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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정적인 말을 바꿉시다 (엡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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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말을 바꿉시다 (엡 5:1~4) 
 
 
미국의 부흥을 주도했던 무디 목사의 설교집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한 아이에게 같은 반 친구 가운데 정말 미운 아이가 있었습니다. 용기가 없어서 그 앞에서 말도 못하고 아무도 없는 산 속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힘을 다해서 크게 소리쳤습니다. “나는 네가 정말 싫어!” 그런데 조금 뒤 산 속에서 소리가 들리는 것입니다. “나는 네가 정말 싫어!” 이 아이는 산 속에 누군가가 자기가 싫다고 말하는 줄 알고 너무 속이 상해서 울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울고 들어오는 아이에게 자초지종을 다 들은 어머니는 그 아이를 다시 그곳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이렇게 크게 소리를 질러보라고 했습니다. “나는 네가 정말 좋아!” 아이가 그대로 하자 조금 뒤에 소리가 들렸습니다. “나는 네가 정말 좋아!” 이제 엄마가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싫어하는 그 친구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 봐라 그러면 그 아이도 네게 따뜻한 말을 건네줄게다.”

그렇습니다. 말이 우리 삶의 환경을 만들어 갑니다. 긍정적인 말을 하고 살면 우리 삶의 환경은 긍정적이 됩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말을 하고 살면 우리 삶의 환경은 부정적이 됩니다.

이것은 마치 누에가 고치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누에는 자기 입에서 나오는 실로 자기 고치를 만듭니다. 입에서 좋은 실이 나오면 좋은 고치 속에 머물게 됩니다. 그러나 입에서 나쁜 실이 나오면 나쁜 고치 속에 머물게 됩니다.

잠 6:2를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 우리의 말이 우리의 삶의 환경을 만들어 간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부정적인 말을 하게 되면 그 부정적인 말이 우리의 삶의 환경을 부정적으로 만들어 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이 불행해 진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인생의 불행은 바로 우리의 부정적인 말에서 시작됩니다.

부정적인 말

성경은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부정적인 말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내 뱉는 부정적인 말들 바로 그것들입니다. 이것들이 우리 인생을 불행하게 만들어 갑니다.

1. 불신의 말

눅 1장을 보면 세례요한의 출생 이야기가 나옵니다. 13절을 보면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사가랴가 자식이 없어서 하나님께 기도했고,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 응답하셔서 아들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18절을 보면 사가랴가 그 말을 듣고 이렇게 답했습니다.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이다” 자기가 기도해서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시기로 했다는데 정작 사가랴는 믿지 못했던 것입니다. 자기와 아내 모두 나이가 들어 노인인데 어떻게 아들을 낳을 수 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불신의 말을 한 것입니다.

19절 이하를 보면 하나님께서 사가랴의 입을 막으셨습니다. 그가 갑자기 벙어리가 된 것입니다. 불신의 말을 내 뱉는 그 입을 막으신 것입니다. 불신의 말은 하나님의 역사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불신의 말이 하나님의 역사를 가로막습니다. 그래서 불신의 말을 내 뱉는 사람들은 결코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결국 그의 인생은 하나님의 도움 없이 자기 힘으로 살아가야 하는 큰 불행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2. 불평의 말

민 13-14장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 가나안의 입구에서 되돌아 나오는 안타까운 이야기가 기록되어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정탐꾼들이 그 땅을 둘러보고 와서는 부정적인 보고를 했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이스라엘 백성이 보인 반응이 14:1-2에 이렇게 기록되어있습니다.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백성이 밤새도록 통곡하였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자기들에게 축복의 땅으로 들어갈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불평한 것입니다. 차라리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겠다고 한 것입니다.

