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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복음을 전하라 (딤후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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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전하라 (딤후 4:1~2)


이해하기 어려운 러시아의 3대 기적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들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 나무는 많은데 종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세계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나무가 많은데도 종이가 없습니다.
두 번째, 원유는 많은데 휘발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러시아는 세계에서 원유가 많은 나라 중 하나이지만, 기름이 부족해서 기계를 돌리지 못하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세 번째, 땅은 넓은데 식량이 모자란다는 것입니다. 땅이 광활하고 비옥함에도 식량이 부족합니다.
이처럼 러시아는 국토가 비옥하고 자원이 풍족한 나라였지만, 그 나라가 공산화 되었을 때부터 이러한 현상들이 찾아왔습니다. 그 영향력은 아직까지도 잘 회복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남북이 분단되어 국토는 좁고 전쟁위험이 상존하는 나라입니다. 산이 많아 농사할 수 있는 땅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산이 많지만 쓸모 있는 나무가 얼마 없습니다. 지하자원이 풍부한 것도 아닙니다. 거의가 쓸모없는 산들입니다. 그런데 50여 년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가 50여 년 만에 세계경제 12위권에 든 나라가 되었습니다. 같은 조건의 북한과는 너무도 대조적입니다. 지금 온 세계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세계의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가장 먼저 회복될 것으로 보고 한국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기적입니다. 이것은 세계에서 하나님을 가장 열심히 잘 섬기고 있는 우리나라에 하나님이 주신 축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많은 것을 주신 것은 영혼 구원을 위해 복음을 전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주님을 위해 활용하라고 주신 것을 바로 쓰지 않으면 빼앗아 가실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올해에는 영혼 구원을 위한“새생명 축제”를 상하반기에 걸쳐 두 번 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제 상반기“새생명 축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렇게 의미 깊은 거룩한 일을 위해 이 시간“엄히 명하노니 말씀을 전파하라”고 하신 본문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은 본문인 디모데후서 4:1~2의 말씀을 통해 말씀 하시기를“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전파하라”라고 하신“말씀”이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로 이 세상에 사람의 몸으로 오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하늘로 승천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귀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보호와 축복을 받아 승리자가 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복음(福音)이러고 하는 것입니다. 이 복음을 내게만 머물러 두지 말고 전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들에게 전하든 말든 자유에 맡기신 것이 아니라 엄중하게 명령하셨습니다.“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고 하셨습니다.

一. 왜 영혼구원을 위해 복음을 전해야 할까요?

1. 영혼구원은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우주의 창조주이시며 만왕의 대왕이신 하나님의 명령인데 백성 된 우리는 그 어명을 어길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군병의 총사령관이십니다. 그 사령관이신 예수님께서 특명을 내리신 것이 영혼구원을 위한 복음증거입니다. 군인의 사명은 상관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는 것입니다. 십자가 군병인 우리들은 총사령관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복종하여 이 복음을 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본문에“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고 준엄하게 명령하셨습니다.

2. 영혼구원은 하나님의 간절한 소원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온 인류가 하나님을 깨달아 섬기므로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 뜻을 이루시고자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십자가에 피 흘려 돌아가셨습니다. 이에 대해 요한복음 3:16에 말씀하시기를“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전도를 위하여 하나님은 아들을 희생시키셨으며,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스스로 생명까지 버리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생명의 복음을 전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사도행전 1:8~9에 말씀하시기를“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하셨습니다. 성령의 감동된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생명을 걸고 모진 고난을 견디며 복음을 만방에 전했습니다. 

