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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생각나는 사람들 (딤후 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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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오늘도 주안에서 평안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객지에, 외국에 계신 분들, 외국에서 인터넷에 접속해서 …
혹은 DVD, Video로 예배에 동참하는 분들도
요즘 한국 상황에 대해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범인이 잡혔지만 ‘총기탈취 사건’을 비롯해서
참으로 아찔아찔한 사건이 많은 연말입니다.
‘기름 유출사건’으로 세상이 뒤숭숭합니다.
하루 이틀에 해결될 일이 아니라 더 기막힙니다.

국회의원들은 국회의 단상을 점령하기 위해
싸움을 하고 있고, 길에 늘어붙은 선거벽보에서
야릇한 미소 짓고 쳐다보는 사람들 중에
한 명을 뽑아야 하는 선거날은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말 이번에 뽑히는 대통령은 세상을 바르게 하고,
훗날 ‘훌륭한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고
기억되는 좋은 분이 당선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들 머리 속에는‘훌륭한’,‘멋진’,‘자랑스런’,‘존경할 만한’
대통령이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어떤 분은 뽑을 사람이 없어서 투표 안하겠다고 하는데
그런 분들은 무책임한 분입니다.
나랏일에 대해서 앞으로 입 딱 다물고 살아야 될 사람입니다.
우리교회 성도들은 꼭 투표하시기 바랍니다.
옆의 분들과 “꼭 투표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을 높이 들고 우리의 믿음을 표현합니다.

저는 예수 믿어 구원받았습니다(요3:16).
저는 예수 믿어 하나님 자녀 되었습니다(요1:12).
저는 예수 믿어 천국 백성 되었습니다(빌3:20).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오늘(시118:24),
하나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습니다(딤후3:14~17).
눈을 열어 주의 법 안에 있는
놀라운 진리를 보고 깨닫게 하소서(시119:18).
"아멘"으로 순종하여(고후1:20)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되게 하소서(마5:16).
아멘.

그런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 (디모데후서 4장 9~21절)에 보면 18명의 사람 이름이 나옵니다.
편지를 보내는 바울과 편지를 받는 디모데까지 포함하면 등장인물이 20명이나 됩니다.

바울은 이 때 로마의 감옥에 두 번째 갇혀 있었고
자신의 죽음이 임박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딤후 1:8, 16, 4:6-8).
이 때 바울은 인생의 겨울이 다가옴을 느끼는 황혼기였습니다.
바울은
- 사랑하는 믿음의 아들 디모데가 보고 싶어 빨리 오라고 했고,
- 자기에게 도움이 될 만한 마가도 데려오라고 했고,
- 자기가 입던 겉옷도 겨울 전에, 더 춥기 전에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은 이렇고, 저 사람은 저렇고 …
기억나는 대로 사람들을 평가하여 기록했습니다.

등 돌리고 떠난 사람 - 데마

10절에 나오는‘데마(Demas)’라는 사람은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함께 일했던 사람입니다.(골 4:14, 몬 24)
그런데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지 않고(딤후 4:8)
“세상을 사랑하여”데살로니가로 가버렸습니다.
데마는 과거 바울과 함께 옥에 갇혔을 정도로(골4:14)
열정적으로 바울의 전도사역에 동참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왜 등을 돌리고 갔느냐 하면 바울보다, 복음을 전하는 것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였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바라보고(히12:2) 사모하는 것(딤후4:8)이 아닌
다른 것에 마음을 품는 사람은
조그만 어려움을 당해도 등을 돌리고 떠나버리기 마련입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은 오직 주 예수만 바라보는 순결한 열정으로
맡은 사명을 감당하는 승리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그레스게(Crescens)’는 갈라디아로 갔고,

-'디도(Titus)'는 달마니아로 갔습니다,

-11절에 보면 '누가(Luke)'가 나옵니다. 그는 의사였습니다(골 4:14).
누가는 바울이 처음 로마 감옥에 투옥되었을 때도 함께 있었으며(골 4:14, 몬 24)
바울의 전도 여행에 의사로서 큰 도움이 되었던 사람입니다.
누가는 오랜 세월동안 바울의 분신처럼 도왔던 의사였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의사는 유망한 직업입니다.
그러나 누가는 세상의 것을 포기하고 끝까지 바울의 곁에서
때로는 주치의로, 때로는 비서의 역할을 했습니다.

