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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때를 따라 아름답게 사는 삶 (전 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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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를 따라 아름답게 사는 삶 (전 3:1~11)


뉴질랜드에서는 양털을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깎는다고 합니다.
기후가 정반대인 것처럼 사고방식도 또한 반대입니다.
모든 동물들이 겨울준비를 하기 위하여 
식량을 비축하고 살을 찌우고 동면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더 양털을 키워줘야 하는 것이 이치이고 상식인데

굳이 찬바람 불기 전에 오히려 양털을 깎는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털을 많아지면 게으름을 피우는 양들은 얼어죽기 십상인데
털 깎인 양들은 얼어 죽지 않으려고 열심히 뛰어다니다 보면
   오히려 더 건강해 진다는 것입니다.

I.M.F 때 보다 더 극심한 경제한파가 다가와 
2008년 년말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안개정국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바꾸어 생각해 보면 
시련의 날, 곤고한 날들이 오히려 건강한 삶을 위한 호기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때를 바라보면 
       남은 한 달을 겸손과 인내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년 말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 어려운 때가 우리에게 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음을 믿으시고
   때를 따라 아름답게 살아가는 삶을 터득하는 교우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말씀 1절에
 “천하에 범사에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라고 합니다. 
이 때는 바로 하나님이 정한 때입니다. 

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정한 때 안에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모세는 시90:12절에 “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라고 노래 합니다. 
12월 결산의 달을 맞이하여 하나님이 정한 때를 잘 분별하여 
      지혜롭게 살아가는 내일교우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천하에 범사에 기한이 잇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다는 말씀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깨달을 수 있습니까?


1. 모든 만사가 때가 있다는 말씀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깨달을 수 있습니까?(1-8절)

오늘 본문말씀 2-8절에 보면 
[ 모든 것이 다 때가 있다고 합니다 ] 같이 읽겠습니다.
[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
[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
[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
[ 돌을 던져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할 때가 있으며 ]
[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
[ 찢을 때가 있고 꿰멜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
[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
솔로몬은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2-8절까지 14가지 실례를 들고 있습니다.

어느 성경학자는 이 14가지 실례를 
     어찌 인간사에 14가지 밖에 없겠느냐 마는 
    성경에 완전수가 7인데 14가지이니깐 7의 두배가 되는 숫자라고 하면서
천하의 모든 일이 예외 없이 다 정해진 때가 있다는 것을 
       충분하게 입증하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해석합니다.

이와 같이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정한 때를 무시하고 인간이 개발을 하고 개조를 하면 
         우선적으로는 되는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고 보면 
         모든 것이 더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온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때를 맞추어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농부가 씨를 뿌리고 열매를 기다리듯이 
성도에게도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만사가 다 때가 있다는 말씀 속에서 우리는 두 가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인간이 자신의 삶의 유한성을 잘 인식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인간은 분명히 창1:27절에 하나님으로부터 나왔기 때문에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할 인생입니다. 
천년만년 이 땅에서 살 것 같지만                                  
시90:10절 [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로다
  그 년 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한 해의 마지막이 있듯이 인생의 마지막 때도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로 돌아갈 준비하는 인생이 되시기 바랍니다. 


2) 세상 모든 것은 하나님의 주권아래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움직여진다는 말씀입니다.   
  
본문에서 14번의 시작과 끝 즉 28번이나  때를 강조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세계를 다스리며 섭리적으로 역사하심을 
         역설하고 있는 말씀인 것입니다. 

바울도 말합니다. 롬11:36절에
[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
이 세상 모든 일은 하나님이 주관하시고 섭리하십니다. 

다윗이 일찍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손길을 믿었던 신앙의 인물이었습니다.
일개 베들레헴 목동이었지마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손길에 붙들려졌기 때문에 이스라엘 임금이 되었습니다.

대상29:12절
[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
우리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 손에 붙들려지는 삶이되시기 바랍니다. 