복음증거에 앞장섰던 바울사도는 복음을 위해 자신이 당한 고난을 고린도후서 11:23~27에 밝히기를“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 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는데 일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에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말한 바울사도는 끝내 단두대에서 목이 잘려 순교의 제물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성령에 감동된 수많은 주의 종들의 고난을 통해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복음이 전파되는 곳곳마다 마귀의 방해가 그만큼 집요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와 종들의 피의 거름위에 세워졌습니다. 이러한 표현할 길 없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바로 우리들입니다. 이러한 우리들이 침묵을 지켜서는 아니 됩니다. 전해야 합니다. 감리교의 창시자인 전도자 존 웨슬리는 말하기를“믿음이 없으면, 믿음을 얻기 위해 전도하고, 믿음이 있으면, 그 믿음으로 전도하시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죄악 많은 세상을 지금까지 유지시키시는 까닭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전도를 통해 한 생명이라도 더 구원시키기를 기다리시기 때문입니다. 만일 하나님의 이러한 기대가 없었다면 세상은 벌써 멸망을 당하였을 것입니다. 베드로후서 3:8-10에 말씀하시기를“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세상 종말이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그러나 주의 날에 도적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간절한 소원에 귀를 기울이며 그 소원에 우리들이 응답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나의 소원에 귀를 기울이시며, 나의 소원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3. 영혼구원은 가장 보람된 일이기 때문입니다.
학교를 세워서 후세들에게 좋은 교육을 시키는 것은 대단히 귀한 일입니다. 또한 병원을 세워 병든 사람들을 치료해 주는 일도 귀한 일입니다. 또한 가난한 사람에게 구제하는 일도 선하고 귀한 일입니다. 그러나 복음을 전하므로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는 일은 그 무엇보다도 선하고 고귀한 일며 시급한 일입니다. 

학교에서 시키는 교육이나, 병원에서의 고쳐주는 질병의 치료는 그 사람이 살아 있을 동안만 필요합니다. 그러나 영혼은 영원히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하므로 영혼을 구원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더 소중한 일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개인의 영혼을 살리는 일입니다. 불행의 늪에서 허덕이는 가정을 새롭게 하는 일입니다. 민족의 장래에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리게 하는 일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 일이 복음증거입니다. 한 영혼이 회개하며 하나님께로 돌아올 때, 하나님은 가장 기뻐하십니다. 

누가복음 15:4-7의 말씀에“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를 잃으면 아흔 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도록 찾아다니지 아니하느냐 또 찾은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았노라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하셨습니다. 

요꼬미라는 일본군은 태평양 전쟁이 끝난 사실을 모르고 총하나 어깨에 메고 괌의 깊은 산속으로 도망을 갔습니다. 무려 27년 동안이나 숨어 지내면서 비행기가 땄다 내렸다 할 때마다 아직도 전쟁 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민간인과 만나게 되어 산속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가 입고 있었던 옷, 녹슨 총은 박물관에 보관해 놓았습니다. 
전쟁이 끝났다는 복음을 듣지 못해 27년을 산속 동굴에서 살았습니다. 복음을 듣는 것이 이처럼 중요합니다.

二. 어떤 마음으로 전도를 해야 할까요?

1. 내가 만난 예수님을 입소문 내는 것입니다.
요즘 기업을 경영하는 이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는 말 중에“입소문 마케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유행어처럼 이들 사이에 번지고 있는 이 말에 대해 연구한 책이 나와 있을 정도입니다. 전단을 뿌리거나 TV광고를 하는 것도 아니고 어떤 큰 모임을 열어 선전하는 것도 아닌 단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소문을 통해 선전하는 것입니다. 이“입소문 마케팅”을 소개하는 책에 인상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가 늘 사용하는 일상적인 가전제품가운데 김치냉장고가 빠질 수 없습니다. 

이 김치 냉장고를 처음 개발한 회사에서 김치냉장고를 만들겠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모두 부정적인 반응을 뿐이었습니다. 단지 맛있는 김치를 좀 오래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누가 50만원이나 하는 김치 냉장고를 사려고 하겠느냐며 모두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2000개를 만들어 놓고 팔아보니 써 본 사람들이 김치냉장고의 장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김치의 매콤하고 아삭아삭한 맛이 오래도록 변하지 않는 것을 체험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체험이“입소문”을 타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되었습니다. 오늘날 김치냉장고의 한해 판매 대수는 8만대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 입소문이란 무엇입니까? 이것은 경험한 사람의 체험입니다. 먹어보고 사용해본 이웃과 친구와 친지들의 직접적인 반응입니다. 아직 김치냉장고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처럼 신뢰성 있는 정보는 없습니다. 자기 주변에 있는 사람이 한번“써 보았다”라고 하는 정보는 그 만큼 믿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입소문”의 가장 중요한 것은“좋더라”는 체험자의 감상입니다. 느낌입니다. 기쁨입니다. 김치냉장고를 써 보았더니, 과연 김치가 맛있게 오래 가더라는 체험한 당사자의 기분 좋은 마음은 그 주변 사람들에게 빠르게 전해지고 궁금증을 유발시킵니다. 그래서 이 입소문을 전해들은 사람들은 너도 나도 그 제품을 사게 되는 이것이 바로 입소문입니다. 
복음이 이와 같습니다. 내가 경험한 예수 그리스도, 내가 경험한 우리교회를 입소문을 내는 것입니다. 이것이 곧 전도입니다. 

