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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맥추감사절] 주의 자녀들아! 감사하라 (시시 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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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자녀들아! 감사하라 (시시 30:4~12)

         
4. 주의 성도들아!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거룩함을 기억하며 감사하라.
5.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6. 내가 형통할 때에 말하기를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하였도다.
7. 여호와여 주의 은혜로 나를 산 같이 굳게 세우셨더니 주의 얼굴을 가리시매 내가 근심하였나이다.
8.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고 여호와께 간구하기를
9. 내가 무덤에 내려갈 때에 나의 피가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진토가 어떻게 주를 찬송하며 주의 진리를 선포하리이까?
10. 여호와여 들으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를 돕는 자가 되소서 하였나이다.
11.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12. 이는 잠잠하지 아니하고 내 영광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심이니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영원히 감사하리이다.

이사야 1장에 보면 이사야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대에 남쪽 유다 왕국은 총체적인 위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본문 5-6절에 보면,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패역을 거듭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거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부드럽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 / 너희의 땅은 황폐하였고 너희의 성읍들은 불에 탔고 너희의 토지는 너희 목전에서 이방인에게 삼켜졌으며 이방인에게 파괴됨 같이 황폐하였고”라고 당시 상황을 소개하며, 회개를 촉구합니다.

유다 왕국은 지리적으로 불리한 위치, 즉,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가려고 할 때 정탐꾼들이 보고한 것처럼 거민이 삼키는 땅으로 주변국의 수리아, 앗수르를 비롯한 강대국과 북 왕국 이스라엘과 수많은 전쟁을 치러야만 했습니다. 

그 때마다 약소국인 유다는 번번이 전쟁에 패했고, 본문이 말씀하는 바와 같이 온 땅이 황폐하게 되었습니다. 성읍은 다 불타고, 이방인들에게 삶의 거쳐가 철저히 파괴당했습니다. 아무런 희망도 없는 상태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당시 상황을 표현할 수 있는 말은 ‘비참하고 처참하다. 희망이 모두 다 끝났다!’였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모습, 이것이 전부일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절망 중에서 한줄기 희망의 빛을 발견할 수 있는 그것이 본문 8절입니다. 

“딸 시온은 포도원의 망대 같이, 참외 밭의 원두막 같이, 에워싸인 성읍 같이 겨우 남았도다.” 여기에서 “겨우 남았도다” 라고 한 이 말씀은 바로 희망의 씨앗이었습니다. 다 없어진 것이 아니라 아직 남은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 9절을 보면,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생존자를 조금 남겨 두지 아니 하셨더면 우리가 소돔 같고 고모라 같았으리라”고 했습니다. 

철저한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여 하나님께 돌이켜 돌아오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조금 남겨둔 것으로 새롭게 일으키시겠다는 소망을 주신 것입니다. '다시 기회를 주시어 흥황 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조금 남겨두신 하나님은 당시 회개하는 그들을 위해 남겨두신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회개하는 자에게 주시는 희망이고, 그 희망을 주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 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은 어떤 절망적인 상황이 닥쳤더라도 소망을 완전히 버리지 않고 조금 남겨놓는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을 기억하며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속에서 막힌 것은 없는지 회개하며, 회복의 은총을 약속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따라합시다. "감사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심지어 희망까지 잃어버렸더라도 감사를 잃지 않으면 반드시 살아날 길이 있습니다. 회개하면 없다고 생각되었던 희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있는 것 가운데 없는 것을 불평합니다. 그러나 없는 것 가운데 있는 것을 발견하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그럴 때에 행복할 수 있고, 감사할 수 있습니다. 

남아메리카 '멕시코 어떤 마을'에 '온천'과 '냉천'이 옆에서 가지런히 솟아나는 신기한 장소가 있읍니다. 한쪽에는 부글부글 끊어 오르는 온천이 땅에서 솟아오르고 그 옆에는 얼음 물과 같이 차가운 냉천이 솟아오르는 장소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 동네 아낙네들은 빨래 광주리를 가지고 와서 온천에서 빨래를 삶고 냉천에서 헹구어 가지고 깨끗한 옷을 집으로 가져갑니다. 그 모습을 본 외국 관광객이 안내하던 멕시코 가이드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이곳 부인들은 참 좋겠습니다.” “왜요?” “찬물과 더운 물울 마음대로 거저 쓸 수 있으니까요. 이곳 사람들에게는 온천과 냉천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많겠군요?” 그랬더니 멕시코 가이드의 대답이 “천만에요.”라고 합니다, 너무나 놀라면서 그 이유를 물어 보았습니다. “왜요?”라고 하였더니  “이곳 아낙네들은 감사하기보다는 불평이 많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라고 반문하였더니 “비누가 나오지 않으니까 불평입니다.” 라고 하더랍니다.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사는 사람에게는 감사 꺼리만 생기고, 불평만을 일삼는 투덜거리는 사람에게는 불평거리만 생긴다는 교훈을 알려주는 대목입니다. 