바울이 하늘에서 의의 면류관을 받고 하나님께 칭찬받았다면
누가 역시 똑같은 칭찬과 상을 받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선지자를 섬겼으니 선지자의 상을 받기 때문입니다.(마10:41)

유익한 사람 - 마가

그리고 바울은 디모데에게‘마가(Mark)’를 데려오라고 했습니다.(11절)
그러면서 말하기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고 했습니다.
마가는 ‘나의 목회에, 나의 선교에 유익한 사람’이니 데려오라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15장 36~40절에 보면
바울은 한 때 마가를 유익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전도여행을 떠날 때 마가를 제외시켰습니다.
그것 때문에 바나바와 다툼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마가가 달라지고 변했는지
바울의 “일(ministry)에 유익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처음에 마가는 별 볼일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바울이 함께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고 나니 마가가 달라졌습니다. 유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달라지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작년보다 금년이 나아져야 하고, 금년보다 내년이 나아져야 합니다.
처음 믿을 때보다 점점 믿음이 좋아져야 하고
처음 만났을 때보다 사람이 점점 좋아져야 합니다.
처음 만났을 때는 좋았는데, 세월이 지나다보니
‘사람이 참 안되겠구만’하는 소리를 들으면 안됩니다.

어제 어떤 분이 제게“목사님을 처음 만났을 때는 목사님과 같이 사는 사람은
얼마나 힘들까, 그리고 목사님 밑에서 일하는 사람은 얼마나 고달플까 ~”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따뜻하고 인정 많고
좋은 분이라는 것이 느껴진다”고 하여 기분이 좋았습니다.

바울이 마가를 생각할 때 처음에는 도움이 안되는 사람, 좋은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마가를 데리고 왔으면 좋겠다,
내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사람’이었습니다.

여러분, 처음부터 좋은 사람이기를 바라지만
처음보다 나중이 더 좋은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충실한 동역자 - 두기고

12절에 보면‘두기고(Tychicus)’가 나옵니다.
두기고는 바울의 충실한 동역자였습니다(행 20:4).
성실한 두기고는 주로 편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엡 6:21~22, 골 4:7~9).
그 옛날에 도로사정이 좋은 때도 아니고, 교통수단이 좋은 때도 아니었습니다.
두기고는 바울이 글을 쓰면 그것을 전달할 만큼 건강한 사람이었고,
먼 길을 다니는데 길도 잘 알고 지혜롭고
똑똑하여 언어도 잘 통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해를 끼친 사람 - 알렉산더

14절에는 구리 세공업자 ‘알렉산더(Alexander)’가 나옵니다.
그 당시에‘알렉산더’는 보편적인, 흔한 이름이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는‘예수’, ‘마리아’라는 이름이 흔한 이름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보면 시대에 따라 흔한 이름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자, 옥, 순, 숙 …’자가 이름에 흔히 쓰였습니다.
알렉산더라는 이름이 그 당시에 흔한 이름이었기 때문에
‘구리 세공업’을 하는 알렉산더라고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바울은 이 알렉산더를
‘자신의 말을 대적함으로 해를 많이 끼친 사람’이라고 평했습니다(15절).

바울이 복음을 전하고 말씀을 전할 때 데마는 등을 돌리고 떠난 사람이었지만,
알렉산더는 눈앞에 있으면서 바울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훼방을 놓은 사람이었습니다.

목회자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아픔을 주는 사람 중에
바울에게 있어서 알렉산더처럼 목회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 중에도 있습니다.
교회와 목회자를 위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
자기 기준, 자기 정의에 따라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
알렉산더 같은 사람 때문에 교회의 평안이 깨지고 … 목회자가 힘들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자기 생각이 바르고, 자기 생각이 하나님 생각이라고 …
자기 생각대로 해야 교회가 될 것 같다고 …
자기 마음대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골칫거리입니다.

바울이 알렉산더 때문에 얼마나 속이 상했으면
디모데에게 “알렉산더를 주의하라,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어떤 사람이 여러분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면서
‘그 사람 조심해야 돼. 골치 아픈 사람이야. 그 인간 ~’하면서
소개한다면 얼마나 기막힌 일입니까.
바울이 얼마나 마음이 아팠으면 시편 62편 12절 말씀을 인용하여
“주께서 그 행한 대로 저에게 갚으시리니”라고 하며 답답한 심정을 표현하였습니다.
로마서 12장 19절에 보면,
“원수 갚는 것은 믿는 자들이 친히 할 일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살면서 마음을 아프게 한 사람에게
‘너 두고 보자, 잘 되나보자.
어느 땐가 나한테 와서 싹싹 빌게 될 것이다’라고 생각해서도 말해서도 안됩니다.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이 하실 일입니다.
살면서 알렉산더 같은 평가를 받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생명을 내놓기까지 협조한 - 브리스가와 아굴라

19절에‘브리스가(Priscilla)’와‘아굴라(Aquila)’가 나옵니다.
브리스가는 ‘브리스길라’라고 번역되기도 했는데(행 18:2),
사도행전 18장 1~4절까지의 내용으로 보면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본도(Pontus)의 유대인입니다.