이“입소문 마케팅”아라는 책에 또 하나의 재미있는 일화가 있습니다. 마산의 어느 가난한 청년이 전 재산 500만원을 털어 약국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약국이 장사가 잘 되질 않아 청년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오래도록 고민하던 청년은 한 가지 묘책을 세웠습니다. 그 후로 3년 동안 하루에 세 번씩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를 탄 청년은 다짜고짜 택시기사에게“6일 약국 갑시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택시기사가 6일 약국이 어디에 있는 약국이냐며 묻습니다. 

그러면 청년은 화를 버럭 내면서 그 유명한 6일 약국이 어딘지도 모르느냐며 기사에게 핀잔을 줍니다. 그런 식으로 얼마를 지나고 나니 이름이 좀 알려졌습니다. 그러자 택시기사들이 이제는 왜 약국 이름을 6일 약국이냐며 청년에게 물었습니다. 청년은 6일 동안 일하고 주일에는 쉬기 때문에 6일 약국이라 이야기 하면서 하나님이 천지를 6일 만에 창조하신 것으로 시작해서 복음을 전합니다. 이 약국은 이제 연매출이 몇 백억 원에 이르는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복음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살아계심과 부활을 믿는 이들의 생생한 체험입니다. 바로 내가 경험한 하나님의 사랑이 복음입니다. 이 하나님의 사랑을 자랑하는 것 즉 입소문을 내야하는 것이 전도입니다. 이 입소문이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것입니다. 

2. 시급함을 깨닫고 전도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하셨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서둘러 전도하라”“머뭇거리지 말고 전도하라”“바삐 전도하라”는 의미입니다. 왜 이처럼 전도하는 것이 시급할까요? 한 자료에 의하면 세계의 약 60억 인구 중, 죽어가는 사람이 하루에 약 21만명 가량 된다고 합니다. 이 숫자를 좀더 세분하면 한 시간당 8,700명, 1분간에 150명, 1초에 25명가량 죽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매일 죽어가는 21만 명 중에 90%가량이 그리스도를 모르고 죽어가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복음화 율은 선진국일수록 높고 후진국, 미개한 나라에 갈수록 낮습니다.

이와 같이 불신 영혼의 생명이 언제 세상을 떠날지 알 수 없으므로 복음증거는 시급한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뜻밖의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는 부음(訃音)을 듣습니다. 그 때 흔히 하는 말은“아니 그분이 세상을 떠나다니 그게 정말이야, 아직 나이가 멀었는데, 사람이 살았다고 할 것이 없어...”라고 말합니다. 인생이 무상하다는 의미입니다.

어느 분이 자기 집에서 몇 년간 일하던 청년이 죽었는데 너무 슬피 웁니다. 그 이유를 물어보았더니, 자기는 교회 집사이면서 그 청년에게 전도 한번 못했으니 이다음 주님 앞에서 받을 책망을 생각하니 두렵고 안타까워 슬피 울었다고 했습니다. 믿지 않는 가족, 믿지 않는 이웃이 언제 세상을 떠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영혼구원을 위한 전도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서둘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명 또한 언제 세상을 떠날지 알 수 없으니 전도는 시급합니다. 하나님의 섭리 중 두 가지 극비가 있는데, 하나는 세상 종말이고, 또 하나는 우리들의 생명의 마지막입니다. 이 두 비밀은 아무도 모르고 오직 하나님만 아십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이 불러 가시는데 그때에는 건강해도, 젊어도, 형편이 딱해도, 준비가 되었건 되지 않았건, 일을 했건 아니했건, 잘 믿었건 못 믿었건 떠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때에 가서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내게 주어진 기회에 열심히 주의 일을 해야 합니다. 주님의 일이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영혼구원을 위한 전도가 가장 귀한 일입니다. 이 일을 열심히 한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떳떳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일에 힘쓰지 못했다면 그 사람은 부끄러움을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3.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지닌 사람은 가난한 사람을 불쌍히 여겨 구제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지닌 사람은 외로운 자의 벗이 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지닌 사람은 괴로운 사람의 위로 자가 됩니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심정을 본받은 사람은 불신 영혼을 사랑하여 눈물 흘려 기도하며 권면합니다. 주님 앞으로 인도합니다. 이것이 곧 가장 큰 사랑의 표현입니다. 