괴테는 “이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인간은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이 감사하는 마음은 곧 시들어버리기 쉽습니다. 환경과 조건에 의해서 수시로 변하며, 자신에게 이익이 될 때에야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셨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환경과 조건에 제약을 받아서는 안 됩니다. 주위를 돌아보고 자신을 돌이켜 볼 때 감사할 이유를 갖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오늘 맥추감사절을 맞이해서 보다 구체적으로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물론 상황에 따라, 개인에 따라 감사의 조건이나 내용이 다를 수 있겠지만, 오늘 주신 말씀 다윗이 쓴 시편 30편을 통해서 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할 이유를 찾아봅시다. 왜 감사해야 합니까(본문 이해: Meaning & Significance)?

1. 징계는 짧고 은총은 길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본문 5절 말씀에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잠깐입니다. 그러나 복 받는 기간은 깁니다. 지금 여러분 삶은 어떻습니까? 평안하십니까? 형통하십니까? 그렇다면 더욱 감사해야 합니다. 혹시라도 곤경에 처한 분이 계십니까? 그러나 그것이 그렇게 길지 않을 것입니다. 이 어려운 시기만 지나면 곧 아름다운 날이 찾아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감사하십시오. 

출애굽기 20:5-6절에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신명기 5:10절 말씀에도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고 하였습니다.

공의의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에게 악을 행할 때 벌을 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징계는 짧게 주시고 복 받을 일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복을 주실 때는 "천대까지 주신다"고 한 것은 긴 시간동안 은총을 베풀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어렵더라도 조금만 기다리십시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백성들에게는 곧 고통의 기간을 끝내십니다. 징계하는 4대와 은혜를 베푸시는 천대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시편103:8절 말씀에 보면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고백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본문 9절에서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주 경책하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고 했습니다. 

초대교회 사도 바울도 고린도 교인들을 향하여 고후4:17절에 용기를 주는 말씀을 했습니다.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조금 어려움이 있더라도 감사하십시오. 조금만 지나면, 내가 회개하고 바르게 살아가기만 한다면 하나님께서는 회복의 은총과 복을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왜 감사해야 합니까?

2. 슬픔이 변하여 기쁨으로 바꾸어 주시기 때문에 감사해야 합니다. 

본문 5절 하반 절 말씀에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고 하였습니다.

11절 말씀에도 보면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어려울 때에 우두커니 앉아만 있어도 안됩니다. 왜 이런 일이 찾아왔는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랫동안 베옷을 입도록 하지 않으신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다윗은 고백하기를 

"나의 베옷을 벗기시고 기쁨으로 띠를 띠우셨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베옷은 회개할 때 입는 옷>입니다. 구약시대에 '회개할 때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회개의 모습을 보시고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베옷을 벗기셨다"고 한 것은 '회개에 대하여 용서를 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다윗이 통회자복 했을 때 '그 슬픔과 고통을 쉽게 사라지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고통과 슬픔을 주시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고 항상 작은 슬픔은 오히려 더 큰 기쁨을 얻게 된다는 믿음으로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회개하고 감사하면 때로는 질병도 치유가 됩니다. 어느 교회의 목사님 사모는 병원에서 위암 판정을 받고 입을 굳게 다물고 미음도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한창 나이에 이 지경이 된 것은 개척 교회 시절의 극심했던 고생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남편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자연히 남편과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싹터 올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목사님은 감리교 신학대학의 윤성범 학장님을 만났습니다. 

“목사님, 얼굴이 어둡군요. 무슨 일이라도 있습니까?” 목사님은 형편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자 학장님이 제안을 했습니다. 

“노트를 한권 사다가 사모에게 주세요. 그 노트에 감사할 일만 생각나는 대로 적으라고 해보세요.” 목사님은 즉시 노트와 볼펜을 사들고 아내에게 갔습니다. 그리고 당신 감사할 내용을 적어보라고 했습니다. 사모님이 말하기를,

“이 마당에 무슨 감사할 일이 있다고 그러세요.” 사모가 한두 줄씩이나마 노트에 감사할 일을 써내려간 것은 목사님이 방을 나서고 난 후에도 한참이나 시간이 흐른 뒤였습니다. 

회개한 후 아주 평범하고 작은 일 부터 감사한 일을 적어 나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사모님은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찾아다니며 감사의 인사를 하고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다음날도, 또 그 다음날도. 그러자 점점 통증은 사라지고, 다리에는 웬일인지 힘이 생겼습니다. 병원에 가니 의사가 깜짝 놀랐습니다. 암세포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나 자신의 활기찬 생활을 위해서, 타인에게 기쁨을 선물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하나님의 복된 손길을 맞잡기 위해서 범사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어주시는 하나님이기 때문에 감사해야 합니다. 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까?