저자 솔로몬이 왜 이렇게 때를 강조할까요?


2. 저자 솔로몬이 왜 이렇게 때를 강조하고 있습니까?

이것은 고통당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위로하기 위한 말씀입니다. 
하나님 백성이 당하고 있는 고난들은 다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고난 속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목적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출생과 죽음, 심음과 거둠, 슬픔과 기쁨,  
    획득과 상실, 침묵과 외침, 사랑과 미움, 전쟁과 평화 
    이 모든 인생사가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을 믿고 살아가는 자가 될 때에 
         때를 따라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애굽에 팔려간 요셉이 국무총리가 되고, 사울에게 쫓겨난 다윗이 임금이 되고, 
포로롤 잡혀간 다니엘이 총리가 된 것 다 하나님의 섭리인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만유의 주재가 되시는 하나님을 외면하고         
1장에 보면  인간이 지혜를 짜내어  무얼 하려고 하지만 
             되레 인간의 지혜는 많으면 많을수록 번뇌가 많다고 합니다.
2장에 보면 솔로몬이 부를 위하여 은금 보화를 쌓아 놓았고
           쾌락을 위하여 처첩을 천 명이나 거느리며
           내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보았지마는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지혜와 지식과 재주를 써서 밤낮없이 수고하지만 
        이것도 다 헛된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외면하고 하나님의 섭리를 무시하고 살아가는 자들의 삶은 
그가 아무리 지혜롭고 부가 극에 달하여 쾌락에 빠져 산다 할지라도 
그것이 다 헛되고 
이 땅에서 아무리 수고하는 삶을 산다고 하여도 다 헛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이 비록 부귀영화 다 누려본 삶이지만 
       인생사에서 깨닫게 된 것이 있습니다.   


3. 솔로몬이 자신의 인생의 경험을 통해 우리에게 교훈하는 바가 무엇입니까?(9-10절)

9절 [일하는 자가 그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 ]
     즉 하나님 떠난 인간이 아무리 수고하여도 남는 것이 없구나~!
그리고 

10절 [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 ] 
즉 하나님 떠난 인간들은 고생을 싸서 하도록 던져 놓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살아온 삶에 대해 보람과 의미를 느끼십니까?
아니면 내가 잘못 살았구나! 하고 후회와 허무함을 느낍니까? 
하나님 떠난 인생. 하나님 섭리를 무시한 인생 계획 
다 바람을 잡는 것과 같다는 것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눅12:16이하에 한 부자의 비유가 나옵니다.
한 부자가 밭에 소출이 풍성하여 심중에 생각하기를
[ 내가 곡식 쌓아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꼬? ]

What shall I do? 내가 어찌할꼬?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무슨 일을 하더라도 
      여기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답이 어디서 얻은 것이냐? 는 것입니다.

부자는 자기 심중에 생각하기를 내가 이렇게 하리라 합니다.
[ 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
Good idea입니다. 그리고는
[ 야 이제 됐다 내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아 쌓았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 
그러나 하나님이 이르시되
[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 내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에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
누구 이야기 입니까? 혹 나의 이야기가 아닙니까?
하나님의 자녀는 
내가 이렇게 하리라는 Good idea를 하나님의 말씀에서 얻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오는 지혜는 결코 헛되지 않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24절에 [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가운데 
            심령으로 낙을 누리게 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는 것이로다 ]
인간의 진정한 행복은 
이 세상 지식 부 쾌락 수고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서 나옴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즉 세상 부자 보다 하나님의 부자가 되어야 합니다.

본래 인간의 삶이 이렇게 허무하고 헛된 삶이 아니었습니다.
11절에 [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 합니다. 