안강제일교회에 권경식 장로님이란 분이 있습니다. 권 장로님은 영혼구원에 대해 특별한 열정을 가지고 전도를 생활화하는 분이십니다. 권 장로님이 예수를 믿게 된 동기는 1985년도 6월에 형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는데 그때에 안강제일교회에서 정성껏 장례 절차를 도와주는 것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 후 예수 믿기로 결심을 하고 아내의 손에 이끌려 38세의 늦은 나이에 예수님을 구세주로 받아들였습니다. 1989년에 세례를 받고 이어서 100일 작정 새벽기도를 시작하면서 큰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그 이듬해인 1990년에는 교회에서 실시한‘예수초청 큰잔치’에 무려 3170명의 사람들을 초청하는 전도 왕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전도왕이 되자.’는 목표로 ‘예수초청 큰잔치’에 3천명을 전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전도를 해보니까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남자들은 그나마 전도 초청장을 잘 받는데 여자들은 그냥 지나쳐 버리기 일쑤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여자들에게도 전도를 잘 할 수 있을까?’고민하고 기도하던 중에 아내가 “당신은 예비군 중대장이니까 군복을 입고 다니면 전도가 잘 될텐데, 왜 사복을 입고 다녀요?” 라고 지적해 주었습니다. 그때부터 아내의 말을 듣고 군복을 입고 초청장을 내밀자 놀랍게도 아주머니들이 너무나 친절하게 응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날부터 ‘예수초청 큰잔치’ 당일까지 군복을 벗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전도했던지 전도하는 42일 동안 아침밥을 먹지 못했습니다. 새벽기도를 마친 후, 7시30분까지 전도를 하고나면 8시에 시작하는 예비군 교육을 바로 진행해야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오후 5시에 퇴근하여 전도하고 집에 돌아오면 시계는 벌써 저녁10시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간단히 저녁을 먹고, 다음날 전도할 곳을 계획하고 일기를 쓰고 나면 12시가 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잠은 고작 3~4시간밖에 자지 못했습니다. 새벽 4시부터 5시 사이에는 24시간 연속 기도회에 참여하여 자신의 몫을 감당했습니다. 비록 시간이 부족했지만, 42일 동안 한 번도 3천 명을 전도하지 못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3천명을 보내주신다는 언약의 말씀을 굳게 믿었습니다.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다.’는 성경말씀을 통해 늘 새로운 힘을 얻었습니다. 

교회에서 받은 초청장 5천장이 부족해서 개인적으로 2만 장을 추가로 더 만들었습니다. 1990년도 안강읍 인구가 3만5천 명인 것을 감안하면 동네 주민의 절반 이상에게 초청장을 나누어준 셈입니다. ‘예수초청 큰잔치’ 당일에는 안간 읍내 전역에 버스 14대를 운행하고, 식당 두 곳을 선정하여 안강 지역 전 주민들이 잔치에 참여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안강제일교회 전 성도가 최선을 다한 결과, 무려 8837명이 잔치에 참여했고 그 중 2007명이 결신하는 기적을 이루었습니다. 

