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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열정적인 영성 (왕상 19: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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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인 영성(왕상 19:9~14)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열심이 유별하오니"(10절.14절)라는 말이 두번이나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별'이란 말을 개역성경에는 "특심'이라고 번역했습니다. 엘리야는 과연 하나님을 위하여 열심이 유별난 자였습니다. 열심이 특심한 자였습니다. 열심이 특심하였기 때문에 시련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열심이 특심한 사람이었던 엘리야와 함께 해 주셨습니다.

엘리야가 기도하므로 3년 6개월 동안 땅에 우로가 내리지 아니하였고 또 그가 비오기를 구하매 메마른 땅에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손바닥 크기만 구름 한점으로 시작된 비는 큰 비줄기가 되었습니다. 사르밧 과부에게 배푼 기적도 사르밧으로 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열심 때문에 그런 기적이 일어나게 했습니다.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 450인과 아세라 선지자 400인, 합 850명의 우상 섬기는 선지자들과 갈멜산상에서 기도로 대결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의 제물에 불로 임하셨습니다. 그가 그릿 시넷가에 아합을 피해 있을 때에는 하나님께서 까마귀로 하여금 먹을 것을 물어다 먹여주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 말씀에 보는대로 그가 절망하고 괴로워하고 힘들어할 때도 하나님은 그 열심이 특심한 자를 그냥 버려두시지 아니하고 다시 만나주시고 힘주시고 위로하시고 확신주시고 다시 사명에 굳게 세워주셨습니다. 그리고 10절과 14절에 보면 "오직 나만 남았사오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직 나만 남았을 때에도 열심이 특심하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을 분석해보면 다양한 성공요인들을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탁월한 세일즈기술, 시대를 앞서가는 전문지식, 뛰어난 창의성, 사람을 감동시키는 리더십등등. 그러나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며 성공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갖고 있는 공통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남달리 '열정'이 있다는 것입니다. 열정은 환경적, 유전적 요소를 뛰어넘습니다. 성공한 사람들도 실패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패에 주저 앉지 않고 다시 일어섰던 모든 사람들에게는 열정이 있었습니다. 열정은 일이 되게 하는 에너지입니다. 열정을 갖고 있는 사람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미쳐 있는 사람들입니다. 포춘지에서 발표한 경영 원칙중 한가지가 "열정적인 사람들을 고용해라(Hire passionate people)" 입니다. 열정적인 사람은 고용하면 반드시 그 월급값을 합니다.

  이채욱이라는 제네럴 일렉트릭 코리아회장이 쓴 "백만불짜리 열정"이란 책이 있습니다. 1980년대가 되어서야 전기가 들어왔던 벽지 산골에서 면서기를 꿈꾸던 소년이 글로벌 최고 기업의 CEO가 되기까지 드라마틱한 도전과 승리의 길을 걷게 한 것은 바로 '백만불짜리 열정'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어떠한 환경에 있더라도 스스로를 앞으로 이끄는 강력한 에너지로서의 열정이다. 처음 그 일을 시작했을 때 가졌던 뜨거운 첫 마음을 잃지 않는 것, 또한 굳은 결심을 했다가 어느 순간 흐지부지 되고 마는 '작심삼일형 흥분'이 아니라 외부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차근차근 목표를 이루어가는 '현명한 열정'이야말로 '백만불짜리 열정'이라고 이채욱 회장은 말하고 있습니다.

  교회 공동체는 영적인 분위가 영적인 문화가 참 중요합니다. 대부분 성장하는 교회나 건강한 교회는 성도들이 불이 붙어 있습니다. 기쁨과 열정으로 헌신과 믿음의 삶을 살아갑니다. 한 교회의 교리와 성경해석이 제아무리 정통하다 할지라도, 그 교회 성도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열정으로 믿음의 삶을 살고, 그 믿음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을 배우지 않는 한, 그 교회는 성장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정통을 고수하느라 그리스도에 대한 열정적 믿음을 표출하지 못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열정은 점염됩니다.

  오늘은 건강한교회의 질적특성 그 3번째 시간, "열정적인 영성"을 함께 나누는 시간입니다.

  교회의 모든 사역의 동력은 열정적인 영성입니다. 열정적인 영성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아무리 시스템이 좋아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열정적인 영성이 뒷받침 되지 않은 시스템은 또 하나의 프로그램이요, 무거운 짐이 될 뿐입니다. 인생을 움직이는 힘은 "열정"입니다. 비전을 이루게 하는 것은 바로 열정입니다. 푯대를 항해서 지치지 않고 달려갈 수 있도록 하는 힘이 바로 열정입니다. 영적 침체를 모르고 달려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열정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큰 파산은 열정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모든 것을 다 잃어도 열정만은 잃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언제든지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마음이 뜨거워야, 우리의 영이 뜨거워져야 합니다. 자신이 전율하는 일을 추구해야 합니다. 이렇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열정입니다. 열정은 바로 마음을 뜨겁게 하고 영을 뜨겁하는 연료인 것입니다.

