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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빌 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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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빌 4:11~13)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장 11∼13절

사도 바울의 일생은 고난과 어려움이 함께 했던 일생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이후 그는 온 소아시아와 유럽을 다니며 복음을 전했는데, 말할 수 없는 박해가 뒤따랐습니다. 또 가는 곳마다 교회를 세우다 보니까 물질의 어려움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성경 어디를 보아도 사도 바울이 낙심하여 탄식하고 원망, 불평했다는 그런 기록이 없습니다. 오히려 사도 바울은 감옥에 들어가서도 주님 앞에 감사하고 찬양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이 이와 같이 고난 가운데서도 승리의 삶을 살았던 비결이 어디 있습니까? 빌립보서 4장 13절에서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비록 현실적으로 볼 때 문제도 있고, 어려움도 있고, 여러 가지 환난이 다가왔지만 예수님 안에 있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넉넉히 잘 감당하고 승리할 수 있었다고 그는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능력 주시는 자, 곧 예수님 안에 거하면서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주님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그와 같은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의 삶이 어떻게 되어야 합니까?

1. 범사에 만족하는 삶

빌립보서 4장 11절에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라고 말씀합니다. 사도 바울은 어떤 경우에도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에게 임하신 주님의 은혜가 너무나도 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는 예수님을 만난 다음 자기의 훌륭한 가문, 로마 시민권, 좋은 학벌, 산헤드린 공회에서 인정받는 위치에 있었던 것을 결코 내세우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다음에 이 모든 것을 다 분토와 같이 버리고 그의 삶을 주님 앞에 드렸습니다. 그러다보니까 많은 핍박이 따랐습니다. 말할 수 없는 고난이 그에게 다가왔지만, 그는 모든 형편에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자족하는 마음을 가지면, 내가 스스로 만족하기만 하면 이미 모든 것을 얻은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딤전 6:6∼8). 우리는 얼마나 감사하고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까? 아무리 많이 가졌어도 감사하는 마음이 없고 늘 불평, 불만이 많은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행복은 오직 감사하는 마음과 만족한 마음을 가진 자에게 있습니다.
 
어떠한 형편에 처하든지 만족하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감사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더 큰 복을 내려 주십니다.
 
우리의 삶이 절대 감사가 되어야 합니다. 문제가 있어도 감사하고, 절망 중에도 감사하고, 어려움 당할 때도 감사하고, 몸이 아플 때도 감사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절망이 변하여 희망이 되게 하시고,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게 하시고, 질병이 변하여 건강이 되게 하시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2. 어떤 환경에도 적응하는 삶

사도 바울은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고 말씀합니다.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은 어떠한 환경에 처했어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는 먹을 것이 없어도 감사하고, 먹을 것이 있어도 감사하고, 잘 돼도 감사하고, 일이 잘못돼도 감사합니다. 왜 감사할 수 있습니까? 주님께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셔서 영광을 받으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어떤 환경에 처해도 감사할 줄 알아야 됩니다. 사도 바울은 수많은 고난을 당했음에도 어떠한 환경에든지 그 환경에 적응하여서 주님 앞에 감사, 찬양의 삶을 살았습니다.
 
고난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에게 다가오는 문제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이 어떤 약점이 있다고 해서 그 약점으로 인해 낙심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사도 바울이 위대한 하나님의 사도였고 놀라운 업적을 이루었지만, 그에게도 약점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육체를 찌르는 가시가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마도 그에게 간질병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을 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바울의 가시는 아마도 그의 안질, 곧 눈병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추측을 하기도 합니다. 그 가시가 무엇이든 그것은 바울에게 몹시도 큰 고통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간절히 가시를 제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세 번이나 간절히 간구했지만, 그 육체의 가시가 제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바울에게 이같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후 12:9). 바울은 이때 가시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기가 지금까지 고통스럽게 생각을 하던 가시로 인해 자기에게 더 큰 은혜가 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이제는 억지로 그 가시의 고통을 참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가시를 기뻐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기의 약함을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약할 때 오히려 그리스도의 능력이 자기를 통해서 더욱더 온전하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도 바울처럼 믿음으로 우리의 약함을 강함으로, 우리의 상처를 영광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사도 바울은 자기 약함에 대해서 내가 약한 그 때에 주님께서 강하게 역사하신다는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약점이 있다고 약점을 바라보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약할 때, 여러분이 깨어졌을 때, 여러분이 낮아졌을 때 주님께서 강하게 역사하시고 놀라운 일을 이루어 주십니다.
 