권 장로님은 전도를 계기로 교인들에게 인정을 받아 예수 믿은 지 12년 되는 해인 1997년 4월 6일 안수집사로 임직을 받게 되었고, 그 후에도 계속해서 열심히 전도하던 중에 2006년 10월 21일에는 장로로 임직을 받았습니다. 안강제일교회는 역사가 100년이 넘는 교회이기에 권경식 장로님 같이 신앙 연륜이 짧은 분이 장로가 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장로의 중임을 맡기셔서 교회 안팎으로 전도에 대한 열정을 불어넣으셨고, 많은 교회에 거룩한 영향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4. 하나님의 능력과 약속을 믿고 전도해야 합니다. 
복음을 듣고 하나님 앞에 나아와 믿고 회개하는 사람을 가리켜 중생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중생이란“다시 태어난다.”“거듭난다.”라는 뜻인데 영혼이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생명력은 하나님의 절대 권한에 속한 것입니다. 현대 과학이 아무리 발달 되었다 할지라도 그 과학적 지식으로 생명을 창조할 수는 없습니다. 싹이 나고 자랄 수 있는 풀 한포기도 만들 수 없습니다. 이처럼 영혼도 하나님과 교통하는 새로운 생명이기에 사람의 힘으로 거듭나게 할 수는 없습니다. 

바울 사도는 말하기를“나는 다만 복음의 씨를 뿌리며 물을 주는 것 뿐, 싹이 나고 자라게 하는 이는 오직 하나님뿐이라”고 했습니다. 누구에게 전한 복음의 씨앗이 싹이 날지 사람으로서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예측으로“저 사람은 불교신자라 안되겠다.”“저 사람은 버릇이 나빠 안 되겠다.”“저 사람은 고집이 세아 안되겠다.”등의 선입견으로 전도하기를 포기 할 것이 아닙니다. 

깊은 산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인데, 기암절벽 사이에 자라는 풀과 나무를 볼 때에 흙도 없는 저 바위 위에 어떻게 나무가 자랄까? 하며 신기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흙 위에서만 식물이 자란다는 고정관념으로 인해 신기하게 느껴질 뿐입니다. 하나님은 바위틈에서도 식물이 자라나게 할 수가 있습니다. 돌처럼 마음이 굳은 사람, 돌처럼 세상 습관에 찌든 사람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능력은 능히 그 마음속에 복음이 싹이 나며 자라게 할 수 있습니다. 

영혼이 거듭나 예수를 믿는 것도 그와 같습니다. 일반 사람의 생각으로는 불가능한 사람도 영혼의 창조자이신 하나님은 그 무디어진 바위 같은 심령에 믿음의 길을 여십니다.“성령”이란 원어의 의미는“다이너마이트”를 뜻합니다.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힘이 다이너마이트에는 있습니다. 큰 바위도 단번에 가루를 만듭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이와 같습니다. 이 하나님의 힘을 믿고 전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전도의 대상을 선입견에 의해 정하거나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구원하지 못할 사람은 없습니다.

三. 하나님은 복음을 전하는 사람에게 축복하십니다.

마태복음 6:31-33 말씀에“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하셨습니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전하므로 불신 영혼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이 일을 먼저 힘쓰면 너희에게 필요한 것 채워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마태복음 28:19~20에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승천하시기전 마지막으로 당부하신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최고의 축복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는 것입니다.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면 이보다 더 큰 축복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데 누가 나를 해하겠습니까?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데 안 될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나타나는 결과는 어떠한 것입니까? 역대상 11:9에 말씀하시기를“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고 했습니다. 다윗의 신앙 특징 중 한 가지는 힘써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시편 145:1~5에“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내가 날마다 주를 송축하며 영영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여호와는 광대하시니 크게 찬양할 것이라 그의 광대하심을 측량치 못하리로다 대대로 주의 행사를 크게 칭송하며 주의 능한 일을 선포하리로다 주의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위엄과 주의 기사를 나는 묵상하리이다 사람들은 주의 두려운 일의 세력을 말할 것이요 나도 주의 광대하심을 선포하리이다.”라고 했습니다. 

세계의 역사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세계의 역사는 하나님이 주관하십니다.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역사의 초점이 무엇입니까? 영혼 구원이 역사의 초점인 것입니다. 영혼구원에 힘쓰는 나라가 언제나 복을 받아 누리며 세계역사의 중심에 섰습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은 복음을 전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도록 하셨습니다. 성령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교회를 세우신 목적은 단 한가지입니다. 그것은 복음을 전하므로 영혼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에 말씀하시기를“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 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디모데후서 4:1~2)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복음증거에 기꺼이 참여하시를 바랍니다. 
죽어가는 불신 영혼들을 구원하는 복음증거에 최선을 다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이 사람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며, 이 사람을 사랑하시며 축복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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