4. 우리 인생이 때를 따라 아름답게 살 수 있는 비결이 무엇입니까?(11절)

 창1:에 보면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6일 동안 만드시고는, 
      보시기 좋았더라 고 합니다.
     마지막 날 사람을 만드시고는 보시기 심히 좋았더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왜 이렇게 헛된 수고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바로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세상을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길은 오직 한길 밖에 없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을때 하나님께로 돌아 올 수 있습니다. 

1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살아갈 때 
   때를 따라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13절 [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 ]

우리의 수고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헛수고가 있습니다.                                         
즉 하나님을 떠나서 하는 수고는 다 헛된 수고입니다. 
그래서 마11:28절 
[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 
          이 수고는 바로 헛된 수고입니다. 
          헛수고 했다고 여겨지거든 예수님께로 나아오시기 바랍니다. 

둘째, 그러나 주 안에서 하는 수고는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고전15:58절  
[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살아가는 삶의 수고는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 줄 알고 
         우리는 최선을 다하여 수고하는 삶을 살아갈 때
때를 따라 아름다운 삶을 하나님이 주실 줄 믿습니다. 


2. 때를 따라 아름다운 삶을 살려면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인간은 영적 존재이므로 영원성과 절대성을 확립하지 못하면 
       행복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이 세상의 것은 다 일시적이고 상대적입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만이 영원불변하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하나님 자녀의 특징은 바로 영원을 사모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생에 주신 최대의 선물이 무엇인 줄 아십니까?


5. 하나님이 우리 인생에 주신 최대의 선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11절)

바로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입니다. 
다른 피조물에게는 이것을 주지 않았습니다.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
짐승들에게는 순간을 사모하는 마음만 주셨기 때문에 
             순간적 만족만 있으면 그만입니다. 
그래서 사람이면서도 동물적 삶을 살아가는 자들은
       순간적인 만족에 매여 살아갑니다.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
이 말의 히브리어 원어는 번역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번역 성경들을 보면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는 감각’ ‘역사의 수수께끼를 풀고 싶은 마음’
‘순간을 넘어 생각하고 미래에 대해서 묻는 마음’ 등입니다. 
그러나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은 이 모든 뜻을 포함하는 아름다운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에게 최대의 선물로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신 것입니다. 
       
그럼 우리가 영원을 사모하며 사는 삶이 어떤 삶입니까?

1) 이 세상의 것에 소망을 두지 아니하고 
      천국 소망을 갖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왜? 이 세상의 것은 다 일시적이고 상대적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의 것에 따라 살다 보면 꼭 실망하게 되고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딤후3:1절 이하에 보면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면 사람들이 세 가지 우상을 갖는다고 합니다.

첫째는 자기라는 우상입니다. 자기 만을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이기주의는 바로 우상입니다. 
둘째는 돈 사랑입니다.
셋째는 쾌락을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이 세 가지 빼버리면 세상 사람들이 하는 것이 무엇 있습니까? 
말세가 되면 될수록 사람들은 이 세 가지 우상에 빠져서 몸부림치다가 
           자신이 자신을 찌르는 고통을 당합니다.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남을 찔러 고통을 줍니다.
   돈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도 찌르고 남도 찌르는 고통을 줍니다.
   또 쾌락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만 망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까지 망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이 세 가지 우상을 가지고 인생이 전부인 것처럼 살아가는 
         그 시대야 말로 가장 고통 하는 때입니다.
그때가 바로 지금입니다.
그 옛날 이스라엘이 바알 우상 때문에 망하듯이
현대는 바로 자기 돈 쾌락의 현대판 바알 때문에 망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지만 
자기중심으로 믿고, 잘 살려고 믿고, 재미 위주로 믿는 사람은 
실은 신앙생활이 아니라 남에게 고통을 주는 생활이라는 것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 소망을 둔 자들이 아니라
천국의 소망을 두고 영원을 살아가는 자들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태리 로마에 로마 대학교가 있는데 아주 명문이요, 유서 깊은 학교입니다. 
오래 전에 그 학교 졸업식 때 천주교 신부가 와서 졸업 미사를 드리게 됐습니다. 
그런데 졸업식 미사를 다 드린 다음에 
학생들과 앉아서 이야기를 하다가 어느 법과 대학생과 얘기를 했답니다. 
`자네는 법과 대학을 졸업하게 되었으니 앞으로 뭘 하려고 그러나?` 
`예, 이제 변호사가 되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뭘 하려나?` 
`예, 그리고 그 다음에는 어려운 사람들을 변호하는 좋은 일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뭘 하려나?` 
`그리고, 그 다음에는 돈을 좀 벌겠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뭘 하려나?` `결혼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뭘 하려나?` `애들을 낳겠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뭘 하려나?` `애들 공부를 시키겠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뭘 하려나?` `애들 학교 다 보내고 결혼을 시키겠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그리고, 그 다음에는 저도 은퇴할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 다음에는 뭘 하려나?` 
`그리고, 그 다음에는 아내와 세계 여행을 하면서 여유 있게 지내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뭘 하려나?`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그리고 그 다음에는 죽는 것밖에 남은 게 없었거든요. 
그렇다고 `죽겠습니다`라고 할 수는 없고 해서 `모르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신부가 `분명히 듣게. 그리고 그 다음에는 그리고 그 다음에는                     
영원이야. 영원이야`라고 했습니다. 
이태리 말로 `에포이 에포이 에트르네타이 에테르네타이`라고 말합니다.