글라우디오 황제가 내린 유대인 추방령에 의해
로마를 떠나 고린도로 온 부부였는데
거기서 바울을 만나 믿음을 갖게 된 사람들입니다.
이들의 직업은 바울과 같이 천막(장막)을 만드는 것으로
바울이 고린도에 머무는 동안 줄곧 같이 일했습니다.

로마서 16장에 보면, 이들이 얼마나 열심히
복음을 위해 수고했는지 알 수 있는데
4절에서는 바울을 위해 목을 내놓았다고 했습니다.

바울을 돕다가는 죽을 위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도왔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바울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바울이 전하는 예수를 믿는 믿음 안에서 나온 헌신이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은
브리스가와 아굴라 같은 협조자가 있기를 바라고 목회합니다.
제게도 이런 도우미들이 있기를 바라면서 목회합니다.

바울을 위해서 생명의 위험까지 무릅쓰고 도우려했던
브리스가와 아굴라 같은 부부가 우리교회에도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바울에게 큰 힘이 되었던 - 오네시보로

19절에는 ‘오네시보로(Onesiphorus)’도 나옵니다.
그는 항상 바울 곁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특별히 감옥에 갇혀 있을 때도 바울에게 큰 힘이 되었던 사람입니다.
감옥에 갇히면, 아무리 복음을 전하는 바울이라고 해도
부끄럽게 여기거나 더 이상‘감옥에 갇힌 사람과 가까이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을 텐데도 오네시보로는 바울에게 계속 도움을 주었습니다.

디모데후서 1장 16절에 보면 바울은
“원하건대 주께서 오네시보로의 집에 긍휼을 베푸시옵소서
그가 나를 자주 격려해 주고 내가 사슬에 매인 것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로마에 있을 때에 나를 부지런히 찾아와 만났음이라”(딤후 1:16~17)했습니다.
격려해 주고, 힘들고 어려울 때도 면회를 갔습니다.
복음을 위해 부름 받고 전하는 사람이 고난을 당해도
마음 편하게, 용기를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마 모든 목회자들이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오네시보로 같은 교인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질 것입니다.

우리교회에도 오네시보로 같은 성도가 많은 교회인 줄 믿습니다.
여러분, 오네시보로 같이 복음을 전하는 사람에게
편안함을 주고/도와주고/용기를 주고
항상 곁에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20절과 21절에 보면‘에라스도(Erastus)와 드로비모(trophimus), 우불로(Eubulus),
부데(Pudens), 리노(Linus), 글라우디아(Claudia)’라는 여러 사람의 이름이 나옵니다.
이들 모두는 정확하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이지만
바울을 돕고 항상 바울 곁에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특별히 20절의 ‘드로비모(Trophimus)’는
바울의 전도여행에 동행하다가 병까지 들었던 사람입니다.
자기 몸을 돌보지 않으면서 병들기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동참했습니다.
우리는 단지 사도행전 20장 4절, 21장 29절에서만
드로비모의 기록을 볼 수 있지만 이 두 구절과 본문의 내용만 보아도
드로비모는 자기의 힘이 닿는 데까지
바울의 전도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던 사람입니다.
그는 병이 나서 밀레도에 떨어져 있기까지 바울의 말없는 보조자였습니다.

이렇게 짧은 12절에 나오는 사람들만 살펴보아도
바울 주변에는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보고 싶어 하며 기다린 - 디모데

그중에 특별히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보고 싶어 하며 기다리는 사람, 그 사람은 디모데입니다.
“빨리 와라. 보고 싶으니까 빨리 오라”고 할 만큼
디모데는 바울이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살면서 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까? 왜 보고 싶습니까?
고마워서 정말 그리워서 보고 싶은 사람이 누구입니까?
아니면 원수 같이 생각되는 사람이 있습니까?
바울이 디모데를 보고 싶어 한 것처럼
여러분도 사람들에게 보고 싶어 하는 대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하나님 보시기에 어떤 사람이십니까?
여러분의 이름을 목회자가 기억할 때 어떤 사람으로 기억할 것 같습니까?
다른 사람들이 여러분을 생각할 때 어떻게 평할 것 같습니까?