환난도 없고, 가난도 없고, 실패도 없으면 좋겠지만 우리의 인생에는 항상 시련과 환난과 가난과 실패가 있습니다(시 90:10). 그러나 가난과 시련과 환난과 실패가 있을지라도 우리 가운데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믿음으로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절망 가운데에서도 오히려 감사의 삶을 살면, 그 절망이 변하여 놀라운 축복과 희망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고난 중에도 주님께 감사하십시오(합 3:17∼18). 여러분이 어느 환경에도 감사할 줄 아는 믿음의 자세를 가지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일으켜 세워 주실 것입니다. 환경의 어려움을 초월하여 감사함으로 승리의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3. 주 안에서 능력을 행하는 삶

사도 바울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괴로움과 궁핍과 심지어 죽음의 위협 속에서 자족하며 인내할 수 있었던 능력의 원천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그가 그 많은 어려움과 문제와 고통과 궁핍함과 굶주림 속에서도 모든 일을 넉넉히 잘 감당할 수 있었던 비결이 바로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주 안에서 모든 것을 감당했기 때문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이 ‘주 안에서’를 얼마나 강조했는지, 그의 서신에 160번 이상 이 표현이 나옵니다. 예수 안에 구원이 있고, 보호가 있고, 능력이 있고, 승리가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늘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을 바라보았고 주님이 주시는 힘을 공급 받아 모든 환경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비천할 때 나의 비천함을 바라보면 낙심하기가 쉽습니다. 또 반대로 우리가 풍부할 때 나의 풍부함을 바라보면 교만하기가 쉽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처한 여건과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오직 예수님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도 주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모든 환경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바라볼 때는 바다 위를 잘 걸어갔습니다. 그러다가 풍랑이 일자 그는 파도를 바라보았고, 그 순간 베드로는 바다에 빠져버렸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나아가면 우리는 풍랑 위를 걸어갈 수 있습니다. 절망의 풍랑 위를 걸어갈 수 있습니다. 질병의 풍랑 위를 걸어갈 수 있습니다. 고난의 풍랑 위를 걸어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보기만 하면 우리 삶 가운데 불가능이 없습니다.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주님의 기적이 우리에게 임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만을 바라보고 나아가십시오. 주님이 함께 하시면 우리가 어떠한 어려움을 당해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고후 4:8∼10). 주님께서 우리에게 능력을 주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능력으로 우리는 모든 어려움을 이기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당한 고난이 너무나 커서 어디다 말도 못하고, 밤잠을 이루지 못하며, 눈물 밖에 흘릴 수밖에 없는 그런 환경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할 수 없어도, 내 힘으로는 부족해도 주 안에서는 가능한 것입니다. 주님의 능력으로, 주님의 도우심으로 우리는 넉넉히 이기게 됩니다. 조금만 더 참으십시오. 조금만 더 견디시고, 믿음으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주님 안에 거하며 주님의 능력을 믿고 나아갈 때 주님의 기적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절대로 원망, 불평하지 마십시오. 절망하지도 마십시오. 안된다고 하지 마십시오. 주님 안에서 그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하는 법을 배우고, 어두운 환경에 처해서도 스스로 만족하는 법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복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만왕의 왕, 만주의 주가 되신 우리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는 믿음을 가지고 환경을 이기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귀한 축복의 말씀, 은혜의 말씀을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환경에 처했든지 스스로 그 곳에서 만족할 수 있게 하시고, 그 환경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주 안에서 주님이 주신 능력으로 넉넉히 이길 수 있는 주님의 귀한 일꾼들 다 되게 하여 주옵소서. 감사드리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이영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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