 열매를 맺는 것은 아주 쉽고 아주 당연합니다(요 15: 4).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열매를 기대하십니다(갈 5: 22-23). 나는 삶속에에서 어떤 열매를 맺고 있나요? 그 열매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인가요?

<좋은 열매를 맺으려면...예수님께 꼭 붙어있으라,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실천하라>
이스라엘은 오래도록 기다리셨던 하나님의 소원을 거스리고 결국 들포도를 맺고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는데
우리는 이제라도 좋은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먼저 나쁜 열매를 잘라내야 합니다. 우리의 죄악을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못된 행실을 잘라내야 합니다. 그리고서 주님의 포도나무에 접붙임을 받아 주님 안에 거해야 합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
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느니라"(요 15:5)-매우중요.

우리가 주님께 붙어 있으면 좋은 과실을 맺고 주님을 떠나게 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붙어 있기 위해서는 주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묵상하고 상고해야 합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 15:7)고 했습니다. 주님 안에 거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가득 차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하고 그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면 우리의 생각이 바뀌게 됩니다. 이전에는 육신의 정욕만
을 따랐던 생각이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묻는 생각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바로 여기에서부터 열매 맺는 생활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시 1:1-2)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할 때 하늘의 축복을 받는 삶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하면 그 사람은 거룩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의 입으로는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
고 기도도 하게 됩니다.

나아가서 이웃을 사랑하는 생활이 시작됩니다. 우리들의 신앙이 여기까지 이르러야 합니다.
말로만 믿음을 외칠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구체적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데까지 이르러야 비로소 좋은 포도를 맺
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내 자신을 기꺼이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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