우리가 그 결과를 잘 압니다. 저들이 자기들이 한 말 그대로 모두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저들은 결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이 때 불평하지 않았던 갈렙과 여호수아와 저들의 다음 세대가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불평의 말이 하나님의 복을 걷어갑니다. 그래서 불평하는 사람들은 결코 하나님 주시는 복을 맛 볼 수 없습니다. 결국 그의 인생은 하나님 주시는 복 없이 척박한 삶을 살아야 하는 큰 불행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3. 불화의 말

마 5:22를 보면 예수님께서 우리가 금해야 할 말에 대해 강한 어조로 경고하고 계십니다.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형제와 불화하는 말을 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내 뱉는 불화의 말에는 우선 형제에게 화를 내며 하는 말이 있습니다. 좋지 않은 감정으로 하는 말들이 다 여기에 속합니다. 미움의 말들, 시기의 말들, 분노의 말들 이런 것들입니다. 다음으로 형제에게 욕하며 하는 말이 있습니다. 약점과 허물을 들추어내며 하는 말들이 다 여기에 속합니다. 비판하는 말들, 비난하는 말들, 중상하는 말들 이런 것들입니다. 그리고 형제를 조롱하며 하는 말이 있습니다. 놀리고 깎아내리며 하는 말들이 다 여기에 속합니다. 비웃는 말들, 비아냥거리며 하는 말들, 비하하며 하는 말들 이런 것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런 말을 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선 자신이 불화의 고통을 받습니다. 그리고 법의 심판을 받거나 아니면 하나님께서 직접 손을 보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불화의 말을 내뱉는 사람들은 불화의 고통을 겪게 됩니다. 이 땅에 벌써 지옥을 경험하며 살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외면을 받게 됩니다. 결국 그 인생은 사랑 없는 큰 불행을 당하게 됩니다.

4. 악한 말

오늘 본문을 보면 3-4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에게 마땅한 바니라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악한 말들을 하는 것은 성도들에게 적절치 않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악한 말들이란 첫째, 음담패설과 같은 음행에 관한 말들이 있습니다. 둘째, 부정부패와 관련된 더러운 것에 관한 말들이 있습니다. 셋째, 사리사욕을 쫓는 탐욕에 관한 말들이 있습니다. 넷째, 천박하고 저질스러운 누추함에 관한 말들이 있습니다. 다섯째, 쓸데없는 어리석은 말들이 있습니다. 여섯째, 저속한 말로 남을 깔보는 희롱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10절을 보면 이런 말들로는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런 말들은 주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는 말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악한 말들은 결코 주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이런 말들을 내 뱉는 사람들은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진노 가운데 살아야 하는 불행을 맛보며 살게 됩니다.

부정적인 말을 바꿉시다.

이처럼 우리의 부정적인 말들이 우리 삶의 불행을 가져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을 바꾸어야 합니다. 부정적인 말을 긍정적인 말로 바꾸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인생이 바뀝니다. 하나님의 복이 임하게 됩니다. 

그러면 부정적인 말을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부정적인 말을 하며 살게 되는 이유는 우리가 받은바 하나님의 은혜를 잊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건망증이 심해집니다. 건망증 증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이런 것들입니다. 

핸드폰을 잊어버려서 전화를 걸어보면 냉장고 속에서 소리가 납니다. 그런데 걱정스러운 것은 이런 일이 반복됩니다.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서 가볍게 넘어졌습니다. 일어났는데 내가 올라가야 하는지 아니면 내려가야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다가 무엇인가 두고 간 것이 있어서 급히 집에 되돌아왔는데 무엇을 찾으러 왔는지 생각이 나지 않아서 애꿎은 우산을 들고 나갑니다. 그런데 날은 종일 햇빛이 쨍쨍합니다.

그러나 정말 무서운 것은 영적 건망증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받아 놓고도 금방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감사하지 못하고 늘 불평합니다. 어려운 일을 당하면 불신의 말을 늘어놓습니다. 그래서 늘 입에 부정적인 말을 달고 삽니다.

출애굽의 과정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은 그야말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홍해를 육지처럼 건넜습니다. 하늘에서 만나가 내려와 매일 그것을 먹었습니다. 불기둥과 구름 기둥이 자기들 머리 위에서 지금 보호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러면서도 입으로는 불신의 말을 내뱉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불평합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있어날까요? 바로 영적 건망증 때문입니다.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 때문에 염려하고 걱정하다가 받은바 은혜를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눈 앞에 다가온 힘겨운 인생의 문제 앞에서 염려하고 걱정하다가 받은바 은혜를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정적인 말을 내 뱉게 됩니다.