3.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기 때문에 감사해야 합니다. 

본문 8절에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고 여호와께 간구하기를”

본문 10절에도 “여호와여 들으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를 돕는 자가 되소서 하였나이다”고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기도 소리에 외면하지 아니하십니다.

시편기자는 34:6절에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고 하였습니다.

바울은 빌립보서4:6-7절에서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고 하였습니다.

응답하시는 하나님이기 때문에 기도할 때 벌써 감사하며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삶을 사는데 꼭 필요한 것이 있으나 자신에게는 없을 때 그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찾아가서 빌려달라고 요청했을 때 흔쾌히 허락함을 받았다면 이것은 감사한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면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인데 그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 자녀가 된 우리는 반드시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기도할 제목이 있다면 감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기도를 듣고 응답해 주시는 분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민수기 20:15-16절에 “우리 조상들이 애굽으로 내려갔으므로 우리가 애굽에 오래 거주하였더니 애굽인이 우리 조상들과 우리를 학대하였으므로 / 우리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우리 소리를 들으시고 천사를 보내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나이다”

신명기 26:6-9절에 “애굽 사람이 우리를 학대하며 우리를 괴롭히며 우리에게 중노동을 시키므로 / 우리가 우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우리 음성을 들으시고 우리의 고통과 신고와 압제를 보시고 / 여호와께서 강한 손과 편 팔과 큰 위엄과 이적과 기사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 이곳으로 인도하사 이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셨나이다”고 하였습니다.

낙심하지 말고 기도생활을 시작하십시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나팔 같은 귀와 불꽃같은 눈으로 우리의 중심을 살피시고 응답해 주십니다. 

남에게 부탁만 해놓고 있을 것이 아니라 본인이 안되면 가족들이라도 나오셔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입을 크게 열고 하나님께 부르짖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 십니다. 

믿음으로 기도하면 반드시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미 받은 줄로 믿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응답 받게 된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까?

4.  항상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감사해야 합니다. 

본문 10절 말씀, “여호와여 들으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를 돕는 자가 되소서 하였나이다”고 하였습니다.

미국 태생의 유명한 사상가이자 시인인 '에머슨'은 하나님께서 주신 자연을 감사하여 다음과 같은 노래를 썼습니다. 

“우리 눈앞에 피는 아름다운 꽃들과 향기롭고도 고운 연한 풀들과 새들의 노래와 별들의 역사와 그 밖의 우리가 보고 듣는 모든 아름다운 것을 주신 하늘 아버지께 우리는 감사를 드립니다. 맑은 시내와 푸른 하늘과 높은 가지들 밑에 놀기 좋은 그늘과 신선한 공기와 서늘한 바람과 아름다운 꽃피는 나무들을 주신 하늘 아버지께 우리는 감사를 드립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아름다운 자연, 아름다운 세계, 아름다운 구속자, 그리고 그를 통하여 참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어느 날 아버지와 아들이 말을 타고 숲 속의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아들은 아버지를 찾으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몇 십 마일을 간 다음에 드디어 부자는 반갑게 만났습니다. 얼마나 반가운지 부둥켜안고 기뻐했습니다. 그 때 아들이 아버지께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아버지, 참 우리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지요.” 

이 말에 아버지는 궁금해서 까닭을 물었습니다. 아들이 하는 말이 

“제가 지금 아버지를 찾으러 오는 도중에 나무뿌리에 걸려 말이 세 번이나 쓰러졌어요. 그런데 저는 한군데도 다친 데가 없어요. 얼마나 하나님 앞에 감사한지 몰라요.” 

그 말을 들은 아버지도 “그래. 참 감사할 일이구나. 그런데 나도 하나 감사하자꾸나. 내가 너를 찾아오는 도중에 내 말은 한 번도 나무뿌리에 걸려서 쓰러진 적이 없으니 얼마나 감사하냐? 참 우리 하나님 감사하구나.” 라고 하였답니다. 부전자전입니다.

언제나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 항상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고 누구에게 감사하겠습니까? 받은 은혜도 많지만 앞으로도 계속 받을 은혜 생각하며 감사하십시오. 그러면 은혜가 더 풍성할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까?

5.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찬송할 수 있게 인도해 주시기 때문에 감사해야 합니다.

본문 12절에 "이는 잠잠하지 아니하고 내 영광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심이니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영원히 감사하리이다."고 하였습니다.