이 학생이 그 때 너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뒤, 그는 실제로 사회에 나가서 돈을 많이 벌어서 자기를 위해 쓰지 않고 
자기가 졸업한 학교에 좋은 큰 식당을 하나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식당에서 제일 눈에 잘 띄는 데다가 
`에포이 에포이 에트르네타이 에테르네타이`라고 썼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기의 많은 후배들이 `그리고 그 다음에는 영원`이라는 것을 알고          
좀 지혜 있게 살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2. 때를 따라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려면                            
       나의 일생을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손길에 맡겨야 합니다.
11절 [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
하나님이 하시는 일 사람들이 다 알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 
인간의 수준에도 못미치는 것 같이 생각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이 측량치 못합니다.

라 퐁테에느 라는 작가의 글에 호박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는 조금도 실수하는 법이 없다.
그 증거를 찾아 보라면 나는 호박이야기를 한다.

어느 마을에 개로라는 농부가 살고 있었는데
호박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이렇게 큰 호박이 어째서 이런 가는 줄기에 열릴까? 
 도대체 이것을 만드실 때 하나님은 무슨 생각을 하고 계셨을까?
나 같으면 이렇게 큰 열매는 저 높은 참나무에 열리도록 할건데 
 하나님이 나한테 물었더라면 무엇이든지 제대로 놓이게 했을텐데 ]
하고는 참나무 밑에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자다가 보니 도토리가 콧등에 떨어져서 벌떡 일었났습니다.
콧등을 만지면서 하는 말이 
[ 야 도토리라서 다행이지 더 큰 것이 떨어졌으면 어떻게 되었겠나?
     가만있자 ! 역시 하나님은 지혜로우셔 
     참나무에 호박이 열리지 않은 이유를 이제야 알겠구나]  

그렇습니다.
우리 생각에는 잘못된 것 같지만 
     하나님의 하시는 일은 모두가 온전하십니다.
단지 인간이 다 알지 못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 인생을 맡겨야 합니다.
그럴 때, 때를 따라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게 하실 것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립니다.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때를 정하시고 이 때를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믿고
   그 손에 맡기는 삶을 살아갈 때
때를 따라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줄 믿습니다.

때를 따라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을 믿고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감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 세상 소망보다 천국 소망을 갖고 선을 행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나아가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이 어떻게 알겠습니까?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을 믿고 
                 나의 일생을 그 분께 맡기고 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아름다운 삶을 
       내게 안겨다 주실 줄 믿습니다. (김성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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