우리가 영적 건망증을 치료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늘 기억하고 살면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의 말을 바꿀 수가 있습니다. 긍정적인 말을 하며 살 수 있습니다.

2.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말이 변하려면 우리의 기도가 변해야 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기도는 열심히 하면서도 여전히 부정적인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기도가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딤전 2:1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기도를 내용에 따라 넷으로 구별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간구입니다. 원어로 “데에세이스”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간절한 소원을 아뢰는 것을 말합니다. 

둘째로 기도입니다. 원어로 “프로슈케”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과 영적 교제 속에서 기원하는 것을 말합니다.

셋째로 도고입니다. 원어로 “엔?세이스”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다른 사람을 위한 중보기도를 말합니다. 

넷째로 감사입니다. 원어로 “유카리스티아”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기도를 말합니다.

우리가 기도한다고 하면서 주로 간구에 치중합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도고를 많이 합니다. 이런 기도는 내 삶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없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도를 많이 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깊은 대화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깊은 대화를 이루어가게 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은 피하게 됩니다. 이렇게 기도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내 삶이 변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기도를 변화시켜가야 합니다. 간구 중심의 기도를 기도 중심의 기도로 변화시켜가야 합니다. 그러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저절로 말을 변화시켜갈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는 부정적인 말을 줄이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긍정적인 말을 늘여갈 수가 있습니다.

3.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가 부정적인 말을 하고 사는 것은 뿌리 깊은 습관 때문입니다. 이 습관을 바꾸어야 합니다.

미국의 윌 보웬 목사가 쓴 <불평없이 살아보기>라는 책을 보면 사람들이 불평하는 단계를 넷으로 구분해 놓고 있습니다. 첫째 단계가 의식하지 못하고 불평하는 단계입니다. 자기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불평하는 단계입니다. 둘째 단계의 의식하면서 불평하는 단계입니다. 자기가 불평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 불평하는 단계입니다. 셋째 단계가 의식하면서 불평하지 않는 단계입니다. 알기 때문에 불평하지 않는 단계입니다. 그리고 넷째가 의식하지 않아도 불평하지 않는 단계입니다. 이제 몰라도 불평하지 않는 단계입니다.

이 책을 보면 사람들을 단계를 따라 변화시켜가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야기가 기록되어있습니다. 이름하여 "삶의 기적을 이루는 21일간의 도전“입니다. 사람들에게 보라색 고무 밴드를 나눠주고 불평할 때마다 손을 바꿔 차도록 했습니다. 사람들이 고무 밴드를 바꿔 차면서 자기가 불평하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게 되고 점차 불평을 줄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계속 한 쪽 손에 고무 밴드를 차게 되더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책에서 중요한 교훈을 받게 됩니다. 우리도 단계적으로 노력해 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첫째, 부정적인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려고 해야 합니다. 오늘 나는 부정적인 말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지금 자기가 하고 있는 말이 부정적인 말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둘째, 부정적인 말을 의식적으로 하지 않으려고 해야 합니다. 마음속에 부정적인 말이 떠오르면 거기서 멈춰야 합니다. 입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막아야 합니다. 

셋째, 적극적으로 긍정적인 말을 찾아서 해야 합니다. 부정적인 말을 하면 스스로 불편하고 긍정적인 말을 하면 마음이 편하도록 나를 변화시켜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긍정적인 말을 찾아서 하고 이것이 내게 습관이 되게 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런 노력을 기울일 때 우리의 말이 변합니다. 부정적인 말이 변하여 긍정적인 말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예수를 잘 믿게 되면 우리의 말이 변하게 됩니다. 부정적인 말이 줄어들고 긍정적인 말이 늘어나게 됩니다. 부정적인 말이 줄어들면 우리의 삶의 환경이 바뀝니다. 내 삶이 행복해 집니다.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도 행복해 집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십니다. 

우리가 부정적인 말을 바꾸려면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깊은 영적 대화를 나누어야 합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부정적인 말을 줄이려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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