다윗의 경우 시편 84:10절에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악인의 장막에서 월급 많이 받고 지내는 것 보다 비록 사례가 적더라도 주님의 전에서 경비를 서는 것, 즉 문지기로 있는 것이 더 좋다고 고백하는 사람은 주의 일을 하도록 기회를 주신 것이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사회를 보면 은혜를 입었을 때 은혜를 갚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때 은혜를 갚을 길을 허락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상대방이 은혜 갚을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강권하는 것이 상식이고 도리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의 더러운 모습으로 영광을 돌릴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감히 더러운 입술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다는 것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찬양대원들은 늘 감사함으로 헌신해야 합니다. 찬양으로 영광 돌리는 그 자리에 설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님의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선택하시어 직분을 맡겨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라고 시편기자가 위대한 고백을 한 것입니다. 

우리교회 성도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주님의 전인 예배당을 쓸고 닦고 윤기를 내고 교회 주를 가꾸고 환경을 아름답게 하는데 참여하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를 깨닫고 그렇게 내가 쓰임을 받고 있음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감사하고 있습니까? 

디모데전서1:12-14절에 보면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고 바울은 간증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자신의 과거의 행적을 보면 도저히 주님의 사도가 될 수 없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셔서 죄인 된 바울이었던 자기를 충성스럽게 여겨 직분을 맡겼기 때문에 감사한다고 했습니다. 바울의 이런 신앙고백으로 보면 우리 모두는 이렇게 예배드리는 자리에 나올 수 있는 성도라고 불러 주신 것만 해도 감사할 일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보다 더 큰 복을 주십니다.

독일에 대기근이 있었을 때 한 부자가 가난한 아이들을 모으고 빵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 자루 속에는 너희들이 하나씩 가져갈 빵이 들어 있으니 꼭 한 개씩만 가져가고 내일 또 오면 빵을 주마.” 아이들은 그 말을 듣기가 무섭게 자루에 달려들어 서로 큰 빵을 골라들고 정신없이 집으로 뛰어갔습니다. '그레첸'이란 소녀는 서 있다가 마지막 남은 제일 작은 빵을 집어 들고 “할아버지 감사합니다.”하는 인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다음날도 어제와 같이 아이들은 빵을 집어 들고 집으로 가기 바빴습니다. '그레첸'은 맨 나중에 남은 제일 작은 빵을 들고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와 함께 나누어 먹으려고 빵을 쪼개보니 그 속에 50센트 은화가 6개 들어 있었습니다. '그레첸'이 놀라면서 노인에게 빵 속에 들어 있던 은화를 가지고 갔을 때 이 노인은 이렇게 말해주었습니다.

“감사할 줄 아는 착한 사람에게 주는 상급이란다.”고 말해 주었답니다. 

공자 선생은 자신이 싫어하는 인간상이 있는데, 

첫째, 타인의 실패를 기뻐하는 자.
둘째, 윗사람을 헐뜯는 자. 앞에서는 맞장구치고 뒤에서는 욕하는 자.
셋째, 용기는 있으나 예의가 없는 자
넷째, 은혜를 원수로 갚는 자, 곧 감사할 줄 모르는 자인데 그중에서 가장 싫은 사람은 감사할 줄 모르는 자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잃어버린 것만 보는 눈으로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잃어버린 것, 그것으로도 우리에게는 너무 귀중한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눈, 영안이 열려 있어야 합니다. 겨우 남은 것, 지극히 조금 남은 것, 그것이 당신의 삶을 보다 아름답게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반드시 그것을 발견하십시오.

감사하면 마음이 변하여 즐겁고 유쾌해집니다.
감사하면 은혜의 문이 열려 더욱 큰 은혜가 흘러 들어옵니다.
감사하면 축복의 문이 열려 아름다운 환경이 조성됩니다.
감사하면 인간이 바로 되었다고 평가하고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감사하면 그 감사를 느낀 사람들의 마음을 기쁘게 해줍니다. 

감사하면 하나님께서 더욱 감사의 조건을 넘치게 하여 성공하고 돈이 생깁니다.
감사하면 인간관계에서 사랑과 능력이 생깁니다. 
감사하면 내속에 성령님께서 주장하시니 기쁨이 넘칩니다.
감사하면 영육이 하나님의 치유로 건강해집니다.
감사하면 더욱 감사의 조건이 생겨 무조건 좋습니다. 
감사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니 좋고 또 좋습니다. 

따라합시다. "얼굴에 주름을 지우면 예쁜 얼굴이 되어 상품 인생이 되고,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하나님께서 존귀하도록 축복하시니 명품 인생이 됩니다." 

성도 여러분 이제부터 감사합시다. 순간순간 감사하고 오늘도, 내일도, 아니 일평생 감사하는 삶을 삽시다. 

“감사하라. 내 영혼아. 감사하라. 내 영혼아!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감사하라” 이 위대한 감사의 생활로 더욱 큰 하나님의 큰 은총을 덧 입고 사는 복된 인생을 걸어가시기를 복 빌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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