입장을 바꿔놓고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사장이라면 나 같은 종업원을 두고 싶을까?’
-‘내가 사위를 고른다면 나 같은 남자를 택할까?’
-‘내가 며느리를 고른다면 나 같은 여자를 택할까?’
-‘내가 며느리라면 나 같은 시어머니를 좋아할까?’
-‘내가 시어머니라면 나 같은 며느리를 좋아할까?’

교회를 생각해 보십시오.
-‘내가 담임목사라면 나 같은 집사, 권사, 장로, 전도사, 목사를 좋아할까?’

저도 신학을 공부하고 목회를 시작한지
햇수로 27년, 만 26년이 되었습니다.
저의 목회 중에 이름만 들어도, 얼굴만 떠올려도 …
눈물이 날만큼 정말 고맙고 잊을 수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목회하는 동안 제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잠 못 이루게 하며, 눈물나게 한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간이라도 꺼내 줄 것처럼 곁에서 잘하는 척 하던 사람도
제 가슴에 비수를 꽂고, 제 눈에서 눈물을 쏟게 하며
등을 돌리고 간 사람도 많았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수많은 사람들 중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있었다고 했습니다(행 13:22).
창세기 4장에 보면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 가운데도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예배를 드린 사람이 따로 있었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 같습니까?

여러분은 남편에게, 아내에게 … 어떤 평가를 받을 것 같습니까?
여러분은 남편을/아내를 어떻게 대하십니까?


남여가 만나기로 하고 약속 장소에 30분 늦게 나왔을 때의 반응입니다.
1. 연애 때 : 미안하긴! 나 자기 생각하느라 하나도 안 지루했어.
2. 신혼 때 : 늦은 벌로 요기다 뽀뽀해줘.
3. 과도기 : 늦었는데 웃으면서 걸어 오냐? 확 그냥~!
4. 권태기 : 이미 가버리고 없다고 합니다.
<‘현대착각백서’(유동우 지음)에서 발췌>

여러분은 어떻게 살며, 이 세상을, 사람들을, 주변 사람들을 만나고 계십니까?
처음 만났던 그 때처럼 한결 같은 사랑과 평가를 받을 수 있으신지요?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의 남편이/아내가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여러분의 사진을 보면서
“나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이라고 노래 부를 것 같습니까?
통계에 의하면, 사람들이 다시 태어나면
“절대로 저 인간은 안 보겠다”는 수치가 1위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어떤 할머니 한 분이
“다 그놈이 그놈이여 … 그래도 길들여진 놈이 조금 낫제 …”하더랍니다.

오늘 예배드리는 여러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남편에게, 아내에게, 부모에게, 자식에게, 주변 사람들에게 …
여러분은 어떤 사람일 것 같습니까?

배움에 있는 학생이라면 여러분의 선생님이
여러분의 이름 옆에 뭐라고 적을 것 같습니까?

여러분이 직장에 다니십니까?
여러분의 상사가, 여러분의 부하 직원
이 여러분의 이름 옆에 어떻게 평할 것 같습니까?
바울이 디모데가 보고 싶었던 것처럼
사람들이 여러분을 그리워하며 보고 싶어 할까요?

예수님께서 왜 십자가를 지셨습니까?
우리가 믿으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게 하시려고 …
예수님이 사람의 몸으로, 어린아이로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예수 믿는 것으로 끝’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내가 예수 믿으면 됐지 무엇을 더 바라냐?”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한 가지 더 할 일이 있습니다.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빌 1:27)는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인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우리를 볼 때, 우리를 보고 말할 때
‘저 사람, 참 좋은 사람이지.
저 사람은 참으로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한 사람이다.’라는 평을 들어야 합니다.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에게, 부모에게, 자식에게, 형제들이
교회에서, 일터에서 칭찬 들어야 합니다.

훗날 하나님 앞에 가서도
“착하고 충성된 종아”칭찬하며 주님이 맞아 주셔야 합니다.
그런 자리에 우리 모두 주인공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 도>
전능하신 하나님!
사도 바울이 많은 사람들의 이름을 기억하며 평했던 것처럼
우리들도 사람들을 기억해 보며 사람들이 우리를 뭐라고 말할지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 하나님 마음에 합한,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한 삶을 위해
주저하지 않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에 살면서 기억나는 사람, 생각나는 사람이 누구인지 살펴봤습니다.
바울이 기억하며 기록했던 사람들처럼 우리에게도 기억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부끄럽지만 죄송하지만
그래도 하나님 마음에 들기를 소원합니다.
사람들에게 칭찬받고 인정받는 사람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연약한 저희들을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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