  가장 늙은 것은 나이가 가장 많은 사람이 아닙니다. 가장 늙은 사람은 열정을 잃어버린 사람이 가장 늙은 사람인 것입니다. 비록 나아기 많을지라도 열정을 가진 젊은 크리스찬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람마다 은사가 다르고 스타일이 다릅니다. 그러나 은사보다 스타일 보다 중요한것은 열정입니다. 사람은 그가 어디에 열정을 품고 사느냐가 곧 그 방면에 그사람을 뛰어나게 합니다. 우리의 마음의 자세를 고치면 기적이 일어 납니다. 차지도 더웁지도 않는 마음을가지고 있으면 안됩니다. 신들린 사람처럼 불같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기술보다 더 주요한 것은 열정입니다. 재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열정입니다. 인생의 양념을 뿌려야 합니다. 신앙에 양념을 뿌려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열정인 것입니다.

  교회적인 용어로 볼 때, 열정의 반대말 냉정이 아니라 뜨내기입니다.  사단이 우리를 망하게 하는 영적 방법이 바로 우리로 하여금 영적인 뜨내기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뜨내기는 몇 번 해보다 안 되면 핑계를 대면서 포기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만 썩을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까지 썩게 만듭니다. 열정의 사람이 교회에 오면 그의 열정이 곧 교회 공동체 전체에 전염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열정을 갖고 해야지 뜨내기 의식을 갖고 하면 절대 안 됩니다.(골3:23) 영적인 사역과 영적인 사람에게는 이런 적극적인, 사모하는, 불타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어떤 공동체에서 중요한 것은 열정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찬물 끼얹은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이런 사람은 쓰임 받지 못합니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교회는 스펄전 목사님이 목회하던 교회였습니다. 1866년에 소속 성도가 4천3백66명으로 그 당시 세계에서 제일 큰 교회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루는 스펄전 목사님이 성도들에게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주님을 향해서 가슴이 뜨거운 사람, 열 두 명만 있다면 이 런던의 삭막하고 고독한 환경을 기쁨이 충만한 곳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나 4천3백66명이 있다고 할지라도 전부가 다 미지근한 성도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링컨 대통령은 남북전쟁을 하면서 그랜트 장군을 두고 부관들에게 "우리가 이겼다. 왜냐하면 그랜트 장군은 이기고자 하는 강렬한 열망이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합니다. 전략가가 전쟁을 이기는 것이 아니고 전쟁에 대한 책을 잘 쓰는 자가 전쟁을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이기고자 하는 열정 가진 자만이 전쟁을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열정있는 사람을 부르십니다. 아무 열정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비전을 향해 열정을 품고 날마다 힘 있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찾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열정적인 영성을 가진 사람은 기도가 의무가 아닌 취미입니다.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들의 영성과 열정은 기도에 의해 크게 좌우됩니다. 이들 교회 대부분 기도가 뜨겁고 기도하는 시간도 많습니다. 건강한 교회의 목회자와 교인들은 기도하는 시간을 즐거워하고 기도의 맛을 느낄 줄 압니다. 기도를 통하여 은사를 받고 응답을 받으며, 성도들 사이에 기도 응답의 간증을 나누고 그것이 또 다른 기도의 열심을 일으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통로이며, 우리는 기도를 통해 우리의 가장 긴요하고 근원적인 필요를 채우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를 누리는 신앙이 살아 있는 신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영적인 과학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무릎을 꿇기만 하면 즉시 귀를 기울이십니다. 부모의 최고의 관심이 무엇이겠는가? 자녀인 것입니다. 자녀의 필요에 민감한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우리 아버지 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고민이 있는지, 무엇이 필요한지 관심을 기울이고 계십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기도할 때 담력을 얻어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이유입니다.

  열정 있는 사람 곁에 가면 열정이 생깁니다. 하나님은 열정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비전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 아무리 깊은 잠에 빠진 사람이라도 열정과 비전을 품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이 충만하면 불같이 열정적인 마음을 가질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아무리 보잘 것 없는 사람이라도 열정의 사람으로 바뀝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아무리 실패한 사람이라도 열정의 사람으로 바뀝니다.  하나님은 완전히 식어 버린 열정이라도 다시 뜨겁게 하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분입니다. 꺼져 가는 심지란 옛날에 있던 열정이 시간이 흘러 퇴색하고 빛이 바랜 상태를 말합니다. 젊었을 때 있던 열정이 다 식고 꺼져 가는 심지처럼 곧 사그라들 것처럼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아무리 힘 없이 꺼져가는 열정이라도 다시 불을 붙이시는 분입니다.  하나님 우리에게 열정의 불을 붙여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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